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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 12:29
지역화폐 일반상가에서도 유명치킨집이나 체인빵집, 일반마트에서도 거의 다 쓸수있어서.. 굳이 전통시장??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예 리단위지역이라면 쓸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동네장사하는분들이 자주오던 손님한테 저럴거같진 않고.
20/05/11 12:32
사실 정직하게 장사해도 접근성 주차 위생 등 문제로 경쟁력이 딸릴 수 밖에 없는게 전통시장인데 이런 일이 주기적으로 터지니.....
20/05/11 12:45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런놈들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이상 전통시장은 답이 없죠
대형마켓이 차라리 티나게 비싸기라도 하면 모를까 리스크만 존재하고 메리트가 없는 장소;;
20/05/11 13:50
결론이 이상하게 나고 몰아가니 참 씁쓸합니다.
저 집이 잘못된 것이지 전통시장이 악의 근원인가요? 저는 대형마트의 합법적인 바가지에 더 화가 나는데요.
20/05/11 17:42
저 글에서 결론이 전통시장이 문제다로 나면 안되죠.
저놈 나쁜놈 + 경찰이 저거 해결 안 하고 미루네, 이게 문제다.. 이렇게 결론나야 되는 거 아닌가요? 대형마트의 합법적인 바가지를 예로 들자면, 일반 생활용품점에서 파는 2천원 짜리 국산 제품이 있는데 똑같은 제품 베트남 산 제품을 이마트에서 4500원에 팝니다. 이것저것 사느라 대충 확인하거나 대형마트에서만 사는 사람들은 이런 게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르고, 그냥 대형마트가 쌀거다 하고 그냥 사요. 동일한 제품인데 더 비싸게 파는 게 많을 뿐더러, 국산 제품도 아니면, 당장 소비자들은 바가지 쓰고 사고 장기적으로 볼 때 국내 기업 피해로 번지죠. 국내 기업의 점유율이나 생산량이 떨어지면 당연히 거기 종사하는 사람들도 손해를 보고요. 제조업 위기다, 중소기업 힘들다 하는 이유 중 일부는 대기업에서 단가 후려 치기도 있지만, 국내 제품 안 써주고 외국에서 대량 주문해서 주문자 상표 붙여 팔거나 대형마트 같이 유통 대기업의 이름빨로 모아 놓고 팔면서 엄청 가격 뻥튀기 하는 것 때문이기도 해요.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 이만 하겠지만, 이마트에서 내 놓은 노브랜드에서 국산품 취급 비율을 보면 참 기가 찹니다. 물론 일반 생활용품점이나 다이소 등에서 파는 국산 제품보다 품질이 좋은 건 당연히 별로 없고, 가격은 또 싼 것도 아니고요.
20/05/11 13:53
예전부터 그랬었죠 제 기억엔 단 한번도 정넘치고 친절했던 적이 없습니다.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소비자와 판매자의 기싸움이었어요 용팔이와 다를게 없었던...
20/05/11 14:29
인터넷 여론은 마치 대형마트때문에 전통시장 다죽는다 하는데 대형마트도 근처에 전통시장이나 중소형 식자재마트있으면 매출에 영향 엄청큽니다.. 이를 노리고 그냥저냥인 대형마트 근처에 중소형식자재마트들이 들어오던데요.
20/05/11 15:55
'정', '약자', '지역사회', '풀뿌리' 이런건 거의다 프레임이고 정가 다 주고 사더라도 검증받은 플랫폼 위에서 경제활동 하는게 가장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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