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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16 23:16:19
Name ShadowChaser
Subject [유머] IMF 즈음 강남에서 과외를 시작한 제 선배의 이야기..
웃길지도 안웃길지도, 아니면 썩소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실화입니다. ==;;

제 선배가 공부를 워낙잘하여서 좋은 곳의 치대를 가셨죠... 항상 전국 석차 100위 안이셨으니.. 제길;

과외를 소개 받았습니다.

학부모 왈,
"얼마를 받길 원하나...?"

선배 왈
"음.. 30만원 정도 원합니다."

학부모 왈
"30만원이면 너무 센 거 아닌가? 그냥 20만원 정도로 하지그래?"

선배 생각...
"IMF즈음해서 경기도 워낙안좋은데.... 과외생긴것만해도 어디냥.. 그냥 20만원이라도 받아야지..."

선배 왈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중얼 중얼..."











그리고.....












선배는....



























올 때마다 20만원씩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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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ardoKaka
07/05/16 23:17
수정 아이콘
헐..
이것바라
07/05/16 23:17
수정 아이콘
이건 뭐...
07/05/16 23:19
수정 아이콘
헐..
낭만토스
07/05/16 23:20
수정 아이콘
헐....
Weballergy
07/05/16 23:20
수정 아이콘
헐......
동네노는아이
07/05/16 23:21
수정 아이콘
이거 많이 들어본 이야기인데
진짜려나 했는데
제 지인이 10만원짜리로 한번 당했더군요..-_-;;
kimbilly
07/05/16 23:21
수정 아이콘
헐.......
22raptor
07/05/16 23:22
수정 아이콘
8년전쯤 들었던 기억이..
ShadowChaser
07/05/16 23:24
수정 아이콘
22raptor 님 // 진짜 9년 되었는데 =_=;;; 혹시 동일인물? ;
쇼미더머니
07/05/16 23:28
수정 아이콘
과외쪽에선 꽤 유명한 얘기죠...
예전 서울 부자촌에선 과외 20만원에 구했더니 갈 때 마다 받는거였다던-_-
SCV아인트호벤
07/05/16 23:31
수정 아이콘
강남이 아니라 강북 평창동인가로 들었는데...
스키피오
07/05/16 23:35
수정 아이콘
예상했다는..
07/05/16 23:44
수정 아이콘
이거 저희 학원 선생님도 정말 저런 경험이 있으시다고 하시더군요.
그 때는 IMF가 아니라 몇 년 더 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한 번에 70받으신 걸로......
자꾸 받기가 미안해서 결국 한 달 하고 관뒀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돈이 얼마...쿨럭
미술토스
07/05/16 23:45
수정 아이콘
이얘기를 보니깐 실제 제가 겪은- 저희형님이 현재 보건의 이신데
4년전 저 군대있을때 서초빌라촌에서 과외했던 고3학생이 명문대에 합격했었죠. 한달 100정도 과외비 받던 형은 일을 그만두면서 싼타페를 받아 지금도 타고 계신다는 -_-;
에스메랄다
07/05/16 23:46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 들으면 상대적 박탈감이 으으~~
돈벌기가 이렇게 쉬운사람도 있는데
왜 나는~~
ㅠ.ㅠ
07/05/16 23:47
수정 아이콘
이거 저도 들었어요 -_-;;;;;;
라이디스
07/05/16 23:52
수정 아이콘
이 이야기 그 앙드레김 선생님의 아들 과외이야기 아닙니까?;
Copy cat
07/05/16 23:52
수정 아이콘
한달에 30받은 제가 다 한심하네요..공부좀 열심히할껄..-_-;;
honnysun
07/05/16 23:59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분도 이정도 받는 분 있다는......
촉호파이
07/05/17 00:02
수정 아이콘
일당 20 후덜덜..
전 지금하고 있는 과외 한달에 20입니다 -_-;;
한달에 20이라도 시급으로 계산하면 15000정도 나오던데
일당 20이면 후아..
연휘군
07/05/17 00:06
수정 아이콘
유명한 얘기죠. 어느집에서는 택시비 없어서 택시비좀 빌릴랬더니
신발장 옆에 있는 항아리에서 꺼내가라고 하더랍니다.
사람 허리쯤 올만한 항아리에 만원짜리가 가득 들어있었다더군요
동네노는횽
07/05/17 00:08
수정 아이콘
저도 앙선생 아들 이야기로 첨에 들었는데..
Anabolic_Synthesis
07/05/17 00:11
수정 아이콘
충분히 가능하지요-
IMF때와 많이 차이가 나겠습니다만,
지금 제 선배분도 분당 만원씩 일주일에 40분 3번을 하시는 선배님이 계셨습니다.

뭐 지금은 Caltech에 계시지만요..
레이싱보이
07/05/17 00:13
수정 아이콘
과외비 협상 없이 아는 사람 소개였는데..

과외비는 선불이라 그냥 주는대로 받고 왔는데

갈때마다 같은 액수를 주더군요.

암에푸 이전이라 임팩트는 약하겠군요.
22raptor
07/05/17 00:57
수정 아이콘
ShadowChaser님// 이 이야기 치대 다녔던 제 친구에게서 직접 들은 이야기인데.. 아마도 동일인물이 맞는 것 같습니다. ^^
희애래
07/05/17 01:10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지만..
눈가리고 들어간 집의 어느 방 하나에 800억이 쌓여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ㅡㅡ;
07/05/17 01:18
수정 아이콘
신발장 옆 항아리 있는 집안은 여기저기 꽤 되는 모양이군요.
저도 그런 집 얘기는 들어봤어요.
07/05/17 01:25
수정 아이콘
우리 사촌형 친구도 갈때마다 30만원 받았다고...덜덜
07/05/17 01:41
수정 아이콘
전국 석차는 비슷한데 과외비는 천지차이네...-_-
김승남
07/05/17 01:49
수정 아이콘
신발장 옆에 있는 항아리 얘기도 그렇고 20만원 얘기도 그렇고 저 01년도 부터 무수히 들었었죠~ 아마 이런 경우가 주변에 꾀나 많은가 봅니다. 전 한달에 100이 최고였습니당-_-
07/05/17 02:1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영어학원 운영하시는..
지인분은..

솔직히 어느정도 커트라인이상의 네임벨류면..
강남쪽에서는 부르는게 값이랍니다;;

그리고.. 그쪽부류(?)분들은..
오히려 쌔게 불러야 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긴다고;;

조그만 영어 전문학원 원장님이..
한창젊을때 과외로 한달수입이 현학원수입보다 쌨다고..;;

그냥 그분은 달에 1:1 한탕에 500정도랬더랬.....;;
레지엔
07/05/17 02:43
수정 아이콘
뭐 저런 건 흔한 얘기죠 쩝...
나두미키
07/05/17 08:26
수정 아이콘
내 아는 어떤 여자분은 인천 쪽에서 주로 하셨는데, 5년간 빡세게 하셔서 15억을 모으시고 ㅡ.ㅡ 다 탕진하신후.. 최근다시 재개.. 2년에 벌써 5억을 다시 모으셨다는;;
07/05/17 09:12
수정 아이콘
저는 직접 당해봤습니다...
갈때마다 주신건 아니고 한달치를 받았지만
엄청난 금액이었죠.
제가 들은것중 최고는 지금은 영어학원 하시는데 인센티브가 5000인것 해보셨다고 하더군요.
IntiFadA
07/05/17 09:13
수정 아이콘
흠....

저는 이 이야기 (거의 완전히 똑같은 스토리) 제가 과외를 하던 즈음, 즉 IMF발발전인 95~96년 경에 들었는데요...;;;
toujours..
07/05/17 09:48
수정 아이콘
앞으로 1번만 더들으면 100번째 보는것 같군요...-_- 지나친 고전을 올리신듯;;
AstralPlace
07/05/17 09:56
수정 아이콘
뭐 소문처럼 들려오는 내용이긴 하지만;;;
저정도까진 아니어도 제 주위에서 '방학동안 좀 빡시게 해주면 4년치 학비를 주겠다'는 제의는 가끔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가르치는 능력이 떨어지고 게으른 관계로-_- 1달 30만원짜리 과외 몇 번 깨작대다가 그만뒀지만요;
차라리 보드게임 카페 알바가 훨씬 재미있었습니다.들이는 시간대비 소득은 얼마 없었지만,돈보다는 새로운 게임을 연구하는 재미가 솔솔...
(2002년 초창기에 막 보드게임 카페가 생길 때 알바를 시작해서,거의 게임설명보다는 게임 연구에 더 주력했었습니다;;)
Love&Hate
07/05/17 10:59
수정 아이콘
유명한 이야기죠..
FrOm-HeLL
07/05/18 19:12
수정 아이콘
한달에 250받았습니다.












주 5일제 5명 각 1시간 30분 인명당 이동거리 2~30분.




저에겐 너무나도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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