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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5 08:15
물론 3점슛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독보적입니다만, 전반적인 기량으로 봤을 때 이정환, 신현철, 윤대협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수준이 되느냐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박명수가 대한민국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웃음 스트라이커라지만, 유재석이 없으면 제 역할을 못해내듯이 이정환 없는 신준섭이 그정도의 기량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15/06/05 08:21
현대 포가에 대해서 엄청나게 거품을 끼워놓은 만화가 슬램덩크라고 생각해서요. 어시스트는 높으면 좋지만 그렇게까지 중요한 스탯이라 보지 않습니다. 평득 25점 넘기는 선수는 포가 없어도 어떻게든 제값합니다. 당장 신준섭도 수비 킬패스 능력은 갖추고 있고요.
신현철이야 김판석이랑 같이 1픽 후보죠.
15/06/05 00:47
기량면에선 워낙 완벽한 선수라 진지하지 못하다는 단서를 달아서 밸러스 패치....
감독 디버프 먹은 전국구 포인트가드 김수겸과, 체력 디버프 먹은 올라운더 슈팅가드 정대만도 그렇구요. 그런데 정우성은 그 와중에 작중 누구도 완벽히 제어하지 못했던 서태웅을 역귀로 만들어 버리며 공수에서 압도했죠. 윤대협도 서태웅에게 맞불을 놓으며 우위를 점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이렇게 쥐 잡듯이 밟아 버리는 건 불가능했던지라...
15/06/05 00:50
신준섭은 여기 끼기엔 좀...(2)
신준섭이 작중 최고의 슈터이긴 하지만, 다른 부분의 능력치에선 정우성급 선수들과는 꽤 차이가 나죠.
15/06/05 00:51
제가 만일 슬램덩크 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돌리면,
이정환->신현철->정우성->김판석 순입니다. 윤대협은 전국무대에서 검증된 바가 없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아닌말로 서태웅처럼 정우성에게 처절하게 발릴 가능성도 존재하는지라.
15/06/05 01:01
1픽으로 뽑으신 이정환과 포가로 맞붙어서 5:5 경기를 했죠.
팀파워도 해남이 능남보다는 높은데요... 이정환이 검증되었다면 윤대협은 자동 검증된 것 아닐까요?
15/06/05 08:04
송태섭은 도내 포가 3위, 신준섭은 스윙맨이고 평균 득점 1위입니다. 슈가든 스포든 신준섭 앞에 확실히 놓을 수 있는 선수는 없어요.
15/06/05 00:54
사실 산왕전에서도 진짜 포스를 뿜던 건 신현철이었죠. 시종일관 북산의 기둥 채치수를 압도하고... 정우성은 실력은 확실한데, 잔삽질이 많아서 허당느낌이 강하더군요. 물론 허당이면서 스킬로는 톱클래스라는 갭모에를 넣은것이 아닌가 생각들지만...
15/06/05 00:57
도내 결승리그에서 이정환과 엇비슷하게 싸운 윤대협.. 과 체력문제만 없다면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서태웅.. 을 송두리째 뽑아버린게 정우성이죠.
작중 서태웅이 체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완파당한 건 정우성밖에 없는걸요. 그 윤대협조차 체력싸움으로 끌고 가서 이긴 서태웅인데, 그런 서태웅을 속칭 발라버린게 정우성입니다. 하지만 고교최강은 신현철 같음...;;;;
15/06/05 01:09
저도 슬램덩크 보면서 작중 최강은 신현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우성이 서태웅을 바르니 뭐니하는데 한번도 골밑의 왕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채치수가 그렇게 떡발리는 모습은 진짜 충격과 공포였죠;;
15/06/05 01:12
게다가 멘탈까지 다이아몬드임.
동생이 들어오면 동생 뒷바라지까지 해주면서 상대를 떡실신. 심지어 상대를 떡실신 시키는 와중에 배려까지 해줌.. 스피드, 파워, 스킬, 멘탈 모든게 최정상인데.. 이정환과 파워포인트로 맞부딫히면 승부가 어찌날지도 궁금하네요.
15/06/05 00:58
농구하는 입장에서나 묘사된 의도로 봐서나 최고의 에이스는 정우성이 맞죠.
신준섭은 잘하는 선수고, 윤대협은 패배 후 성장했고 작가의 실수도 섞인 설정이고, 이정환은 르브론이 아니고 좀 마이너 버전이고... 정우성은 멘탈 말고는 뭐 약점 없는 완전체죠. 팀에 받쳐줄 1, 5번이 있으면 당연히 정우성 뽑습니다. 다만 그렇게 할 수 없는 팀이라면 이정환, 윤대협 옵션을 고려할 수 있는 것이죠. 정우성의 모델이 조던은 아니지만 서태웅 때문에 비슷한 레벨로 맞춘 건이라 치면 대충 조던을 뽑냐 르브론을 뽑냐인데 좋은 팀이면 조던, 나쁜 팀이어도 조던을 뽑고 거기에 팀을 맞추는 게 낫겠죠.
15/06/05 01:47
저라면 1픽 서태웅갑니다
2픽은 김판석이고요, 3픽으로 전호장 갑니다 어차피 다른분들은 이정환(3학년) 신현철(3학년) 정우성(2학년) 윤대협(2학년) 마성지(3학년) 정대만(3학년) 신준섭(3학년) 이명헌(3학년) 김수겸(3학년) 변덕규(3학년) 남훈(3학년) 등등 길게보고 2년만 기다리면 제가 우승!
15/06/05 02:45
1픽이라고 단언은 못하지만 이건 강백호도 상당히 높은 픽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운동능력과 습득능력이 말도 안되는 수준이죠 자기보다 50kg 무거운 상대랑 힘싸움해서 안밀리고 서전트 점프 1m 수준의 점프력 스피드도 작품내 최고 수준 기술이 부족한거 같지만 포스트업과 미들점퍼능력도 갖췄고요 고교는 무리라도 대학이나 성인이 되면 강백호가 서태웅 윤대협은 넘을 수 있다고 봅니다 키도 더 클 수 있고요 (정대만이 2년간 8cm 컸어요)
15/06/05 09:20
네 저도 강백호 생각하긴 했는데
작가가 강백호가 피지컬에서 벽을 느끼게 만드는 인물이 김판석이라고 해서 사실상 김판석이 위가 아닌가 생각하거든요. 결과적으로 김판석 혼자 명정 캐리하기도 하구요. 물론 강백호도 정말 좋은 픽입니다
15/06/05 09:28
송태섭이 이명헌 수비에 이정환 털린다고 설명도 해줬고, 스틸 턴오버가 가드한테 얼마나 중요한데요. 흔한 일이 아니죠.
윤대협 수비 늘었다고 남진모 유명호가 그렇게 핥아주는데 이정환은 그걸 뚫습니다. 이런 식이면 이명헌 수비력을 어떻게 평할지 궁금하네요.
15/06/05 01:01
팀동료를 활용하는 시야는 나중에 트일수도 있고 개인기량의 여유가 있어야 나오는 측면도 있어서....
그래도 개인기술 최강인 정성우가 탑이 맞는듯. 득점머신인 정우성 vs 서태웅에서 너무 일방적으로 발리면 신현철>>>채치수 까지 더해져서 스코어가 밸붕이라 정우성의 허당끼를 강제로 넣어서 디버프한듯 합니다
15/06/05 09:39
신현철이 탈탈탈탈탈탈 털어먹을 겁니다.
만화상에서 이정환이 채치수를 막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건 중요한 장면에 어쩔 수 없으니 막는 것이고.. 경기 내내 그렇게 막을 수는 없죠. 바로 과부하 올겁니다.
15/06/05 09:58
이정환의 스피드를 신현철이 따라갈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채치수와 이정환은 테크닉의 측면에선 하늘과 땅 수준의 차이가 있을테니까요...
15/06/05 10:50
작중에 묘사된 걸로만 보면 신현철이 이정환을 따라갈 필요가 없죠.
적당히 간격을 두고 안으로 들어오는 것만 막으면 됩니다. 그리고 신현철은 3번까지도 커버할 수 있다고 나오죠. 그정도면 충분히 제어할 수 있을거 같긴 한데, 반대로는? 진짜 힘들거 같아서요.
15/06/05 12:46
보통은 3-4 파포 스포랑 센터랑 1:1 하면 파포 쪽이 이긴다
조던 vs 샤크 같은경우겠죠 근대 신현철은 약간 특이한경우라 1학년때 포가 부터 3학년때 성장으로 센터를 맡는다는데 이게 포가능력이 없어서 라기보다 센터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여서 전 신현철쪽에 한표 겁니다 1학년때 전국최강산왕의 포가 볼정도의 운동능력이 3학년때키 컷다고 사라졌다고 보긴힘들겠죠? 어느정도 저하는 있을지 몰라도
15/06/05 12:51
정말 신현철이 산왕에서 주전 포가 파포 센터로 이동한거면..
신현철이야 말로 완전무결 고교최강 설정인데요... 후덜덜;;;
15/06/05 13:51
그래서 당장 대학 가도 탑3 안에 드는 센터라고 꼽자나요 크크크
위에 말이 짤렸는대요 파포 센터는 파포쪽이 이긴다고 조던 샤크 대결하면 조던 쪽이 우세 하다고 하세요
15/06/05 01:18
그 서태웅도 선택지에 패스를 장착하고서야 겨우 정우성을 공략할 수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정우성은 끝까지 패스라는 선택지를 장착하지 않고서도 서태웅과의 1:1을 한번도 지지 않았죠.
15/06/05 09:48
이상민은 6년주기설의 계보라....
스코어때문에 이명헌의 롤을 강제로 줄여버려서 그렇지 비슷한해에 이명헌, 윤대협 등과 경합하는 수준의 일본가드가 5-10년에 한명 나올 수준의 한국가드에 비벼보기엔 어렵죠.
15/06/05 01:37
정우성은 그 대단한 이정환, 윤대협 상대로도 호각 또는 순간포스로는 그들을 능가했던 서태웅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것부터가 슈퍼 에이스죠. 멘탈 디버프 줘서 이정도지, 아무리 봐도 최강 같습니다.
15/06/05 08:02
하지만 서태웅이 정우성을 혼란스럽게 한 것도 패스의 깨달음인데 윤대협은 이미 거기서 완성에 수비도 더 좋은 지라... 오히려 지금 윤대협과는 상성이 잘 맞을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_-a 물론 문제는 패스를 받아 주는 사람들이...
15/06/05 02:29
이정환이야 북산전에서의 포스가 워낙 쩔었다지만
윤대협은 정우성만큼 포스 뿜은적이 없죠 네임드 선수들끼리 매치업에서 정말 말그대로 개털어본건 정우성이랑 신현철뿐입니다 윤대협은 이정환이나 서태웅과의 매치업에서 자기가 넣을거 넣고 막을거 막고 또 막힐거 막히고 이랬습니다 서로간에 상대플레이를 막기도 하고 뚫기도 하고 이러면서 호각싸움을 했습니다 근데 정우성은 서태웅상대로 모든플레이를 다 막고 자기는 다 넣었습니다. 나중가서 서태웅이 몇개 넣는건 성공했는데 막는건 끝까지 못했습니다. 작중에 나온 기술적인 부분도 정우성이 가장 완성도가 높고요. 신현철도 채치수 상대로 모든 패턴을 다 틀어막아서 수비도 철벽이고 공격에서는 다 뚫어버렸죠. 그나마 신현철은 마지막가서 채치수한테 블록당한것도 있고 공격에서도 뚫린것도 있긴 합니다 이정환이 송태섭상대로 그랬지 않냐고 할수도 있지만 송태섭은 애초에 공격적인 능력이 없는수준이고요. 과거 김수겸과 매치업에서도 경기장면은 김수겸 블록하는게 나오지만 대사나오는거 보면 서로 못막는정도라고 언급됩니다. 압도한게 아니라요.
15/06/05 02:36
짧게 표현되어 있지만 1학년 김판석 원맨팀이 무려 3학년 마성지가 버티는 전국대회 단골팀을 털어버리긴 했죠..
정우성, 김판석이 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5/06/05 09:25
저도 이것 때문에 김판석이 진짜 최고 중에 한명이 아닌가 생각이 되요
명정 다른 멤버 모르지만 겉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겨우 1학년 센터가 팀캐리 한걸로 보이거든요
15/06/06 16:57
제대로 안나오죠. 그냥 김판석이 덩크하고 이런장면만 나오지
자기가 30점 넣었지만 매치업상대에게 20점 내줬을지도 모르는거고 또 분위기가 마성지를 비롯한 지학의 방심이 있었던거 같고 마성지가 부상으로 실려나갔다가 돌아왔음에도 (적어도 10여분정도는 코트위에 마성지가 없었고 복귀후의 마성지가 정상컨디션인지도 의문이고요) 돌아온 마성지를 주축으로 크게 벌어진 경기를 거의 다 따라잡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역전은 못하고 결국 패하긴 하지만요. 마성지가 부상당해서 빠진 시간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 경기였죠. 어쨋든 여기서 털었다는건 자기는 다 넣고 상대공격은 다 막고 이걸 말하는겁니다. 김판석은 지학상대로 수비를 보여준게 없어요. 그러니 정우성수준으로 상대를 털었는지는 알 수 없는거죠.
15/06/05 02:31
정우성 얘는 2학년 때 그냥 일본 전체를 통틀어 고등학교 에이스..
그나마 설정 상 정우성 정도가 세계 레벨에서 통하는 애 아닌가요? 물론 가서는 패싱 스킬 높여서 pg봐야 할테지만.. 왠지 잘 풀리면 제레미 린?? 이정환 이런 애들은 아마 미국에선 떡대로도 스피드로도 안통할 것이니 제일 먼저 망할 것 같습니다. 의외로 신준섭 이런 애들이 스팟업 슈터로 의미가 있겠네요.
15/06/05 02:34
그리고 이정환이 괴물같이 활약한 북산전에서도 어느정도 운이 따랐죠
채치수가 부상으로 전반은 빠지고 후반에도 제컨디션이 아니었으니까요 이정환이 사기인건 사기적인 돌파능력때문인데 골밑에 거구의 빅맨이 버티고 있으면 공간이 안나와서 돌파 제대로 못합니다. 산왕이 상대면 앞선에서 이명헌이 붙고 김낙수까지 붙을 수 있고(실제로 전년도 동영상 보면 이명헌 견제하는 사이 김낙수가 붙어서 아주 쉽게 이정환 공을 뺏어버리죠) 설령 앞선을 뚫었다쳐도 그다음엔 신현철 정성구가 버티고 있습니다. 산왕은 이정환이 아이솔레이션하기 상당히 어려운 팀입니다. 상성상 극악이에요. 갠적으로 상성상 최악이 상양이라고 보고요. 190 4명이 주전이면 돌파는 꿈도 못꾸죠.
15/06/05 02:38
근데 이명헌 vs 이정환
신현철 vs 김판석 이건 진짜 단골 떡밥인거 같습니다. 아무리해도 결론도 안나는데 떡밥만 던져주면 어느 커뮤니티든 댓글 보장이에요.
15/06/05 03:14
슬램덩크 북산 vs 산왕은 북산의 큰경기 멘탈이 성장하는 모습에도 주목해서 봐야할것 같네요.
둘의 실력차이는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게임 내에서 성장한게 많은 북산의 모습을 보면 적어도 개개인의 실력적인 밑거름은 확실한 팀이고 큰무대에서의 깨달음? 그런것들이 모자란 팀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5/06/05 03:20
작중 묘사된 밸런스로는 서태웅 ≤ 윤대협 ≤ 이정환, 서태웅 <<< 정우성이었죠. 서태웅/윤대협/이정환 3인은 그럭저럭 아웅다웅하며 서로가 서로를 압도하고 되갚아주고 합니다만, 정우성은 서태웅에게 있어 벽이었죠. 나중에 공격 몇 번 성공 시키긴 합니다만 그때도 대 정우성 수비는 거의 구멍 수준이었습니다.
15/06/05 10:05
서태웅이 정우성에게 이겼다고 평가된 건 어디까지나 '패스' 때문입니다. 안감독님도 서태웅이 윤대협을 이길 수 없다고 평했던 건 '패스' 때문이구요.
실제야 어떨지 모르지만, 결국 설정상 1:1 최강은 정우성이며, 나이가 서태웅보다도 한 살 더 많아서 그렇지 플레이는 서태웅보다 어린 거죠. 정말 만약에, 정우성이 패스하는 법을 깨닫고 3학년이 되어 팀을 이끌면 대단한 괴물이 될 거라 봅니다.
15/06/05 10:42
http://blog.cyworld.com/secondgoods/7133971 ->서태웅 이야기
http://blog.cyworld.com/secondgoods/7129217 ->정우성 이야기입니다. 서태웅이 정우성을 이긴 건 아니죠. 실상 개털린...
15/06/05 10:51
엄밀히 말하면 개털린 후에 이겼고 해당경기의 종합평가는 밀리는 거라고 봐야겠죠.
어쨌든 그 '이겼다고 평가 된 것'도 패스 덕분이라는 거죠. 정우성은 끝끝내 안 고쳤고.
15/06/05 11:02
끝끝내라고 하기엔 강백호한테 두세번 당한 건데, 그렇게 확 꺾인 것도 아니예요; 프론트코트 세명이 죄다 덤벼도 야투율 5할은 유지했다는 거고, 결국 라스트샷은 메이드 했고... 2분 30초 차이부터 샷 클락을 소모하지 않은 감독 탓에 진 거지 만화에서 강조한만큼 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잘했다는 건 아닌데, 이러니저러니해도 득점 효율은 최고였으니까요.
15/06/05 11:44
산왕에서의 정우성은 워낙 강력한 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플레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거의 모든 공격루트를 활용가능한 산왕과.. 윤대협, 이정환은 포인트가드로 뛰거나 해당학교의 포인트가드의 실력이 쳐지는 능남이나 해남의 차이로 봐야할 것 같아요. 이정환이나 윤대협이 산왕에 입학하여 정우성대신 뛴다면 아마 플레이 스타일은 정우성이 보여준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1:1을 통한 공격을 할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15/06/05 12:23
보여지는 이정환, 윤대협, 정우성의 플레이스타일은 확연하게 다릅니다.
이정환의 전술은 젊을 때 르브론, 전성기 데릭 로즈와 궤를 같이 합니다. 해남 게임 조립의 시작은 이정환의 페네트레이션이고 거기서 이정환의 이지선다가 시작됩니다. 이정환은 미들슛하는 장면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트리플 쓰렛으로 선택하는 스타일은 아니죠. 최대한 본인이 골밑 근처까지 접근하고 거기서 수비수들과 컨택을 이끌어낸 후에 자기가 메이드를 하든지 신준섭에게 킥아웃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굉장히 단순하지만, 굉장히 효율적이며, 굉장히 고급스런 게임메이킹입니다. 그리고 가장 온볼 플레이어에 최적화된 선수죠. 윤대협의 경우 티맥이 떠오르네요. 윤대협은 큰 키를 바탕으로 수비수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타점 높은 점프슛을 전방위에서 날릴 수 있으며, 퍼스트스탭에 의한 돌파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포인트 가드 수준의 게임 조립이 가능한 선수죠. 팀원 전체를 살리는데 굉장히 능숙합니다. 불붙으면 폭발적인 연속득점으로 점수 메이킹 해내는 건 마치 티맥타임을 연상시키죠. 능숙하게 트리플 쓰렛 상황을 잘 이용하는 선수기도 합니다. 정우성은 첫 쓰리핏 때 조던의 약간 마이너 버전입니다. 멘탈과 패싱, 리바운드에서 좀 마이너하죠. 그렇지만, 득점 만들고 게임 풀어나가는 방식과 짐승같은 수비는 조던을 연상시킵니다. 조던은 온볼, 오프더볼 움직임 모두 최상이고, 온볼 시에는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을 동반한 가장 강력한 드라이브인을, 오프더볼에서는 간결한 움직임으로 최강의 미드레인지 게임을 선보이죠. 도감독이 말했듯이 일본내에서 가장 날카로운 드라이브 인을 선보이는 선수이며, 서태웅을 돌파할 때만 해도 퍼스트 스텝으로 그냥 서태웅을 꿔다논 보릿자루로 만들죠. 그리고 아버지가 말했듯이 그의 주특기는 슛입니다. 사실 조던이 까보면 최강의 미드레인지 슈터라는 것과 일맥상통하죠. 오프더볼 무브 후 간결하게 슛을 날리는 모양은 조던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수비수 둘셋 정도는 두려움없이 일단 뜨면 너무나 쉽게 더블클러치 해내는 모습 역시 조던을 떠올리죠. 클러치 능력 역시 갖추고 있구요. 그리고 서태웅을 1 on 1에서 그야말로 압살하는 모습, 경기 시간의 상당시간을 올코트프레싱을 쓰며 수비할 수 있을 정도의 말체력과 강력한 수비력은 조던을 연상시키죠. 아무튼, 공격 스타일에서 이정환, 윤대협, 정우성은 은근히 다른 스타일이며, 서로 간에 스타일을 바꿨을 때 얼마나 적응할 수 있을런지는 의문입니다. 슛이 부족해 보이는 이정환은 아예 스타일이 다르고, 좋은 슈터인 윤대협 역시 과연 정우성 스타일의 오프더볼 무브를 보일 수 있느냐는 의문이니까요.
15/06/05 11:31
도진우 때문에 신현철, 정우성 저평가행... 작중묘사로도 둘이 최고죠. 여기에 한 명 더 끼우자면 김판석. 아마 슬램덩크 드랩하면 신현철, 김판석, 정우성이 드랩 1~3위 할 겁니다. 전국 레벨에서도 최정상인 채치수, 서태웅을 압살하는 선수는 신현철, 정우성 밖에 없으며, 전국 8강권의 강팀을 개박살내는 건 김판석 밖에 없었죠.
슬램덩크에서 가장 디버프되는 포지션은 어이없게도 다름 아닌 센터입니다. 포가나 스윙맨들에게 너무 후한 에이스 칭호를 얻어갑니다. 윤대협, 김수겸, 이정환, 남훈, 정우성 등 북산과 맞붙은 모든 팀의 에이스 저 두 롤이며, 심지어 북산마저도 채치수가 이 팀의 에이스는 이미 서태웅이라는 속생각을 말하죠. 저 중 김수겸이라는 슈팅을 갖추며 장신 선수들을 살리는 비교적 정통 PG 격의 모습을 보여주는 김수겸과 거친 수비와 강력한 3점슛을 바탕으로 한 남훈을 제외하면 고교 최강을 다투는 정우성을 필두로 한 윤대협, 이정환, 서태웅 모두 약간의 디테일이 다를 뿐 전형적인 스윙맨 형태의 선수들이지요. 카나가와현은 굴지의 센터들이 우글거리고, 신현철은 대학가도 평정할 센터인데, 센터가 1옵션인 팀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 명정 하나여-_-;;; 어쨌거나 정우성이 왜 최강인지 증명해 보이죠. 묘사된 바로는 신현철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리그 수준 감안할 때 올라주원에서 모든 면이 한 단계씩 더 압도적인 모습이죠. 멘탈도 최고고. 그래서 드랩하면 올라주원 1픽이 듯, 신현철이 1픽, 그리고 조던이 3픽이 듯, 정우성이 3픽... 따라서 정우성이 최고임. ps. 그럼 김판석 = 샘보위? 어리둥절행???
15/06/05 12:27
산왕은 옛날에도 강했죠. 뭐 3학년들도 황금세대만은 못해도 우승후보로 충분한 팀일거라 봅니다. 신현철 2학년 때 이명헌-정성구도 2학년이고...
그런데 명정은 일단 김판석 원맨팀이죠. 가드가 좋으니 파포(백업 센터?)가 좋으니 다 추측이고... 전국 8강팀 상대로 50점 22리바운드 10블록을 하는 센터인걸요.
15/06/05 12:39
작중 묘사된 게 거의 없어서 어쩔 수가 없어요;;;;
샤크가 NBA final에서 막 40+-20+-5+ 한다고 해서 Lakers가 원맨팀이었던 건 아니니까요. 김판석 기록이 더 엽기적이긴 하지만요.
15/06/05 12:49
센터 저평가는 슬램덩크가 그려진게 조던 시대라서... 4대 센터시대에 슈가가 황제 놀음을 했으니 그 시대 페러다임은 슈가로 옮겨갔었죠. (근데 왜 스몰포워드가 에이스인건데??? 당시엔 스윙맨 시절도 아니구먼...)
15/06/05 12:30
수비고자에 밑 승부 밖에 못하는 놈 하나에 가자미 타령 밖에 못하는 횟집아들 데리고 도내최강 해남과 개사기팀 북산과 한끝 승부. 거기에 잘생긴 외모와 겸손한 성격에 유쾌함까지 더하고 팀에 필요한 것은 어떤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는 윤대협이 체고시다. 이름도 기억안나는 정성우에게 중학교 때 패한 것 정도는 소년 만화의 기본 주인공 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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