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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4 01:09
메시는 정말 월드컵만 가지면... 펠마랑 나란히하거나 오히려 그 위에있어도 모자라지 않은 선수인것 같은데....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을 가지기엔....흐음...
15/06/04 02:52
사실 14 월드컵때 당시 아르헨 공격수들이 이름값에 반만 해줫어도 아르헨티나가 우승했을꺼에요..
진짜 삽질해서 날려먹은게 많아서.. 14월드컵떄 아르헨은 마스체라노 메시가 둘이 공수 다 해결햇죠..
15/06/04 13:59
그런 역대급 선수들조차도 펠레가 최고라고 인정한 것을 보면 정말 최고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는 식의 글을 본 적이 있네요.
참고로, 펠레가 활약하던 시절은 공격수 보호가 지금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절이라고 합니다. 백태클은 예사고 심한 부상을 입힐 수 있는 반칙도 서슴없이 행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펠레도 다리가 두 번 부러진 적이 있고요. 지금으로선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서 펠레의 기록이 더 대단한 거라고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억 보정일지 모르지만, 역시 메시가 마라도나를 완전히 넘어서려면, 월드컵 우승이 필요할 것 같네요. 당시 세계적인 탑 클래스의 선수들이 모인 팀이라고 하기는 조금 모자란 아르헨티나 팀을 이끌고 우승시킨 마라도나이니 메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겁니다. 그리고 유럽 리그에서 활약할 때의 소속 팀도 그다지 잘 하는 팀은 아니었는데, 그런 팀을 이끌고 우수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압박축구' 라는 개념이 마라도나 한 사람을 막기 위해 생긴 것이구요. 메시가 어느 정도 마라도나를 따라잡았을지는 몰라도 완전히 넘어서려면 뭔가 결정적인 것이 더 필요할 듯 합니다. 아니, 적어도 상징적인 의미를 위해서라도 월드컵 우승 1번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P.S. - 제가 가끔 적는 내용이지만, 항상 펠레를 보면 슬램덩크의 정우성이 생각나고, 마라도나를 보면 윤대협이 생각납니다. 원래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최강팀이었던 산왕공고에서도 독보적인 존재였던 정우성, 나름 실력들은 있으나 아주 뛰어난 실력들은 가진 선수들은 아닌 선수들을 이끌고 뛰어난 성적을 냈던 윤대협. 이런 것이 각각 펠레와 마라도나, 그리고 그 국가대표팀과의 관계가 오버랩되어 보여서요.
15/06/04 06:33
펠레는 월드컵 3번우승했다고 쳐주기가 좀 그렇지 않나요
본문에도 나오듯 출전경기 자체가 14경기밖에 없죠. 그냥 엔트리에 끼어있기는 했으니 월드컵 우승멤버는 맞는데 저런식으로 역대급 선수들끼리의 비교에서 우승횟수 우위를 주장하기엔 좀 그렇죠.
15/06/04 09:24
62년의 경우 펠레는 첫경기 뛰고 부상으로 아웃되었어요.
이걸 펠레의 월드컵우승 횟수에 쳐주기도 뭐한거 아닌가요? 58도 잘하긴 했지만 4경기 나왔고요 58 62 합쳐서 5경기 나왔습니다. 펠레는 우승횟수는 3번이지만 월드컵에서 명성만큼 하드캐리한적이 없어요.
15/06/04 10:00
위에서도 말했듯
한경기 출전한걸 우승횟수 1회로 쳐줘야 하나요? 월드컵 3번 우승이지만 저중에 팀의 에이스였던건 한번뿐입니다. 월드컵 4번을 출전했는데 경기가 14경기 뿐입니다 대략 한대회당 3.5경기 출장한거에요. 월드컵 펠레보다 적게 나간 마라도나나 메시가 경기수는 더 많을정도죠. 또 저당시는 지금보다 스탯쌓기가 유리하던 시절입니다. 한대회 최다득점도 저때 나왔죠(퐁텐느) 단순히 잘했다 못했다로만 이야기하면 잘한건 맞죠. 근데 비교대상이 마라도나 메시 이런사람들인데 과연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이 마라도나 급이냐고 할때는 그렇지 않다는거죠.
15/06/04 10:12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마라도나 이상이라고 봅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 시절의 리그 활약도 크죠. 당시에는 조예선 3경기를 거친 후 바로 8강이라, 월드컵 내에서 최고 6경기 밖에 못 뛰죠. 60년을 제외하고 우승 2번(58년, 70년)을 놓고 보면 총 12경기 중 10경기 출전 10골, 그 중 결승전에서 총 3골을 기록하고, 골든볼 1개/실버볼 1개를 기록하였습니다. 월드컵 활약은 차라리 마라도나보다는 브라질 호나우두나 독일 클로졔를 데려와야 비교할만 할 듯.. 펠레랑 마라도나는, 골도 골이지만 게임 플레이가 동시대를 넘어섰다는 게 크죠. 현재의 메시도 그와 비할만하구요.
15/06/04 10:18
밑에 달마시안님 글 보니 58년에 득점이 조별예선 같은 곳에서 한 것도 아니고
8강에서 팀의 유일한 득점, 4강에서 해트트릭, 결승에서 두 골인데... 명성만큼 하드캐리 맞는 한 거 같은데요?
15/06/04 11:27
예전엔 월드컵 경기수가 요즘만큼 많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몇경기 나왔네 만으로 기록을 폄하하긴 무리가 있구요. 아래 달마시안님이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셨네요.
15/06/04 10:04
58년의 경우에 브라질의 총 경기수가 6경기 밖에 안되는데 그중에 4경기 출전이면 충분한거 같구요,
더군다나 출전한 4경기중에 3경기가 8강, 준결승, 결승이네요. 그리고 기록을 살펴보니깐 8강에서 팀이 넣은 유일한 골을 넣었고 , 4강에서 해트트릭, 결승에서 두 골넣었네요. 결론적으로 조별리그보다 상대적으로 스탯쌓기 어려운 토너먼트에서 3경기 6골이나 넣었으면, 혼자 하드캐리한건 아닐지라도 누가봐도 핵심선수 역할을 한거죠. 62년은 제외한다고 치더라도 58년, 70년 두 대회에서 핵심선수로 활약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니 월드컵 커리어에 이의를 제기하기는 쉽지않다고 봅니다. 같은 본좌라인으로 평가받는 마라도나도 한 번밖에 우승못했는데요;
15/06/04 12:04
58년은 애초에 펠레는 팀의 주전멤버도 아니었습니다
브라질이 생각보다 고전하니까 조커역할로 투입했는데 어 생각보다 잘하네 이렇게 된거지 팀의 코어였던적은 없어요. 물론 활약은 했죠. 허나 팀의 더맨인것과 아닌것의 차이는 있지 않겠습니까? 마라도나는 우승했을때 그냥 혼자서 하드캐리 했죠.
15/06/04 13:21
주전 멤버든 조커든 실버볼 수상했으면 일단 대회전체에서 두번째로 활약이 컸던 선수로 인정받은거고,
토너먼트 3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는 기록도 있는데 이 정도면 어떤 기준으로 봐도 팀의 에이스급으로 활약한게 맞는거 같습니다만? 무슨 마라도나의 잉글랜드전 원더골처럼 혼자서 중앙선부터 돌파해서 골키퍼까지 제끼고 골을 넣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생산해내야 하드캐리로 인정받는게 아니고, 공격수가 경기당 2골을 박으면서 토너먼트 우승을 이끌었으면 자기가 맡은 역할에서는 캐리한게 맞는거죠.
15/06/04 22:02
에이스급이랑 에이스는 다르죠.
단순히 스탯이 어떻고 우승이 어떻고와 그걸 팀의 더맨으로서 이룬것과 그렇지 않은것의 차이는 크잖습니까?
15/06/05 08:09
더 맨이었다, 아니다가 명확하게 근거를 제시해서 나눌 수 있는 요소입니까?
논리적으로 증명이 안되는 사실로 억지 주장하시는건 그만하시죠..;
15/06/06 17:08
어차피 역대 탑은 누구다 누구의 성적이 우위다따위가 그럼 논리의 영역입니까;;
이거야 말로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스포츠선수들 커리어따질때 더맨우승과 그렇지 않은 우승은 철저히 구별하는건 이건 감성의 영역도 아닙니다 처음부터 팀의 더맨으로 시작과 끝을 같이한 선수와 더맨은 아닌데 갑툭튀해서 이끈선수 이게 같다고 보는 사람이 무슨 논리를 따집니까? 이걸 이야기하는데 상대주장이 억지라고 말하는게 억지죠. 그래서 한경기 나온 우승도 우승이고 더맨도 아닌데 신예가 갑툭튀해서 성적낸것도 더맨우승이랑 똑같다는 겁니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게 그거에요? 그거면서 상대주장이 억지고 자기는 논리적임을 주장하십니까?
15/06/07 10:20
임시닉네임 님// 만 17세의 선수가 갑툭튀해서 중요한 경기들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게 훨씬 더 임팩트있고
훗날 정점으로 평가받는 사나이의 커리어를 평가함에 있어 드라마틱한 요소를 더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더 맨, 더 맨 하시는데 저는 그런개념을 바탕으로 이렇게 강하게 주장하시는 분은 처음뵙네요; 그게 실제로 존재하는 개념이라구요? 더 맨이든 아니든 실제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면 그 사실자체로 평가하면 되는 일을 이상한 개념을 가져다가 본질을 흐리시네요. 님의 더 맨이라는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끌어쓴다고해도 58년 펠레급의 활약을 누군가가 똑같은 스탯, 똑같은 상황으로 재현한다면 그 누군가도 당연히 그 대회, 그 팀의 더 맨이라는 평가를 받는겁니다. 실제 대단한 활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계속해서 인정하지 않으시니 더 할말이 없네요. 위에 다른 분들은 제가 하는 주장에 더 공감을 하시는거 같습니다만. 아무튼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5/06/04 10:07
우승횟수 3번 중, 1경기 출전한 62년도는 제외하고라도 3명 중 우승횟수는 최다입니다.(2회)
58년도에 만 17세의 나이에 월드컵에 출전하여 4경기 출전 6골로 팀 내 득점 1위, 전체 득점 2위. 최연소 득점&해트트릭&결승전 출전&득점&우승에 월드컵 실버볼을 기록했구요. 70년 월드컵 예선에서는 6경기 6골, 본선에서는 6경기 4골, 결승전에서는 1골 2어시를 기록하여 우승과 동시에 월드컵 골든볼을 거머쥡니다. 단순히 골만 많이 넣은 게 아니라, 승리를 위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다고 하네요. (저도 경기를 직접 본 건 아니니) 오히려 현재의 펠레의 명성은 월드컵에서 쌓였다고 보는데요.. 지금처럼 대륙간-리그간 이동 및 경쟁이 자유로웠던 시기가 아니라서요. 출처는 나무위키입니다.
15/06/04 14:21
기회가 되시면 하일라이트 영상도 찾아보세요. 물론 하일라이트 영상이라 잘 한 장면만 나옵니다만, 몇몇 장면에서는 축구시합을 하는 게 아니라 축구 묘기를 합니다. (실은 실전에서 이러한 묘기같은 기술을 쓰다가 상대 수비수에게 많이 "얻어 터졌다" 고 하죠. 보는 사람이야 즐겁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과히 좋은 기분은 아닐 겁니다.) 물론 하일라이트 영상이므로 앞에 이야기한 대로 멋진 장면들만 모아 놓은 거고, 다른 선수들 하일라이트 장면을 모아 놓아도 멋진 장면들이 계속 나오겠지만, (역대급 선수들 하일라이트 장면이 그렇듯이) 뭔가 좀 레벨이 다르다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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