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17 19:54:59
Name 아롱이다롱이
File #1 캡처.jpg (83.5 KB), Download : 60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208855
Subject [일반] 홍콩매체 "코로나 진원지 中후베이 노인 15만여명 사라져" (수정됨)


중국에서 재작년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보고된 후베이(湖北)성에서 노인 15만명가량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당국이 76일간 봉쇄했던 후베이성 우한(武漢)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축소 발표했다는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다른 '미스터리'가 제기된 셈이다.

17일 홍콩 빈과일보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1분기 후베이성이 80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연금 명단에서 갑자기 15만여명의 이름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후략)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208855



자세한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따라가세요.

중국이 중국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기사에서 언급한대로 후베이성만 최소 15만명(사라진 노인들이 전부 사망했다고 가정했을시) 이라고 한다면,
중국 전체는 실제 어느정도일까
비단 코로나 관련뿐 아니라 중국에서 발표하는 각종 지표라던가 얼마나 왜곡된게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17 20:01
수정 아이콘
몇몇 중국국민들 외에 누가 믿었을까요
아케이드
21/02/17 20:04
수정 아이콘
중국이 중.국.한 듯
21/02/17 20:13
수정 아이콘
중국의 코로나 관련 통계의 신빙성을 떠나 후베이성에서만 15만명이 사망했다는건 믿을 수가 없죠. 중국이 무슨 무정부상태의 전근대 나라도 아니고 한 성에서만 지금까지 발표된 중국 전체 사망자의 30배가 발생했다는건데 아무리 통제사회라고 해도 아무 이야기도 안나오는게 말이 안되죠. 게다가 비율로 볼때 전체로는 사망자는 수십만에서 백만, 감염자수는 수천만을 훨씬 넘는다는건데 그렇다기엔 경제 상황이 너무 양호하죠.
21/02/17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대로 15만명 사망을 5천명 사망으로 둔갑시킬 수 있을 정도로 중국 정부가 유능(?)하지는 않죠.
홍콩 광신일보 소스는 찾았지만(https://hk.appledaily.com/news/20210217/YGLAWYMV5BHD7PICHCP26NIJAQ/) 여기도 Radio Free Asia의 보도를 따왔다고 하는데 막상 그 원본 기사는 찾을 수가 없네요.
결정적으로 후베이성 인구가 6천만에 중국에서 80세 이상 인구가 2% 정도면 1백2십만명 정도, 85세 기준 추정 치사율 15%을 대입하면 18만명인데 결국 후베이성 80% 이상이 감염되어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내용추가: 싶어요싶어요님 글을 보고 깨달은게
미국 기준 80-84세 자연사망률이 6%, 85세 이상 자연사망률이 14%인데
이제 보니 코로나가 있든 없든
80세 이상 인구 1백2십만명 중 15만명 사망 (12.5%) 자체만으로 크게 놀랄건 없는 수치네요.
다만 이건 러프한 추정치지 정확한 통계는 아닙니다.)
관지림
21/02/17 20:49
수정 아이콘
저 혹시 6백만에 2%면 12만명 아닌가요??
햇갈리네요 ...
21/02/17 20:55
수정 아이콘
6천만을 6백만으로 잘못 썼네요. 수정했습니다.
싶어요싶어요
21/02/17 20:32
수정 아이콘
후베이성에서 15만명 사망으로 추측이라는거지 [후베이성에서 코로나로 15만명이 사망한것같다] 란 말은 안적혀있습니다
21/02/17 20:54
수정 아이콘
15만명은 글쓴분이 작성한 본문에서 사망했다고 가정한 수치고 제 댓글은 그에 대한 이야기고요.

기사는 아래와 같이 후베이성 데이터베이스에서 노인 15만명이 사라졌다고 하고 이걸 코로나와 연관시키는데
The old-age allowance data of the Civil Affairs Department was an important reference as to how many senior residents died in a certain year.

Local campaigner Liu Jun said the COVID-19 death toll was “far beyond” his calculation, and that anyone trying to find such information could be detained.

More than 150,000 elderly people in China’s central province of Hubei, believed to be ground zero of the global COVID-19 pandemic, suddenly disappeared from the government’s allowance list in 2020,

6천만 인구를 가진 성에서 15만명의 노인이 데이터베이스에서 사라진것을 코로나로 인한 사망으로 돌리는것도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깁니다. 그게 그 이야기죠.
lihlcnkr
21/02/17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기사는 신빙성이 떨어지는데 한표입니다.
중국의 다른 데이터는 믿지 못할 수 있어도 사망관련 데이터는 꽤 믿을만 합니다.

중국에서도 사람이 죽는 것이 엄청 큰 일이라 사람 한명 잘못 죽더라도 주위에 난리가 납니다.
친지들이 어떻게든 억울한 죽음을 해명하기 위해 일자리 때려치고 몇년동안씩 상위 행정기관앞에 가서 일인시위(上访,Petitioning)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21/02/17 21:0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중국이 공산주의고 통제사회고를 떠나 사람들이 삶과 죽음을 대하는 태도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죠. 주변에 가족이나 지인이 픽픽 죽어나가는데 정부가 이정도로 축소발표를 한다? 시위는 몰라도 말은 분명히 많이 나왔을 거고 국제 언론에서 기사화, 이슈화 엄청 했겠죠.
cruithne
21/02/17 20:17
수정 아이콘
에이설마와 그럼그렇지가 동시에 떠오르는 느낌이네요. 솔직히 저 정도는 아닐것 같긴 합니다.
자유형다람쥐
21/02/17 20:24
수정 아이콘
에이 피카츄배 만져야죠. 한두번 겪어보신 분들도 아니면서
醉翁之意不在酒
21/02/17 20:25
수정 아이콘
트럼프 지지자들을한테 오히려 구심점과 집결력을 제공했다는 CNN 을 방불케 하네요
크레토스
21/02/17 20: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중국 관련 기사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써도 중국이라면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욕 안먹어서 오보 천지죠.
탈탄산황
21/02/17 20:39
수정 아이콘
전거주자 대상으로 행정조사하면서 사망자 행불자 오등록자 등등이 나온 걸 반영한 걸 수도 있겠죠. 진짜 사망자수가 공식통계치 몇배가 된들 놀랍진않구요
훈수둘팔자
21/02/17 20:43
수정 아이콘
작년 1월이었나 2월이었나 보면 우한시 길거리에만 픽픽 쓰러져 죽은 걸로 추정되는 사진들도 많이 돌아다니던데
중국의 공식 통계야 돌아볼 필요도 없는 헛소리니 저 정도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더불어 조화의 개수 때문에 예전에 불만이 많다 어쩌다 하던 뉴스도 있었으니..
태정태세비욘세
21/02/17 21:03
수정 아이콘
China
이 단어로 올라가는 가능성
21/02/17 21:20
수정 아이콘
이거 누가 댓글로 그러던데 중국에는 원래 듀얼심을 쓰는 사람이 많고,
그 사람들이 코로나로 격리 생활을 하니까 요금을 아끼기 위해 심을 해지해서 그런 거라고 하던데요.
21/02/18 08:01
수정 아이콘
저기가 원래 반중정서에 기대서 온갖 찌라시 음모론 다 쓰는 유사매체입니다. 중공바이러스라는 말도 그래서 보이는 거고요. 중국에 대해 뭔가 안좋은 뉴스의 원출처가 여기라면 무조건 거르시면 됩니다. 사이트 조금만 둘러보셔도 아실 거예요.
AaronJudge99
21/02/17 21:38
수정 아이콘
도대체 몇명이 죽었을지...
일단 우한에서 국화가 동났다는걸 보면 우한에서만 만명~수만명은 죽지 않았을까 싶어요
우한이면 우리나라 대전급 위상인데, 결코 작은 도시가 아닌데 품귀현상이 벌어졌다는거면..
elaborate
21/02/17 21: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쟤네 통계를 믿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플리트비체
21/02/17 21:50
수정 아이콘
영화에나 나올줄 알았던 진정한 빌런이 실제 있었군요 러시아는 중국에 비하면 착한 것 같습니다
21/02/17 22:15
수정 아이콘
중국 공산당이 발끈할 이런 보도를 홍콩 매체가 자유롭게 하는걸 보니 일국양제가 아직 완전 유명무실은 아니군요.
암스테르담
21/02/17 23:14
수정 아이콘
홍콩에서 얘기하는 코로나 관련 얘기는 거르세요.
할매순대국
21/02/17 23:30
수정 아이콘
아니 꼭 코로나 아니더라도 주민수 15만이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거 자체가 문제아닌가...
체리과즙상나연찡
21/02/17 23:57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소린데 중국이라니 혹시..
동년배
21/02/18 01:01
수정 아이콘
유럽 미국은 코로나 때문에 사망자가 예년보다 초과 발생하긴 했지만
일본만 해도 사람들이 마스크 쓰고 손 잘씻고 다녀서 사망율이 예년보다 줄었습니다. 우리나라도 호흡기 질병 환자가 절반 줄었다고도 하고요
https://www.ajunews.com/view/20201202161745529
아시아쪽 국가들은 방역에 어려움을 겪은 국가들이라도 사망율 자체는 오히려 낮아졌을겁다.

마찬가지로 중국 통계를 믿기 어렵지만 적어도 작년 초반의 빡센 격리상황이나 국가강제능력만 보면 사망율은 오히려 떨어졌을거라고 보는게 합리적 일 것 같습니다.
Prilliance
21/02/18 01:36
수정 아이콘
중국은 뭐랄까 무엇이든 가능하지만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는 느낌입니다.
21/02/18 10:54
수정 아이콘
중국 경제지표 통계는 믿을 수 있을까요?

요즘 중국 관련 etf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좀 담아도 될지 고민입니다.
비밀친구
21/02/18 23:04
수정 아이콘
너무 올라와있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2/18 12:36
수정 아이콘
커피회사도 그렇고.... 반도체 사기도 그렇고.. .이번에 이항 드론 건도 그렇고....

중국 여행도 해보고 회사일이지만 간접적으로 중국사업도 해보고 하면서 느낀거는...

중국 사람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일단 속인놈보다 속은놈이 1차적으로 바보다.. 라는 인식과 함께... 속인놈이 문제되면 우리는 단죄하면 되지 뭔상관이냐... 라는 식의 국민의식이 깊게 깔려있어서.... 내가 불리하거나 쫄리거나 한상황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사람들이 하는말을 믿으면 안되는 거 같아요...
여우별
21/02/18 18:30
수정 아이콘
[중국이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480 [일반] 코나 EV배터리 리콜 결정 [28] 허느9317 21/02/18 9317 0
90479 [일반]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EU의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33] elaborate11927 21/02/18 11927 0
90478 [일반] 생각이 많으니 잠이 안온다 / 미니멀라이프 [8] 비후간휴7597 21/02/18 7597 2
90477 [정치] 한국산 특수주사기 미국 FDA 정식승인, 미국&일본에서 대량주문 [44] 아롱이다롱이13782 21/02/18 13782 0
90476 [일반] 펌)여자 때문에 쿠팡 알바 그만둔 썰...txt [157] 마늘빵31853 21/02/17 31853 44
90475 [정치] 학력고사 세대가 본 조국딸과 나경원딸 [89] 소주꼬뿌14380 21/02/17 14380 0
90474 [일반] 도대체 중국은 누가, 어떻게 통치하는가? - 중국의 엘리트 정치 [12] 모모스201315932 21/02/17 15932 3
90473 [일반] 홍콩매체 "코로나 진원지 中후베이 노인 15만여명 사라져" [33] 아롱이다롱이11804 21/02/17 11804 3
90472 [일반] 40대, 혹 그 이상인 분들은 어디서 재미/의미를 찾으시나요? [76] 흥선대원군14234 21/02/17 14234 11
90471 [정치] 오세훈 "2032년 서울 올림픽 유치" [114] 발적화14028 21/02/17 14028 0
90470 [일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30주년 기념 브금 모음 [28] 라쇼11773 21/02/17 11773 8
90469 [정치] [교육]서울시 학생인권종합계획 2기 [18] 라이언 덕후9455 21/02/17 9455 0
90468 [일반] LG케어 서비스를 받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22] 대장햄토리8588 21/02/17 8588 0
90467 [정치] 현 초6부터 고교학점제 전면도입..3년간 192학점 채워야 졸업(종합) [150] 죽력고14383 21/02/17 14383 0
90466 [일반] 현재 전세계 백신 접종자수와 접종률 [24] 판을흔들어라13313 21/02/17 13313 1
90465 [일반] 미국인 4명 중 1명은 천동설을 믿는다고 [35] 아난10250 21/02/17 10250 3
90464 [정치] [교통]서울시 교통은 지옥으로 가고 있는가? [8] 라이언 덕후10207 21/02/17 10207 0
90462 [일반] 10년간 서울의 인구는 감소, 세대수는 증가. [10] Leeka8877 21/02/17 8877 1
90461 [일반] 비타민 D3의 COVID-19 치료 효과 (논문 개요 번역) [22] 아난8411 21/02/17 8411 1
90460 [정치] 정 총리 “39일만에 확진자 600명 넘어...해이해진 방역 의식 우려” [181] 훈수둘팔자15292 21/02/17 15292 0
90459 [일반] 바이든 ‘中 대응’ 강조에… ‘美 우방’ 영국·캐나다 팔 걷었다 [77] elaborate10518 21/02/17 10518 3
90458 [일반] 느지막하게 귀멸의 칼날 보고 온 이야기 (스포일러!) [34] 강동원7521 21/02/17 7521 1
90457 [일반] CANZUK에 대한 자유주의적 입장 [3] elaborate7844 21/02/17 784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