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07 08:54:56
Name 우주전쟁
Subject [일반] 소행성의 토양 샘풀이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수정됨)
55831188_303.jpg

지난 주에 천문학계에 반가운 소식이 하나 들려왔습니다. 바로 일본에서 쏘아올린 우주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소행성 ‘류구’의 토양 샘플을 채취했고 이 샘플이 무사히 다시 지구로 보내졌습니다.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는 샘플캡슐...
201205125825-01-hayabusa2-earth-landing-exlarge-169.jpg


하야부사 2호는 지난 2014년 12월에 발사가 되었습니다. 3년 반 동안 약 3억4천만 km를 날아가서 목표했던 소행성 류구에 도착했고 소행성 표면에 금속탄환을 발사해서 지름 10미터 정도의 작은 크레이터를 생성한 후 소행성 표면에 잠시 착륙하여 소행성의 토양 샘플을 채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소행성 류구
file-20200506-49569-1wnioe7.jpeg?ixlib=rb-1.1.0&rect=1%2C3%2C575%2C575&q=45&auto=format&w=926&fit=clip

근접해서 촬영한 소행성 류구의 표면
RocksOfRyuguStranglyFamiliar_1024.jpg


이후 하야부사 2호는 1년여 기간 동안 지구로 귀환하기 시작해서 지구로부터 약 22만 km 상공까지 도달했고 채취했던 토양 샘플이 들어있는 캡슐을 지구로 발사했습니다. 그 캡슐이 지난 12월 5일에 무사히 지구로 귀환한 것입니다. 하야부사 2호가 채취한 샘플의 양은 약 0.1 그램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거된 샘플캠슐
_115814477_064671462.jpg


소행성들은 그동안 우리의 태양계가 생성될 무렵의 물질들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대상이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소행성들은 지구와 같은 행성들과는 달리 생성되고 난 후 지질학적인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태초의 상태 그대로인 태양계 기원 물질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여겨져 왔기 때문입니다. 이 물질의 연구를 통해서 어떻게 물과 생명의 기원이 될 수 있었던 성분들이 고대의 지구로 전달될 수 있었는 지 알 수 있을 거라고 하니 0.1 그램의 이 샘플이 가치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하야부사 2호가 채취해 온 샘플은 소행성 표면의 것이 아니라 지표면 내부의 샘풀을 가져왔다는 데서 의미가 큽니다. 왜냐하면 소행성 표면의 물질들은 태양풍이나 운석 충돌로 인한 ‘우주 풍화’로 변질이 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이번에는 금속탄환의 충돌로 크레이터를 만들고 난 후 그 안의 내부 물질을 채취했기 때문에 그런 우주 풍화로부터 자유로은 샘플을 획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 같은 문외한은 금속탄환 충돌 시 발생하는 충격에너지가 샘플을 변질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지만 좋은 대학 나온 머리 좋은 과학자분들께서 제가 생각한 것을 고려하지 않았을 리 없을 테니 그런 쓸데없는 걱정을 접어두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에 중국도 달에서 토양을 직접 채취하여 현재 지구로 귀한하고 있고 일본도 이런 우주탐사의 쾌거를 이루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언젠가 우주로 진출하여 못지않은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그리고 우주 프로젝트 만큼은 국가별 정치색을 벗고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연구 결과 같은 것들이 모두에게 다 공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달 표면에 세워진 오성홍기
_115800427_flag_body.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미브
20/12/07 08:59
수정 아이콘
갑분오성홍기... 탐사선 보내고 흙 떠오고 하는거 놀랍네요. 근데 좀 더 많이 퍼올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봄니다
醉翁之意不在酒
20/12/07 09:06
수정 아이콘
중력이 미미한 소행성에 내려서 샘플 채취하는거 자체가 엄청나게 어려운거라 저 정도도 엄청난 성과일겁니다.
유럽의 로세타도 절반 착륙하다 절반 실패했던걸로 기억하고.
아마도 나사에서 좀 전에 한 방식쪽이 샘플을 더 많이 채취할수 있긴한데 돌멩이가 해치 틈새에 끼여서 문이 닫히지않아서 샘플 다 잃을번했죠.
자세 바꾸고 어쩌고 해서 어찌어찌 문은 닫히고 충분한 양의 샘플을 최종적으로 얻었다고는 하지만 여간 어려운게 아닌거 같습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0/12/07 11:42
수정 아이콘
반대쪽 산에서 쏜 총알을 이쪽 산에서 총을 쏴서 맞추는 것에 비유하더라고요.
바카스
20/12/07 10:37
수정 아이콘
미국은 이미 수십년전에 펄럭 효과 주고 사진 찍었는데

중국은 센스없이 종이같은 국기를 가져갔군요
醉翁之意不在酒
20/12/07 11:33
수정 아이콘
그 펄럭 효과때문에 온갖 음모론이 난무한거라.....
당장 피지알에서도 중국에서 우주유영 성공했을때 수영장에서 촬영됐다는 음모론이 상당한 지지를 받았었으니까요....
20/12/08 04:50
수정 아이콘
미국은 그때 위에만 지지봉을 설치했고, 중국은 그냥 뒷면에 판급 지지대를 박았네요.
사딸라
20/12/07 09:04
수정 아이콘
전 우리나라가 아무리 국력이 어쩌고 해도 달에서 흙 퍼올 때까진 국뽕 못 빨겠습니다.
2030년 전에는 달에서 뭘 가져왔단 소리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댄디팬
20/12/07 10:04
수정 아이콘
??: 저는 달에 사람을 보낼 계획이 있는데 후보님은 어떠신지
김티모
20/12/07 09:08
수정 아이콘
소행성에 자기들이 멸망시킨 나라 이름을 붙이다니 과연 일본다운...
빛폭탄
20/12/07 09:12
수정 아이콘
류쿠가 아니라 류구(용궁)에요
김티모
20/12/07 09:2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류큐를 한국식 한자음독 한건줄 알았는데 그냥 다른 단어군요ㅠㅠ 아우 창피해 크크
20/12/07 11:25
수정 아이콘
님 덕분에 저는 창피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20/12/07 09:11
수정 아이콘
아 쫌 많이좀 가져오지 0.1~2그램이라니!!
인벤이 글케 작나!
20/12/07 09:14
수정 아이콘
와 하야부사 랜딩했다는 소식 들은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돌아왔군요. 역시 남의 군생활은 빨리 끝나요 (응?)
醉翁之意不在酒
20/12/07 09:17
수정 아이콘
하야부사 군생활 안 끝났습니다. 다음 미션을 향해서 출발했어요.
이번에 돌아온건 지구로 택배보낸거고요. 하야부사군은 당분간 혹사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20/12/07 09:22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다행입니다(??)
덴드로븀
20/12/07 09: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살아움직이는 류구바이러스가 발견되는데...!
구라리오
20/12/07 09:17
수정 아이콘
0.1g 이던 토양이 지구의 산소와 만나면서 중식을 하기 시작하는데...
크낙새
20/12/07 09:22
수정 아이콘
베놈인가요
20/12/07 09:25
수정 아이콘
오늘은 간짜장이다
간손미
20/12/07 09:47
수정 아이콘
전 네이버 웹툰 극야가 떠올랐... 재밋어요
20/12/07 09: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토양 샘플에 한 용의자의 피가 섞여 있는데..
20/12/07 09:30
수정 아이콘
이의있소!!!
20/12/07 09:33
수정 아이콘
한국이 일본 따라 잡았니 뭐니 bts 얘기 나오고 했지만 이런거 보면 요원해 보이네요.
츠라빈스카야
20/12/07 09:35
수정 아이콘
크레이터 만든 방식이 단순 금속탄환이 아니라 성형작약탄이던데...이건 덩어리가 아니라 메탈제트라 고온이랑 구리 성분으로 오염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근데 밥먹고 연구만 하는 연구자들이 저보다 머리 좋고 여러가지 감안했을테니 그럴 일은 적겠죠...?
20/12/07 09:35
수정 아이콘
와 3년을 날아가는것도 대단한데
거기서 흙을 채취해서 지구로 반품까지...
대단한 기술력이네요..

반품 택배비는 고객 부담인가요?
Your Star
20/12/07 0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리나라에서 항공우주공학은 음...어....쩝.....
물론 제가 알지 못 하는 분야라 섣부른 판단은 모르겠지만 일반 대중들이 확 느낄 무언가가 없는 것도 사실이죠.

아무튼 추천했습니다 이런 과학 글이라니!
닉네임을바꾸다
20/12/07 10:06
수정 아이콘
뭐 이제 로켓만들어 날리는니 마느니 하는거니까요...사실 이 수준이나 되는 나라도 전세계에서 긁어야 몇개국 안되지만요...뭐 러시아 기술 이전받기도하고 그랬지만요...
김재규열사
20/12/07 12:01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문제에 대해 올바른 대처는 '그러니까 항공우주과학에 지원금을 팍팍 줘서 수준을 올리자'가 되어야 하는데 왠지 '어차피 안되니까 예산 깎자'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이....
노둣돌
20/12/07 09:49
수정 아이콘
저 정도 양이면 SEM-EDS로 성분분석 하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Rorschach
20/12/07 09:57
수정 아이콘
흔한 클리셰인데...?! 크크
지하생활자
20/12/07 10:00
수정 아이콘
일본애들 대단합니다
醉翁之意不在酒
20/12/07 10:17
수정 아이콘
샘플 채취량이 0.1g이라고 본문에 있는데 출처가 어딘가요?
일본쪽 보도로는 열어봐야 알고 대충 연구진들은 10g정도 들어있을거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격차가 좀 커서요.
우주전쟁
20/12/07 10:19
수정 아이콘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today/article/6015247_32531.html

일단 이 기사에서 언급이 되었습니다.
바카스
20/12/07 10:42
수정 아이콘
10g이 오보 같습니다.

www.ndtv.com/world-news/hayabusa-2-asteroid-dust-collected-by-japan-probe-arrives-on-earth-2334789%3famp=1&akamai-rum=off
醉翁之意不在酒
20/12/07 10:51
수정 아이콘
네 일단 열어보기전까지는 다 추측이라 여러가지 설이 난무하는거같습니다.
일본 위키페디아에는 목표1g이상 최대 수g으로 나와있기는 하네요.
미국이 좀전에 샘플 채취에 성공했던 OSIRIS REx는 최소 60g 최대 수kg라고 하네요.
참고로 두 기관은 샘플 공유 협의를 체결했다네요.
바카스
20/12/07 11:06
수정 아이콘
하긴 나사 뒤져봐도 채취량에 대해선 언급이 안 되어 있네요.
20/12/08 04:56
수정 아이콘
저도 샘플 채취량은 의심이 가네요. 설탕 한티스푼이 3g정도 되는데, 0.1g 이면 굉장히 소량이고, 토양은 밀도가 훨신 무거우니 더 소량입니다.
샘플용기안 벽에 살짝 코팅처럼 뭍어있는정도... 그래도 100mg이면 웬만한 분석을 다 할수는 있을겁니다.
20/12/07 10: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우주 프로젝트 만큼은 국가별 정치색을 벗고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연구 결과 같은 것들이 모두에게 다 공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달 표면에 세워진 오성홍기]


이거 의도하신 유머포인트 맞죠? 흐흐
우주전쟁
20/12/07 11:24
수정 아이콘
사실 기념으로 깃발 정도는 충분히 세울 수 있다고 보는데 정작 우려되는 건 미국이나 중국이나 우주패권에 도전하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세우려고 하는 거 아닌 가 싶어서 말이죠.
醉翁之意不在酒
20/12/07 11:27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천문학적인 투자를 해서 진행하는게 우주탐사사업인데 그걸 그냥 전 인류가 공유하자고 하는건 어찌보면 공공재 드립인데 그렇게 할리가 만무하죠.
우주전쟁
20/12/07 11:28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이번 일본에서는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겠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립서비스일지 아닐 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Tyler Durden
20/12/07 10:47
수정 아이콘
택배를 보냈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크크
우주탐사선에 신호가 가고 오고,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참 신기한 일입니다.
abc초콜릿
20/12/07 11:18
수정 아이콘
정작 탐사선은 다른데로 가고 택배만 지구로 보냈다는 게 더 신기하네요
세상을보고올게
20/12/07 11:46
수정 아이콘
일본 중국 우주에 많이 쏘고 있고 최다 최초 이런것도 꽤 되는데 우리나라에 보도는 거의 안되고 있죠.
이미 중국이 미국보다 훨씬 많이 쏘고 있습니다.
20/12/07 13:50
수정 아이콘
하야부사1호부터 2호까지 아주 스토리가 흥미롭네요 크크..
20/12/07 14:26
수정 아이콘
하야부사 1호의 스토리는 처음 보는 사람이면 대부분 눈물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시나브로
20/12/07 14:0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주 공간, 물질 존재 자체만큼 미스터리하고 신비한 일이 없죠.
아이요
20/12/07 22:09
수정 아이콘
혹시 많은 소행성 중에 저 류구를 택한 이유도 아실까요? 거리나 움직이는 궤도가 접근하기 쉬워서일지...
醉翁之意不在酒
20/12/08 07:23
수정 아이콘
로켓과 하야부사2의 추진력으로 갈수 있는 범위는 근 지구 궤도 소행성이고 그중 탄소함량이 높다는 점이 확인된(태양계형성 초기의 유기물을 조사하구위해) 것중에 샘플 채취를 위해 착륙?은 아니고 터치다운을 할수있을만큼 자전속도가 느린 놈이 타겟이 되는데 류구가 거의 유일한 후보얐다네요.
아이요
20/12/10 09:08
수정 아이콘
오 직접 샘플을 채취하지 않아도 대략적인 함량비중은 미리 알 수 있었나 보군요.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120 [정치] 15년 무주택자 이혜훈, 집주인에게 전화가 오면 밥이 안넘어간다. [98] Leeka12871 20/12/08 12871 0
89119 [정치] 영국은 오늘부터 백신 접종 시작이네요 [190] 엑시움14522 20/12/08 14522 0
89117 [일반] [도서] 일본을 이해하는 데 좋은 책 몇권 소개합니다. [36] aurelius13246 20/12/07 13246 22
89114 [정치] 검찰개혁의 단초 제공한 공익제보자 김봉현, 보석청구 기각 [35] 니가가라하와��11945 20/12/07 11945 0
89113 [일반] 친구가 코로나 시국 때문에 죽을 뻔 했네요 [25] 거짓말쟁이15939 20/12/07 15939 6
89112 [일반] 노력이냐 vs 재능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103] 실제상황입니다12020 20/12/07 12020 3
89111 [일반] 도대체 방대본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52] 고등어자반14448 20/12/07 14448 3
89110 [일반] (잡담)최근에 유독 피싱전화가 늘어난 기분입니다. [41] 겨울삼각형8280 20/12/07 8280 0
89109 [일반] 아이폰 11 터치 무상 수리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10] Leeka9022 20/12/07 9022 0
89107 [정치] 민주당, 야당의 비토권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 "9일 반드시 처리" [210] 노르웨이고등어13483 20/12/07 13483 0
89106 [정치] 도시재생 1호 창신동의 현재 [58] 맥스훼인11417 20/12/07 11417 0
89105 [일반] 중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중국-호주 갈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50] aurelius12279 20/12/07 12279 18
89104 [정치] 화웨이 예스냐 노냐 압박하는 미국 [11] 옥수수뿌리8522 20/12/07 8522 0
89103 [정치] (여론조사)추미애만 사퇴 44.3%, 윤석열만 사퇴 30.8%, ‘동반사퇴’ 12.2% [66] 노르웨이고등어11542 20/12/07 11542 0
89102 [일반] 소행성의 토양 샘풀이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51] 우주전쟁11259 20/12/07 11259 14
89100 [일반] '올릴때는 빠르게, 내릴때는 천천히'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역설 [57] 여왕의심복16226 20/12/06 16226 139
89099 [일반] 현재까지 서울의 코로나 19 현황 (접촉력 정리) [11] 아마추어샌님11854 20/12/06 11854 15
89098 [정치] 북한판 강남, 려명거리 탐방(오빤 려명스타일!?) [26] 유럽마니아10313 20/12/06 10313 0
89097 [일반] 그 해 겨울 [8] 죽력고6031 20/12/06 6031 8
89095 [일반] [뻘글] 갑자기 생각난 예전 사드 당시 PGR댓글 [34] TAEYEON9362 20/12/06 9362 7
89094 [일반] [외신] 내년 5월 美,日, 佛 3국 연합훈련 합의 [61] aurelius11007 20/12/06 11007 2
89092 [일반] 재난지원금을 코로나 백신 접종과 연계하는 것은 어떨까요? [45] VictoryFood9890 20/12/06 9890 5
89091 [일반] 차세대 반도체 패터닝 공정의 향방 [83] cheme18436 20/12/06 18436 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