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18 14:34:07
Name 허느
Subject [일반] 코나 EV배터리 리콜 결정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78556

결국 코나 전기차 배터리 전면 교체로 합의가 됐군요.
LG화학은 SK이노와 소송은 이겼지만 웃지는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소송은 이겼는데 제품 품질에 문제가 생겼으니까요.

다만 기사에서는 분리막이 제조 결함 문제인지 조립시 문제인지는 합의가 나지 않은 것 같아 비율 산정은 아직인 것 같습니다.

SK이노가 배터리 분리막 1티어 기업인데, 분리막 소송에서 LG화학이 진 후 SK이노 분리막을 구매안하고 2티어 기업을 구매처로 바꾸고 불나기 시작했을 때 찜찜하긴 했는데 결국 분리막 문제로 결론이 난 것 같네요.

그런데 리콜하더라도 분리막 문제라고 하면 결국 같은 회사 분리막 쓰면 똑같을 것 같은데... SK이노와 분리막 공급으로 어느정도 합의를 보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양사 주식하시는 분들은 모두가 씁쓸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꿈트리
21/02/18 14:37
수정 아이콘
Tiger KRX2차전지 뉴딜 ETF가 현재 18350원으로 어제보다 25원 빠지고 있는 중이네요.
그러나 저러나 대세 상승섹터라고 시장은 판단하고 있는 것 아닐까 하네요.
21/02/18 14:41
수정 아이콘
사실 소송 결과 나기 전에 뉴데일리에서 기사를 터뜨리는 바람에 소송에서 이기고도 주가가 별로 안올랐습니다.
그 때 완충 덕분에 오늘도 리콜 발표 나고도 별로 안떨어지는 것 때문인 것 같네요.
BlazePsyki
21/02/18 14:37
수정 아이콘
최근에 일렉시티도 불났던데... 지금 확실하게 이슈 잡고가지 못하면 안될 느낌입니다.
리자몽
21/02/18 14:58
수정 아이콘
전기차 불 이슈가 심각하네요

정확한 원인분석이 되지 않으면 전기차로 인한 사상자가 대폭 증가할꺼 같습니다

윗분 말슴대로 지금 제대로 잡고 가지 않으면 나중엔 수습 불가능한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21/02/18 15:14
수정 아이콘
전기차라고 퉁치기엔 좀 그렇고 그냥 코나만 압도적으로 많이 났지요
같은 식구인 니로만 봐도...
21/02/18 15:17
수정 아이콘
니로는 아주 극소량 제외하고 SK 배터리가 들어갔습니다.
21/02/18 17:38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그냥 전기차라고 퉁쳐서 말하기는 좀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21/02/18 16: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은 배터리 쓰는 쉐보레 볼트도 미국에서 계속 불나서 리콜했습니다..gm, 미국 교통국에서 조사해서 리콜 안내문에 오창 엘지화학 공장에서 만든 배터리가 들어간 볼트를 리콜한다고 명시해놨더라구요. 일단 충전을 90프로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해놓은 상황입니다.

또 지금 코나ev를 국내에선 단종해놓은 상황인데 유럽에선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sk배터리 달고 팔고 있습니다. Sk배터리를 쓴 니로는 멀쩡하구요.
醉翁之意不在酒
21/02/18 15:18
수정 아이콘
그 정확한 원인분석이 어려워서 문제죠.
차량업체와 전지업체가 서로 인정 안하는것도 있지만, 애초에 화재가 난 전지팩은 거의 새까많게 재만 남는지라 뭐 분석하기도 어려울겁니다.
대체적으로 절연을 해야되는 분리막이 뚫려서 쇼트가 나서 화재가 나는 패턴이 많은지라 분리막은 항상 제1용의자가 되는데 LG는 아마 일본 토레이화 중국의 SEMCORP에서 기재를 사다가 자기들이 코팅을 할겁니다. 어찌됐건 이런 일이 일어나면 항사 그렇지만 소재업체들은 우리 탓 아니다 이럴거고 고객사에는 또 그걸 입증하기가 어렵고......
현대도 다 엘지탓으로 몰고가기도 그런게 아직은 완성차와 전지업체중 전지쪽이 갑인 상황이라....
리자몽
21/02/18 15:36
수정 아이콘
제가 이쪽은 잘 모르지만 원인분석이 어려울 꺼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사실이군요 흠...
아이고배야
21/02/18 14:59
수정 아이콘
아오 이래서 현대차 주식이..
Lord Be Goja
21/02/18 15:16
수정 아이콘
답은 코나 [F.E 출시]
내맘대로만듦
21/02/18 15:35
수정 아이콘
오 땡기네요
R.Oswalt
21/02/18 15:51
수정 아이콘
고동진 사장님 보고 계십니까, 여기 사장님의 뜻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크크
리자몽
21/02/18 15:56
수정 아이콘
자게를 유게로 만드셨네요 크크크
맥스훼인
21/02/18 15:58
수정 아이콘
아아. 노트7님 그립읍니다
21/02/18 15:22
수정 아이콘
현대 입장에선 질질 끌다가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아이오닉 신차 발표 때쯤 되니 이미지 관리위해 리콜을 선언했네요. 어차피 코나는 단종으로 꼬리자르기
우리아들뭐하니
21/02/18 15:40
수정 아이콘
일부공장 일부기간동안에 나온 배터리가 문제이긴할껀데 브랜드 관리차원에서 그냥 전량 리콜하나보네요.
醉翁之意不在酒
21/02/18 15:41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인지 확정을 못하니 일부 Lot만 해당한다고 판단을 할수가 없죠.
iPhoneXX
21/02/18 16:13
수정 아이콘
ESS 쪽도 사실 명확하게 드러난 것도 없고, 공식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밝혀진게 없어서 답답하죠.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이미 다 타버려서 데이터 보면서 추정인데 그다지 전문가들도 없고..일단 불나면 전소전까지 딱히 화재 진압도 안되니 물 뿌리고 꺼지길 기도하는 수 밖에 없고...
배터리가 충격 뿐만 아니라 온도에도 민감해서 요즘처럼 이렇게 춥다가 여름에 엄청 더운 환경에서 수년동안 별 문제가 없을까 싶기도 해요. 배터리 보호 장치가 별도로 돌긴 하겠지만 여름/겨울 날씨가 요즘 상식 밖이라..
지니팅커벨여행
21/02/18 16:57
수정 아이콘
LG화학 매수 타이밍인가요?
특허 판결 이후로 LG는 꼬라박고 SK는 계속 오르던데 과연 코나 리콜 때문인건지 감이 안 잡히네요.
세계 최고의 전지회사로 알려진 LG화학에서 이런 문제가 터질 줄이야...
醉翁之意不在酒
21/02/18 17:24
수정 아이콘
현대의 새 전기차 플랫폼에 중국CATL과 한국SKI가 선정된게 크겠죠.
21/02/18 17:33
수정 아이콘
많진 않지만 월요일에 엘지화학 99만원 넘어갔을 때 2년 넘게 가지고 있던거 싹다 매도했는데, 지금 보니 타이밍이 참 좋았네요 흐흐
영웅의신화
21/02/18 18: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역 분리막 업체 종사자입니다. 기사 본문 내용에도 나와있지만 분리막 찢어짐이 원인이긴하지만 셀 조립 or BSA의 문제라는 인식이며, 분리막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리고 skiet가 분리막 1티어라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9년 기준 Skiet는 시장 점유율 3위이며, 금번 문제가 된 분리막으로 추정되는 중국s사의 점유율은 1위입니다. (실제로 중국s사는 테슬라, gm, ford, vw 등에 납품중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것은 맞습니다...
21/02/18 18:3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본 곳에서는 도레이, 아사히, SK가 탑티어고 상해은첩은 2티어 수준이라고 읽었어서요.

http://it.chosun.com/m/svc/article.html?contid=2020103002576

작년기사에도 상해은첩은 건식이 특기라 습식은 약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분리막 쪽을 자세히 알지 못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LG화학도 습식을 선호한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조립쪽 문제면 현대차가 과실을 더 많이 가져가겠군요.
영웅의신화
21/02/18 19:40
수정 아이콘
최근 분리막 트렌드는 저코스트이기 때문에 테슬라를 포함해서 건식 분리막 니즈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펙적으로 품질은 거의 비슷하다는 인식입니다. 즉, 건식이라 잘 찢어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과실의 주체는 애매합니다. 셀 조립 문제이면 lges가 책임이 있는 것이고, bsa문제면 lg와 현대모비스 합작사인 hl그린파워가 책임이 있게 됩니다.
그런데 LIB 화재는 배터리 전체가 전소되기 때문에 원인규명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년 ESS화재도 그렇고 다 추측이죠...
21/02/18 21:3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랄드
21/02/19 08:53
수정 아이콘
리콜 비용은 SK가 부담한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480 [일반] 코나 EV배터리 리콜 결정 [28] 허느9318 21/02/18 9318 0
90479 [일반]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EU의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33] elaborate11927 21/02/18 11927 0
90478 [일반] 생각이 많으니 잠이 안온다 / 미니멀라이프 [8] 비후간휴7598 21/02/18 7598 2
90477 [정치] 한국산 특수주사기 미국 FDA 정식승인, 미국&일본에서 대량주문 [44] 아롱이다롱이13783 21/02/18 13783 0
90476 [일반] 펌)여자 때문에 쿠팡 알바 그만둔 썰...txt [157] 마늘빵31854 21/02/17 31854 44
90475 [정치] 학력고사 세대가 본 조국딸과 나경원딸 [89] 소주꼬뿌14381 21/02/17 14381 0
90474 [일반] 도대체 중국은 누가, 어떻게 통치하는가? - 중국의 엘리트 정치 [12] 모모스201315933 21/02/17 15933 3
90473 [일반] 홍콩매체 "코로나 진원지 中후베이 노인 15만여명 사라져" [33] 아롱이다롱이11804 21/02/17 11804 3
90472 [일반] 40대, 혹 그 이상인 분들은 어디서 재미/의미를 찾으시나요? [76] 흥선대원군14235 21/02/17 14235 11
90471 [정치] 오세훈 "2032년 서울 올림픽 유치" [114] 발적화14029 21/02/17 14029 0
90470 [일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30주년 기념 브금 모음 [28] 라쇼11775 21/02/17 11775 8
90469 [정치] [교육]서울시 학생인권종합계획 2기 [18] 라이언 덕후9456 21/02/17 9456 0
90468 [일반] LG케어 서비스를 받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22] 대장햄토리8589 21/02/17 8589 0
90467 [정치] 현 초6부터 고교학점제 전면도입..3년간 192학점 채워야 졸업(종합) [150] 죽력고14384 21/02/17 14384 0
90466 [일반] 현재 전세계 백신 접종자수와 접종률 [24] 판을흔들어라13313 21/02/17 13313 1
90465 [일반] 미국인 4명 중 1명은 천동설을 믿는다고 [35] 아난10251 21/02/17 10251 3
90464 [정치] [교통]서울시 교통은 지옥으로 가고 있는가? [8] 라이언 덕후10208 21/02/17 10208 0
90462 [일반] 10년간 서울의 인구는 감소, 세대수는 증가. [10] Leeka8878 21/02/17 8878 1
90461 [일반] 비타민 D3의 COVID-19 치료 효과 (논문 개요 번역) [22] 아난8412 21/02/17 8412 1
90460 [정치] 정 총리 “39일만에 확진자 600명 넘어...해이해진 방역 의식 우려” [181] 훈수둘팔자15293 21/02/17 15293 0
90459 [일반] 바이든 ‘中 대응’ 강조에… ‘美 우방’ 영국·캐나다 팔 걷었다 [77] elaborate10519 21/02/17 10519 3
90458 [일반] 느지막하게 귀멸의 칼날 보고 온 이야기 (스포일러!) [34] 강동원7522 21/02/17 7522 1
90457 [일반] CANZUK에 대한 자유주의적 입장 [3] elaborate7845 21/02/17 784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