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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9/09 21:12:15 |
Name |
흥선대원군 |
Subject |
[일반] 무지성 낙관주의자가 되기로 했다. |
난 늘 걱정이 많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실패를 우려했고 고백하려 마음을 먹어도 겁을 먹기 일쑤였다. 이로 인해 놓친 기회들이 얼마나 될까.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제한된 합리성과 한정된 정보만을 가지고 미래가 불행할거라 예단하는게 얼마나 오만한 일이었던가. 어차피 인생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나로서는 예측할 수 없는데. 그냥 마음 편하게 “다 잘될 거야“를 외치기로 하자.
식단을 조절하면 미래엔 살이 빠지고 사소한 독서가 언젠가는 도움이 될터다. 아침의 명상이 내 전두엽을 깨우고 달리기가 심장을 두텁게 할 것이라 믿기로 하자.
녹색 옷의 현자가 이르길 "무상의 행복은 없다"고 했다. 오늘 치른 비용이 내일의 행복이 으로 되돌아올거라고 무지성으로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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