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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8 17:14
저 이해가 안되는데 단순 보겸 기용이 왜 남양이나 파바에 대응되는지 알려주실 분?
그 설마 저 쪽은 이미 법원에서도 결론이 난 보이루가 보겸 하이루가 아닐뿐더러, 여성기 + 하이루의 의미로 쓰는 인간이 있다 한들 보겸이 그 빌미를 제공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23/12/08 17:16
저 동네를 그렇게 이성적으로 이해하려고 생각하시면...
한 번 페미의 적으로 찍혔으면 뭐가 됐는 적이고 악이고 나락보내야된단 스탠슬겁니다 크크
23/12/08 17:44
1. 남양 파바는 반인권적 기업이다
2. 페미는 인권향상을 추구하므로, 반페미는 반인권적이다. 3. 보겸을 기용하는건 페미와 기싸움하는거니까 반페미이다. 4. 따라서 보겸을 기용한 넥슨은 반페미기업=반인권기업이다. 뭐 이런 거겠죠.
23/12/08 20:53
이이익 내가 싫어하는 보겸을 기용하다니 사악한 기업이다!
사악한 기업 뭐가 있지...? 그래 남양, 파바!!! 그저 이 수준의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23/12/08 17:22
초창기에 보여준 목소리의 크기는 움찔할만 했습니다.
비유가 맞을진 모르겠는데 황소개구리 첫 등장때 토종 생물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겁을 많이 먹었다고 하죠
23/12/08 17:50
솔직히 정치 언론도 뭐가 두려운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국감 불려가고 메스컴타고 하면 매출 떨어지겠다?
그것도 그냥 쉐도우 복싱이 아닌가... 저는 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SPC가 노동자 죽음으로 질타를 받았지만 결국 바뀌는 게 없듯 정치 언론? 할 수 있는 거 별로 없다고 봅니다. 특히 페미 관련 해서는요
23/12/08 20:47
정치도 눈치보는 중입니다. 2030 남자들은 수틀리면 지지정당 옮긴다는걸 저번 대선 지선으로 보여줘서 말이죠.
총선이 멀면 모를까 총선이 너무 가깝죠. 언론이야 우리가 뭐라하든 어쩔건데 모드이긴 한데... 그걸보고 사람들이 반응을 안하죠. 게임 안하는 사람들이야 반응 없고 게임 하는 사람들은 이미 언론 신경 안쓰죠
23/12/08 17:17
진짜 SPC가 한 일과 동급인 일이 뭐가 있었다고 보는건가? 이글 또 바로 삭제되지 말고 제발 본인들 생각이 잘못된걸 다시금 생각해봐줬으면
23/12/08 17:18
보이루가 잘못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페미니스트 본인들 = 국민이자 소비자들과 기싸움한다는 의미겠지요.
페미니스트 본인들과 지지자들 제외하고 그 등식이 오롯이 성립한다고 보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23/12/08 17:35
남들 한다니까 패션처럼 불매하는거지 그 배경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 겁니다.(하는 척만 하고 사실은 불매도 안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23/12/08 17:53
VS 페미 확실히 하려는거 같다라고
생각드는거 자체가 이상한상황 같은데 솔직히 보겸광고 기획이 언제 된건지 모르겠지만 이번사태 이후에 진행한거라면 확고해 보여서 좋네요.
23/12/08 19:01
스스로 페미니스트임을 강조하는 사람들 중에 젠더 관련된 이슈에서 상식적인 수준의 논리를 갖춘 대화를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23/12/11 15:37
보겸이 던파 원조 스트리머라 해도 될만큼 던파 방송인으론 원탑이었어요. 지금까지도 보겸을 넘는 던파 방송인이 없죠.
던파 입장에선 자기 게임을 방송했던 인플루언서를 광고모델로 쓸 수 있단게 엄청난 메리트죠. 보겸 입장에서도 초심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명분으로 활동재개하는데 있어서 빌드업에도 좋고요. 서로의 니즈가 잘 맞아떨어진 윈윈이죠.
23/12/10 19:01
여자한테 보이루라고 하면 너도 보겸이 아니고 나도 보겸도 아닌데 불편할 수 있죠.
싸이 챔피언의 니가도 혐오랑은 관련 없는데요. 죠센징도 기원은 그저 조선인이라는 뜻이고요. 기원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용례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죠.
23/12/10 19:44
많은 표현이 이 세상 누군가는 불편하다고 느끼겠죠. 보이루라는 말 자체가 불편할 수도 있고요. 어느 누구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표현만 쓰면 말하기 힘들 겁니다. 누군가 느낄지도 모르는 불편함을 어디까지 무시할지를 정할 뿐이죠. 문제 없습니다.
23/12/10 19:18
남혐 그림과 보이루에 대해서 적용되는 기준이 다른 점이 의문스럽다고 느끼긴 했는데 보이루만 특별히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댓글에 물음표를 섞어서 쓸 걸 그랬네요.
23/12/10 19:29
경상도 사람이 쓰는 "~노"도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려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게시판에서는 "~노"를 쓰는 것을 자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겸도 자기 방송에서 그러면 문제 없지만 광고같은 좀더 공적인 공간에서는 생각해볼만한 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게 문제라고까진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23/12/10 19:35
보겸의 대표 유행어인 보이루를 굳이 안쓸필요도 없어요.
최근에는 "~노"도 경상도 사람이 안 쓰는 맥락에서 쓰는 경우이거나 일베 이력이 확인된 사람이 의도적으로 쓰는 걸로 보이는 정도가 아니면 뭐라 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메갈 손가락도 맥락과 상식을 벗어난 곳에서 사용되었다거나 그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의 평소 남혐 발언 등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까지 남혐 포격을 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위해서 보겸 보이루로 물타기를 하려는 것은 지극히 보겸에 대한 재갈 물리기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어디 기사에서 보겸에게 여혐 논란이 있었던 보겸이라고 표현한 경우도 봤는데 보겸은 진짜 좀 놔줍시다. 차라리 뒷광고 논란으로 욕하세요.
23/12/10 20:00
저도 트위치 방송정도는 보는 편인데 제 댓글이 채팅에서 보던 "헉, 앗" 이런 식으로 뭔 말을 못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보이루는 넥슨의 승인 하에 이뤄졌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습니다. 손가락 숨겨 놓는 것은 넥슨의 의사에 반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요.
23/12/10 19:14
넥슨은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다고 무조건 문제라고 판단한 것이 아닙니다.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불편함으로 인해 본인들이 제공하는 사업에 가져다 오는 손해와 불편하다고 하는 걸 그대로 사용하였을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비교해서 결정하는 거죠. 보겸의 보이루를 불편해하는 사람은 누가봐도 상식적이지도 않고 당연하게도 다수도 아니어서 넥슨에 입힐 수 있는 손해가 거의 없다 싶고, 던파의 보겸을 모델로 활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홍보 이익이 예상되지만 그 지긋지긋한 손 모양을 사용하는 것은 넥슨의 주 소비자층에 상당한 불쾌함을 전달하게 되고 그로 인한 손해가 막대한데다가 이를 수정하는 것이 매출에 영향을 줄 정도의 이용자 이탈을 유발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23/12/10 19:21
네. 넥슨 입장 표명에서 매출이 걱정돼서 그런다 하면 충분히 설명이 되는데 혐오표현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써 있던 것으로 기억해서 저같은 사람은 이해가 힘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23/12/10 19:26
경제적 논리인가 신념의 문제인가를 비판하거나 두둔하면서 자기 유리할 대로 써먹는 세태는 불편하네요.
예를 들면 PC를 비판할 때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라고 비판하는 사람은 안 보이더라고요. 신념의 문제는 공격할 때 경제적 논리는 방어할 때 주로 이용되는 듯합니다.
23/12/10 19:25
제가 "아 넥슨 캐릭터 대가리가 너무 크네요. 대두 혐오 표현 중지해주세요." 이러면서 혐오라고 주장하면 그것도 주장인가요?
보겸의 보이루를 남혐의 대표 표현 중 하나인 손가락 표현과 동일 선상에 두고 동일 결론에 이르러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타기 하는 게 얼마나 이상한 건지 모르시는건가요?
23/12/10 19:36
베니마루 손가락이나 1프레임 손가락 등등도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손가락이라면요.
그런데 물방울 무늬나 난로 돌에까지 손가락이 보인다면서 문제제기 하는 게 보이루에 문제제기 하는 거랑 동일 선상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물방울 무늬나 난로 돌에서 손가락이 보이는 현상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이 안 보여서 불만스러움이 있었습니다.
23/12/10 19:41
그러면 그런 과도한 남혐몰이 자체만 문제 삼는 게 좋습니다. 괜히 보겸으로 물타기 하지 말고요.
님이 위에서도 말씀한 것처럼 과거 일베들이 난리칠 때 '노'에 대한 노이로제로 과도한 일베몰이가 있었던 것처럼 지금은 과도한 남혐몰이가 있을 수도 있고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23/12/10 19:54
제가 인터넷 전쟁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서요. 개인방송에서는 마음껏 써도 되지만 광고에서는 자제하는 것이 인터넷 전시 상황에서는 패배를 인정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네요. 혹시 제 댓글이 군수 물자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는 참전하고 싶지는 않아서 누군가 과도한 남혐몰이를 지적해주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23/12/10 20:04
CV 님// 솔직히 저도 그냥 한명의 겜돌이에 불과하며, 오랜 커뮤니티 생활 동안 특정 누군가에 대한 일베몰이때도 페미몰이때도 적극적으로 의견 표현을 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수준 미달 논문의 밑도 끝도 없는 주장으로 인해 제가 좋아했던 한 명의 겜돌이인 보겸씨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던 것을 봐왔던터라 왜 또 불쌍한 겜돌이를 건드리나 싶어 약간 강한 어조로 댓글을 달았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무분별한 남혐몰이도 근본없는 남현표현처럼 근절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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