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라니스터와 티렐 두 가문의 혼사와 관련하여.

국왕 로버트 바리테온이 죽고 나서 그 자리를 이은 왕자 조프리는 티렐 가문의 여자 마가에리와 결혼한다.
그리고 조프리의 어머니인 세르세이는 아버지 티윈에 의해 마가에리의 오빠에게 시집가야 했다.
성사가 되었다면 마가에리는 세르세이의 며느리이자 시누이가 되었을 것이다.[모자와 남매간의 겹사돈]

그러나 티윈이 자신의 셋째 아들인 티리온에게 석궁 맞아 죽는 바람에 세르세이의 결혼은 성사되지 못한다.[친족 살해]
물론 그것을 티윈의 장남인 제이미는 반겼다. 왜냐 하면 제이미는 세르세이와 사랑하는 사이이며, 그들 사이에서 조프리와 토멘 등을 낳았기 때문이다.[남매간 근친]

그러나 결격사유는 마가에리에게도 있었으니, 세르세이의 죽은 남편인 로버트의 동생 렌리와 결혼했던 몸이었다.
즉, 그들은 며느리와 시누이를 따지기 이전에 이미 동서지간이었던 것이다.

조프리와 마가에리의 결혼식 날, 조프리는 독살당했고 그 범인은 마가에리의 할머니였다.
조프리가 죽자, 동생인 토멘이 왕이 되었고 상복 입은지 얼마 되지 않은 마가에리와 결혼하면서 여전히 세르세이와 고부관계가 유지된다.[마가에리는 국왕의 친동생과 1차, 국왕의 장남과 2차, 국왕의 막내아들과 3차로 결혼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