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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1 15:26
룰이 문제인 것 맞아요.
경기수를 수상주요지표로 고려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아예 후보자격도 주지 않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타 스포츠 예를 들면 이천수의 전설적인 반시즌 뛰고 MVP 사례(2005년 K리그)는 경기수 상관없이 가장 적절한 수상이었을 겁니다. 테디 가지고 문제가 되니까 출장비율을 고려하도록 유도하는게 아니라 아예 후보요건에 출장비율 규정을 빡빡하게 넣는다? LCK가 때때로 보이는 묘하게 이상한 규정처리의 결과물 중 하나죠. 이렇게 규칙을 이상하게 한번 바꿔두면, 그때 여론이 그래서 이렇게 바꾼건데 식으로 방패들면 바꾼 규칙의 개선은 더 힘들어집니다. 전 당시에 테디를 4위로 평가했고 그 이상으로 평가하는 것은 비판했지만, 그 결과물인 저 규정에도 비판했습니다. 저는 테디가 다른 3명 후보가 더많은 경기수를 출장한 것을 넘어서는 우위가 없다고 본 것이고, 만약 적게 출장해도 타 후보 대비 우위가 있다고 보이면 표를 줄수있는 후보자격은 유지해줘야죠. 지금 만약 그래즐리 후보 자격있다면 충분히 서드 경쟁할법한데 안타깝네요.
23/07/31 18:22
그쵸 만약 어떤선수가 3승6패하던팀 2r부터 들어와서 9승0패 시키면 올프로 수상할 수 있는거죠
못해서 밀린 선수가 이름빨로 수상하는거 방지용 같긴한데
23/07/31 15:35
잘해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부분이 발생한다면 추후에 룰 세부 조정 정도를 고려해 보는 건 맞습니다.
말도 안된다 이야기로 막을 것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07/31 17:00
애초에 왜 세트 단위인지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제일 비슷한 규정이 야구의 규정타석, 규정이닝인데... 야구는 교체로 들어가도 지분이 엄청 낮은 경우가 있으니까 저런게 있는거고, LCK는 한번 교체되면 최소 1/3이니까 매치 단위로 잡아도 합리적인것 같은데 말이죠. 뭐 이해는 안되지만 제가 잘모르는 분야니 비난할 생각은 없고, 리그 규정 정하기 쉽지 않은 일이긴하네요
23/07/31 19:55
야구보다는 느바의 올느바와 유사한 것 같습니다. 느바도 이번시즌부터 올프로 수상경력에 최소 충족 경기수를 명시하기로 했죠 (그 전은 관행적으로 반영)
23/07/31 20:02
올느바를 잘모르긴 하지만 출전 경기 수(매치 수)로 체크하는 거면 제가 지적한 부분(매치 하나를 온전히 계산해주지 않는 것)에서 비슷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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