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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0 19:36
아이구 흐흐
마법의 가루 어떠신가요 미원 연두 다시다 라면스프 뭐 그런거… 저희집도 엄마 이거 맛있네? 하면 응 대기업의 힘이야 이렇게 응수를 하시더라구요 크크
23/02/10 23:00
시어머니 음식 솜씨가 좋으시면 더 빨리 배울 수 있죠.
제가 비슷한 경우에 있는 남편 입장인데, 가끔 어머니 오시거나 본가 내려갈 때 아내가 요령을 조금씩 익히더라고요. 비슷하게나마 흉내내는 정도까지는 된 것 같아서 그럭저럭 적응하고 있습니다. 뭐 일부 요리는 제가 더 잘하지만...
23/02/10 23:09
제 개인적인 요리 실력 향상 경험에 따르면...
중화요리를 해보세요. 한식은 어렵습니다. 아무리 계량하고 시간 맞추고 해도 지난 번에 했던 것과 동일한 맛이 나오질 않아요. 김치찌개를 해도 지난 번과 같은 맛이 안나옵니다. 어머니들은 대충 해도 똑같은 맛이 나오죠. 근데 중화요리는 지지고 볶다보니 대충 해도 얼추 먹을만한 맛이 납니다. 유튜브 보고 하라는 대로 하면 대충 맛이 나와요. 의욕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기죠. 그러면서 스스로 요리에 대한 감을 잡아나간 다음에, 한식에 슬슬 도전해보면 좀 실력향상이 된걸 느낄수 있어요.
23/02/11 00:13
굴소스,참치액 추천합니다...
30년도 전에 시집온 올케의 어디서도 비슷한 맛조차 본적없는 떡볶이를 처음 접하고 억지로 먹고 맛있다라고 말해야하는 사회적 처신을 어린나이에 경험했습니다만....지금은 딸인 저보다도 친정엄마 음식에 더 가까운 훌륭한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남편분이 솔직해지셨으니 앞으로 실력이 더 늘어나실거에요~^^ 그리고 두부 좋아하시면 마파두부도 추천합니다!
23/02/11 00:59
간은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로 하는게 아니라 소금과 미원으로 하셔야죠!
중간에 맛 봐가면서 니맛대 내맛도 안나고 싱거우면 소금 뭔가 식당이나 엄마가 해주던 그 감칠맛이 부족하면 미원 칼칼함이 부족하면 청양고추 짜면 맛은 있는데 짜다고 하지만 싱거우면 맛이 없다고 합니다.
23/02/12 02:02
전 요리를 잘 하는 건 아니라 구체적인 조언은 어렵지만, 백종원 선생님 영상 보시고 전자저울로 계량하면 실패하지 않더라고요.
23/02/13 09:19
요리에 일천한 경험으로는 두부 요리의 핵심은 수분 제거라고 생각합니다! 귀찮아도 두부 넣기 전에 소금 좀 뿌리고 키친타월로 수분 좀 빼주면 간이 잘 배서 맛이 훨씬 좋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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