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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3 13:28
A: '이곳이 과연 도읍으로 마땅하오 대사?'
B: '소승이 살펴보건대 왕기가 넘치니 가히 제왕의 기가 서려있다 할 수 있사옵니다.' 얼마 후.. C: '떽~! 이놈 무학아! 왕도는 여기서 십리는 더 가야하느니라!'
23/07/23 13:33
풍수니 관상이니 이런건 일종의 통계학 아닌가요? 이런 지형에 묘를 썼더니 이런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생긴 사람은 이렇더라 이런게 모인결과라고 보는게 맞겠죠.
23/07/23 13:36
제대로 통계학이라고 하려면 어떤 표본을 어떻게 모아서 어떻게 판단해서 이런 결론이 나왔다라는 데이터가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런거 없이 통계학이라고 하는건 그냥 믿음에 가까운거 아닐런지 역사가 증명한다고 하기엔 얼마나 많은 정보오염이 섞였을지 아무도 모를텐데 관상반례야 찾으면 넘칠테고
23/07/23 13:46
관상이 통계면 나무위키는 저널이죠.
나무위키에서 관상에 대해 이렇게 평하고 있네요. 통계학을 조금이라도 배운 사람은 '많은 자료'보다 '타당한 분석'이 더 중요함을 알고 있다. 특히 관상과 같은 분야에서 '근거 사례'들은 일종의 출판편향과 선택편향, 확증편향 등, 통계가 피해야할 편향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에, 자료가 아무리 많더라도 그것이 곧 '탄탄한 근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23/07/23 13:39
미국 대통령들도, 다른 나라 정상들도 미신 등에 의지하거나, 귀를 기울인 적은 있습니다. 이사를 할 때 손 없는 날을 찾는 것처럼 풍수가 좋은 터를 알아보는 것도 마냥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최순실때도 마찬가지겠지만 본인의 의사로 직무를 수행했느냐가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봅니다.
23/07/23 13:45
왜 대통령실이 아니라 여당이 대신 해명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당의 해명에 따르면 백재권 교수의 조언과는 결과적으로 다른 결정이 내려졌다고 하긴 하네요.
["백 교수는 풍수지리학계 최고 권위자로 청와대이전 TF는 백 교수의 풍수지리학적 견해를 참고차 들은 바 있으나 최종 관저 선정은 경호, 안보,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고 심지어 백 교수의 의견과는 다른 결정이 내려졌다"]
23/07/23 14:0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429005#home
백재권씨는 일찌기 [청와대 명당설]을 주장해왔죠. 청와대를 겨누는 남산타워를 철거해야 청와대의 기운이 더 좋아진다나...
23/07/23 13:54
여당의 주장이긴 합니다만, 이재명 대표 부부나 김정숙 여사도 저 백재권씨를 만났다고 하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989730?sid=100 그리고 애초에 천공이라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는데 이것과 관련해서는 그냥 넘어가는군요.
23/07/23 14:02
http://monthly.chosun.com/up_fd/Mdaily/2023-07/bimg_thumb/202372122355673499.jpg
제가 이런 주제에 관심이 많은데, (이재명 대표 부부는 모르겠고) 김정숙 여사와 만난건 확실합니다. 백재권 아저씨는 이 바닥의 네임드 of 네임드로 수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찾죠.
23/07/23 14:10
이재명 대표 부부를 만났다는 것은 본문에 있는 백재권씨 칼럼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아마 만난게 사실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실력이나 권위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정치업계에서 원래 유명하셨던 분은 맞는걸로 알고있습니다.
23/07/23 14:29
천공이다! 아닌데? (머쓱)
천공이다! 아니다 어딜 풍수를 무속이랑 비비냐 (??) 암튼 너네도 만났잖아 가 나오면 조용히 사그라들거나 아니면 우린 되지만 너희는 안된다 이유는 어쩌고 저쩌고.. 가 되겠네요 크크
23/07/23 14:40
제가 알기로는 부승찬씨와 언론사에서 천공이라고 특정하여 이야기가 시작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부승찬씨가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천공이 방문했다고 들은 이야기를 밖으로 내보내며... 그래서 고소도 당한 상황인데 당시 천공이다 아니다도 문제였고 민간인의 방문에 대하여 많은 이견들이 있었습니다. 경호처장과 윤핵관을 대동하고 방문하였다는 사실에 의문이 있었고 천공이 아니다가 아니라 방문한 사실이 없다 라고 이야기가 되었었죠. 쓸때 없는 거는 말 드럽게 못하면서 해명이라고 사고만 치면서;; 정작 확실한 사실관계가 있는 부분에 대하여 방문사실 없다. 라고 하고 최근 관련 뉴스에서 경호처장이나 국방부, 윤핵관에게 인터뷰해도 모른다 기억안난다 이러고 있으니... 우선 외관이 천공으로 오인할 만했다. 직접 확인했다가 아니라 부승찬씨도 군 소식통을 통하여 전해전해 들었다. 이부분이라 천공입장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고 천공이 관저 방문 안했다! 라고 한 대통령실의 입장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민간인이 대통령실관계자와 윤핵관과 함께 방문한 사실에 대하여 어떤 설명이나 변명은 없는 상황이네요
23/07/23 14:42
+ 누가 누구를 만났다는 뭐 특히 정치인들에게는 크게 문제가 될 상황이 아닌게
어느정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니깐요. 거기서 누굴 스승으로 모신다. 그의 사상을 받든다. 이런거 아니면 딱히 문제 없다곤 생각합니다. 윤모씨 만났다고 다 극우숭일이 아니고 일베유저 만났다고 저질도 아니고 윤석열 만났다고 무능한 멍청이도 아니고 테레사수녀 만났다고 성스러운 사람도 아닌것처럼..
23/07/23 22:02
이게 문제인 건 저 사람을 단순히 만나서가 아니라
청와대 옮기는 것을 역술인 혹은 풍수가에 의해 좌지우지 됐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결혼하기 전에 점보는 것 처럼 선거 전에야 만나볼 수도 있는 거죠.
23/07/24 11:04
여당의 주장도 참 한심한게 가서 만난거랑, 청와대 부지 선정을 위해서 초빙한거랑 같은 층위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천공이라고 주장했다가 틀린건 사과 해야겠지만, 반대로 민간인이 온적이 없다고 거짓말 한 부분과, 무속이 아닌 풍수라는 궤변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할 것 같습니다.
23/07/23 14:10
풍수 관상 사주 역술 이런 전근대적이고 검증 불가능한 방식들을 국정운영에 '참고'해도 된다는 뻔뻔스러움이 의아할 뿐입니다. 그렇게 당당하면 왜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참고하지 않았는지? 백재권이라는 분에게 풍수지리 컨설팅을 받는 데 얼마의 비용이나 대가를 주었는지?
[해수부 차관 "국민들이 미신 믿고 있는 것 같아"] 아 네
23/07/23 14:24
뭐 개인적으로 만나서 하는건 누가 뭐라하겠냐만 관저 이전에 조언을 하려 왔다는건(실제로 따르건 말건...)이야기가 다른데...이걸 단순히 만났다는걸로 엮네...흠...
23/07/23 14:24
風水地理와 巫覡은 전혀 관련성이 없습니다. 그 연원부터가 전혀 다르고, 그 인식 체계도 다릅니다.
그 둘을 혼동함은, 大麻를 痲藥이라고 주장함이나, 파리를 새라고 주장함과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마'자 발음이므로 麻 = 痲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는 합니다.
23/07/23 15:52
지금 무속이나 풍수나 라고 하는 분들이 둘이 같아서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비과학/비합리의 영역인 무속에 의존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더니 역시나 비과학/비합리의 영역인 풍수라고 변명하니 더 비판받는 건데 여기에 둘이 다르다고 하는 건 그 변명에 끌려들어가는 것 뿐이죠.
23/07/23 16:04
아래 댓글에 어로불변이라고 비아냥 댓글 달려서 대댓달고보니 지우셨더라구요.
풍수건 무속이곤 문제는 대통령실에서 경로처장과 윤핵관 붙여서 관저 사전 방문 한 민간인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무근 음모 어쩌고 하다가 결국 걸린건데요.. 당사자들이 아직도 기억 안나고 모르겠다고 하는거 보면 오히려 그 둘을 동일시 하는건 윤석열인거 같습니다
23/07/23 16:07
둘 다 과학적이진 않고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할 때 나선다는 게 현대사회엔 적절하진 않다는 점에선 똑같죠. 무속이 나오든 점성술이든… 게다가 전전정권이 비선실세 문제로 무너졌기도 했는데…
23/07/24 08:51
애초에 그 둘이 실제로 관련성이 있냐 없냐는 논점이 아닌데 이상한 데 집착하시네요. 무속이든 풍수든 비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이 문제가 되는겁니다.
23/07/23 14:46
별개로 천공 이야기 나오니깐 생각나는건데...
진짜 천공이 대통령 당선을 만들었다면..엄청난거 아닌가요. 실력이...영험함이..?! 윤석열처럼 모지리고 무능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데 뭔가 엄청난 신통력이 있는거 아닐까...라는 바보 같은 생각을 잠시..
23/07/23 15:04
무속이랑 풍수가 뭐가 달라요?...
진짜 코미디가 따로없네 무속인 데려온거에 대한 반박이 풍수 전문가니까 괜찮다 입니까? 진짜로? 2023년에? 크크크크크
23/07/23 15:26
나이 드신 분들 중에서는 점이나 풍수, 궁합, 사주같은게 큰 영향이 있더라고요. 기독교인 입장에서 공감은 안 가지만. 그리고 사실 제 나이대 세대에서도 타로점 같은게 유행하는거 보면 불안한 미래에 대해 확인받고 싶어하는 사람의 마음이 이런 확신을 주는 것들을 요구하는 것 같네요.
23/07/23 15:33
대선 총선 때만 되면 무속인이랑 정치인이랑 엮어서 이런저런 기사 쓰는(그리고 정치권에서 기사거리 제공하는) 낡은 관행부터 없어져야겠죠
23/07/23 16:07
개인적으로 전혀 안믿긴 하지만, 의존적인게 아니라면 뭐 조언 정도 듣는데 별 문제 있나 싶습니다. 우리세대만 해도 이름지을때 대부분 작명소 가서 받고 그랬잖아요?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하는거랑 본질적인 차이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23/07/23 16:13
일반인이 개인적으로 조언을 듣고 개인사를 판단하는거야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 국정운영에 필요한 합리적 판단을 방해할 우려가 있으니 문제죠.
23/07/23 16:14
뭐 개인적인거면야...근데...관저이전이란 주요정책결정에 무당이건 목사건 풍수전문가건 공식라인이 아닌 루트면...문제죠...
즉 공식라인이 아닌 즉 비선이기때문에 문제죠...아니 정말 전문가라고해도 비선이면 어떤 인간이여도 문제라고봐야죠...
23/07/23 17:33
남 이름이야 뭘로 짓든 내 알 바 아니지만, 저 사람의 의견이나 바라보는 방향이 결국 우리가 낸 세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 결정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런 중요한 결정에 저딴 걸 근거로 한 조언이 들어가서 영향을 끼친다? 소름 크크
꼭 풍수 무속이 아니더라도 무슨 얼척없는 유튜브를 보고 얘기하더라 라든가 털 많이 나신 분 공장에서 찍어낸 의견을 받아모신다거나 그런것도 거기서 거기죠 근데 "내가 안 하는 것" 은 다 깔 수 있고 내가 했던 것 같으면 못 까는 것 같기도 하네요 --;;
23/07/23 16:11
솔직히 편드는것도 아니고 점 보는거 이런거 싫어하긴 하는데 대통령 되실 분입니다 이런 소리 듣고 진짜로 대통령 되면 뭐여? 나 대통령 진짜 됨???? 하고 조금 혹할 거 같긴 함
23/07/23 16:13
김대중이 그의 양부 김운식을 이장하면서까지 생모 장노도와 용인 명당(?)에 합장한 후 대선에서 승리한지라, 남한에서 정치한다는 사람들중 풍수지리를 믿는 사람이 적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신라시대 도선국사 이래의 풍습이니 짧지도 않습니다.
23/07/23 16:24
이 건은 다른 언론사가 다 파서 터트리기 직전이었는데 대통령실에서 사태 파악하고 중앙에 넘겨서 미리 터트린 건입니다.
그래서 중앙에서 처음 나올 때 저 분이 엄청 풍수에 권위있는 사람으로 나오는거고요. 갔다는걸 부정 못하니 학자라서 그랬다로 뭉개려는 거죠. 지지자들에게 최소한 그럴싸한 논리를 만들어 줬는데 역시나 30%에게 잘 먹히는 전략입니다. 야당이라고 풍수나 미신을 안 믿는 것도 아니니까요.
23/07/23 16:45
이게 대선즈음 윤석열이 무속 논란으로 공격을 받을때...
노무현이였나 문재인 대통령도 풍수지리하는분 조언을 듣지 않았냐고 국힘당에서 반격을 했었거든요. (진짠지는 저도 모릅니다. )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그때 고민정이였나가 반박이랍시고 한 말이 풍수지리는 풍수지리학이기 때문에 무속이 아니다... 였을겁니다. 풍수는 무속이 아닌가? 란 이야기를 보니까 그때 발언이 기억나서 좀 웃기네요 크크 그런 배경이 있을겁니다.
23/07/23 17:02
저도 기억납니다. 문대통령 초기 광화문으로 청와대 옮기느냐 마느냐 하던 시절 유홍준 교수(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자문위원)가 청와대가 풍수지리상 안 좋다는 발언을 해서 시끄러웠습니다. 나중에 고민정이 실드치면서 무속신앙하고 풍수지리는 다르다 풍수지리학은 분명히 학이라고 써 있다는 웃음벨스러운 소리를 크크크
청와대 풍수가 나쁘다고?…문제는 ‘폐쇄성’(2019년 기사) https://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878614.html 뉴스하이킥 고민정 허은아 (2022년) https://v.daum.net/v/20220128065239314
23/07/23 17:36
◎ 허은아 > 관저를 이전해야 된다 라고 하시면서
◎ 고민정 > 그걸 무속신앙이라고 말씀하시면 안 되죠. ◎ 허은아 > 제가 읽어드릴게요. 김광일의 입이란 곳에서도 얘기를 했었는데요. 이 내용은 찾아보시면 다 있습니다. 청와대 관저는 풍수지리학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옮겨야 한다, ◎ 고민정 > 그게 무속신앙이냐는 질문인 겁니다. 풍수지리학은 분명 학이라고 써있지 않습니까? 무속신앙학입니까? 아닙니다. 엌 크크크크크 이거보니까 찾아내서 노리고 저렇게 미리 얘기한거같은데요 크크 니들이 아니라며? 하면서 이거 딱 들이대면 되겠네요 크크 미친다
23/07/23 17: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37836?sid=102
[풍수·지리 전문가로 알려진 백 교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청와대 이전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창한 명분을 갖다붙였지만 청와대가 뜽금없이 용산으로 이전한 것도 이 사람이 시켜서 한건가 보네요 지나고 보니 대통령실로 이름 바뀐거 밖에 없구요.
23/07/23 20:5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530317?sid=102
[백 씨는 지난해 대선 전 기명 칼럼을 통해 용산구가 명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https://www.moneys.co.kr/news/mwView.php?no=2022050216363534950 [백 교수는 "강물이 사방으로 둘러싼 용산구, 강남구, 광진구가 서울의 명당이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49246?sid=102 [최근 <여성경제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선 대통령실 이전을 ‘역사적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칼럼에서 백 교수는 “불통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청와대였으나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겨 그동안 막힌 혈이 ‘뻥’ 뚫리는 효과가 벌써 나타난다”]
23/07/23 23:54
이 양반 태세전환 오지네요. [곡학아세]라는 사자성어가 딱임. 논리전개 과정은 달라도 용산이전이 이 양반이 시켜서 한 건 아니라는 결론은 동일할 듯.
23/07/23 17:37
풍수지리건 관상이건 무속이건
그걸 은근 믿는 사람이 많은데 거기서 뭔가 안좋다고 나온걸 굳이 그렇게 해서 나중에라도 대중에게 '역시 그것 때문인가' 얘기 나오지 않을 정도로 받아들이는 건 괜찮다고 봅니다. (극부정 의견에 한정) 그리고 그 정도 받아들이는 걸로는 손가락질 할 일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정도는 우리 정신 문화의 일부니까요 하지만 딱 그 정도인 선을 넘은 경우는 정치를 유사과학으로 한다는 비아냥을 감수해야하는 거죠
23/07/23 17:46
몇가지 생각이 드는데
저거 공격할때 포인트는 천공이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비선실세로 대통령실 정하는일까지 막후에서 영향을 행사하고 다닌다였는데 천공 아닌걸로 밝혀지니까 비과학적인 풍수지리 같은 의견을 듣는것도 문제다로 틀어서 넘어가는건 좀 웃깁니다. 졸렬하다고 할게 아니라 틀린건 틀렸다고 인정하고 사과할 일이고. 그리고 위에 어느분 말처럼 유물론적 입장을 가진 사람한테는 풍수지리나 무속이나 종교나 도찐개찐인데 교회 다닌다는 분이 대통령실 터를 정하는데 지관말 참고했다고 비과학적이라 뭐라하는것도 아이러니하다고 생각드네요. 아무리그래도 손에 왕자 쓰고 나오는게 신부님께 축복받는거랑 확실히 느낌이 다른거보면 사회적 인식이 어떤지도 분명 고려하긴 해야되는데.. 선을 모르겠네요.
23/07/23 17:50
풍수지리학을 인정한다는 건... 대통령 집무실 위치 수십킬로 차이와 우리나라 흥망성쇠가 유의미하게 상관성이 있다는 걸 인정한다는 건가요 크크
이런 거 진지하게 주장하는 인간들은 민주당이건 국힘이건 다 퇴출시켰으면 좋겠네요.
23/07/23 18:53
위치 정하는데 풍수지리 따졌다는게 이상하지 않으시면 정부에서 사람뽑을때 타로점보고 뽑는 걸로 대응해서 생각해보시면 될텐데.
아 그럼 또 타로전문가라고 억측하지 말라고 통계라고 하시려나. 크크.
23/07/23 19:39
아니 초딩도 부끄러워할 거라는 멘트가 왜 삭제 대상인지..
암튼 천공이 아니면 괜찮다는 말은 하늘에 우러러 누가봐도 부끄러운 말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23/07/23 20:27
아놔 진짜 저런 워딩은 좀 챙피해서라도 말을 좀 바꿔서 해야하는 거 아닌가?
뭔가...지성의 뭔가가 많이 결핍된 사람같은 말을 하고 있네요.
23/07/23 22:45
예전에 어디서 들었던 썰인데
대표적으로 무속이나 풍수지리같은걸 좋아하는 직업군이 정치인 그리고 조폭…둘 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직업이라 그렇게 된다더라 이런 말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게 진짜 사실인지..는 제가 주변에 아는 해당직업인이 없어서 확언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엮이긴 하지 않았을까? 싶긴 해요 관건은 이제 [수많은 조언들 중에서 일부일 뿐인가] 아니면 [행정적 효율성, 예산, 정치적 효과 이런거 다 팽개치고 오직 그 사람 말을 좇았는가] 중 어디인가인데…그래도 전자 아닐까요..? 에이 설마.. 근데 확실히 20년 전이랑 지금이랑 사회가 많이 달라졌나 싶긴 해요 종교 믿는 사람 비율도 줄어들고, 무속 쪽 믿는 사람도 줄어들고…완전 세속화된 느낌?
23/07/24 00:18
문제는 대통령실이 왜 바로 진실을 알려주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의 대통령을 보면 신뢰성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3/07/24 11:31
이러다가 양평 고속도로에도 풍수지리 썰 나올 듯.
풍수지리에 옹호하는 분들이 계신데 입지 분석과 풍수지리는 다르고 의사정책 결정과정에 개입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위에 통계학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통계학에서 가장 중요한게 분석과 해석입니다.
23/07/24 13:54
무속이 아니긴 하네요 크크크
이걸 무속/천공 으로 몰아간 민주당 놈들은 빨리 사과하고 민간인이 들어온적이 없다라고 밝힌 국방부와, 정부 청사를 옮기는데 왜 풍수(?)관련자 분이 참여하시게 되었는지에 대해 대통령실이 해명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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