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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31 10:21
저거와 비슷하게,
내가 탄 버스가 신호등 대기에 걸려는데, 같이 걸린 옆 버스 여고생과 눈이 마주쳐 신호가 풀릴때까지 눈싸움한 적이 있네요.
15/01/31 10:39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저만해도 길가는데 누가 인사하길래 응? 누구지? 하고 어색하게 인사했는데 제 뒤에 사람이 있던 적이..
이걸 반대 상황으로도 겪어봤고요
15/01/31 12:08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하철에서 매번 자주 보던 여자분이 있었는데 어느날 눈이 딱 마주쳤는데 안피하고 계속 생글생글 웃는거에여 어 이거 뭐야 하면서 별생각을 다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제 옆에 아주머니가 애기 안고 있었고 그 애기 보면서 웃은거...
15/01/31 13:02
가까이 앉아서 마주보고 있을때 눈을 마주치기가 힘들면 코를 보면 상대방은 자기 눈을 보는 줄 안다고 하더군요. 저정도 거리가 있으면 뒷 사람을 봐도 자길 보는 것 처럼 느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이것과는 별개로 본문에는 뒤쪽 여자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으니 만화는 자작이 맞겠죠 크크.
15/01/31 10:56
몇 달 전 대기하는 좌석버스 맨 앞자리에 앉아 있는데 정면 창 밖에서 웬 군바리녀석이 저보고 양팔을 머리 위로 올려서 하트모양을 만들더군요. 평소엔 안경을 안 쓰고 다니기에 저 녀석이 진짜로 나한테 하는 건가 싶어서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서 군바리가 군기빠져서 민간인에게 장난질이나 치고 있다는 생각에 어이가 없었는데, 한편으로는 군생활이 얼마나 재미없으면 이런 장난치나 싶어 저도 장난삼아 양손으로 가슴 앞에서 하트를 만들어 날렸죠.
그리고 버스가 출발하면서 그 군바리 바로 옆으로 지나쳤는데 다시 하트 모양을 하더군요. 그제서야 다시 뒤를 보니까 바로 뒷자석에 키 작은 여자가 그 군인한테 하트를...;;; 뒷 자석 여자분 키가 작은데다가 제가 처음에 뒤돌아봤을 때 허리를 숙이고 있었는지 못 봤었던 거였습니다.. 안경 안 쓰고 다니다보면 이런 오해 종종 일어나더라고요 크크
15/01/31 11:28
그림을 다 보고 나니 화가 나네요.
제가 알기로는 어떤 분이 오유에 자신의 경험담을 익명으로 고민글 형태로 올리셨는데 페북에 상업적 용도로 글쓴이의 허락도 없이 웹툰에 바로 올라왔다는 얘길 들었는데 이거군요.
15/02/01 00:21
30살 되던 해 겨울 이였지요. 대전 둔산동 뚜레주르 앞에서 사람이 많아서 좀 뒤쪽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제 옆으로 대학생 여자 둘이 스윽 지나가면서 눈을 마주쳤습니다. 그 학생둘은 제 앞쪽으로 좀 떨어져서 서서 신호를 기다리더니, 저를 한번 더 쳐다보는거에요. 그리고고는 한 명이 먼저 "야 진짜 잘생기지 않았냐? " 라고 얘기하니까 그 친구인 애는 다시 저를 쳐다보고는 "야 너무 크게 얘기했어~" 라고 부끄러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와 살면서 뭐 이런날이 있나.... 싶었습니다.... 네.... 제 뒤엔 원빈 마네킹이 저만한 크기로 서 있더라구요.... 케잌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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