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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8 12:51
유동근씨를 사극 본좌로 만든 그 전설의 드라마!!!
이게 제가 초등학교때 나온 드라만데 아버지와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06/11/28 13:04
저도 정도전 맡으신분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만...-_-;; 어쨋건 간에 무인시대였나, 거기서 정중부 역이었던걸로 기억나는데, 정중부가 죽은지 얼마 후에 돌아가셔서 참 미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은영전의 양웬리 성우 분이 양의 죽음 직후에 암으로 돌아가신걸 보면, 배우와 그 배역은 동고동락하는 관계인가 봅니다.
06/11/28 13:06
이게 제가 초등학교때 나온 드라만데 아버지와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2)
이민우씨의 양녕대군 연기가 기억에 남았던 작품이네요...(2)
06/11/28 13:11
본좌 인정입니다..
김무생, 유동근, 최명길, 이민우... 그 외 정도전, 하륜, 이숙번, 민무구 무질.. 등등 참으로 한 연기씩 하시는 분들이었죠... 요즘 대조영을 즐겨보는데 용의 눈물에서 연기하셨던 분들이 꽤 나와 매우 반가웠습니다. 대중상 = 하륜, 이숙번 = 이적, 이숙번부하 = 돌발, 고사계 = 방간, 조박 = 장손무기 등등... 용의 눈물 다시 한번 봐야겠군요..
06/11/28 13:12
왕자의 난 일어났을 때는 정말 열심히 챙겨봤는데... 전 그때가 가장 재미있더라고요.^^ 아마 지금 유니로 활동하고 계신 그 섹시한 여가수가 양녕대군이 총애하는 기생으로 나왔던 것 같고, 충녕대군 역의 안재모 씨도 기억에 남네요. 뭐 <용의 눈물>에서는 연기 못한 사람이 전혀 없다고 말해도 무방할 듯싶어요.
06/11/28 13:51
고등학교 야자에 찌들어 있던 시절 스타와 함께 몇 안 되는 활력소 중 하나였죠.
개인적으로 태종의 왕비역을 맡았던 최명길 씨 연기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06/11/28 14:04
이것도 재밌었지만.. 채시라,안재모씨가 나온 '왕과 비'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이 사극도 정말 재밌었는데 아쉽게도 사극얘기 나올땐 별로 언급이 안되더군요 ㅠ.ㅠ
06/11/28 14:27
예~ 양녕대군 이민우씨 연기가 진짜 후덜덜이였죠
유동근씨가 그 뒤를 이엇고 아무튼 저도 거의 빼놓지 않고 다 본 드라마 어지간해서 드라마 안보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06/11/28 14:27
김흥기씨... 뇌사상태 비슷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거의 가망이 없다고... 정말 좋아하는 사극배우중 한분이셨는데... 안타깝습니다.
06/11/28 14:28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상왕이 된 태종(유동근)이 기우제를 지내면서 비~를 외칠때... 소름이 돋을정도였죠... 유동근씨는 정말...
06/11/28 14:31
제 마음속의 최고의 사극은 KBS에서 방영한 '한명회'입니다. 그리고 MBC에서 방영한 '미망'(제목은 확실히 기억이 안납니다)이라는 드라마도 기억에 남네요. 끝이 지지부진하긴 했지만.
06/11/28 15:18
모시 지역방송에서 재방중입니다.
마침 어제 1차 왕자의난이 있었습니다. 오나전 초대박 그냥 감동의 눈물만 쥬르륵 ㅠ.ㅠ 정안군과 삼봉이 마지막으로 대면하는 장면은 그냥 캐감동 이따금씩 이방원과 정도전이 손을 잡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만... 개개인마다 재미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극의 완성도에서만큼은 '용의눈물'이 압도적인 지존이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흐흐흐 그리고 왕과비도 엄청 인기 끌었던 사극인데, 생각해보니 이상하게 언급이 안되네요 이 극은 전반부보다는 후반부의 채시라 포스가 후덜덜하지요 더불어 채시라 대 안재모의 연기대결도 흥미만점이었고... 그나저나 안재모 씨는 요새 뭐하나요? 용의눈물에 이어 왕과비에서 확실히 연기력으로 도장찍은 후 야인시대에서 완전 최정점에 올라섰는데, 그 이후론 급하락이네요 -_-;; 연기력이 나름 괜찮은 배우라 어떤식으로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06/11/28 17:25
다시 보고 싶어도 못 보는 드라마...
히스토리 채널이 케이블방송 번호 바뀌면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거 정말 다시 볼 수 없나요?
06/11/28 17:31
예전에 최수종과 정보석이 나온 사극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아마 둘이 형제이고 이휘향이 둘의 어머니로 나오고 반역을 계획하는 집단..이순재도 나온 거 같고..
아역의 연기가 일품이었는데 말이죠. 어린시절에 눈물 꽤나 흘렸더랬죠. 끝에 좀 흐지부지 된 기분이 있긴했지만...정말 좋아했던 드라만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ㅜㅠ
06/11/28 17:33
용의 눈물이 평가받는것은 치밀한 인물묘사 였습니다.
그 이전 사극은 그냥 흘러가듯 보여주기 였지만 용의 눈물은 각 인물들의 생각과 고뇌를 너무나도 잘보여준 사극이였습니다. 용의 눈물 이후에 사극들은 용의 눈물의 영향을 받아 인물묘사를 중시하게 되었죠
06/11/28 18:02
용의 눈물이 평가받는것은...
웅장한 오프닝/엔딩음악도 한몫했죠 흐흐... "오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오 오~~~" 아 귓가에 메아리가..
06/11/28 18:11
역사속에서 기존의 태종 이방원이라는 인물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취급받다가
차츰 재조명되면서 이 드라마가 더 큰 몫을 했죠...... 조선왕국의 천년지계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대숙청을 단행한 세종대왕의 아버지로...... 그리고 안재모씨는 레이싱에 푹 빠져서 카레이서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6/11/28 18:19
저는 사극을 나눌 때 용의 눈물 이전과 이후로 나눕니다.
사극이라는 기준을 떠나 용의 눈물을 능가하는 후덜덜한 포스로 전율을 느끼게 하는 드라마는 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 대조영을 주목하고 있지만 다소 부족해 보이는군요.
06/11/28 18:33
나이 어린 연기자의 연기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것은 왕과 비에서 단종 연기한 정태우 였습니다.
세조(임동진)에게 숙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연기는 아직도 뇌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06/11/28 18:39
박대장// 저도 그장면 기억합니다. 그 장면은 정말....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죠. 전 사극중에서 "삼국기"가 떠오르네요. 김유신역의 "서인석"씨.. 계백에 "유동근"씨(맞나??기억이 잘...-_-;;), 의자왕에 "길용우"씨.. 연개소문역은...아 생각이 잘 안나네요..하하;; 초등학교때 너무 재밌게 봤는데...
그 이후로는 당연히 용의 눈물이 본좌죠^^
06/11/28 23:05
초등학교 저학년때 봤던건데 아직도,,, 사극배우들 보면 여기서의 역할이 떠오른다는,,,, 막상 내용은 안떠올라도,,-ㅁ- 너무 강렬한 인상이었던 드라마였나보네요,,ㅎ
06/11/29 00:15
동의보감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말인가-ㅅ-;;
나중에 3번째 리메이크 된 허준(집념-동의보감-허준)은 내용이 이거 뭐 장난도 아니고-_-;;;
06/11/29 00:32
제가 봤던 가장 최고의 사극은,
KBS에서 했던 '찬란한 여명' (사극이라 하긴 좀 거시기한 시대일지도;) MBC 조선왕조 오백년 '임진왜란' (세트로 만든 거북선치고 전투장면이 꽤나 괜찮았다는~) KBS의 '토지' (최수지언니 아직도 기억이 생생~) p.s. 혹시 '찬란한 여명' 어디서 다시볼수 있는지 아시는분.ㅠㅠ 명성왕후로 누가 나왔는지 기억이 안나요; 박영효로 이민우가 나왔다는 것만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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