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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6 11:02
다 충격이네요.. 삶은 땅콩은 먹어본 적은 있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고.. 쥐포튀김은 너무 딱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김밥 튀김은 맛있겠네요..
15/03/06 11:04
늙은 호박전을 다들 드시는게 아니군요.. 꿀맛인데 말이죠.
쥐포튀김은 넓고 얇은 쥐포를 쓰기때문에 식으면 딱딱한데 튀긴지 얼마안되어 먹는다 하면 딱딱하지는 않습니다
15/03/06 11:06
다 처음보는거긴 한데...김말이랑 김밥튀김은 뭐가 다른가 생각 하다가도 확실히 다른거같기도 하고
4번은...춘천사는데 쥐포 튀김은 커녕 쥐포 구경도 힘듬..
15/03/06 11:40
1번 삶은 땅콩에 대해 경상도 토박이이자 땅콩 농사짓는 사람에게 물어보았더니 땅콩은 수확한 직후 과즙(?)이 촉촉할 때만 삶아서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야 맛있지, 땅에서 캐고 수분이 마른 후 삶으면 맛이 없기때문에 볶아먹는다고 합니다.
15/03/06 11:25
1, 2, 3, 4 다 완전 좋아하는데 다른 지역에 없는 줄은 몰랐네요. 와......
배추전이랑 장떡도 없다고 들었는데 진짜로 없는 거 맞나요? 무전은요?
15/03/06 11:28
김밥튀김 떡볶이국물에 찍어먹으면 맛있죠.
프렌차이즈 떡볶이집 가서 김밥튀김인줄 알고 김말이 시켰다가 느낀 실망감이란.. 근데 2번이 진짜 다른덴 없나요 충격이네요;
15/03/06 11:31
김밥튀김은 파는 곳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튀김용으로 간단하게 단무지와 야채 1~2가지 정도만 추가해서 만든 것보다는 전날 팔기 위해 말아두었다가 남은 김밥을 썰어서 튀긴 것이 맛있습니다. 김밥튀김을 먹어보면 김말이튀김은 정말 맛이 없다고 느껴진다는...
15/03/06 11:39
4번은 저도 처음보는데..(포항) 2번은 진짜 꿀입니다. 시장에 가면 늙은호박 강판에 갈은거 한 봉지씩 팔기도 하는데 그걸 전부치면 크으...
15/03/06 12:08
경상도 쥐포 튀김은 잘라서 전체적으로 튀김 옷을 완전 입히는 방식인가 보네요. 어릴 때는 분식집에서 쥐포 한 마리를 나무젓가락에 꿰서
한 쪽면만 튀김옷 입혀서 튀겨 낸 거에 케찹 발라 먹으면 진짜 최고로 맛있었는데...
15/03/06 12:44
근데 삶은땅콩은 재료를 잘 선택해서 먹어야 합니다. 꼭 [햇땅콩]으로만 해 먹어야 하죠.
그래서 제대로 된 삶은땅콩을 먹을 수 있는 시절은 가을밖에 없죠. 보관해서 건조해진 다음에는 삶아도 맛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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