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임요환 방송에 김유현이 출연했습니다. 포커방송인데 포커방송 중간중간에 썰을 풀었네요. 글로 풀면 많고 몇가지만 정리해봤습니다. 시간순은 아니고 비슷한 주제면 묶어서 연결되게 편집했습니다.
http://live.afreeca.com:8079/app/index.cgi?szType=read_ucc_bbs&szBjId=sblyh119&nStationNo=12626361&nBbsNo=13438169&nTitleNo=17722811&nRowNum=15&szSkin=&nPageNo=1
(다시보기는 여기서 할수가 있고 성인인증 받아야 합니다. 방송녹화분이 총 3개고 대부분의 방송 내용이 홀덤방송이라 지니어스 내용은 중간중간 짤막하게 언급되어서 찾아보기가 불편하다는건 감안하셔야 할듯.)
- 11화 주사위의 비밀.김유현 : "주사위 굴리는 스킬이 있다.(웃음) 그 방송 후 로또는 안샀다."
- 데스매치&멘붕
김유현 : "아영이와 데스매치 할때는 엄청 집중해서 내 길과 아영이 길, 둘 다 외웠는데 연주와 데스매치 할때는 내껄 한두개 잊어버려서 당황했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이번엔 내꺼만 외우자고 다짐한후에 게임을 하려고 하는데 마침 연주가 넘어와서..."
임요환 : "(채팅창에 신아영을 초대해달라는 글이 올라오자) 신아영씨가 아니라 다음에 유현이를 초대하면 하연주를 초대하는 걸로(웃음)"
김유현 : "아, 거기까지."
- 결승전과 장동민.
김유현 : "결승전에서 다들 두번째 게임에서 오현민이 이길줄 알았는데 이겨서 다들 놀랐다. 아이템이 불균형 하게 준것도 있는데 그걸로 승패가 갈렸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민이에게 아이템 안준게 미안하기도 하다. 동민이형은 준비를 정말 많이 해온듯 하고 진호형, 상민이형과 다른 지니어스함을 가지고 있다."
- 찌찌갓은 어떻게 생각하나?
김유현 : "김경훈은 방송에 나온 모습이랑 실제성격이랑 똑같다. 4살짜리 어린애 같다.(웃음) 그래서 미워할수가 없다."
- 동민바라기 김유현
김유현 : "동민이 형도 그렇고 현민이도 그렇고 다 좋아한다. 그런데 (9화에서) 동민이 형이 날 그렇게 불신하는지 몰랐고 연승이형도 전 회(8회)에 같이 게임했는데 나를 버리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좀 아쉬웠다. 그거 방송상으로는 짧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둘이서 30분정도 이야기 했다. 그래도 내가 (게임을) 잘못한 거였으니 섭섭하긴 했지만 삐지진 않았다."
- 1화 비하인드
김유현 : "1화때 숲무룩 했던게 방송탔었는데 그때 휘종이 형이 방송 끝나고 이야기 했는데 데스매치 탈락자를 고를때 (반대팀이던) 우리끼리 이야기 하는데 손가락을 휘종이형 쪽으로 가르켜서 굉장히 불안했었다고 이야기 하더라."
- 가장 아쉬운 점.
김유현 : "가장 아쉬운건 배팅관련 게임을 못했다는 거. 데스매치로 기억의 미로만 2번했는데 배팅하는 게임이나, 칩을 가지고 하는 게임 예를들면 배팅 가위바위보 같은 게임으로 데스매치를 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시즌 4에 출연 생각?
김유현 : "시즌 4 불러주면 꼭 나가보고 싶다. 일주일에 한번씩 놀러가는 느낌. (방송 나갈 생각 있냐는 말에) 크게 하고 싶은건 아니고 들어온다면, 토크쇼가 편할꺼 같다. 삼시세끼나 1박 2일같은 뭘 먹는 방송도 재밌을꺼 같다. 크라임씬? 해보고 싶은데 진호형에게 부탁해야하나?(웃음)"
- 시즌 2와 시즌 3의 차이점.
김유현 : "블랙가넷 출연자들끼리 엄청 친하다. 단채 톡방도 있고 모두 일주일에 3,4번씩 만난다. 1화 탈락했던 주리도 서울 올때마다 모여서 만난다."
임요환 : "우리때는 그런게 없었다. 그게 참 부럽다."
김유현 : "휘종이형이 얘기했던게 시즌 2 사람들도 친하긴 한데 시즌 3 사람들처럼 이렇게 다 친한건 아니였다고 했다."
임요환 : "시즌 3 중간달리기때 오현민씨와 강용석씨가 다툼이 있었을때 방송 중단하고 그랬었나? 룰 브레이커 촬영 당시 이두희씨에게 은지원씨가 배신 두번 따닥 했던 6화때는 분위기가 굉장히 험악해서 녹화를 잠깐 중단했었다. 빅딜게임때도 (정현이 형님과) 분위기가 굉장히 험악해서 방송녹화를 잠깐 중간했었다. 녹화 재개되고 난 구석에 찌그러져서 게임했다.(웃음)"
김유현 : "용석이형과 현민이가 말싸움할때 분위기가 험하지 않았다. 나는 수진누나와 이야기 하고 있어서 그때 그런 상황인지도 몰랐다. 갑자기 현민이가 방에 들어가고 뒤따라 종범이형이 들어가길래 뭔가싶어 따라 들어가 "무슨 일이냐"고 물은후에 내가 초코바를 건넸다.(유수진씨가 나눠준 거라고 하네요. 방송시간이 7시간 8시간 되다보니 처음에 준비된 음식을 먹어도 나중에 되면 배고프다고) 그후에 현민이와 방에서 나왔고 현민이와 용석이형은 그 자리에서 바로 화해했다. 현민이 성격도 꽁해하거나 뒷끝있는 성격이 아니다."
- 임없는 임플랜과 지니어스 촬영날의 마인드
임요환 : 임없는 임플랜 그거 설명해드리자면 내 목표는 적을 만들지 말자였고, 처음부터 그 전략에 내가 안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진호팀 번호와 내 번호가 떨어져 있었는데(홍진호는 시작 번호 5번, 임요환은 X) 내 목표는 이쪽을 우승하게 하고 나를 안찍게 하는 것이었다. 다른사람들이 내색을 안하면 내가 도와준걸 모르니까 날 안찍겠지 라고 생각했다."
임요환 : "룰 브레이커는 일요일날 촬영했는데 촬영장 가는길에 너무 기대가 되고 가면서 '오늘은 이렇게 플레이해야된다'라고 정리하게 된다."
김유현 : "맞다. 근데 막상 가서보면 그렇게 안되고 집에가서 이불 뻥뻥 찬다."
임요환 : "출연전에는 모두가 홍진호가 되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는데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김유현 : "나도 처음에 묻어가려고 했는데 가면 갈수록 뭔가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 발이 이쁜 남자 김유현
김유현 : "내 발이 이렇게 이슈될줄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발까지 좋아해 주셔서 고맙다."
임요환 : "발이 하얗고 뽀애서 기억의 미로할때 되게 이뻣다."
김유현 : "내가 원래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데 얼마전에 친구들 만났을때 잠깐 슬리퍼를 벗고 있었는데 지나가시던 분이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면서 발도 같이 나오게 찍어달라고 하시더라."
임요환 : "발에 관한 광고가 들어오면?"
김유현 : "당연히 해야지. 풋크림이든 지압 맛사지든. 크록스나 삼선스레빠 광고라도 어떻게.(웃음)"
임요환 : "발관리는 어떻게 하나?"
김유현 : "관리해서가 아니라 피부가 하얘서 그래 보이는 거다."
- 광고 욕심 김유현과 임요환+김경훈=?임요환 : "오현민씨에게 광고가 들어왔다던데?"
김유현 : "그건 못들었다. 무슨 광고인지 아나?"
임요환 : "모른다. 확실한 정보가 아니라서."
김유현 : "나도 몇몇 출연자들에게 광고가 들어왔다는 소문은 들었다. 나는 왜 안쓰나(웃음) 인터뷰도 안하고(웃음) 내가 그렇게 존재감이 없었나?"
임요환 : "나도 준우승까지 갔는데 내가 하도 깽판을 많이 놔서 그런지. 뭐 전 깽판이라고 생각을 안하지만. 어쨌든 사람들이 보기엔 깽판이었는지 나한테도 안왔다."
김유현 : "아무것도 안들어 왔나?"
임요환 : "안들어 왔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채팅창보고) 임트롤이라니!! (웃음) 내가 지니어스 3보면서 김경훈씨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 아 난 저정도는 아니었겠지.
김유현 : 비슷했다.
임요환 : 에이, 그거 편집 많이 당한거다.
김유현 : 경훈이도 편집 많이 당한거다.(웃음)
임요환 : 나랑 김경훈씨가 같이 지니어스 나가면 되게 웃길꺼 같다.
김유현 : 그럼 전 시즌 4에 안 나가겠습니다.(웃음) 저는 그럼 출연 거부하겠습니다.
임요환 : 우리 셋이 팀을 먹고, 경훈씨는 옆에서 배신하고 있고(웃음)
김유현 : 그건 감당 안될꺼 같다. 차라리 오현민 3명이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