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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6 13:50
아뇨. 예전부터 분데스리가를 봐온 축구팬이었으면 차범근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k리그로 따지면 라데나 샤샤 정도 위치인데요. 예전에 2002년 월드컵에서 차범근이 독일팀 비판해서 독일팀 감독이 차범근의 발언을 반박했는데 독일 TV에서 독일 감독이 차범근에게 한 말이 적절한지 아니면 차범근에게 사과해야하는지 토론할 정도였는데요.
15/09/06 15:15
알렉스 퍼거슨(당시 FC에버딘 감독)은 경기 후
"우린 차붐을 막을 수 없었다. 해결 불가능한 존재다."라고 말했다. -1979년 10월- 이 정도면 답이 좀 됐으려나 모르겠네요..
15/09/06 14:16
딱 한번 경험해본게~ 프랑크푸르트 홈 경기 있는 날 축구보러 기차를 타고 가는데 Giessen 부근에서 어떤 분이 너 어느나라? -> 차 아냐? -> 보드카 같이 마시자~ 하면서 낯선분들이랑 이야기 했던 경험이 있네요~
15/09/06 14:26
독일은 그 시절에도 축구가 국민스포츠라...
차범근이 활약하던 시절에 축구를 조금이라도 봤던 사람은 최소한 차범근의 이름은 다 안다고 보면 됩니다 야구에 별로 관심도 없는 저희 어머니도 리오스 호세같은 선수 이름은 아시는 것 처럼...
15/09/06 14:49
2003년 프랑크푸르트에 갔었는데 한국에서 왔어요 하니 차범근 아나고 하시길래 "네"라고 하니
"우리 축제하는데 밥먹으로 가자" 하면서 데리고 가더라구요. 가서 온동네방네 애가 한국에서 왔어 하면서 맥주를.. ㅡㅡ;
15/09/06 14:56
여러분들 말씀을 종합해보면 축구에 관심 있거나 나이가 조금 있는 연령대에서는 인지도가 꽤 있다고 보면 되겠군요.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더 높겠구요. 우리로 치면 사도스키나 호세급은 되겠네요.
여튼 독일 맥주를 공짜로 먹었으니 개이득!!
15/09/06 15:09
예전에 프랑크푸르트에 사시던 독일 아주머니랑 팬팔 한적 있었는데
한국사람중에 유일하게 아는 분이 차붐이라고 하시더군요. 차붐은 레전드죠.
15/09/06 15:09
https://youtu.be/gStcPd2C9L4 영상으로 보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유튜브에 방송 영상이 딱 있네요! SBSNOW입니다.
15/09/06 15:46
전 박지성 선수도 꽤나 레전드가 됐다고 봅니다. 태국에서 만난 영국인이 먼저 물어보더군요. "한국인? 한국인이면 지성팍 아냐?"이러고 말이죠. 아 물론 맨체스터 사람이었습니다. 맨유팹입죠 크크 이렇게 덧붙이더군요 "지성팍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역대 맨유 레전드로 꼽을 수 있다."
근데 느낌상 지성팍이 정말 레전드급으로 잘해서일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특히 신기하게 지성팍 팬이더군요
15/09/06 16:37
흐흐 맨유 팬 중에서도 박지성 팬이면 충분히 그렇게 꼽을 수 있죠. 삼성에 이승엽, 양준혁, 장효조 레전드가 많아도 어떤 팬은 일반적으론 그보다 한 급 떨어지는 레전드라고 보는 강기웅을 자신의 삼성 최고 레전드로 꼽을 수 있으니까요.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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