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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9 16:03
"본인의 사상과 정치성향이 다르다고 해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며 꺼지라는 말을 함부로 하는 그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곳 맞습니다. 어디 이세계 pgr을 하셨었나요?
21/06/29 16:07
수위가 쎄진게 아니라 원래 그랬습니다.
옆에 선거게시판에 예전글들과 댓글들 한번 보시죠. 단지 차이가 있다면 조롱하는 대상이 바뀌었을 뿐이죠.
21/06/29 16:22
이명박근혜 시기를 거치면서 그렇게 바꼈을 겁니다.
노무현 정권때는 여야 선호나 성향이 다르다고 해서 심각하게 부딪힌걸 본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최소 지금보다는 나름 온화한 분위기였죠
21/06/29 16:44
근데 꺼지라는 말을 상당히 돌려서 말하기는 해도 "꺼지세요" 라고 문자 그대로 박지는 않았죠.
요새는 literally 꺼지라고 하시던데요? 이정도면 바뀐게 맞는 것 같습니다.
21/06/29 17:16
2004년도 피지알은 그런곳 아니긴했습니다.
이세계는 아니고 과거는 그랬습니다. 뭐 말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요. 지금이 시궁창인데. 크크
21/06/29 17:43
본인이 "어디 이세계 pgr을 하셨었나요? " 라며 비꼬는건 괜찮고
제 댓글은 뭔가 거슬리시나봅니다? 괜히 수정했나보네요. 원문 그대로 말씀드릴걸 그랬습니다. 그러는 님은 피지알 언제부터 하셨길래요? 라고요. 본인 부터가 어디 이세계 pgr을 하셨었나요 하는게 올드비 부심아닌가요? 실제로 04년도에는 안그러긴했죠? 예전에 피지알이 정치떡밥 원천 금지에 가까운 상태였다는건 그때부터 눈팅하셨으면 잘아시겠네요. 원인이 또렷하니 그때는 안그랬다는건데 무슨 올드비 부심이에요. 정떡이 없으니 정치적 견해가 안맞다고 막말 나올 일이 없는건 명확합니다. 아닌가요? +. 엘롯기님이 이 짦은 게시글에서 남기는 댓글에서조차 본문의 의도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피지알을 '그런곳'으로 만들고 계시다는거 자각하십니까?
21/06/29 17:50
"2003년도 피지알은 그런곳 아니었습니다.
피지알 언제부터 하셨었나요? " 원래 댓글이 어거 아니었나요? 이게 올드비부심 아닌가요? 또 글 수정은 왜하셨대요? 뭔가 거슬렸나봅니다? 그리고 무슨 13년도 아닌 개인사이트시절 얘기가 왜 나와요? 그때랑 지금은 완전 다른사이트인데.
21/06/29 17:53
" 댓글은 뭔가 거슬리시나봅니다? 괜히 수정했나보네요. 원문 그대로 말씀드릴걸 그랬습니다.
그러는 님은 피지알 언제부터 하셨길래요? 라고요." 자 이거 다시 읽고 오세요. 수정한 이유는 굳이 키워짓 하기 싫어서 순화한건데요? 그리고 "이세계 드립은" 올드비 부심이 아닌가보네요? 마지막으로 논지 흐리지 마세요 님 주장은 예전 피지알은 이러지 않았다에 대한 반박으로 [이세계 드립] 치신거고요. [예전에 피지알이 이러지 않았다 가 사실인 이유]를 말씀드렸는데 이제와서 지금은 완전 다른사이트라서 그걸 논하는게 의미가 없다고요? 뭔 소리세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04년도의 피지알은 과연 이러지 않았다. 왜냐? 정치떡밥이 없었으니까. 입니다. 글 읽고 댓글 쓰세요. 혹시나 또 시비거실까봐 윗댓은 +. 로 수정한 부분 표시해드렸습니다.
21/06/29 18:37
제 전 닉네임까지 검색해보셨으면
제가 피지랄이라고 종종 까대는 댓글도 검색해보시지 그러셨어요. 굳이 올드비 부심은 아니고요. 왜냐면 그런건 커뮤니티 부심에서 파생되는거니까요. 원래 피지알이 그런곳 아니었다는건 팩트인데, 이세계 드립까지 치면서 비아냥 거리시길래 그냥 저도 똑같이 여쭤본겁니다. 뭐 피지알 얼마나 해보셨길래 이딴 비아냥질인가 싶어서요. 그게 올드비 부심이면 네, 뭐 그렇게 생각하세요. 하실 말씀이 그거뿐인듯하니.
21/06/29 18:42
내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님이 말한게 올드비 부심 맞자나요.
그리고 검색까지는 굳이 안해봤습니다. 조국수호하시던 분 아이디 몇개는 기억하고 있어서요...
21/06/30 16:21
엘롯기 님//
왠 관종같은 짓거리를 해요? 말장난 하자는건지.. 아니면 싸우고 싶어서 주제와 상관없는 문구 붙잡고 시비를 걸려는건지 분간이 안갈정도입니다. 작작 말을 가려서 하시기를 바래보네요.. 어차피 이 글에서 싸움걸거 같긴 하지만요.
21/06/29 17:38
님처럼 감정상하는 글은 하지 말자는 건데 끝까지 이러네요
원글분이 정성스레 글 적었는데 읽기는 읽었나요? 못알아듣고 또 이러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그런식으로 글쓴이도 까고 pgr도 까면서 지적우월감을 느끼고 싶겠지만 결국 커뮤니티에는 피해입니다
21/06/29 17:49
"내가 하는건 비꼼/비아냥이 아니지만, 본인 댓글에 대댓으로 반박이 달리는건 못참겠다."
이렇게 알기 쉬운분도 참 오랫만에 뵙습니다.
21/06/29 17:56
죄송한데 전 님이 누군지 몰라서 전닉네임 들이밀면서 여전하시다고 해봐야 할말이 없습니다.
언제 저랑 뭐 키워하셨는진 모르겠지만 말씀하시는걸보니 분명히 했음직하다 싶네요. 피지알에서 키워짓도 많이해봤고 그중에서는 삽질도 있고 흑역사도 많습니다. 근데 이 게시글에서는 그다지 부끄러울 소리는 안한거 같네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엘롯기 님이면 지금 좀 쪽팔릴거 같아요.
21/06/29 18:32
왜 같은 아이디로 시간차를 두시고 굳이 비슷한 내용 연달아 다시는지??
아니 뭐 상관은 없습니다만, [말이 안통하는구나 생각하고 말죠 크크 ] 하고 겁나 쿨하시길래 일하는 중이기도 하고 추가적으로 제가 댓글을 안달았는데 혹시 로그인 실수 하셨나요? 아니면 한 20분 생각해보니 화가 나신거 같은데..?? 그냥 계속 쿨하시지... 그리고 제 의견은 위에 달았는데 할말 없으니 고작 한다는게 올드비 부심 밖에 없으신듯 한데. 굳이 댓글 3개나 올드비 부심 강조하면서 달지않으셔도 됩니다.
21/06/29 20:57
개인적으로도 오랫동안 눈팅해왔던 입장에서 점점 그런 경향이 보이는건 같습니다.
설사 본인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본인의 사상과 정치성향이 다르다고 해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며 꺼지라는 말을 함부로 하는 그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정도의 멘트에 이정도로 흥분할 이유는 없어보이는데 너무 흥분하시네요.. 릴렉스하셔요.
21/06/29 16:04
PGR21이 [팩트를 공유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더 나은 방안에 대해서 토론하던 곳]이었다는 주장에서 벌써 이견이 있을 걸요.
21/06/29 16:05
그런 사람들도 물론 다른 사이트보다는 비율이 높았다고 '기억'합니다.
애초에 더 나은 방안이 나올만한 토론 주제가 잘 없기도 하고... 욕 없이 싸우는 건 여기가 가장 숙달 된 곳이기도 하고..
21/06/29 16:04
여권지지자들에 대한 인신공격이 도를 넘은지 오래죠.
그런게 pgr의 방향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대중여론과 괴리는 큰 것 같습니다.
21/06/29 16:07
한 4년~10년 전에도 여권(보수) 지지자들에 대한 다구리가 일품이었던 사이트죠.
대중여론(=콘크리트)을 혐오하는 반골 성향은 일관적입니다.
21/06/29 16:33
나이드신 분이면 대중 여론과 괴리가 크다고 느끼실테고, 20~30대라면 대중 여론 그대로의 모습을 이 곳에서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어차피 본인 기준의 대중이죠. 각자가 체감하는 건...
21/06/29 16:05
웃긴 건 대가리 깨져도 문재인이라는 대깨문이라는 표현이 처음엔 긍정적인 단어로 문재인지지자분들이 먼저 사용했다고 하네요. 맹목적인 지지자를 뜻한다고 하는데.
어찌됐든 문제가 된다면 그 분께서 벌점을 받으시겠죠. 저도 가끔씩 댓글로 꼬투리 잡기식 대댓글이 이어지는 걸 보면 그냥 넘겨버립니다. 바람직하진 않지만 그런 부분 역시 허용이 되는 선에선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21/06/29 16:07
https://i.imgur.com/zLN5LXN.jpg
별로 웃길것도 없는게 정말 놀랍게도 사실입니다. 뭐 지금은 사용하는 의미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요.
21/06/29 16:07
흠..저는 게임큐 시절부터 PGR 다니던 입장에서 말씀하신 댓글 분위기에 좀 놀라긴 했습니다.
느낌이 딱..여기는 나와 내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주인? 주류?니까 넌 딴 데 가서 놀던지, 생각 바뀌면 그 때나 받아줄게..의 뉘앙스라.. 뭐 커뮤니티 주류 트랜드야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도 있는데..20년 동안 생활을 함께 해 왔던 곳에서 갑자기 너는 여기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니 딴 데 가라..는 이야길 들으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크크 앞으로 더욱 정치탭 글 클릭 하는 건 무척 주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06/29 16:07
첫 덧글이 중요한 거 같아서, 대체로 눈팅만 하다가 한번 덧글 써 봅니다.
일단 좋은 글에 감사드리는데... 자세한 건 나중에 직접 쪽지로 1대 1로 말씀 드리겠지만, 뭐랄까 '여기서는, 이제는 실현될 수 없는 바람들'을 너무 많이 가지고 계신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제가 한 16시간 뒤에 일터에서 다시 돌아와서, 자세한 쪽지를 드리겠습니다. --- 이런, 순식간에 덧글들이 주르륵... 첫 덧글은 아니게 되었네요.
21/06/29 16:10
저도 그랬을텐데 이명박근혜 뭐 옹호 비슷하게만 하면 알바냐 하던 시기도 있었죠.
우습게도 알바를 가장 많이 쓴 진영이 거기가 아니라는 게 알려지고 나서는 알바 타령은 쏙 들어갔습니다.
21/06/29 16:19
특정 세력에 우호적인 사이트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12년도 대선 이후 다들 아쉬워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문재인이 옳고 박근혜는 틀리다는 생각을 다 같이 공유하니까 가능했겠죠. 지금은 누구든 빨 수 있고, 누구든 깔 수 있죠. 그러니까 싸움도 치열해지고 과격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면 변한 게 맞긴 하네요.
21/06/29 16:42
문재인이 옳고 박근혜가 틀리다기 보다는 박근혜의 배경이 틀리다고 생각하는게 대세였죠. 그땐.
어찌 보면 정치를 보는 눈이 군사정권의 망령에서 드디어 벗어났다고 기뻐해... 도 될까요? 이거...
21/06/29 20:36
박근혜의 배경이야 당연히 박정희와 구공화국의 기사단이죠.
이건 일반글이니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만, 당시에 문재인이 아니었어도 박근혜는 안뽑았을겁니다.
21/06/29 23:56
[당시에 문재인이 아니었어도 박근혜는 안뽑았을겁니다]라는 생각을 피지알 대부분이 공유했다는 게 중요하죠.
문재인이 옳다고 생각하든 박근혜의 배경이 틀리다고 생각하든, 예전에는 피지알 전반적으로 같은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지금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싸우고, 싸움이 치열하고 과격해지는 거고요.
21/06/30 00:14
A가 옳아서 뽑는다. 와 B가 틀려서 그 상대를 뽑는다. 는 상당히 다른 개념입니다.
전자의 상황에서야 자기 선호를 따라간다지만, 후자가 되면 저녁이 있는 삶 꼴이 되거든요..
21/06/29 16:10
가입한지 3년인가 된 뉴비인데
그 사이에도 시끄럽게 몇달 활동하고 12렙 가고 또 뉴페이스가 오고 그렇더라구요 요즘은 선수비하 닉네임으로 가입해서 정치글만 올리는 분을 유심히 보고 있네요
21/06/29 16:10
님이고 뭐고 싹 떼고 첨 보는 놈이 대놓고 편하게 부르며
[호철아 박근혜 뽑으니까 좋더냐?] 같은 리플 받아 본 입장에서 지금이 유독 심한지는 모르겠네요. 누가 보면 10년지기 친구인 줄 착각할 듯
21/06/29 16:11
과거 피지알의 모습도 본인의 사상과 정치성향이 다르다고 해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며 꺼지라는 말을 함부로 하는 그런 곳 맞았을겁니다. 당장 과거글 몇개만 검색해보셔도 알수 있는데요. 알바타령도 지금보다 몇배는 많았고요. 이런 얘기가 자꾸 올라오는것 자체가 선민사상에 기초한게 아닌가 하는데 한두번 올라오는 얘기 아니라 이젠 웃깁니다. '내 피지알 못잃어!' 이런 글들 진짜 이젠 질리겠네요
21/06/29 16:59
왜 5년전 6년전 7년전에는 아니었고 지금은 맞는지 조금만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원래 인간이 그렇습니다. 안그랬으면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같은 영화제목이 나올일도 없었겠죠.
21/06/29 16:12
피쟐을 [팩트를 공유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더 나은 방안에 대해서 토론하던 곳]으로 보이게 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던건 맞아요.
다만 이제 그런 분들이 흑화하시거나 탈퇴하시거나 활동을 안하시거나.. 그냥 그렇게 된거죠.
21/06/29 16:12
동의합니다.
특히나 꾸준히 분위기 몰이를 하는 분들이 몇분 있고, 그 분들을 따르는 분들이 늘면서 몇몇 집단지성들을 만들고 있죠. 그러면서 우리 집단에 들어오면 지성인, 아니면 반지성인 분류를 하고 있는 듯 하고요.
21/06/29 17:44
개인적인 생각에 오프라인 사회관계가 줄어들면서 온라인 사회관계로 대리만족을 느끼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로 인해 기존의 친구나 동호회같은 접점이 많이 사라지면서 그 욕구를 온라인에서 느끼려는 시도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21/06/29 16:13
저도 거의 2005,6년경 고등학생 시절부터해서 지금 껏 pgr을 들여다 보고 있지만,
비단 정치게시물 뿐만 아니라 사소한 내용의 유머게시판 등에서도 원색적인 비난이나 비꼼,비아냥의 강도는 00년대,10년대에 비하면 너무 날이 서있습니다. 제 첫글은 선수들 방음벽 설치 안하면 안되나요?하면서 고3때 테니스 경기보면서 관중문화를 먼저 만들자는 생각으로 쓴 지금 생각하면 말도안되는 내용이었습니다만, 그 누구도 비꼬거나 비아냥 거리지 않고 논리적으로 자기 생각을 댓글들로 알려주셨었죠. 게이머나 해설진들이 회원이기도 하고 들여다보니 원색적인 비난은 피하자는 의도들이 참 아름다웠는데 이제는 오히려 게이머나 해설진들이 볼 수도 있으니, 더욱 날선 비난과 비판을 해대고 팬이라는 이름하에 무리한 요청들을 하죠. 제가 알던 PGR은 오래전에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님도 현재의 PGR을 받아들이고 좀 내려놓으시면 그러려니 하게 될겁니다..
21/06/29 16:14
피지알의 장점이자 단점이 함부로 상대방에게 가성비 댓글을 달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게시판이라는 곳이 본래 정교한 논의에 특화된 곳이 아니다보니, 다른 사람의 글을 대충 훑어보다가 견적이 나온다 싶으면 '[대충 욕]' 하는게 참 쉬운 곳인데, 초성어도 막아두고, 논리와 입장은 둘째치고 일단 욕이라고 신고가 들어가면 불이익이 들어가는 등, 일부로 장문의 키배를 유도하면 유도했지, 쉽게쉽게 무시하지는 못하게 만들어둔 곳이 지금의 PGR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에 공감이 가네요. 쉽고 편한 길이 다 알려진 느낌이에요. 근데 쉽고 편할거면 진지한 대화가 성립하기는 그만큼 더 힘들어지겠죠.
21/06/29 16:14
눈에 띄는분 몇분 계신데
몇년뒤 과연 무슨 말 할지 궁금해서 요새는 그냥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머 짜증나서 뭣같은 댓글도 몇번 달아서 벌점크리도 있었던것도 있고요. 정치성향 관계없이 극성인 분들은 상황 바뀌면 나중에 말바꾸기는 기본스킬이더라고요.
21/06/30 01:15
콘크리트에 생각을 박아 놓고 말이 바뀌는 분들이 있고, 특정 세력 뽑아놓고 말 바꿔서 욕 하는 사람이 있고 한데 후자가 낫다고 봅니다. PGR 좀 한 분들 중 현 여당에 비판 적인 분들은 대부분 후자라고 보고요.
21/06/29 16:15
비단 이곳만의 일은 아니겠죠. 설득을 위한 논쟁? 말씀하신대로 설득하기란 굉장히 어렵죠. 온라인 상에서 토론”처럼” 보이는 행위는 대다수 자기만족 행위로 보입니다. 난 맞는말 했어, 난 이상한 생각 하는 사람 잡아 냈어, 그래서 욕 했어 등등.. 생각이 다르다고 매도하는 행위를 하는게 궁극적으로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죠. 허나 “해도 되는 곳”에서 한 것 자체는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나는 내 생각하고 다른 사람 매도하면서 만족감 얻는게 이 곳을 활용하는 방법인데? 라는 사람이 있어도 그게 말이됩니까 하는것도 결국 생각이 다른 누군가를 매도하는 것 아닐까요.
21/06/29 16:16
글쓴이에게 하는 말은 아닙니다만 여전히 알바타령하는 글의 추천수가 반대측 의견보다 훨씬 높습니다
엄대엄으로 변했다면 모를까, 우경화되었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21/06/29 16:21
동의합니다. 저번에 카테고리 어기면서 알바몰이글 쓰시던 분 글에 추천 달리는거 보고 진짜 경악했어요.
우쪽으로 편중됐다는건 완전 알바들 많다는거랑 동급의 헛소리에요. 편중된게 아니라 지금 그만큼 국민적인 공분이 크고 얻어맞을 짓을 한쪽이 하고있다는 거에요. 자기들도 논리적으로 도저히 실드 못치겠고 잘못됐다는거 아니까 대놓고 나대지는 못하고 입 꾹 닫고 있을 뿐이죠. 그러면서 어처구니 없는 알바몰이 같은 글 올라오면 조용히 추천으로 화력보여주시는거 보고, 아직 샤이하신 분들 정말 많구나를 느꼈네요. 그분들이 단단히 벼르고 계시니 pgr이 한쪽으로 쏠린다느니 하는 걱정은 지나친 기우시니까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21/06/29 16:17
글쎄요..보수지지자로써 저는 정치관련글만 벌점 받아왔는데, 전부 몇년 전 장판파 하면서(몇년전만 해도 진짜 저같은 보수지지자는 장판파가 일상이었습니다) 조리돌림 당할때 저도 반격하면서 먹은거라서요. 그 조리돌림 주요 레파토리가 "알바냐?" "알바비 입금완료되셨나 보네요" "극우꼴통" "친일파"등등 제가 받은 욕만해도 수두룩한데요. 심한거 빼고 적은겁니다.
21/06/29 16:17
눈시님이라던가 기타 등등 분들이 좋은글 써주시던 그곳은 없어진지 오래라서.....
마치 제가 어릴적 동경해왔던 일본은 사라지고 예전 영화와 드라마에만 남아있는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21/06/29 16:23
원문글에서 써놨지만 저는 내가 직접 정치할거아니면 누가 집권해도 별로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자주오던 사이트에 댓글에 원색적인 욕설이 많아서 재미가 덜해진게 실생활에서 안좋은 점이죠.
21/06/29 16:18
대충 옛날에도 그랬다는 댓글이 달리겠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의합니다. 예전과 많이 바뀐걸 느끼네요. (2) 뭐랄까...댓글에서...'미워한다 혹은 혐오하고 있다'...는 감정이 느껴지는 댓글이 늘었다고나 할까요...그리고 감정의 강도가 과거에 비해 강해졌다고나 할까요...
21/06/29 16:18
예의 좀 차리자 = OK
예전에 비해서 구려졌다 = 그거야 맞은 사람은 기억해도 때린사람은 기억못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형 착각... 때릴때는 엄청 현명한척하다가 맞을때가 되니 나쁜 사이트, 옳지 못한 사이트 드립치면서 간 사람들 여럿 봤죠 크크
21/06/29 16:20
새누리당 정권 잡았을때는
새누리 조지기 신나게 했고 지금은 공격과 수비가 바뀌었죠. 현정권이 페미 부동산 내로남불 안했어야죠. 예민한걸 못하고 건드니까 변한거죠.
21/06/29 16:22
서로 입장이 다르고 성향이 다른건 어쩔수 없죠. 어차피 댓글 몇줄로 상대를 설득시킬수도 없고 설득될수도 없습니다. 단지 다름의 근거가 서로 어디에 있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서로 지나가면 되는일인데, 댓글 안에서 자기 논리를 강제하려고 하면 난장판 되는거죠. 커뮤니티적으로는 이전엔 완곡한 표현에도 제재가 들어왔으나 요새는 대부분 방치되는건 있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통제안될 정도로 비아냥 거리는 표현이나 뒷다리 잡고 시비거는걸 즐기는 인원들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고요. PGR계속 들어오는 이유는 그런 류의 글들이 그나마 정화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인데 완벽할순 없겠죠. 그래도 다른곳 보다는 낫습니다. 게시판을 특정 성향으로 소수가 달려들어 유도하는걸 두고보지 않는다는 공감대만 있으면 문제될것 없다고 봅니다.
21/06/29 16:22
그 10년간 현 여권 반대편에서 얘기하던 분들 다 떠났지요 왜 그랬을까 그 때 현 여권 쪽 분들과 지금 현 여권의 반대편의 있는 분들의 차이를 제3자가 보기엔 잘 모르겠네요
21/06/29 16:22
본문처럼 조금 더 서로를 존중하는 커뮤니티가 됐으면 좋겠다는 거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 기억에 피지알은 시대에 따라 정치적 성향과 어투가 달라진 정도지 예전에도 서로 의견을 존중해서 보기 편한 커뮤니티는 전혀아니었습니다.
정권교체 전까지는 보수계열정당 지지하면 무조건 99% 확률로 알바 취급 받고 알바취급하는 거 가지고 벌점을 매기냐 마냐가지고 다투기도 했었고요. 노무현 대통령한테만 그냥 노무현이라 하면 호칭 제대로 안붙이냐고 다구리하고 그랬었습니다 크크. 다만 거의 디씨,펨코 유갤 어그로꾼 수준의 싸울 가치도 없는 댓글을 다는 분들의 비율이 늘었다는 거는 저도 체감이 되네요.
21/06/29 16:23
인터넷에서 제가 싸움을 피하는 주제는 3가지 ( + 1가지) 입니다.
정치, 종교, 역사 어짜피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하더라도 상대방은 읽지도 보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저도 이런 주제들은 읽지도 반박하지도 않지요.
21/06/29 16:25
본문은 정치글 관련해서 염증을 느끼시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그런점은 크게 달라진건 없고 피지알이 바뀐게 있다면 본인의 의견은 최소화 하면서 [까는거 해줘] 스타일로 작성하는 사이버렉카글이 많아진거라 봅니다. 스연게나 유게에서 책임없는 렉카질하면서 까달라고 하는거 보면 어질어질해요.
21/06/29 16:25
PGR이 변했다기보다는
혐오의 시대에 사는 요즘 분위기자체가 그런 것 같네요 각종 커뮤니티는 당연하고 유튜브,인터넷기사들에 달린 댓글들만 봐도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날이 서있어요
21/06/29 16:28
사이트가 바뀐게 아닙니다
세상이 바뀐겁니다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서는 예전만큼이나 여전히 극단성이 들하고 중립적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21/06/29 16:29
악역 포지션도 한쪽이 챙기면서 공격하는 사람에게 정당성을 줬고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패는 구도 였기에 지금처럼 싸우는듯한 상황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빈부,이념,세대 에서 남녀 갈등도 추가 되면서 걸핏하면 욕할 상황이 나옵니다. 진영 안가리고 정치 과잉이 아닌가 스스로 조심했으면 좋겠네요.
21/06/29 16:30
'읽을만한 다수의 댓글 + 선 넘은 몇몇 댓글' 구성에서,
'읽을만한 몇몇 댓글' + '선 넘은 몇몇 댓글들' 구성으로 바뀐거죠 뭐. 상대적으로 선 넘은 댓글들이 더 눈에 잘 띄는 효과가....
21/06/29 16:30
보수 지지자들이 두들겨 맞아왔던 것에 비하면 지금 진보 지지자들이 맞고 있는 게 그렇게 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보수 지지자들이 맞았으니까 지금 진보 지지자들도 맞아라 혹은 맞아도 어쩔 수 없다는 게 아니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때리는 일은 없었던, 좋았던 시절의 피지알' 같은 건 옛날부터도 없었다는 거죠.
21/06/29 16:30
딱히 이전과 비교해 보면 공격과 수비의 대상이 비뀌었을뿐 차이는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두드릴때와 맞을때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기대감을 안고 탄생한 정부가 탄핵으로 몰아낸 이전정부와 비교당하는 대싱이 된거 부터가 이전에 가했던 공격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반격할 여지를 줘버리는 거라 생각해서요 논의는 좋지만 어디나 극단적인 분들은 자기하실 말씀만 하시고 대화를 안하려드는것은 공통 패시브이긴 하더군요
21/06/29 16:32
주제완 좀 다르지만.. 한국정치인들이 다른나라에 비해 괜찮은편인가요…??
좌우 가릴거없이 한국정치판 정말 수준낮다고 항상생각해왔고, 역대 대통령들 나열해보면 참 그렇습니다.. 정말 후하게 쳐줘서 1,2명정도만 인정이고 나머지는…. 정말 위인으로 인정받을만한 그런 대통령이 저 죽기전에 한명쯤은 나올수있을까요 ㅠㅠㅠ
21/06/29 16:36
괜찮은 편 아니면 나락갔겠지요. 동시대에 비슷한 체급의 국가들보다는 종합적으로 봤을때 좋은 점수를 가진 지도자를 가졌다고 봅니다. 최근의 2명은 좀 갸우뚱 하지만요.
21/06/29 16:41
상당히 괜찮은편입니다. 우리나라 정도면 진짜.
DJ나 YS는 위인전에 실려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IMF를 YS의 과실로 밀고가는건 너무 비겁하다고 봅니다)
21/06/29 16:49
저도 DJ YS 이 두명이 그나마 훌륭했다생각하긴한데 각자 너무나 치명적인 단점들도 존재하다보니…
여튼 우리나라 정치가 괜찮은편이였군요.. 역시 겪어보지않나서그런가 외국의 정치인들이 괜찮아보였나봅니다 크크
21/06/30 08:11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인지는 제가 정알못이라 모르겠지만, YS는 확실히 좋은 정치인이었다고 생각해요. 금융실명제부터 해서 굵직한 업적들이 많죠. IMF가 너무 커서 그렇긴 합니다만... 그건 좀 별개로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21/06/29 17:05
저는 정치인의 수준은 국민의 수준에서 결정된다고 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도면 정치인들의 수준이 평균은 된다고 봅니다.
다만 민주주의의 기간이 짧고 독재의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그 유산으로 문제가 있는 분들이 아직도 꽤 되긴 하지만요.
21/06/29 16:42
사실 유희왕은 신규 소환법 한개 생길때마다 그런 사람들 무더기로 생길겁니다...
융합이랑 의식은 DM때부터니 그렇다고 해도 싱크로 -> 엑시스 -> 펜듈럼 -> 링크소환 등등 해서...
21/06/29 16:34
동감합니다..
뭐 예전은 안그랬내 비슷하다 말도 있지만.. 자생력을 갖고 보다 나은 광장으로 나아가야하기에 다 나아지믄 모습을 기대할뿐이죠. 최근 몇몇 분들 10랩가시고 그당시 발언이나 모욕성 내용들도 징계 받으니 좀더 나아지길 바랄뿐입니다. 니편내편이 아니라 좀더 열린 마음으로 본인기준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즐겁게 다투는 정도가 좋은거 같아요 그냥 뭐 쌍비난이나 발작수준의 댓글들보면 암담… 글부터 장판파 치고…피드백 없는거 짜증도 나지만 뭐 나아지겠죠
21/06/29 16:36
잘 보면 그런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댓글을 읽다 보면 종종 너무 눈살 찌푸려지는 글을 보게 되는데 그런 분들이 다른 글에서도 또 다른 글에서도 똑같이 그러더군요. 어느 커뮤니티에서나 도를 넘은 소수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 진짜 문제는 이러한 소수가 '집단화'되는거라고 봅니다. 특히 정치글에서 보면 편을 갈라 일종의 집단적 사고를 형성하고, 이렇게 형성된 '우리' 안에 속해 있는 사람들끼리 아무리 선을 넘어도 서로를 옹호하고 보호해주기 시작합니다. 선을 과하게 넘으면 제지를 하거나 신고를 해야 하고 하다못해 못 본척 그냥 지나가기라도 한다면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이를 지적하는 댓글에 '예전부터 이랬다. 너희가 더했다. 팩트만 말했을 뿐인데 뭐가 문제냐'며 줄줄이 댓글을 달아 오히려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을 조롱하고 빈정대며 조리돌림하는 방식으로 입을 막아버립니다. 이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형태로 자정 작용을 방해하고 '도덕과 규정'의 문제를 '성향'의 문제로 치환함으로써 논의의 핵심을 왜곡하게 됩니다. 이미 이 게시글에도 엉뚱한 주제에 대한 얘기들과 세력 과시용 추천으로 가득 차있죠. 게다가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는 PGR의 권고를 무시하고, 자정 작용을 통해 건강한 커뮤니티를 유지하고자하는 대다수의 선량한 유저들을 불쾌하게 하는 행동입니다.
보통 커뮤니티 이용자 중 댓글이라도 쓰는 분들은 10% 미만이고 게시글을 올리는 분들은 그 중에서도 10% 가 채 안 된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게시글을 쓰지도 댓글을 달지도 않아 눈에는 안 보이지만 엄연히 절대 다수의 눈팅 유저들이 존재합니다. 아마 PGR 특성상 눈팅 유저의 비율이 다른 곳보다 더 높을겁니다. 과하게 선을 넘으면서 다른 개인이나 집단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또 그 행위를 끼리끼리 옹호해주는 문화를 묵인하고 방조한다면 그나마 현재 PGR을 이용하는 많지 않은 유저들도 점점 더 발길을 끊게 될 겁니다. 이미 그런식으로 황폐화 된 커뮤니티를 많이 봐왔는데 여기는 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1/06/29 16:38
이 사이트가 이성적이고 중립적이었던게 아니고 그냥 관리가 빡세게 되엇던거 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은 그 관리가 예전보단 덜 되는거 같고요. 운영진 과부하, 지속적인 민원, 교묘하게 선타기 증가 등으로 인해 그런거겠죠. 뭐 관리안한다는 말 또한 옛날부터 나오는거긴 하지만 크
21/06/29 16:39
사실 요즘 제일 눈쌀찌푸려지는건 정치인이 아니라 그 지지자를 공격하는겁니다.
정치인이 잘못하면 정치인을 까면 되는거고, 정당이 잘못하면 정당을 까면 되는겁니다. 근데 그걸 지지하는 지지자를 공격하는 흐름이 대세에요. 특정 당이나 인물을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모든걸 지지하는것도 아니고, 일체화된 것도 아닙니다. 그건 그냥 매너가 부족한거지 사이다가 아니에요. 정책과 정치집단이 아니라 지지자를 공격하니 올바른 토론같은거 원래도 힘들지만 거의 불가능해지는거죠.
21/06/29 18:41
사실 그렇게 보면 한나라당 시절까지 가면 군사정권 옹호하는 꼰대 소리 들었었죠.
어떤 의미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군사정권의 그림자에서 다 벗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갑자기 기분이 좋군요. 크크.
21/06/30 08:18
온건 지지자들이라면 댓글에 동의합니다만, 상당수는 덮어놓고 무조건 지지하는 지지자들을 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른쪽에는 '나라 팔아먹어도 지지한다'던 태극기 부대가 있을 거고, 왼쪽에는 '조국수호' 외치는 대x문이 있는 거죠. 인터넷상에는 왼쪽이 더 많으니까 (클, 루, 보 등) 그 반작용으로 공격성이 올라가는 거구요.
정치인은 덮어놓고 지지하는 아이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중-노무현 때는 민주당을 지지했고, 이명박 때는 중립, 박근혜는 까다가 문재인 때 다시 반대편으로 돌아선 입장에서, 잘한 건 잘했다 하고 못한 건 지지자들이 더 비판해야 정치인들이 바뀐다고 생각해요. 객관적으로 지금 정부가 방역을 제외하고 (이것도 시각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잘한 게 있기는 한가요? 말하면 입아픈 부동산부터 시작해서 페미로 대표되는 갈라치기, 눈치없는 북한 바라기, 인국공 사태에서 보듯 공정의 상실 등 말하기도 입아픕니다. 근데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지지자들에 의해 희석되고 심지어 포장까지 돼요. 그러면 정치인들이 바뀔까요? 그런 것 때문에 답답하고 지지자들에 대한 공격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원색적인 비난이나 욕설은 당연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1/06/29 16:39
저는 03년부터 피지알 했는데 그 때도 '과거 피지알' 혹은 겜큐 게시판에 관한 그리움이 수시로 나왔어요.
물론 정치얘기는 금지였으니 다른 갈등이 주원인이었습니다만.. 그리고 정치글 개판나는 것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구요. 선 넘는 사람들은 늦게라도 처리가 되니까 복습하면 지금보다 나아보이는거죠. 실시간으로 보면 뭐...
21/06/29 16:40
그래도 여기가 선녀긴 하죠...
최근에 에펨코리아 알고 가입했다가 며칠만에 탈퇴했어요 크크크크 제 기준에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이었는데 자기들이 만족할 만큼 세게 비판을 안해서 그런건지 완전 사람을 인간쓰레기로 몰아가는 통에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피지알 정도면 뭐....
21/06/29 16:46
여기서는 그래도 문재인 인간 대접해주고 있고 이명박그네가 각자 쥐, 닭에 비유되던 시절과 비교하면,그냥 쫌 아쉬운 대통령 정도로 취급해주고 있죠. 그만큼 강성 지지자들도 많고.
펨코에서는 문재인은 간첩 짐승 문크예거 소시오패스급입니다.
21/06/29 16:40
pgr 17년째 하고 있지만 자게에 대놓고 정치글 허용하면서부터는 사실상 이전과는 다른 사이트라고 생각하고 pgr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목적성을 가지고 유입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고, 이전까지는 굳이 정치색 드러내지 않던 분들도 분위기가 바뀌면서 드러내는 경우도 있고 이러면서 계속 그리고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어왔죠. 댓글에서 많이 언급되듯이 노통 시절 - MB 시절 - 박근혜 시절 - 현 정부 시절 비교해보면 조금씩 공격적이고 우클릭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치글을 피해가시던가 아니면 중이 절을 떠나는게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전자를 선택했구요.
21/06/29 16:45
지속적인 갈라치기 때문인지 점점 패가 갈려서 우리편 아니면 까고 조롱하는 문화가 그냥 온라인 상에서 보편적이 되어버렸어요. 남녀 갈라쳐져서 싸우다가 쁘걸 사태일어나고 아이돌 팬들 또 갈라쳐져서 조롱당하는 모습보고 그냥 정신이 멍해져서 뭐 할말을 잃었네요.
21/06/29 16:46
개인적으로 인터넷 문화가 바뀌고 있는게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분노에 차 있는 세대가 인터넷은 신사답게 하는 것도 웃긴 이야기지요. 그럼에도 토론에 대한 내용 없이 비난이나 조롱 한 줄만 내비치는 게 온당해 보이진 않습니다. 그런데 요새 꽤 자주 보이더라구요. 두번째로 정치 탭과 일반탭은 사용자층이 많이 갈릴 겁니다. 다른 사이트도 항상 그렇게 변하더라구요. 결국 소수는 침묵하거나 떠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브레이크가 사라진 자동차처럼 달리고 있습니다. 또 지켜봐야겠죠 대선 이후는 어떻게 될지
21/06/29 16:47
제가 2005 년 경 가입했던 것 같은데, 그 무렵과 확실히 달라지긴 했습니다. 그 때라고 키배라든가 다툼이 없었던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추억 보정을 감안하더라도 서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원색적인 표현이 쉽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선' 을 지키긴 하는데(혹은 지키도록 강제하긴 하는데) 그 '선' 의 위치가 바뀐 느낌이에요. 하지만 이건 PGR 이 바뀌었다라기보다는 인터넷 사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그렇게 바뀌었고 PGR 이 그 영향을 받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1/06/29 16:49
가만보면 여기 다른카테고리 전부 개인화시키고 정치만 띄워놓고 활동하는게 아닌가 싶은 사람들도 꽤 보이는데 뭐 어쩔수 없죠 지금 스타판 보면서 00년대 낭만시대 그리워할수는 있는데 돌아갈수는 없는거랑 다를게 없습니다
21/06/29 16:49
뭐 규정을 정하면 그 규정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선타면서 재는 글과 댓글을 씁니다. 벌점이 안 나온다? 그럼 조금씩 더 센 워딩을 찾아서 상대를 조롱 하는건 18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하지만 유명인들이 법망을 피하거나 하면서 이득을 취하는 꼴은 못 봄 크크크 새로 유입되는 회원들의 상당수가 정치글 때문에 오는 것 같은데 뉴비들이 글쓰거나 댓글 다는 솜씨가 아주 능숙합니다. 탈퇴 후 재가입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지금 정권 말기라 혼돈의 시기니 정신을 맑게 하시려면 일반탭만 보세요.
21/06/29 16:50
예전보다 관리가 잘 안되는 것도 한 부분있죠.
empty님한테 비아냥으로 벌점 몇번 맞아봤는데, 지금은 그렇게 빡시게 사이트 관리하시는 분이 없잖아요. 10렙 갈 분들 많은데 관리가 안되서 안가고 있는거죠. 그러니까 점점 선 넘는 막말 나오고요. 아까 글에서 선넘는 사람때문에 쓴 글인데 무슨 라떼는 말야는...
21/06/29 16:51
10년 전에 여기가 이명박근혜 지지자와 건강하게 토론하고 그랬었나요?
일베충 소리 안들으면 다행인 곳이었는데요 통계적인 사실과 정량적 비교없이 그냥 [피지알이 버릇없는 사이트가 됐네 쯧쯧]하시면 꼰대같아 보이시는 거 아시죠?
21/06/29 17:02
1. 오늘 댓글에서 원색적인 비난 댓글을 남긴분보고 자제해달라는 글인데 꼰대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자.
2. 욕설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꼰대라면 저는 꼰대 하겠습다. 3. 기존의 좋은 가치를 유지하는게 보수의 장점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보수적인 면도 충분히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21/06/29 17:07
그러면 그냥 자중시키면 됩니다. 자기가 피지알 가입이 10년이 넘었다는 등, 나이가 30대 중반이라는 등 피지알 주요 사용자층보다 [내가 너네들보다 아는 게 많은데] 뉘앙스로 얘기하지마시고요. 어차피 여기 고인물 사이트라 가입일이 몇년 정도 되는 사람 많습니다.
그냥 말하면 호소력이 있는 주장인데, 괜히 맞지도 않는 옛날 얘기 꺼내니 추억보정, 꼰대같은 발언이 된 거죠. 첨언하자면, 3번 같은 점에서 피지알이 단순히 보수적인 사이트가 아니라는 겁니다.
21/06/29 17:13
저글에서 내가 너네들보다 아는게 많은데 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심지어 남에겐 결코 강요하지 않는다라고 적었죠 왜냐면 제 생각이 다른사람입장에선 다를수 있으니까요
말씀하신것과 같은 논리하면 누군가 20대 대학생이라고 적는다면 해도 “아직 어리고 실수해도 봐줘야돼다는 선입견이나 내용을 유추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추억보정은 있을진 모르지만 꼰대라는 말은 생소하네요 있는 그대로 읽고 숨은 의도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제가 의도안한 뉘앙스를 가장 잘 찾는분들니 일부 무분별한 극단 폐미니스트들로 알고 있는데 그분들처럼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21/06/29 17:15
저도 그래서 20대들이 자기가 역대 최고로 힘든 세대다 할 때 공감을 못합니다. 근거가 없는 싸움이거든요. 그거랑 님 주장이랑 비슷해요. 연령을 밝히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로 도출된 결론이 설득력이 부족하니까 지적하는 겁니다.
저도 건강한 토론이 있는 곳이 좋다고 생각한다만, 막줄처럼 은근히 [비아냥] 되는 게 님이 원하는 피지알이면 그게 그거니까 알아서들 하십쇼.
21/06/29 17:23
자꾸 수정을 하시니 답글을 달기가 어렵네요
오랜기간 피지알 활동을해서 이런점이 달라졌다고 말한건데 본인만 느낀 뉘앙스를 문제 삼고 계시네요 비아냥보다는 특성집단과의 유사한 행위임을 지적한겁니다 그리고 댓글을 수정 안하시는게 어떨까요?
21/06/29 17:21
보통 사회에서 만날 수 있는 꼰대라 함은
a.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 관점에서만 생각하고, b.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이상적인 해결책을 추구하며, c.과거의 속속들이 모든 면을 알지 못하면서도 과거에 비해 현재가 못하다는 주장을 하곤 하는데, 유남쌩 님의 글은 3가지 다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a는, 과거 찍소리 꺼내기도 힘들었던 새누리/자한당 지지자들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계시고 b는, 유남쌩 님이 추구하시는 원칙들이 준수되는 커뮤니티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할 확률이 극악하게 낮으며 c는, 예전 분위기가 실제로 어땠는지 과거의 기록을 제시하시기보다는 주장에만 기대고 계세요. 저는 유남쌩 님이 제안하시는 방향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전달하시는 방법에 있어서 위의 이유들 때문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1/06/29 17:27
a는 서로 생각이 다를것 같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b 지나치게 이상적일지도 몰라도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겁니다 이글로 욕설과 비난에 대한 관리가 좀더 잘되고 댓글 쓸때 한번더 생각하고 버튼을 누르게 된다면 만족합니다 c도 댓글에서 동의하시는분들과 아닌분들이 나뉘는것보니 신빙성이 어느 정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1/06/29 17:50
a는 사실 빙의하지 않는 이상 이해하기 힘든 부분인 건 맞습니다. 다만 c와 더불어서, 조금 아래에 랑비님이 링크해주신 글 몇개 가셔서 소위 '대세'에 수긍하지 않는 분들이 어떤 다굴을 맞고 계셨는지 한번 보셔요.
혹시 보실 의향이나 시간이 없으시다면 제가 인상깊게 본 두 대목만 가져와 보겠습니다: ------------------------------ https://pgr21.net/freedom/10169#238502 한방씩 친사람들은 자신들이 집단폭행하고 있다는걸 모르는겁니다. 1:10으로 싸움하라면 하시겠습니까? 자신이 싸움을 정말잘해도 1:10은 무리니까 안하는거죠. 하나하나 일일히 다 대응할 수 있어야만 여기에 글을 적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어이가 없네요. https://pgr21.net/freedom/41817#1463775 "여튼 가만히 있는 새누리당 지지자좀 안움직이게 리플이나 신경써주시면 좋겠네요.대놓고 모욕,비난하는 댓글 적어놓고 거기 반박하면 "시작되었다" 이건 뭐 어처구니가 없을 지경입니다." ------------------------------ 그렇다고 그때 그랬다고 지금 방향만 바뀐 채로 똑같이 하는게 옳은 것이냐? 아닙니다, 말씀드렸듯이 유남쌩님이 원하시는 방향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의견을 전달하신 방법에 대한 불호를 표현한 것이니까요.
21/06/29 17:02
어이없는게.. 그 이명박 선글라스 끼고 오뎅 먹는 짤.. 그것도 그냥 웃고넘어가면 되는데 말이죠.
그 유머 올라왔다고 바로 유게에서 일베충들이 피지알에서 이명박 여론 작업한다느니 요즘 알바들이 부쩍 늘었다느니 할 정도였죠. 이명박이 오뎅 처먹는게 뭐가 여론작업입니까. 그냥 그 사진 자체로 웃겨서 올린 거겠지. 그러면서 문재인 이빨 빠졌다고 나랏일에 너무 전념하시니 엉엉.. 감기 걸렸다고 엉엉 세종대왕까지 소환해서 찬양질.. 자기들의 교주가 최근 까이니까 피지알 일베가 점령했네, 옛날에는 이리 타락하지 않았느니 똑같은 레파토리로 여론작업중이죠. 드루킹이 부쩍 생각납니다.
21/06/29 17:09
무슨 말이신지
그 전설의 짤은 mb 먹방 짤이라고 너도 나도 감탄하는 짤인데 왜 왜곡하셔서 말씀하시는지요? mb가 유일하게 안까인게 먹방 부분인데요? 여기서도 안까였어요. 유게에는 정치인이 올라오면 그냥 바로 짤리니까 못올라오는거죠. 요 아랫글에 리플 다시는 것 보니 없는 얘기 만들어서 선동 좀 하시는 것 같네요
21/06/29 17:51
이명박 먹방은 PGR에서도 재밌게 즐긴 요소일텐데요
오뎅 먹는 장면에서 먹방에서 이명박만한 사람 없다고 그런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것 같은데
21/06/29 17:56
https://pgr21.net/humor/145250
https://pgr21.net/humor/134925 https://pgr21.net/humor/134927 저는 이 정도의 자료를 찾았네요 말씀하시는 자료는 어디서 보셨는지 링크 좀 부탁드릴게요
21/06/29 16:52
많이들 얘기 하시지만, 사이트는 사실 크게 변한게 없지만 시대가 변하고 이용자층이 변하다 보니
분위기도 변하기 마련인 것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선녀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크크. 정게에서 봤는데 사실 쌍욕박고 꺼지라고 하고 이런 분은 10분이 안되는 거 같아요. 다만 댓글 상의 추천 기능들이 그런 의견들을 좀 더 증폭 시켜서 보여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딴 댓글이 이렇게 지지를 받는단 말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1/06/29 16:53
불과 한 5년전까지만 해도 일베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현 국힘쪽 지지한다는 스탠스를 밝힌 사람들이 해당사이트에서 어떤 취급을 받았었을까를 회상하면 전혀요..
거의 인간 쓰레기 취급이었는데...
21/06/29 16:57
지금은 그래도 상대를 사람으로 대하죠.. 자민한나새누리국힘 계열 지지하면 축생취급당했어요. 인두겁쓴 악마취급. 코로나때 봐요. 대구가 그저 자한당국힘 지지율 높다고, 코로나발원지보다 못한 취급했잖아요. 봉쇄하느니 대구코로나사태라느니..
21/06/29 17:01
예. 정치글 안보셨나봐요. 대구코로나 사태는 당장 기억하시는분도 많을테고. 유남썡? 님이 생각하시는것 이상으로.. '그자찍'이 뭔데요. 그래서 자한당찍자고? 경멸로 시작해서 유머밈이 된거지. '설마 사람인데 자한당지지한다고?' 이런 늬앙스의 댓글이 버젓이 달린 곳입니다.
21/06/29 17:04
댓글에 언급하시는 그런 용어는 잘 모르겠습니다.
피지알에서 자주 언급됐는지도 모르겠고 자유게시판에서 검색해도 없는듯 한데 지금도 피지알 회원에게 욕설을 하는 수위가 이렇게 높은데 전엔 이보다 심했다는건 사실이 아닌듯합니다
21/06/29 17:12
아래 제 댓글의 링크 타고 읽어보시고... 지금 이글이 버젓이 자유게시판에 있는것만으로 , 유남썡? 님과 생각을 달리하시는 분들은 느끼는게 많으실 겁니다. 국힘자한새누리계열이 이런 자정,성토의 글을 올리면 예전이면 난장판, 댓글잠김, 정게행으로 갔을겁니다.
21/06/29 17:07
https://pgr21.net/freedom/84940
오죽하면 대구산다고 사과글이 올라왔겠어요. https://pgr21.net/freedom/84438 대구 봉쇄가 가당키나 합니까. 그저 정치성향이 다르다고 유남썡?님이 생각하시는 피지알에 달리는 댓글입니다.
21/06/29 17:09
제 기억에도 자한당, 박근혜 지지한다고 대놓고 축생취급한 기억은 PGR에선 없었던것 같은데, 요새 반여 분위기 몰아가는데 근거가 되는거같아 불편하긴 하네요
21/06/29 17:07
옛날에 어떻게 싸웠는지 한번 찾아봤습니다.
https://pgr21.net/freedom/4070?page=7&divpage=18&ss=on&sc=on&keyword=%EC%9D%B4%EB%AA%85%EB%B0%95 https://pgr21.net/freedom/10169?page=4&divpage=18&ss=on&sc=on&keyword=%EC%9D%B4%EB%AA%85%EB%B0%95 https://pgr21.net/freedom/41817?page=10&divpage=18&ss=on&sc=on&keyword=%EB%B0%95%EA%B7%BC%ED%98%9C
21/06/29 17:11
혹시 엄선하신건가요 아니면 눈에 띄는대로 가져오신 건가요? 엄선하신게 아니라면 본문에 대응하는 너무나도 적절한 반례가 되겠네요.
21/06/29 17:16
어디서 그런내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글을 못써서 그렇겠지요
진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욕설과 원색적인 비난없이 볼수 있는 곳이길 바랍니다
21/06/29 19:38
그런 의도셨으면 과거와의 비교는 쓰지 않으셨어야 합니다. 제가 아는 피지알은 과거에도 충분히 원색적이었거든요. 게시판 규칙상 욕설이 잘 짤려나가니 덜할뿐.
21/06/29 17:08
요즘 보수쪽에서 기선을 잡으니 당한대로 복수하는 느낌이 좀 들어요 저는 국민의힘의 지지자입니다만 민주당지지하던 사람들이 했던 행동을 똑같이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패악질이 심했습니까? 좌파든 우파든 모두 국민이라는 전제가 아니라 우파를 지지하는 사람은 비국민 토착왜구 매국노로 몰아서 욕하던게 불과 작년인데 아직까지는 좌파라는 이유로 그정도 모욕을 듣진 않지만 곧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21/06/29 17:15
저도 일견 동의하는 바이고, 그런 모양새가 마냥 달갑지는 않지만 어쩌겠습니까. 다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지요. 말씀대로 그 패악질이 보통이었어야지요. 최소한 지금과 같은 맞불이 전부 다 타고 난 후에야 뭐든 다른 이야기가 될거같습니다.
21/06/29 17:20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명박근혜시절이 뭐가 어땠는 그때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고, 전 그때는 보지 못했지요. 하지만 대놓고 선넘는 조롱과 날선 댓글들보다 유익한 비정치글이 많았던 시절이 그냥 그립습니다. 상대방이 나쁜짓을 했다해서 내가 나쁜짓을 하는게 정당화되진 않다고봐요.
21/06/29 17:20
피지알이 상대를 존중한 적은 없지만 존중하는 척은 유지했죠.
존댓말하는 디씨라고 해도 존대는 한 거잖아요. 요즘엔 그런 척도 사라지는 거 같아 아쉽습니다.
21/06/29 17:38
일당백 할 때와 아닐 때의 차이 아닐까요? 흐흐
예전에는 어 이거 아닌데 라고 생각할 때 관련 주제가 안 올라와 제가 올리고 나서 부딪히곤 했는데, 요즘엔 어 이거 아닌데 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글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제가 더 강하게 말 보탤 필요도 없구요.
21/06/29 17:29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존중하는 척과 그마저 안하는것은 전혀 다르죠 비아냥 거릴지언정 욕설과 원색적인 비난은 자제하는게 피지알의 미덕이었으니까요
21/06/29 17:23
박성훈이 광우병 비판 세레머니를 할 때 불판에서 환호하면서 이명박을 까던 곳이었죠. 가치판단에는 큰 관심 없고 요즘이 더 타이트해진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21/06/29 17:26
오늘 정게에 글 적었다가 호되게 데이면서 역시 정게는 마굴이다 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요즘은 대 혐오의 시대이자 편 가르기 시대라 내용에는 별 관심없고 화자가 어디에 속한 사람인가에 따라 이미 할 말이 다 정해져 있죠 그리고 어떤 일이 반복될 때, 당사자가 국힘이냐, 민주당이냐에 따라 사람들의 비판 또는 쉴드가 순식간에 바뀌는 일도 흔하죠 불과 며칠전에도 있었고 몇몇 분들이 표리부동한 모습을 지적하기도 했었죠 개인적으로는 정게에는 의견 적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조금만 한쪽으로 기운다 싶으면 어디선가 사람들이 막 몰려와서 댓글 공격 하는게 너무 흔하거든요 참 아이러니한 점은 그나마 피쟐은 그 정도가 타 커뮤 사이트보다 덜한 편입니다
21/06/29 17:29
저도 2003년 가입이고...유남생님 아이디 기억이 나는 눈팅유저중 한명입니다만...
노무현 정권때 노무현으로 즙을 짜마시고 이명박, 박근혜 정권때 믹서기로 갈아서 텃밭에 뿌리던 곳이에요.. 이곳 PGR21이... 문재인이라고 뭐 다를거 있겠습니까 하하 여야 지지자들이 포지션만 공수로 바뀌어 갈뿐...분위기는 늘 똑같았습니다. 늘 공격은 쉽고 수비는 어렵죠 저도 민주당 강성지지자입니다. 최근들어 유남쌩님 처럼 현정권에 대한 비토글에 지쳐서 피지알을 떠난다는 분들이 간혹 보이던데요... 이명박, 박근혜 정권때....당시 여권 지지자들의 똑 같은 상황의 글들 참 많았어요.
21/06/29 17:31
사실 나이 들수록 누가 대통령 되든 제 생활엔 큰 영향없는것 같아서 정치에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자유게시판에 재밌는 글들이 줄어드는건 극히 유감입니다
21/06/29 17:53
요즘 정치글에서는 민주당 강성지지자 라고 안해도 조금만 옹호하는 성격이 보이면
[너 문재인, 민주당 지지자]지 라고 주홍글씨를 박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본인들은 국힘 지지자인걸 숨기지 않는데 반대의견이나 이견을 낸다고 주홍글씨를 박고 시작하는건 피쟐에서 매번 까이는 모 사이트의 모습과 다른게 없죠 제가 처음 왔을 떄 피쟐 자게 정게는 그래도 지지층을 최대한 배제한 채 잘했다 못했다 정도로 토론했었는데 불과 2년도 안되는 사이에 사회에서 각 층이 나뉘면서 급속도로 편가르기가 진행된거 같습니다
21/06/29 18:28
님이 이명박근혜 때 중도-보수 지지자 셨으면 그런 생각 못가졌을 겁니다. 주홍글씨를 박는 정도가 아니라 강등을 각오해야할 정도였죠.
21/06/29 19:48
이명박근혜시절 자게에 친정부적 글이나 댓글 씀->집단 다구리->어그로로 몰려 강등->부활->이하반복 하는 분들 몇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1/06/29 17:33
본문에 동감하면서도.. 꼭 pgr 뿐만 아니라 요즘 그냥 사회자체가 쫌 빡센것 같습니다.
남녀갈등부터해서 세대갈등... 점점 더 심해져요
21/06/29 17:35
지금이 과거보다는 뭔가 격화된 것처럼 느껴지는 분들이 이해가 가는 점이 있다면
뭐랄까 근 10년정도와 그 이전을 비교했을때 기본적인 사실 관계 자체에 대한 합의가 힘들어졌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조국이 표창장을 위조했는지 여부라는가, 안철수가 문재인과의 단일화때 성심껏 지원유세를 했는가 등, 분명히 현실세계에서는 어떤 한가지 일만이 있어난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에 대한 공통된 인식조차 이루어지긴 쉽지 않아보입니다. 과거 보정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의견이 갈려서 서로 비꼬며 싸우면서 벌점 회피하기도 먹기도 하더라도 뭐랄까 현실에서 일어난 사실관계 자체에 대한 인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는 느낌이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과거 피씨통신을 지나 인터넷혁명이 시작될때 어떤 기대를 품었던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마 저 같은 사람 제법 있었을 겁니다. 앞으로 다가올 세상은 지금보다 한계를 넘어선 자유와 소통이 늘어나고 모두가 모두를 좀더 이해할 수 있는 조금은 더 유토피아에 가까운 세상이 될 거라는 식의 말이죠. 하지만 모두와 모두가 연결되어 접속된 그때 꿈꾸었던 모든 기술이 완성된 지금 세상은 사람 사이가 더욱 파편화되고 오해의 골은 오히려 깊어지고 진실은 알 수 없어진 그런 시대가 된 것 같네요.
21/06/29 18:00
인터넷을 컴퓨터가 아닌 손 위에서 할 수 있을 정도로 댓글 적기가 쉬워지면서 예전보다 더 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있고,
10년 전에는 힘들다 힘들다 해도 열심히 하면 살만 했는데 몇 년 사이에 경기가 너무 죽어버리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다들 여유가 사라져 버렸죠 (서서히 시작되고 있던 양극화가 코로나를 만나면서 K자로 완전히 갈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10년 전에는 유튜브가 있었지만 동영상이나 올리는 사이트였는데 지금은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으로 정치 편향성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부작용은 구글이 의도한거 같진 않은데 결과적으로 편가르기가 더 심해지고 있는거 같네요) 아는 것이 힘이다, 모르는 것이 약이다 라는 상반된 문구가 존재하는데 요즘은 너무 많이 알게 되면서 자산 계급 격차를 넘을 수 없는 상류층과 매일 비교 하고 자학하면서 점점 더 사회가 안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21/06/29 17:37
정치인 이야기 나온 이상 정치 탭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으면서...
현 정부의 특정 정책 조금 옹호했다고 온갖 조롱 쪽지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나도 현 정부 싫은데 크크크크
21/06/29 17:38
피지알도 디씨와 존댓말하는거 빼고는 다를거 없다는 말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딱 맞습니다.
예전엔 그나마 피지알은 다른데와는 달라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엔 그냥 다 똑같아졌네 정도? 마음 떠나서 가신 분들 아마 많을거에요. 그나마 옛날 스타 재밌게 보던 시절의 추억? 감성 때문에 글쓴이분 포함 저 포함 눈팅러들 많을 것이고... 아마 다들 느끼시고 있지 않나요? 떠날때가 됐다는 기분은.. 그냥 못떠나는 것 뿐이지.
21/06/29 17:42
뭔가 딴세상 얘기 같네요. 정치글 풀린 이후로 문재인이 첫 민주당 정부이니 까이는 게 지지자들한테 새롭다는 걸 감안해도, 딱히 피지알이 정치 외적으로 별천지라도 됐냐 하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나무위키 사건사고에 올라갔던 수많은 목록-정치글은 정작 별로 없는-과 생략된 소규모 분쟁들 생각하면 딱히 달라진 건 없다고 생각하네요. 가령 퍼플레인과 추종자들이 서로 빨아주면서 이혼남 앞뒷담 하던 순간보다 더 나빠졌나요? 원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글 극소수 아니면 비수가 난무하는 곳이었습니다.
21/06/29 18:36
지금 원글은 욕을 한다는 취지인데요...
좀 단순화하자면 [욕하지 말자] 로 요약도 가능할법한데... [2. 제 사상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시판에서 욕설과 원색적인 비난을 하지 말라고 하는건 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난과 원색적인 욕설을 하는걸 예전에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때도 그랬다고 하는데 대통령 당사자나 관련인에게 비난은 했었지만 지금처럼 피지알 회원에게 뭐가 깨졌다는니 가서 수리하고 오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욕을 하지 않고 차분하게 말하면 고귀한 척 한다느니 하는 말도 있더군요 그렇지 않습니다. 충분히 설득력 있는 비판도 욕설을 들어가면 신뢰감이 떨어집니다.]
21/06/29 17:49
이런 정치탭에 쓰여질글을 고의로 일반탭에 쓰는 것에 대해 높은 벌점 부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댓글도 선별적으로 다시는거 같은데 전혀 공감가지 않습니다. 제발 카테고리좀 지키죠. 이러한 사례가 처음이 아니고...
21/06/29 17:50
근데 떠나봐야 갈데 없어요
펨코나 클리앙이나 반대쪽글에 비추먹이냐 빈댓글을 다느냐만 다르지 똑같아요 어디가도 그 사이트 주류랑 다른 의견이면 사람취급 못 받아요
21/06/29 17:50
다른 시각인데 오히려 피지알이 의미없는 어그로조차 친절한? 댓글타래가 형성되는 성향때문에 생긴 피로감일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모든 커뮤니티를 다하는건 아니지만 피지알에서 욕설 나오는경우는 정말 거의 못봤구요 그마저도 바로바로 피드백처리되는데 그런 사이트 별로 없어요 비아냥도 어그로가 일당백해서 그렇지 그 수가 많다고 생각은 안듭니다 뭐 어그로로 보는 기준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습니다만... 뭣보다 피자알은 커뮤니티중에 유니크한 곳이라 생각하긴 하지만 특별한 곳은 아닙니다 사이트 자체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하고 실망하고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21/06/29 17:50
뭐 원시고대 피지알인 진짜 랭킹사이트였던 시절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날 것 그대로의 욕설만 안했다 분이지 나랑 의견이 다르면 존댓말로 비꼬고 사람취급 안하던건 그대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존댓말이 사람 존중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해야 하니까 하는 거란걸 피지알에서 제대로 배웠는데요 뭐..
예전에 JTBC 뉴스에서 고등어 미세먼지 관련 글 올라왔을때 이게 말이나 되냐고 댓글 남겼다가 그 당시 JTBC 지지자분들에게 주르륵 인간 이하취급 당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21/06/29 17:50
크게 달라진 부분은 냉정히 없다고 보고 좀더 연령대가 올라가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소소한 변화 정도는 있다고 봐야죠.
뭐 그게 맞죠. 저와 상식이 다르다 한대도 그 곳의 다수가 주장하는 거라면 그건 충분히 공감할 의견이기도 하겠죠.
21/06/29 17:51
같은 생각 가진 사람들만 모여있을때는 싸울일이 없죠.
아니면 소수자들이 완벽하게 입다물고 있거나요. 소수자가 입뻥긋 못하던 지난시절에는 pgr이 평화로웠습니다. 그때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pgr은 변한게 맞습니다
21/06/29 17:51
지금도 일반탭은 여전히 분위기 좋은데요? 정치탭은 서로 격해지는거 감안하고 분리시킨거 아닌지.
푸세식 변소 밖으로 빼서 뚜껑 덮어놨더니 굳이 찾아가서 뚜껑열어보고 누가 여기 똥쌌어 라고 소리치는거 같네요
21/06/29 17:53
흠... 저도 20년차 pgr 회원입니다만..... 이명박 정부 이후로 확실히 유저들 사이에 편이 갈린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제 정보 눌러서 제 글/댓글 수 보면 아시겠지만... 전 그때나 지금이나 전형적인 키보드배틀러고... 때문에 군대 입대했을 때 같이 인생의 몇몇 시기를 빼고서는 쭉 활동해왔는데 말입죠. 일각에서 평가하는 존댓말 쓰는 XX 라는 평가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정치글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서로를 비아냥대는 건 과히 다르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달라진 게 있다면... 글쎄요. 확실히 시간이 점점 흘러가면서 차츰 [밀도]가 옅어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자게에 올라오는 본글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말이죠. (뭐 제가 그렇게 느낀다는 겁니다. 사적인 감상으로요.) 예전 pgr21님의 공지가 살아있을 시절에는, [글쓰기 버튼의 무게]라는 명제가 그래도 pgr자게 전반에 회자되곤 했었는데요. 요즘에는 확실히 - 제 생각에는 - 타 매체의 기사, 기고문 내지 동영상을 소개하는데 글 전반을 할애하는 대신, 자신의 견해와 시야, 성찰이 담긴 부분들이 줄어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문글의 밀도가 낮아지고, 자연히 달리는 댓글에도 밀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게 아닌가..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뭐 그려려니 하면서 지켜보는 게 맞지 않을지요.
21/06/29 18:02
약 2년 전에 피쟐 처음 왔을 떄만 해도 글쓰기 버튼의 무게가 실감났는데
요즘은 블로그 글쓰기보다 약간 무거운 수준으로 내려간거 같습니다
21/06/29 21:03
디씨를 굳이 XX로 표현할거 있나 싶습니다 크크크크
스갤과 PGR이 서로 죽어라 까댔지만 실제론 둘 사이 교집합이 굉장히 많았죠 흐흐흐.
21/06/29 17:54
그냥 다 내 편뿐이었던곳이 이제는 내 편 아닌사람들이 더많아지니 불편해진겁니다.
이명박 박근혜때 거기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글이나 댓글쓰면 그 글쓴사람 좀 심하게 얘기해서 쥐잡듯이 댓글들을 다셨습니다 이 사이트분들이요. 달라진건 전혀없고 내 편뿐인줄 아셨던분들이 세월이 많이 지나니 반대글을 받아칠게 많이 없는거죠. 여기나 거기나 같은수준이거나 더 심하다는게 이제 다 나와버렸으니까요.
21/06/29 17:55
'당신 편이 욕먹기 시작해서 그런거 아니냐'는 말이 어떻게보면 핵심을 꿰뚫는것처럼 여겨지는 댓글 흐름인데
전 사실 정부 비판하는 쪽이지만, 지금 상황이 어떻고 피쟐의 옛날이 어떻고간에 원색적인 비난 자제하자는 골자의 글은 그냥 무조건 찬성입니다. 스포츠에서 특정 인기팀이 욕먹을때마다 '클린팬문화' 부르짖는걸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래도 언제나 이유가 무엇이던간에 클린 문화를 지향하는게 언제나 옳다는 입장이고, 그래서 이 글을 추천하고 공감합니다. 어쨌건 피쟐 자게가 좀 깨끗해질 필요가 있는건 팩트아닌가요. 여태 진보정권 지지측에 맞아왔으니 우리도 좀 때리고 싶다는 원시적인 의지가 넘치는 곳은 건강한 피쟐은 아닐 것 같아요.
21/06/29 17:57
저는 좀 심해졌다 싶은게
죽였으면 좋겠다, 암살당해도 박수칠거다 같은 수위의 댓글까지 올라온다는게 가장 심해진거 아닌가 싶습니다. 제 기억이 왜곡된건지 모르지만 그 정도 수위까진 아니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21/06/29 18:04
이 부분은 자게 / 유게만 가시는 분들하고 정게/스포츠연예게 까지 가시는 분들은 댓글 온도 차이를 상당히 많이 느낄 껍니다
후자쪽은 댓글 수위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게 확연히 느껴집니다
21/06/29 18:10
저도 극단적인 선을 넘는 댓글은 확연히 늘어난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일부지만... 그래도 여기가 피지알이 맞나 싶은 댓글들은 더 많이 생겼어요
21/06/29 18:10
예리한 지적이시네요
어느순간 많은 분들이 좌/우파 얘기만 하고 있는데 원래 유남쌩님 의도는 말씀하신 그 부분이죠 이 댓글만 봐도 피쟐이 얼마나 상태가 안좋아 졌는지 실감 납니다
21/06/29 18:27
전 본문 글 읽은 후 다른 사람 댓글 안 읽고 제 댓글을 적고 난 후에 다른 분들 댓글들 읽어보니
이라세오날님 말씀대로 어느순간 본문과 관련없는 내용으로 얘기하는 분들이 너무 많더군요 그래서 누가 언제 지적하나 궁금하게 보고 있었는데 바로 지적을 하셨습니다 @_@
21/06/29 18:23
근데 사실 평범한 일반 글 댓글에 정제할만큼 난폭한 댓글은 거의 없지 않나요.
게임게시판과 유머게시판도 자주 이용하는데 문제가 될 만한 리플의 거의 99%는 정치글일 것 같은데.
21/06/29 18:36
정치게시판, 스포츠/연예게시판
이 2곳은 댓글 수위가 심심 찮게 관리자님들의 한계를 시험합니다 일반 자게 / 유게 / 겜게는 평화로운 곳이죠 :)
21/06/29 18:20
이명박근혜 욕은 벌점 안먹었고, 문재인 때는 규정 바꾸며 욕하면 벌점 메기는 더 정제된 환경으로 바뀌었는데, 진짜로 정제 여부가 중요한 걸까요?
21/06/29 18:30
커뮤니티에서 회원에게 댓글 다는 내용에서 정제 여부가 중요한지 물어보시는 분이라면 저랑 아예 생각이 다르실 테니 더 할 말은 없겠네요.
21/06/29 18:50
말씀하신대로 말의 표현과 의도가 다른 경우의 예를 보죠
표현이 정제되어 있으나 의도는 공격하는 경우 표현이 정제되어 있고 의도도 정제된 경우 표현이 정제되어 있지 않고 의도도 공격하는 경우 표현이 정제되어 있지 않으나 의도는 정제된 경우 이해하기 쉽게 네 가지 경우로 풀어봤습니다. 3개는 성립이 가능하죠. 4번째는 성립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표현은 공격적인데 내용은 정제된 문장을 저는 상상하지 못 하겠습니다. 회원 상대방에게 공격적인 어조와 비꼼, 조롱 등의 댓글 다는 것을 지양하자는 게 그렇게 싫으시다면 뭐 어쩔 수 없죠.
21/06/29 18:15
이명박근혜 때 상대방 공격하던건 잊으셨나요? 그때는 반민주당 글이면 사방에서 공격 당하고 삭제, 강등이 일상이었어요. 그 때는 내 생각과 같으니까 침묵하거나 신경도 안쓰다가 반대로 되니까 정론을 들이미는데 박쥐 같지 않겠습니까?
21/06/29 18:33
차라리 과거를 인정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견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목표가 과거로 향하니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주장으로 들리거든요.
[이명박근혜 때 지지자들을 일베충으로 매도하고, 문재인 지지자들을 대깨문으로 비하하면서, 특정 시기에 특정 지지자들만 목소리만 낼 수 있는 것이 건강한 커뮤니티인가? 역사는 반복되고 지금 주류들이 조롱받는 시대가 될터인데, 서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건강한 토론장을 만들어야 되지않을까.] 정도면 이해하겠는데, 갑자기 추억팔이로 넘어가니 사람들이 ?? 하게되는 것이죠.
21/06/29 18:36
뭔 글 때문에 이 글을 쓰시나 했더니...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내용 없는 비난은 비판이 될 수 없습니다. PGR이 이런 비난만으로 의미를 담는 그런 댓글이 오가는 커뮤니티가 되기에는 그런 쪽으로 이야기하는 커뮤니티는 충분히 많다고 느껴집니다.
21/06/29 18:46
재미있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이 (대선 몇달 안남은걸 감안하면) 표현들이 정제되어있거든요 한명숙대 오세훈 선거시즌이나 사대강 광우병 피디수첩 나오고 할 때 생각이 나는데 너무 옛날인가요?
21/06/29 18:48
피지알은 비아냥 익스큐즈하고 보면 나름 재미있는 사이트입니다. 적어도 제가 활동 시작한 2004년 이후로는 말이죠. 의견의 다양성은 오히려 요즘이 훨씬 낫고. 다른 글에서도 한 이야기지만 전에는 분노가 단방향으로만 흘러서 다수 포지션에 있는 사람은 분노를 맞을 일이 적었고, 지금은 각 포지션이 대등해지면서 서로 분노를 뿜으니 분노를 맞는 사람의 범위가 대폭 늘어난거라 봐요.
21/06/29 18:52
여론지형이 최근 급변했죠
예전엔 골수보수야당 vs 나머지다수 로 파이어가 나던게, 요새는 골수친정부 vs 나머지다수 로 파이어가 납니다. 왜 그럴까요 중도층이 이동한 이유가 있겠죠 엠팍 펨코 등 대형사이트도 불과 몇년 사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과거보다, 지금은 갈라치기와 진영간 갈등이 더 큰 것 같습니다
21/06/29 18:55
전 오히려 더 순화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당시에는 원색적이다 못해 패드립도 흔했고 지역비하 세대비하 기본으로 깔고 갔습니다. 그나마 pgr이 좀 나았지만 결코 지금 pgr보다 강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그 당시에는 다른의견 말하면 스스로 탈퇴하게끔 만들어 갔습니다. 그나마 시간이 지나면서 몇몇 커뮤니티에서 반발이 일어나고 분위기가 바뀐거죠... 그러다가 모사이트에서 정말 조직적인 집단행동하던게 밝혀지고 나서 확 뒤집어 졌고요...
21/06/29 19:00
옛날에 친한나라당쪽 유저 몇몇 닉 기억했는데 지금은 까먹었네요. 진짜 온라인 다구리가 뭔가를 온몸으로 맞아가며 보여주는 분들이었는데
21/06/29 18:56
두들겨 맞는게 낫지 않나요?
선거 끝나면 맨날 졌네 어쩌네 나라가 무너지네 이민이 답이네 가슴에 구멍이 뚫렸네 이렇게 우는 소리 하는거보다 내가 지지하는 쪽이 정권잡고 있는게 나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 야당일때 여당 뚜들겨 패는거죠 전 제가 지지하는 쪽이 정권 잡고 있으면 그 정권 까일대 까일 만한거라서 까이면 아 잘못했으면 쳐 맞아야지~ 말같지도 않을걸로 까면 응~ 그저 정권 못 잡은 루저들의 열폭 이렇게 생각하고 넘기겠습니다 근데 지금은 정권 잡고 있는쪽에서 근 10년을 이명박근혜 이명박근혜 노래타령하면서 줘 패더니 꼴랑 2년인가요? 막말로 조국때까지도 반격 좀 들어왔는데 제대로 욕먹기 시작한건 코로나 백신 확보 실패이후니까 꼴랑 1년도 안됐는데 우는소리 하는게 웃긴거죠 정부가 잘못한 일 맞다고 생각하면 그냥 넘겨버리면서 타격감을 안주면 때리지도 않아요 그걸 부득불 반박하니 타격감이 있으니 아 재밌네 하고 때리는거죠 저도 글쓴분이랑 동년배인데 허구헌날 정치타령하던것(회사선배, 친구)들이 지들도 할말이 없으니 현실에 집중하는거 보면 웃기긴하더라구요 정권 다시 야당쪽에서 잡으면 주구장창 얘기할려나
21/06/29 20:58
이명박근혜때 진짜 짜증낫던게 이민얘기가 툭하면 올라와서 진짜 짜증낫습니다 이젠 갈 사람은 가서 안올라오는건지 이민얘기 했던분들이 다 그 쪽 지지자라 안올라오는건지
21/06/29 19:00
뭐 지난 총선전까지는 계속해서 민주당을지지했던 저부터 변했으니까요.
하지만 주변에는 변하지 않은사람도 있고, 심지어 매우 가까운 사이임에도 서로 다름을 애써 이해하려는 것이지 공감하지는 못합니다. 직접4년동안 정부의 정책으로 두들겨 맞는 입장이 되어보니 이 기억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희미해질지 짐작이 안가네요.
21/06/29 19:17
2000년대 초반에는 디씨도 하오체 쓰고 존댓말 쓰던 곳이었죠.
제 생각에는 pgr 초창기로 갈 수록 유저들의 구성이 균질했고, 그 때문에 갈등 자체가 많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연령대에 게임, 특히 스타 좋아하는 남자들, 긴 글 쓰고 읽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글자수까지 빡세게 제한하는 엄격한 규율에 거부감이 별로 없는 사람들 등등 몇 가지 핵심적인 특질이 공통되는 사람들끼리 모이다보니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도 첨예하기 갈리지 않았다는 거죠. 시간이 지나면서 피지알 구성원의 연령, 취향, 환경 등 요소가 다양화되고 균질성이 희석되면서 이슈 하나하나에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아졌고, 의견대립이 일상화되며 피지알 유저들끼리 은연 중에 느끼던 소속감이나 동질감도 많이 희박해졌다고 봐요.
21/06/29 19:26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아주 초창기와 비교하자면 모바일로 글을 읽고 댓글을 달면서 남의 글과 댓글을 대충 읽어버리고 자신의 글과 댓글도 휘발적으로 써내려가다보니 더 심한 것 같아요. 표현이 격해진 것은 요즘 전반적인 분위기인 것 같고..
21/06/29 19:29
코로나가 가장 큰 이유겠지만 커뮤니티 전부다 혐오,분노가 넘쳐납니다.
요즘 무지성 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는데 왜 유행하는지 알수있을만큼 무지성 글도 늘어나고 있구요. 논리적이지 않은 주장이라도 인정되는 경우도 많아졌죠.. 그러다보니 평소 선을 지키던 사람들의 선 자체가 후퇴하면서 쓰는 단어가 점점더 과격해지게 되는거구요. 불만을 표출할 수단이 키보드 밖에 없는 지금 시국이 가장 문제 아닐까 싶네요.
21/06/29 19:46
PGR이 달라진 건 맞는데, 그건 이전의 PGR이 특별해서도 아니고 어딘가에 테라포밍 당해서도 아니죠.
그냥 사회가(오프라인) 온라인이 전반적으로 과거와 달라졌어요. 제가 생각하는 PGR의 가장 큰 특징은 맘에 안드는 사람 어떻게든 비꼬아볼라고 꽈배기처럼 몸 비틀고 꿈틀대는 점인데요.(이 점을 제일 좋아함) 그 바탕이 되는 사회가 달라졌기에 몸 비틀고 꾸물대는 방식도 예전과 달라졌을 뿐이죠. 이미 20년전과 모든 게 달라져있는데 과거의 내 PGR내놔라고 해봐야 어디가도 원하는 걸 구할 순 없을 겁니다.
21/06/29 19:56
언급하신 1번 사항이라는 게 참 좋은 말이지만 막상 살다 보면 여러모로 고민할 구석이 많은 사항이더군요. 존중과 협의 혹은 때로는 무시와 외면이라는 게 일상적 혹은 학문적 토론을 함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궁극적으로 현실 정치의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로 가능할지를 넘어 애초에 가능하기는 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죠.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을 하기는 해야 하고, 그때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은 언제나 단 하나뿐이니까요. 그리고 모든 건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구조적, 이론적으로 다 기밀한 연관성을 가지며 존재하기 때문에 애초에 그 무엇도 쉬이 포기할 수도 없는 법이거니와 하나를 얻는 대신 하나를 양보하거나 포기한다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결과적으로 아무런 이득 없이 그냥 이도저도 아닌 상황 또는 심지어는 되레 손해만 얻게 되는 상황을 뜻할 수도 있는 법이죠. 그나마 이 모든 게 큰 틀에서는 비슷비슷한 대상들 간의 일이라면 별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이질성이 일정 이상으로 매우 큰 대상들 간에는 사실상 타협의 여지는 전혀 없다고 봐야 하는 게 현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21/06/29 21:05
"[가치관 또는 정책 지향 면에서] 피지알의 성향이 변하였다."는 의견에 대해 한 마디 덧붙이겠습니다.
사상적으로든 정책적으로든 좌우를 가르는 주요 쟁점 사안들이 있죠. 이견의 여지 없이 사실상 진리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사항들이 있어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다른 언급이 있을까 싶으면 바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제들도 좌우 각각 있고요. 각 사안 및 주제들에 대한 피지알 내의 여론 또는 반응을 보자면 피지알 혹은 피지알의 주류 여론/성향은 늘 동일하다고(큰 변화가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21/06/29 19:58
2003년부터 pgr을 했는데 한나라당이 공공의 적이던 시절이나 지금 문재인정권 시절이나 비슷합니다.
다만 내가 한나라당을 지지하냐 혹은 문재인정권을 지지하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긴 하겠죠 제가 한나라당 공공의 적시절때 한나라당 같이 욕하고 현재 문재인 정권욕할때 같이 욕하는 사람인데 뱔반 차이없습니다 오히려 pgr21은 박근혜 정권 시절이 제일 심했다고 느껴집니다. 타 사이트 포함하면 이명박정권 시절인거 같고
21/06/29 20:09
가끔 눈팅하는 다른 커뮤들 (펨코, 오유, 루리)에서는 볼수 없더군요.
이전투구가 없진 않지만 토론 비스무리한 모습이 보이는 곳은 피쟐뿐인듯 합니다.
21/06/29 20:14
너 일베냐에서 너 클베냐로 바뀐거지 딱히 변한게 있나 싶은데요? 딱히 더 공격적인거 같지도 않고요. 탄핵때 보면 상황이 상황인지라 지금보다 더 말 정제 안하고 뱉었죠
21/06/29 20:33
본문이랑 댓글 죽 읽어봤는데 결국 우리편이 때릴 땐 잘 몰랐는데 내가 맞으니까 아프더라.
내가 다시 니들 때릴 때는 자제할테니까 당장 지금 니네들이 덜 아프게 때리면 안됨? 정도로 정리되네요. 근데 이건 실컷 두들겨맞은 상대방측에선 받을 수 있는 얘기가 아닌 거 같은데요. 다시 공격하는 입장 되셨을 때 먼저 본을 보여주시면 사이트가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정치상황은 계속 뒤집히는거니까요.
21/06/29 21:18
댓글이 자꾸 정치글로 가는것 같고 같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이글에 댓글남깁니다.
비판은 상관없지만 과도한 원색적인 비난을 피지알 회원에게는 자제하자라는게 원문글의 의도이구요 저는 정치색이 빠진지가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나이들면서 이제는 여야 누가 정권을 잡던 잘하길 바라고 실제로 우리나라는 시스템이 정착이 되었기 때문에 잘할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표현이 거북하긴한데 제가 때린다거나 공격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겁니다. 그럴 에너지도 없거니와 현업에 바쁘거든요.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건 다음 정권은 부디 국민의 화합을 이뤄내서 인터넷에 만연한 분노가 없어지길 바랍니다..
21/06/29 22:36
똑같은 말씀밖에 드릴 게 없네요. 나중에 정치상황 뒤집히고 다시 정권 잡으면 그때가서 먼저 잘하시면 됩니다. 남한테 먼저 잘하라고 할 게 아니라요.
21/06/30 00:28
우리같은 일반인이 정권을 잡으니 마니 할게 있나요?
본문은 정치상황이 어떻게 되던지 상관없는 내용입니다만 남에게 먼저 잘하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나아가야할 선택지 하나를 제시하는것 뿐입니다. 인터넷 매너관련글이지요
21/06/29 20:34
인지부조화일 뿐이네요
보고싶지 않고 기억하고싶지 않은것들을 기억에서 지우고 편집했을 뿐입니다 내가 당한게 아니니까 나때는 언어가 정제되어 있었다? 그럴리가 그때도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고 앞으로도 아닐것
21/06/29 20:38
피지알 글쓴님보다 훨 먼저부터했습니다
피지알 바뀐거 없습니다 단지 여론이 바뀌었을뿐 한나라당 국힘 지지자들은 지금보다 더 심한 멸시 받았습니다 아니라고요? 그건 님이 안맞아서 그런겁니다
21/06/29 21:24
야비한 사람이 많아요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고..남 욕하면 줏대없이 따라 욕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곳 피지알은 그나마 자정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유독 그런 댓글이 돋보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21/06/29 22:02
전 이명박, 박근혜, 홍준표에 투표를 했었는데 현실에서도 홍준표 뽑았다고 조롱당한적이 있어서 현실에서도 찍소리도 못하고 살아서 댓글다는것도 꺼립니다.
아마 보수정당 지지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10년이상을 말하면 다굴 + 모욕은 당연해서 어디가서 말도 댓글도 못달고 살았던게 대부분일거라 이런말들을 전혀 공감하지 못할겁니다.
21/06/29 22:08
팩트) 아예 그때는 현 야당 지지계열은 아예 좋은글 자체를 못 썼기 때문에 싸우질 않았을 뿐이었다.
이정도만 정정해드리고 싶네요 저도 글쓴이분과 pgr 처음 시작한 시기가 동일해서 옛날 생각 나긴 하네요 흐흐
21/06/29 23:12
댓글에도 여러번 언급 되지만 "그냥 나 하고 싶은말만 한다." 본문 다른 사람 의견 필요 없다. 이게 주류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 졌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글과 상관 없는 뜬금 없는 공격 그냥 모든걸 자기 말하고 싶은대로만 적는글 역시 많아 졌습니다.
옛날부터 이랬다라는건 사실 저는 자신은 그랬다라는 고백이라고 생각 합니다. 안그런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 과격해 보이지만 예전 부터 그렇게 글을 썼던 사람들은 당연히 모든게 그렇게 보이는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하여튼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다수의 의견일 겁니다. 과격해 졌다. 기본적인 매너의 틀이 깨졌다 이런말이 괜히 나오는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게 글을 쓰지 않았고 그런식으로 피지알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많을텐데 예전에도 이렇게 공격적인 댓글들을 쓰는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그런분들은 그렇게 주장할런지는 몰라도 다수가 그렇지 않다고 애기하는 계층의 말은 왜 듣지 않고 자기의 의견만 주장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본문글 자체는 피지알 댓글이 예전과 다르게 공격적이다가 분명히 주된 내용일 텐데 댓글을 보십시요 그냥 아무 상관 없습니다. 하고 싶은말만 하는글이 난무하고 있지만 다들 그런건 생각조차 안하고 있을 뿐입니다.
21/06/30 10:55
글 쓰신 분은 서로 예의있게 대화하자가 주된 내용이라고 주장하시는거 같은데요. 님 주장처럼 피지알 댓글이 예전과 다르게 공격적이다가
주된 내용이면 댓글들은 상관이 있습니다. 주된 내용을 반박하는 댓글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분이 괜히 사족으로 옛날에는 달랐다고 썼다고 생각합니다. 주된 내용이 사라졌죠, 심지어 님도 옛날과 달랐다는게 주된 내용이라고 생각하시잖아요?
21/06/29 23:31
이 글과 댓글을 읽다가 과거회상(?)을 위해 꺼라위키 PGR21/사건사고 항목 읽어보는데 새삼 스펙터클 하네요 크크크 요즘보다 더 재밌는(?) 것도 많고...
21/06/30 00:12
상대방 짐승으로 생각하던건 예나지금이나 다를거 없습니다. 다만 표현은 지금이 훨씬 더 거칠죠. pgr만 그런게 아니라 지금 세상이 다 그렇습니다.
미디어의 발달때문에 타인에 대해 지나치게 잘알게됐고, 의사소통이 지나치게 쉬워졌죠.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아하니 현 정권에 불만이 매우 크지는 않은 분들은 전자는 못본 척하고 후자 위주로 말씀하시고 현 정권에 불만이 매우 크신 분들은 후자는 못본 척하고 전자 위주로 말씀하고 계시는군요.
21/06/30 00:48
아주 오래된 회원은 아니지만 저는 동의하는데... 옛날에 여기가 무슨 천국같은 곳이고 엄청 훌륭한 의견만 있었다는게 아니잖습니까.
존댓말로 비아냥하는건 언제나 있었고 그래서 디씨에서는 위선떠는게 더 극혐이라고 욕도 했었고 '존댓말쓰는 디씨'라는 (결국 본질은 똑같은거 아니냐는) 일침도 있었죠. 근데 지금은 그 '위선'조차 안 떠는 댓글들이 다소 많아진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예전보다 공격성이 높아지고 날카로워진 댓글도 다소 많아졌고요. (이 말은 당연히 옛날에 그런게 아예 없었다는게 아니죠. 예전보다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거지..) 그게 다른 게시판에는 약간 벌어진 변화이지만 정치카테고리 한정으로는 눈에 띄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새로운 회원이 유입되고 기존의 회원이 떠나가고 사회 분위기가 바뀌면서 그런 변화가 당연히 있을수 있는것인데 변화 자체를 일체 부정하는것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21/06/30 01:16
커뮤니티 분위기가 쌈마이쪽으로 바뀐건 사실이죠. 글쓰기 버튼도 매우 가벼워졌고...
오래된 회원으로 기분이 안 좋은건, 여타 커뮤니티와 비슷한 곳으로 변해버렸다는 게 제일 큽니다. 어느 게시판이나 화력이 20대-30대 위주이기 때문에, 결국 그쪽으로 대세를 따라가겠죠.
21/06/30 02:28
다시 주욱 읽어보니 서로 다른 부분들만 보고 이야기를 하는듯한 느낌이네요
보수지지자분들이 알바나 무슨베로 조리돌림 당할때도 이런글들이 많이 보였다면 모르겠지만 여론이 돌아서고 나서부터 이런식의 글들이 많이 보이니 곱게 보일리 만무하죠 한쪽의 극단적인 분들은이전에 했던일은 언급도 안하면서 그저 바뀌었다고만 하시고들 계시고 다른쪽 극단적인 분들은 이때다 싶어 선을 과하게 넘어서는 용어들을 쓰시고 한유력 대선주자의 출사표에 파이어 되는걸 보면 이제 대선정국이긴 한가 봅니다
21/06/30 03:01
클린한 의견교환을 지향하자는 말이지만,
이 글의 댓글들만 봐도 의미없는 공허한 외침이라는 걸 알수 있네요. 그리고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지만, 사실 인터넷에서 진정으로 남을 존중하며 의견을 나누고 남의 의견에 설득될 마음을 가진 사람은 손에 꼽을정도밖에 없지 않습니까? 다들 자기 할말만 하고 자기의견하고 다른 타당한 의견이 있다 한들 대다수가 무시하죠. 욕설과 비아냥이 없어도 인터넷토론의 본질은 투기장이라고 봅니다.
21/06/30 08:38
2002년인가 2003년 가입자이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 옛날이라고 다를 거 없었습니다. 좀 더 온건했냐라는 건 보기에 따라서 그럴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가 달라졌죠. 그 분위기에 맞춰서 변해가는 건 아쉽다고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인터넷 주요 유저들 나이대 기준으로 현 여당 충성도가 최고조이던 이명박근혜 때는 이 정도의 자정을 호소하는 글조차 본 기억이 없네요. 자한당 지지자들은 감히 커밍아웃도 못했고, 용감하게 얘기한 사람들은 엄청난 조리돌림을 당했죠. 저도 그때는 박근혜 욕하는 입장이었는데도 '다굴 너무 심하네' 싶어서 기억나는 게 여러번인 걸요. 근데 그때는 자중하자, 일베로 몰아가지 말자 이런 얘기 별로 없었어요. 왜? 아쉬운 사람들, 공격당하는 사람들은 소수였으니까요. 그냥 흔한 왕따의 현장이었죠. 근데 지금은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돌아서면서 공수가 바뀌었어요. 근데 갑자기 '우리 이제 그만하지 않을래?' '상대방 공격하는 거 너무한 거 같아~' 이러고 있으니 예전을 기억하는 수많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 거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욕설을 하는 건 당연히 잘못되었고,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왜 그런 반응이 나오는지 정도는 충분히 이해된다는 겁니다.
21/06/30 10:34
상대방이 틀린게 아니라 다른걸 확인하고 인정하려면, 논쟁 사안에 대해서 비슷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예를 들면 현 정부의 정책 중 가장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 부동산 관련 정책도 이해도에 따라서 틀린 내용을 관점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죠. 서로 불만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 동일한 이해도를 가지기 어렵고 각자의 논리를 예전보다 인터넷이나 유투브등 편향된 시각으로 편취할 수 있게 되면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1/06/30 12:36
정치랑 관련 없으시다던데 글은 정치글 댓글에서 야기된 인터넷 매너 관련글이면 거기다 따지던가 건의하는게 맞지 않나요? 댓글도 그와중에 쉴드 치는것도 레전드긴 하네요.
21/06/30 13:42
예전에는 정치적인 면에서만 대립이 심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사회, 문화현상에까지 회원들간의 대립과 비꼼이 더 심해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보통 회원분들은 더 심해졌다고 느끼고, 정치 위주로 생각하는 회원분들은 똑같다고 느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7/02 13:03
이글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10년전에 김어준 숭배하고 한나라당 지지자들 조롱하던 사람들과 동일한 인물이 아닙니다. 레디컬 페미와 레디털 안티페미들이 서 있는 입장만 다르지 실은 비슷한 부류의 인간이듯 그때 한나라당이면 덮어놓고 공격하던 사람들과 지금 정부라면 일단 까고보는 사람들과 사고회로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실제 지금 공격적으로 댓글 다는 사람중에 원래 자신은 노빠였는데 이번 정부에 실망해 전향했다는 사례가 많더라고요. 이쯤되면 좌파 우파 구분은 의미없고 니편 네편 갈라 공격하고 조롱하기를 즐기는 사람들과 그런걸 자제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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