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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4 02:05
맞을 겁니다.
족발집에서 정책발표하면서 마치 회의라도 했던것 처럼 보좌관쪽으로 돌아보며 맞지?하며 연기하는 걸 보며 김종인은 되겠구나 느꼈을 겁니다.
22/01/03 15:49
비선실세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공주님도 순실이 누님에게 그냥 자리하나 줬으면 감방 갈 일 없었을건데
연설문 봐주는 공식직책이 있는걸로 아는데
22/01/03 15:09
내부적으로 입단속 시키느라 저런말 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무려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 되는 의원총회에서 저 소리를 하는게 참.... 아득해 집니다. 국민을 뭘로 보는건지.
[속보] 김종인 "尹, 선대위가 해주는대로 연기만 잘하면 선거 승리" <- 이게 실제 속보 헤드라인입니다 크크크
22/01/03 15:10
연기? 대놓고 수렴청정하겠다는 걸까요...
앞으로 뭘 더 보여줄지 흥미진진..... 은 개뿔. 제발 다 지구를 떠났으면 좋겠네요
22/01/03 15:10
반장 선거도 이 정도는 아닐텐데..
국힘 의총 결과도 궁금해 지네요. 진짜 이준석도 쫓겨나고 나경원이 등장 할런지.. 오늘이 이번 대선 결과를 가르는 날이 될거 같습니다.
22/01/03 15:10
솔직히 완전 초창기부터 압도적이던 시절
윤석열의 정체가 까발려지기 전에 다 숨기고 시키는대로 철저하게 연기했다면 아마 이기기는 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미 윤석열은 어떤 양반인지 다 까발려졌고 저런 되도 않는 발언을 언론에서 한다는건 승리와는 더 멀어지는 길이죠. 사실 이기는데 별 관심도 없는 듯
22/01/03 15:12
윤석열이 머리는 있었으니까 노괴님들에게 열렬하게 어필하던 게 실패해버렸죠. 크크크. 그러게 누가 다이렉트로 해버리라고 하던 가요? 그 덕에 국민들만 이 노욕의 괴물들의 실체를 봐버렸죠 크크크
22/01/03 15:11
저런말 하는 사람이나 후보나 참
아무리 국민을 개 돼지로 봐도 저걸 생방송으로 말할줄이야 정치인들이 연기을 하지만 보통 자기 주관과 철학이 반영돼서 이미지을 만들고 행동을 하지 아바타처럼 일방적으로 지시하는데로 따라하지는 않죠
22/01/03 15:11
선거 승리 이후는요?
선대위야 공식 조직이고, 후보자를 컨트롤 하는 것도 선거 전략의 일부라고 해도 당선 이후에는 나라의 수장이 되는데 누가 컨트롤합니까. 비선실세 역할을 하겠다는건가요.
22/01/03 15:12
지지자분들이 하도 김건희는 안 찍는다고 하니까 김종인 할배가 "그럼 나를 찍어라!" 하고 외치시는군요
근데 후보 이름은 윤석열인데...?
22/01/03 15:19
이기는 게 문제가 아니죠. 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어차피 이번에 지면 상대당에서 삽질할 게 뻔하니까 다음 총선, 대선부터 노리고 이번에는 날 배신한 미운 상대를 절정의 순간에서 영원히 나락으로 보내서 죽여버릴, 최고의 복수의 순간인데. 크크크
22/01/03 15:13
이건 김종인이 참다참다 터진거죠.
대충 연기만 해도 이기는걸 못해서 다 터트리고 다니고 있으니까요. 저정도 워딩나온걸 봐선 김종인도 탈주각 본거 같네요.
22/01/03 15:16
저런 소릴 대 놓고 하는건 국민을 진짜 개돼지로 보는거 아닙니까?
이미 바닥 드러난 후보에게.. [가만히 있어도 표를 줄 개돼지 같은 국민들이 있으니 더 이상 민낯을 보이지만 마라!!]
22/01/03 15:16
이정도면 완전 윤석렬 무시인지라..
기분 나쁜정도가 아닌데요.. 사적인 자리에서 이야기도 아니고 저기서 공개적으로 그러는건... 그 뭐였지 박근혜때 국정교과서 최몽룡 교수님이었나 성희롱으로 런하면서 나중에 기자랑 일부러 짜고쳤다는 레퍼토리가 생각나네요.
22/01/03 15:16
쇄신한다고 해 놓고 긍정적인 메세지라고는 신지예 사퇴밖에 없네요 크크
근데 가장 중요한 후보가 문제인거라 선대위 뜯어고친다고 뭐가 나아질까 싶어요.
22/01/03 15:17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4648339
[김종인 "윤석열, 선대위가 해주는대로 연기만 잘하면 이긴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과거에 여러번 대선을 경험해봤지만, 대선 후보가 선대위가 해달라는대로 연기만 잘하면 선거는 승리한다고 보장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오늘아침에 며칠간 생각한끝에 선대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서 새롭게 출발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며 "제가 후보에게도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했다. 그는 "내가 그동안에 선거운동 사정을 보니 도저힌 이렇게 갈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당신의 비서실장노릇을 선거 때까지하겠다, 총괄선대위원장이 아니라 비서실장 노릇을 할테니 후보도 바뀌어서 우리가 해주는대로 연기만 좀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걸 대놓고 총회에서...?
22/01/03 15:18
정작 지지자들은 김종인 잘 하고 있다고 칭찬 중인게 유머.....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윤석열 지지자들은 사실상 반문원툴, 혹은 반문을 넘어서 문재인 및 주변인물들을 처벌할 징벌자로서 윤석열을 지지하는 것이지 윤석열 그 자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닌지라.....
22/01/03 15:22
참 깝깝한게 잘할거라고 해도 못할 가능성이 높은게 대통령 자리인데
대놓고 시작부터 난 못할거다 라고 하고 있는 셈이죠. 차라리 국힘출신 인사나마 활용하면 모르겠는데 현 민주당과 계파가 다른거 말곤 정책방향성마저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이재명의 방향성에 반대합니다만, 길어야 1년 우려먹을 전임 정부 흔적지우기 말고는 대체 뭘 하려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정책 기조는 기대로 가고 그냥 전임 정부 처벌만 할 수도 있단 생각이 들더군요. 혹자는 박근혜도 별 정책 없었지 않았냐? 라고 하겠지만 그래서 박근혜같은 사람을 또 안 뽑으려고 하는거니...
22/01/03 15:32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무능한 지도자를 둔 5년이 되겠지만......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중국과 북한에 나라를 팔아먹고 경제는 베네수엘라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윤석열이 낫다.... 라는게 그 분들 생각이신지라.....
22/01/03 16:41
문재인과 그 일파들을 징벌하는 게 지지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그런 이유는 곁다리가 돼야지 진짜 나라 말아먹을 생각인가 그거 하나 보고 가면 갈수록 모자라 보이는 인간을 대통령 자리에 올리려고 한다는 건... 진짜 끔찍하네요,
22/01/03 15:18
김종인씨의 후보 연기론 -> 거세진 윤후보 동정론 -> 김종인씨 사퇴 -> 김한길씨, 나경원씨 부상 -> 동정론으로 윤후보 지지율 회복.... 이 시나리오 인가요? 도무지 수를 읽을 수가 없네요.
22/01/03 15:21
이재명후보는 지금 뉴스에도 잘 안뜨는데 며칠 휴식할겸 일정 취소하고 침대에서 하루종일 뉴스 새로고침만 눌러도 웃음을 못숨길 듯하네요 크크
22/01/03 15:29
아니 오히려 좀 짜증날거 같습니다. 이낙연 바짓가랭이 잡고 늘어져서 겨우 화해해서 같이 광주까지 가기로 했는데 관심이 음슴.....
김대중 컨벤션 센터 예약까지 다 했는데 무관중 회의 할 판이네요....
22/01/03 15:23
아니 국민이 바보입니까....
최근 연속된 막말로 후보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사람인지 다 까발려졌는데 위에서 하라는대로 윤석열이한다고 국민이 돌아설까요.....
22/01/03 15:24
http://naver.me/FYuehzoI
지난해 7월기사인데.. 그때도 똑같았음.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서 생각하시는 순 아닌가 싶긴하네요
22/01/03 15:44
그때는 본인이 배우겠다는 겸손한 자세로 생각할 여지가 있죠 크크크 근데 지금은 후보가 바보이니 선대위가 하라는대로 꼭두각시가 되라는거잖아요. 국민보고 꼭두각시에게 투표하라는 곳이 말이되나요?
22/01/03 15:24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626885
김종인이 예전부터 하던 말인데요, 대선주자는 감독, 배우 둘다 하려하지말고 배우 역할만 해야.
22/01/03 15:25
https://youtu.be/MkBfVk9zEA0?t=1097
[Live] 1월 3일 '변화와 단결' 의원총회 [18분17초부터] 제가 후보 보고도 이야기했어요 그동안에 선거운동 과정을 겪어보면서 도저히 이렇게는 갈수가 없다. 그래서 당신의 비서실장 노릇을 선거때까지 하겠다. [총괄선대위원장이 아니라 비서실장 노릇을 할테니 후보도 태도를 바꿔서 우리가 해주는대로만 연기만 좀 해달라 이렇게 부탁을 했습니다.] 진짜네...
22/01/03 15:31
영감님 평소 지론인거 같은데, 그걸 완벽히 해낸게 박근혜 였져. 그래서 어떻게 됨?? 지역구 의원급에나 통할 얘기를 들이대는건 좀
22/01/03 15:33
이 발언 자체는, 포장하기에 따라서는 큰 문제 없이 해석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윤석열 후보 이미지가 이래서 문제가 크게 느껴지는 거라고 생각하고... 다만 그런 상황을 고려해서 이런 발언을 안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지... 포장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인데...
22/01/03 16:07
감독, 배우나 사령관 돌격대장 이런식의 역할을 얘기한거면 포장이라도 되겠는데 이 [연기]라는 단어는 진짜 감당못할 워딩인것 같습니다.
바로 어제 A4에 쓰여진것도 제대로 못읽는다고 비웃음을 샀는데!
22/01/03 15:33
감독과 배우 역할을 이야기 하는 것과 '연기'라는 단어를 직접 이야기하는 건 어감이 다르죠.
같은 이야기로 보일 지 몰라도, 전자는 캠프 내 역할 분담과 홍보 전략에 대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후자는 후보의 발언에 대한 진정성과 후보의 리더쉽을 의심하게 만드는 어휘 선택인데요. 게다가 현재 진행 되는 맥락에서 후보에게 '연기'를 주문하는 것이 정상으로 보일리 없지요. 이걸 왜 남들 다 듣는 언론에 노출 되는 자리에서 말하나요?
22/01/03 15:37
+1.
또한 상황도... 저 당시 저 발언은 정치를 잘 모르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적토마 길들이기 정도로 보였는데... 지금은 업장에서 허수아비 바지사장혼내고 있는 전주로 보이죠.
22/01/03 15:33
김기현 원내대표도 선대위직이랑 당 원내대표직 내려놓겠다고 하는데 당대표인 이준석도 내려놓으라고 압박하는 느낌은.. 느낌만이겠죠..
홍준표가 이전 새누리당 시절 5개월만에 당대표에서 쫓겨나고 박근혜 비상위 체제로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22/01/03 15: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514311?sid=100
윤석열 "이제부터 배우만 하겠다" 이걸 또 이렇게 받는 윤석열 크크 진짜 재밌습니다.. 우리나라 선거만 아니었다면!! (수정) 작년 7월 기사입니다 혼동없으시길..저도 낚였네요
22/01/03 15:35
"후보와 논의해서 기본전략을 재검토하고 철저하게 정제된 워딩이 노출되도록 하겠다"라고 해도 같은 말이잖아요, 저걸 저렇게 후보 바보만들면서 할 소린지
22/01/03 15:36
후보 이미지가 망가지기 전에는 좀 다르게 들렸겠지만... 지금 타이밍은 진짜 아니죠.
지금 후보 이미지가 바닥인데. 거기에 기름을 끼얹어버린거죠. '무능'으로 공격당하고 있는데 거기에 '연기'를 끼얹다니... 이러면 윤 후보가 뭐가 되나요.
22/01/03 15:37
종인 할배는 런각 잡기 어려울껍니다. 배수진에 고육지책이라고 봐야겠죠.
저번에 한 번 국민의 힘에서 고육지책 설계했다가 런해서 폭망하긴 했는데, 할배는 런 하지 않을 권한도 있고, 런해도 폭망각인지라... 만약에 종인 할배가 이렇게 몰린 상황에서 윤석열을 진짜 대통령으로 올린다면, 내각제 총리 맡아도 인정하겠습니다.
22/01/03 15:48
시나리오 다 이해 가는대 단 하나 실제로 저 말을 국민들에게 한건 이해가지 않습니다. 저 말 하나로 더 이상 저 모든것을 이룰 수 없어요. 국민들이 꼭두각시, 내각제를 용인하지 않습니다. 저는 런각에 겁니다.. 그래야 2년 후 총선에서 준스톤과 함께 마지막 귀환을 노려보지요..
22/01/03 15:38
링크된 예전 기사들 보면 어떤 맥락인지는 이해가 되는데.....
후보가 놀림감이 된 현 상황에서 할만한 적절한 용어는 아닌 것 같네요.
22/01/03 15:43
본인이 미는 후보 바보취급하고, 그걸 바라보는 국민들도 바보취급하네요
비선실세 꼭두각시 대통령 퇴임시킨게 10년도 채 안됐는데요
22/01/03 15:43
위에 보니까 이미 7월 중순에도 김종인 위원장(당시 비대위원장)이 "대선 후보 감독 말고 배우 역할만 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윤석열 후보도 "이제부터 배우만 하겠다"고 답한 바가 있네요. 뭐랄까... "전문가에게 다 맡기겠다"고 한 옛날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배우만 하겠다"고 하고 나서 보여주는 모습이 이거라면... [전문가에게 다 맡기겠다는 발언의 진의]도 대충 감이 오네요.
22/01/03 16:24
어렇게 해석하기 시작하면 [정권교체를 해야하니 민주당에 들어갈수는 없고]라는 말도 결국은 [문재인 싫은사람 여기여기 붙어라]를 떠들고 다니는 나팔수역할로 본인을 생각했다는 한심한 결론이 도출되는데요? 사람 모았으니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탱자탱자 권력을 누리며 살겠다는거 실화일까요?
22/01/03 15:49
홍준표 + 김종인 조합은 상상이 안가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좀더 정치적일것 같습니다. 지금은 정치적이라기 보다는 너무 희극적이라서...
22/01/03 15:53
홍준표와 화해해서 그렇게 할 생각이라면 김종인 다시 봐야 하겠네요.
소싯적에 홍준표에게 20분만에 뇌물 줄줄 불어버린거 때문에 엄청 싫어할텐데 크크
22/01/03 15:49
나를 바보로 생각하나보에요. 지금 저보고도 후보 연기에 속아서(!) 한 표 찍으라는 거죠? 사표를 생각했는데, 반드시 투표해야겠네요
22/01/03 15:52
이건 그냥 빡돌아서 미드오픈한거죠...
김종인이 탈주각 잡았네요... 나한테 아주 굴복을 하든 아니면 미드오픈하고 겜 나락가든 선택해라 이거죠
22/01/03 15:55
지금 윤석열한테 실망한 사람들이 저 얘기를 듣고 그런가보다 할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면
저는 윤석열과 김종인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22/01/03 16:02
김종인 위원장이야 평소 자신이 킹메이커라고 생각했을테고, 그런 관점에서 보면 딱히 틀린 말도 아닐테죠. 자신을 포함한 전문가 집단이 깔아 준 레일 위를 제대로 달리기만 하면, 당선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이니까요. 정당 정치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후보 개인의 성향, 가치관보다는 속해 있는 정당의 성향, 가치관을 더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딱히 틀린 말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이 시점에도 통하는 말인가? 혹은 사람들이 이 말에 담긴 뜻까지도 다 알아줄 정도의 상황인가? 라고 하면 고개가 갸우뚱하게 됩니다. 윤석열 후보는 본인 자체의 능력-비전 제시 같은-이 부족함이 많이 드러났고, 정당 정치에 대한 이해도 부족함을 여러 면으로 보여 준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기하라!." 고 하면 윤석열 후보가 아닌 김종인 위원장이 모든 것을 쥐고 흔들겠다는 후보 교체나 다름 없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배우 중에도 자신이 능력이 있어서 감독과 함께 더 좋은 영화를 찍을 수 있는 배우가 있고, 본인이 따로 능력이 없어서 시키는 대로 하다가 영화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후자로 인식되지 않을련지요. 윤석열 후보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본인이 정제되지 못한 언어로 말한 것이 많아서, (정제된 언어로 작성된) 서면 연설문에서 후보 본인이 보이지 않는데.. 앞으로 이러면 영상에서 말하는 것마저도 본인의 언어로 안 보일텐데.. 후보에 대한 믿음이 없는데 과연 찍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2/01/03 16:03
아니 국민을 바보로 아나 이건 윤석열이랑 둘이 있을 때 지들끼리 할 이야기지
국민을 개돼지로 알아야 할 수 있는 소릴. 대놓고 앞으로 연기를 하고 속이겠다고 하는 건데 진짜 빡치네요. 김종인 돌았나요?
22/01/03 16:07
홍준표 의원에게 못할 짓이기도 하죠.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야, 당연히 환영할 사람 많겠지만... 탄핵 때 제대로 나서는 사람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총대 메고 끝까지 완주해주었는데, 이번에도 구원 등판하라고 하는 것은 너무 힘든 미션을 맡기는 꼴이죠.
22/01/03 16:56
최근 보수 커뮤니티에서 홍준표 필승론 외치고 있던데,
솔직히 지금 상태에서 홍준표 나왔다가 지기라도 하면 (개인적으로 질 확률이 70이상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정치생명 끝장나는건데.. 너무한 거 아니요 ㅠㅠ
22/01/03 16:25
국민의힘은 대선이고 뭐고 정당 자체가 역사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소속 정치인들 역시 정치판에서 그냥 소멸되기를 진심 기원합니다. 국민들을 얼마나 무시하고 우습게 보면 저런 말들을 공개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죠?
단지 선거만 이기면 되고 그를 위해 북한에 총을 쏴달라 했던 시절과 그 무엇도 바뀌지 않은 집단입니다. 국민들은 코로나 시국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의식을 잃지 않고 서로 협조하며 난국을 함께 헤쳐나가고 있는데 제1야당 정치인이란 것들 눈엔 그런 국민들이 스쳐 지나간 적이라도 있을까요?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하면 이렇고 저렇고.. 더 이상 이런 계산이나 관측조차 아까운 집단입니다 쟤네는.
22/01/03 16:31
인터넷 댓글이라는게 한번 방향이 정해지면 관성으로 굴러가게 마련이죠. 그런데 그 글타래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도 같은 생각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제가 보기에 김종인의 말은 평소 지론으로 보아도 될 거 같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아직 한국 정치인들이 미국이나 다른 서구권 국가들처럼 수많은 토론과 글, 연설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과정에서 걸러지는 시스템도 아니구요. 아니, 사실 외국이라고 해서 정치인들이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드러낸다고 하기도 힘들지요. 아마 '연기'라는 표현은 며칠 지나면 큰 문제는 아닐 겁니다. 실제로 대선 주자가 연기를 잘 한다면요.
22/01/03 17:03
문제는 비선실세로 인헤 탄핵당한 대통령이 나온 당의 후신에서 할말은 아니라는거죠
그냥 선대위와 더 많은 소통헤주길 바란다.` 이런 정도로 해도 될 것을....
22/01/03 17:10
최순실의 문제는 '비선'이었다는 거고 공당의 시스템 하에서 가다듬는 것을 그정도로 생각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거라 봅니다.
후보가 그정도도 못할 정도라면 토론에서 밝혀지고 표를 받지 못하겠지만 김종인의 이번 발언만으로 더 떨어지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22/01/03 18:06
사실은 '비선'이 청와대에 마음대로 들락날락하고 청와대의 의중을 주무르는 것이 큰 문제였죠. 제대로라도 인사로 기용을 했음 모를까.
만약 최순실의 직책이 수석비서관이었으면 아마도 훨씬 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2/01/03 16:34
이건 여야 막론하고 정치적 쇨드칠 수 없는 발언이죠.
영화 신세계에서 주필이 전화로 저희들끼리 낄낄가리면서 [국민들은 개돼지]라고 조롱하면서 하더라도 그걸 녹음한 주인공이 공개적으로 풀어버리고 나서는 또 다른 사안이 되니까요. 개개의 시민들이 기득권층들이 정말 자신들을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은연중에 느끼더라도 대놓고 저렇게 말해버리면 빡치니까요.
22/01/03 16:40
그러니까 지금
저번에 대통령인줄 알고 샀는데 알고 보니 연기자라서 반품(탄핵)한 국민들에게 클레임 먹었던 바로 그 판매자가, 이번엔 연기조차 못하는 불량 배우를 대통령 딱지 붙여서 팔아먹겠다 이 말이죠? 그것도 숨길 생각도 없이, 공석에서 대놓고 연기자라고 광고 때리고 말이지요.
22/01/03 16:50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2895164&isYeonhapFlash=Y&rc=N
[김종인 "尹, 선대위가 해준대로 연기해달라…실수 막으려는 것"(종합)] 김 위원장은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연기만 하면 아바타 아닌가, 유약한 이미지가 되지 않나'라는 지적에 대해 ["윤 후보는 정치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미숙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실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후보의 말실수를 바로 잡으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약한 이미지가 아니라,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어떻게 훌륭한 정치인이 됐나"라며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면 절대로 선거 승리를 이끌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이것저것 여러 가지 생각하면 메시지가 제대로 잘 전달이 안 되는데,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려면 우리가 해준 대로 후보가 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론 : 윤석열 후보는 이제 생각이란걸 하지말고 시키는대로만 해라...?
22/01/03 16:51
정치색을떠나 현실적으로 표를 주겠다는 중도층을 바보로 취급하는 거 같네요. 한시간 반짜리 삼프로 영상 조회수가 500만이나 나오는 거 보고도 느끼는게 없나.
22/01/03 16:53
이게 다른말로 하면 [저희 후보는 진정성이 없습니다] 또는 [정말 진정성 있는 연기입니다]가 되는건데..
생각이 있는건지.. 앞으로 모든 말과 행위는 연기입니다만 진정성은 있습니다. 같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같은 어록을 만나게 될겁니다.
22/01/03 16:58
이거 혹시...
그 뭐죠... 종인이할아버지 그 출제위원 선생님 따라하는거 아닌가요? 수능출제위원이었나.. 뽑혀갈까봐 일부러 하지도 않은 성추행 이슈 만들고 나는 부도덕하니 출제위원하지 않겠다며.. 성추행 인정하면서 환하게 웃던....
22/01/03 17:11
근데 생각해보면 그게 윤에게 사람들이 원하는 것 아니었나 싶긴 하네요
"아무것도 하지 마라" "옆집 개가 나와도 찍어준다" 이런 거랑 일맥상통이죠. 근데 이상한 소리를 자꾸 해서 말아먹으니 발언통제 들어가는거구요 크크
22/01/03 17:18
아뇨 이제 시작입니다. 물론 이대로 새시대가 해산된다면 영주님 나으리들에게 무난한 결과고 아바타 대선후보를 넘어서 사상 초유의 식물인간 대선 후보를 보게 될 것이지만요. 크크크
22/01/03 17:15
앞으로 정제되고 짜여진 남이 써 준 멘트만 할 것입니다 후보의 생각과는 다를 수도 있지만 암튼 믿어주세요 엌크크크크크 그런 말은 대놓고 하지 말고 속으로 하라구
22/01/03 17:17
....이것도 앞뒤문맥 안본 오해겠죠????.........
아... 위에 덧글 달아주신 원문 보니 진짜네요 허허허헣허허허러러럴허허허허허허허 크크크크킄...
22/01/03 17:22
22/01/03 17:56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1510
[단독] 국민의힘 "김종인 등 일괄 사의 표명"… 金 "누가 그래" [누가 그래] 등장! 크크크 아직 언론사 여기 하나뿐이라 좀더 지켜보긴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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