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08 15:28:40
Name 예나내딸
Subject [일반] 대구 사시죠, 사과드립니다.
지금은 댓글이 잠긴 게시물에서 다른 회원 분과 길게 말다툼을 하다

대구 사시죠

라는 댓글을 썼습니다.

위 댓글이 달린 이유야 어찌됐든, 문맥 상 옳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불쾌하셨던 모든 분들, 제가 댓글을 달았던 회원 님께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해당 회원 님께 따로 쪽지 보내려했는데, 보낼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위 행동은, 결국 어떤 편견과 고정관념을 기반으로 한 악의적 행동임이 틀림없습니다. 악감정을 가지고 상대를 멋대로 규정하는 건, 분명 지양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걸 알면서도 행하게 된 점,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다음부터는 절대 이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신중하게 글을 적고 대화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페로몬아돌
20/03/08 15:32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사과는 쉽지않을텐데.. 이사태 핑계 삼아 은근히 지역비하 잘 하고 다니는 분들 보이던데 그 분들이나 이 글 좀 봤으면.....
바이올라
20/03/08 15:34
수정 아이콘
아 삭게갔네요. 세 분이나 레벨업 하셨던데...

---------------------------------------
삭게가 아니라 선게로 갔네요.
최씨아저씨
20/03/08 15:54
수정 아이콘
대구 삽니다...
곰그릇
20/03/08 15: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이톤사이드
20/03/08 16:49
수정 아이콘
대구가 고향이고 지금은 근처에 있는 역시 코로나19로 난리인 도시에 살고 있지만, 본문이 가면 운운할 정도로 비꼼을 받을만한 글인가 싶네요.
온라인에서 키배 뜨다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지만, 실수 후에 저정도로 반성문 쓰는 사람도 많이 못봐서요.
모나크모나크
20/03/08 17:53
수정 아이콘
모든 사과문에 대응 가능한 찰진 비꼼이네요. 이런 이야기 들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곰그릇
20/03/08 19:29
수정 아이콘
하지만 모든 사과문에 이런 댓글을 달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 분이 그간 적어주신 댓글들의 내용과 논쟁을 벌이는 빈도 제제받은 정도를 봤을 때
가면으로 느꼈을 뿐이에요
20/03/08 18:32
수정 아이콘
용기내어 작성한 사과글에는 관용어린 마음을 베풀어주시는 게 어떨까요?
이자크
20/03/09 11:36
수정 아이콘
이런 사과글써도 보통 한번은 없다는게 정설이라 ;
공기청정기
20/03/08 15:57
수정 아이콘
예, 대구 삽니다.

선은 좀 지키고 살죠 우리.
Jinastar
20/03/08 15:58
수정 아이콘
사과하는 행동 좋게 봅니다만 요즘 느끼는바로는 대구사는것 자체가 죄인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대구 살지만 뭔가 인터넷 반응 보면 대구사는것만으로 일반화 하시는분 좀 있더라고요. 물론 안그런 사람도 더 많겠지만은...
당장 눈에 보이는것만으로는 그렇게 느껴지네요..,.
20/03/08 16:16
수정 아이콘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지 감히 가늠하기가 힘듭니다.

나아질 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WeareUnity
20/03/08 15:59
수정 아이콘
대구 바로 옆에 삽니다. 사과 글 쓰실 정도는 아닌 발언 같습니다.
20/03/08 16:44
수정 아이콘
대구경북분들이 제일 어려우실겁니다
대구경북사시는분들 힘내세요
Janzisuka
20/03/08 16:46
수정 아이콘
가끔 저도 툭툭 내뱉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있어요
사과하는건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아스날
20/03/08 17:14
수정 아이콘
대구사는데 그동안 어떻게 참았나싶을정도로 여기저기서 혐오댓글이 많더군요.
지역비하는 인종차별과 같다고봅니다.
forangel
20/03/08 17:15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은 엄연히 대구라기 보다 신천지로 봐야죠.
현재 추세대로라면 분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신천지가 98프로 정도 책임 있을걸로 보이니까요.
단지 그 시작점이 대구였을뿐..

우리나라 코로나 사태는 신천지사태입니다.
20/03/08 18:05
수정 아이콘
제 절친이 대구사는데 진심으로 매일이 우울하답니다. 갇혀있으려니 미쳐버리겠데요. 주말이나 평일이나 아이데리고 산책하던 길마저 통제가 되어버려서 너무 힘들다고합니다. 마트가는것조차 힘겹데요.
오리지날5.0
20/03/08 18:21
수정 아이콘
인구가 240만명정도 됩니다 물론 이번에 발생한 신천지도 다수이죠 그런데 인구수 비율로는 대구가 전지역에서 중간도 채 안되더라구요 뭐.. 그리고 우리가족과 지인들 경우엔 자발적 격리를 택했습니다 직장 외엔 작은 마트, 산책 정도밖에 3주째 안나갑니다 마스크는 필참에 마트앞이나 엘레베이터, 집 앞 현관엔 손소독제,뿌리는소독제 다 구비되어 있구요 감사하게도 봉쇄조취 안 내려주셨음에도 다른 지역에 가는 건 민폐라고 오지 말라고 또 가지도 않습니다

경솔하셨지만 사과하신분껜 죄송하지만 이해부탁드립니다
20/03/08 22:28
수정 아이콘
대구삽니다
대구 능금 생각하고 들어오신 분?
20/03/09 19:02
수정 아이콘
저요 크크 능금 맛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30] jjohny=쿠마 25/03/16 37049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7] 오호 20/12/30 31439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68501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74702 4
105155 [일반] 한일 미국ETF 투자 성향 차이 [32]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95 25/10/05 1295 0
105154 [일반] 추석맞이 쓸데 없는 사회적 화두 제시 차라리꽉눌러붙을1126 25/10/06 1126 1
105153 [일반] 용병대장이 일국의 영주가 되다 [1] 식별1519 25/10/06 1519 3
105152 [일반] 부동산·미장·국장·코인 - 2025년 연말, 어느자산 수익률이 높을까? [12] 유랑3401 25/10/06 3401 0
105151 [정치] 이준석, 김재섭과 추석 대전 2:2 무승부 [42] 카루오스4939 25/10/06 4939 0
105150 [일반] 샘 올트먼의 유쾌한 반격? Sora 2 출시 [8] 카레맛똥2730 25/10/05 2730 2
105149 [일반] 베네룩스 삼국을 빚다 - 부르고뉴 국가와 카를 5세 제국 [1] 계층방정1292 25/10/05 1292 7
105148 [정치] 한국의 극우는 왜 자기비하적인가? [81] meson5705 25/10/05 5705 0
105147 [정치] 추석 연휴전 발표된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SBS, MBC, NBS, 갤럽) [108] 마라떡보끼7506 25/10/05 7506 0
105146 [정치] 부동산 상승기의 책임 소재 [260] 유동닉으로8788 25/10/05 8788 0
105145 [정치] 너 화짱조구나? [226] 유머9672 25/10/05 9672 0
105144 [일반] [팝송] 사브리나 카펜터 새 앨범 "Man’s Best Friend" [3] 김치찌개2009 25/10/05 2009 0
105143 [일반] [스포] 레오나르도와 레제 [13] 김홍기3303 25/10/05 3303 1
105142 [정치] 이진숙 석방, 체포 적법성은 인정 [93] Crochen9416 25/10/04 9416 0
105141 [일반] [스포] 체인소맨 레제편 리뷰 - 우리도 그런 학교에 다녀본 적 없어 [13] 사부작2635 25/10/04 2635 1
105140 [일반] [만화] 슈퍼 뒤에서 담배피우는 두 사람 [41] 삭제됨6042 25/10/04 6042 4
105139 [정치] 대만이 미국 트럼프 정부의 요구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64] 독서상품권8268 25/10/04 8268 0
105136 [정치] [속보]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 당선 [66] 유머7994 25/10/04 7994 0
105135 [정치] 기사)野 “李, 국정자원 화재때 예능 녹화”… 대통령실 “국가위기 정쟁화에 강한 유감” [296] 뿌엉이16844 25/10/04 168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