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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11/22 00:49:22 |
Name |
여자예비역 |
Subject |
[유머] 실전 공대녀 에피소드 - 강철의 그녀들2 |
Episode 5. 그녀들은 강했다...2
체전이 끝나고 나면... 당연히 뒷풀이 입니다..
저희과는 전통적으로 단과대운동장 바로 옆에 넓은 잔디밭을 차지하고 맥주로 시작합니다.. (그 잔디밭은 최고의 명당입니다. 건물가까워 화장실 보장, 정문가까워 술조달보장이 됩니다. 우승과의 특권이랄까..)
넓은 잔디밭에 자리를 잡으면, 맥주10궤짝과 각종 과자들이 옵니다. 학우들이 자리를 잡고나면 교수님, 조교샘들도 나오셔서 같이 마시는데요..
여학우들의 1차 타깃은 샘들이죠.. 무작정 덤벼서 축하금(?)을 뜯어냅니다.
우승이라 아무리 상금이 많아도 그인구 먹여살릴려면 돈 정말 장난 아니게 깨집니다..ㅎ
그리고 광란의 잔디밭 술자리가 끝나면 2900삼겹살집으로 몰려갑니다.
그리고 2차 타깃 공격~!! 주로 고학번의 예비역선배님들.. 주로 3,4학년 예비역선배님들은 말년병장과 다름없기에.. (안뛰고 우승을 즐긴다음 금전으로 희생-_-)
공격은 빠르고 효율적으로.. 주로 2인1조를 이루어서 선배들 테이블을 돌고나면 2~30만원이 걷힙니다.
자.. 이쯤되면 상금(70~100만원) + 샘축하금(20~30) + 고학번희생금(20~30) = 100~150만원쯤 모입니다..
이 돈으로 1차 잔디밭 술과, 2차 삼겹살 술값을 계산하면 거의 80~120만원정도 나갑니다..
돈이 남지요..?
보통 그돈은 여학우끼리의 모임으로 넘어갑니다.. 워낙 우승의 공이 있어, 샘들도, 선배님들도 다 인정해 줍니다.. (서로 여학우 모임에 끼어보겠다고 난리나죠..ㅋ)
보통 서울이나 대도시같으면.. 여학우들끼리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그런데가서 우아하게-_-쓰겠지만..
그녀들은....
따로 날잡아서 또 술을 마십니다... 진정한 우정은 술속에 피어나거든요...-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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