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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2 12:35
애초에 이번 대선도 작년부터 예고되어 있던 현상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지지율은 절대적인데, 까일게 너무 많고.... 박근혜 후보는 까일건 별로 없는데 이명박 후보가 무소속으로 질러버릴 수도 있고, 나머지 후보들은 글쎄올시다......
07/02/22 13:02
제 생각엔 이-박 라인에서 두 명 경선을 한 후 1명 출마한다는 가정하에 저 두사람중 당선확률운 마본좌가 플토한테 이길 확률이라고 봅니다.
07/02/22 13:35
저 때, 박찬종씨도 그 당시 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것으로 기억나는데요. 어찌어찌하다가 이회창씨가 대선후보로 나왔죠. 그런데 IMF맞고 나선가 맞기전인가, 이회창씨랑 김영삼씨랑 대판싸워서 김영삼씨가 탈당인가 하고 이회창씨는 여당후보로 프리미엄없이 뛰겠다는 식으로 나왔죠.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여당프리미엄없이 뛴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이야기. 거의 비공식적으로 공무원을 동원할 수 있으니... 그리고 본격선거전에서 김대중씨의 말빨이 우세하고 2김합친것이랑 이인제씨덕분에 이겼죠. 정말 김대중씨 연설들어보면 말투는 어눌한 것 같은데 말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튼 저 당시도 부동층이 30%인가 그랬고, 어차피 우리나라는 당을 보고 투표를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대선후보가 되기전의 여론조사는 솔직히 믿을 만하지 못하죠. 아마도 이명박씨도 당깨고 나가봤자, 이인제씨 이상의 득표를 하기힘들겁니다. 워낙 우리나라가 당프리미엄이 강해서... 지금 열린우리당이 외면받는 것도 당프리미엄때문이죠. 원래 민주당에서 분당한 사람들이니... 여권에서 통합신당, 통합신당 외치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아직까지는 호남에서 김대중씨 영향력이 절대적이니 어떻게든 민주당과 합당을 해야지 당프리미엄을 만들수 있거든요. 우리나라 대선은 항상 51대 49의 싸움이기 때문에, 제3의 후보는 필패에 가깝습니다. 아마도 대선때는 여권통합신당 후보, 한나라당 후보, 민주노동당 후보+언제나 나오시는 분들(공화당 허경영후보등등)이 나올것 같네요.
07/02/22 23:51
ZergInfantry 님// 당시 이회창 후보가 김영상 대통령을 거의 강제로 탈당시킨뒤 '우린 다수당이지 여당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누가 그걸 믿었겠습니까-_-; 당연히 여당으로서 여당이 누리던거 모두 다 해가지고 선거에 나왔습니다. 당시 이회창씨가 진건 이인제씨때문에 여당표가 갈렸기때문일 뿐. 하지만 당시 IMF 원흉인 신한국당이 심판을 받아야만 했기에 이인제씨의 경선불복이 참 고마웠었죠.
07/02/23 00:56
그때는 민주당에서 신한국당 경선결과 이회창후보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려서 경선결과가 나오자 마자 병역비리를 터트린게 컸죠. 이런부분이 정치 9단. 그리고 2002년도 더했음 더했지 덜하진 않죠...
07/02/23 05:08
1997년 대선에 끼친 영향은
*******************************이회창 병역비리 의혹 *******************이인제 탈당 *********DJT연합으로 인한 충청도 측의 표획득 ***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 실시된 tv토론에서 이회창이 김대중에게 말빨 밀림 *DJ진영 측에 선거전략 요정도 영향 되겠네요 그리고 YS가 탈당하긴 했지만 그건 92년 대선떄도 그랬습니다. 노태우가 '중립내각'과 '탈당'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지만 그 때 여당 프리미엄이 없었다고는 못하죠. 97년 김영삼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이회창은 여당 프리미엄이 없어서 패배한 게 아닙니다. 병역과 이인제에 졌죠. '이인제 학습 효과'라는 말까지 나오지 않았습니까?
07/02/23 13:43
병역비리 의혹은 1997년에 그다지 영향이 없었는데 무슨 말씀을??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아서 2002년에 파괴력이 클 수 밖에 없었죠.
그것보다는 이인제씨 탈당이 가장 컸죠. 김대중씨가 절대표를 가져갈 수 없는 경남,경북 이런데서 20%이상 가져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DJP연합으로 충청도에서 선전을 했다는 것이 충청도 출신인 이회창씨한테 치명적으로 작용했고요. 제가 볼때는 1997년에 이회창씨 아들 병역비리 의혹은 TV토론때 버벅거린 것과 비슷한 효과밖에 창출하지 못했다고 생각되는데요. 1997년에 폭로된 이회창씨 아들 병역비리가 그정도 많이 파괴력이 컸다면 아예 2002년 당내 경선에서 꼬꾸라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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