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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04 16:17:39
Name Janzisuka
Subject [일반] 카페노예의 코로나 2단계 2주차이야기
안녕하세요
퇴직 후 카페운영3년차 노예입니다.
1인 카페라 인건비등의 타격이 적은 편이나 그간 격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와 관련하여
제가 느낀 이야기들을 말하고자 합니다.


1. 마스크 천태만상
코로나 1.5단계였던 몇달 전부터 카페내에서 음료 섭취시 [대화금지][마스크 착용] 강제하고 있습니다.
항의하는 손님도 많았지만 매장내 다른 테이블 손님들과의 말다툼 등으로 몇번 경찰까지 오게되니
저희 카페 자체룰로 강제 할 수 밖에 없었고 오히려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오는 사람들이나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도 안전하다고 느낀다면서 좋아해주시기도 했구요.
물론....2020년 한해 가장 많은 경찰출동과 언쟁이 발생했네요. 뉴스에서 보신 사건들이 1-2주에 한두번씩 일어납니다.

[거리두기 빌런들]

  입장부터 이미 마스크 안씁니다. 맞은편 식당에서는 문제 없었는데 여긴 왜 까탈스럽냐고 따지고
  퇴장을 요청하니 정부가 코로나로 애국지사들 모함하는거라며 소리치고...침뱉습니다.
  실내 손님들께 10분간 양해 구하고 야외에서 드시는 동안 매장 소독하고 환기 했습니다.
  경찰 신고하는 도중에 도망갔고 다른 손님들이 경악하셔서 소리치시고 쫒아내주셨네요. 때릴뻔 했습니다.

  815코로나빌런 사건때 동선숨키는 등의 행태 때문인지 의심되는 발언을 하는 빌런이 있을경우
  손님들사이에서 오히려 거부감이 더 심해졌고 싸움까지 번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경우는 경찰분들이 처리해주셨고
  영업방해와 기물 파손은 그냥 넘어가도록 했습니다. 다만 다시는 오지 않는 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청소년 및 20대초인 분들은 대부분 마스크착용안내등에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다만 턱스크....
  실제로 마시고 대화시 다시 올리는 행위가 불편한거 압니다.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용하라는 것인데...
  자주 잊고 턱스크가 생활화된듯....음료가 나가거나 만드는 중에도 매장을 계속 관찰해야합니다.
  턱스크하는 분께 2시간 여동안 5번 넘게 요청을 다시 드렸습니다. 뭐 그래도 다시 써주는게 어딥니까.

  저는 인스타나 네이버리뷰 등등을 관리 안하고 안보는 성격인데..
  손님 한분이 웃으시면서 이거 보라면서 알려주더군요. [마스크도 못내리게 하는 대야동 방역최고 카페] 라고...
  칭찬이 아니라 비꼬는 리뷰였습니다. 뭐...상관없습니다. 마스크만 잘 써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마시던 컵이 나와서 누군지도 알고...

  3번의 기물 파손, 8번의 고성과 난동, 수십번의 마스크 요청 및 말다툼등을 격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거리두기 단계가 낮어졌을때 당황스러운게...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아지면서 바뀐 것은 업종의 영업 시간 등이었는데...마스크를 당연히 안써도 되는 줄 알는 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마스크착용 수칙은 크게 바뀐게 없습니다. 단지 단계 낮아지는게 이런 영향도 있더군요.


2. 카페와 음식점의 차이란???
PGR뿐 아니라 뉴스등에서도 많이 다뤄지던 이야기로 알고 있고 저도 댓글로 몇번 의사를 표시 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1)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하다
2) 카페는 식당과 다르게 기호이자 선택적 사안에 가깝다는 것을 인정하자
3) 식당은 실내 영업이 가능하다는 것은 식사행위이지 그 밖에 행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입니다.
실제로 제가 격은 사례들만 말하자면...
브런치카페에서 샐러드나 브런치류 한개만 시킨 후 커피를 5명이서 먹는 영업형태가 있습니다.
식당에서 단순 식사만이 아닌 식사중 식사후 마스크 없이 대화가 지속적입니다.
근처 카페나 식당 자체에서 커피나 음료를 식후에 먹으면서 마스크 착용 수칙 어깁니다.

다릅니다. 식당과 카페는 의식주의 개념에서 당연하게 묶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카페를 식사로 이용할 수잇다고 하셔도
아닌건 아닌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식당과 카페를 분리한 것에 불만이 없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는게 장기적으로 이득이니깐요.
다만, 카페는 실내영업을 못하는 상황에서 식당이나 브런치카페등이 기존 카페에서의 행위를 이어가는 것은 편법이고
같은 자영업자입장에서 뒷통수 맞는 느낌입니다.
그래...우리 다 같이 이겨내야지..라는 마음으로 영업제한을 받아드리고 있는데 우리 카페의 역활?을 왜 식당이 하고 있나요?

  시민의 의식주와 별개로 방역만을 생각한다면
  카페가 식당보다 위험도가 낮습니다.(물론 마스크 착용을 다 같이 지킨다는 가정하에요)
  식사중 대화를 어떻게 안하냐는 PGR회원의 댓글도 받아봤습니다만...그럼에도 감수하고 이용하면 지켜야하는겁니다. 제발
  제 카페 기준으로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확실하고...거리두기도 용이합니다.
  주변 식당의 경우 불판이 있는 경우나 석화구이집의 경우도 그렇고 비말전염이 더 용이한 구조입니다.
  여튼...뭐 이래저래 작년기준 -1천만원 기록했네요. 12월도 이렇게 버텨야할지 고민입니다.

3. 정부정책 그리고 비판
방역정책을 크게 보면 단계를 나누던 단계가 오르던 낮아지던 잘 지키고 이겨내야한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자영업자만 힘든거 아닌거 압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방역정책으로 제한을 두고 지켜나가야합니다.

문제는...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갔지만 피로도때문인지 생존때문인지 안지킵니다. 정말 안지킵니다.
모임? 단톡방 여러개를 하고 있고 대외적으로 참여한 곳이 많아서인지 제 범위안에서만 지난 1주일동안만해도
크고 작게 4건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야 손님을 상대해야한다는 핑계?로 1년째 참가를 안하지만...

마스크 착용에 대한 미적지근한 대응....
같은 자영업자 분들과 이야기 하면 가장 짜증나는 부분이 영업제한보다도 [마스크]입니다.
처음 마스크관련해서 300만원 과태료 등의 이야기가 나왔을때 면피 조항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손님의 트롤로 인한 사건중에 대부분은 업주과태료가 안나왔습니다. 포스터 부착 및 설명공지등을 행했으니깐요
문제는 방역안내와 그 트롤들과의 신경전등을 자영업자에게 부담시킨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건너편 카페 사장님은 관련해서 인스타등에서 분노표출도 하셨지만 결국 지켜야지 어떻하겠나요 라는 분위기고..

쉬는날 은행업무 보고 보건소등을 들리고 시청을 방문했습니다.
몇몇 곳을 신고했습니다. 계도기간이기도 하고 과태료 부과기간도 아니라서 우선 다 같이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신고했습니다.
(과태료 부과기간 이었다면...걱정되서 못했을지도..)
현장 점검등에 대한 조치 등을 문자와 전화로 통보받았습니다. 여기서 어이없는 부분이 나와요.
  1) 식당에서 마스크 쓰는 부분에 대해서 공지하였다
    - 그 식당을 신고한게 제 지인이고 저는 그 식당과 친합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본인 식당에와서는 밥먹으면서 마스크 어떻게 다 씁니까라면서 그냥 명부나 작성 잘하라고 했다네요
      국민신문고 답변과는 다른 조치를 취한것이죠.
  2) 2주간 아무런 조치가 안되는 베이커리카페에 대하여 시청에 직접 찾아갔습니다.
    - 안그래도 신고가 많이 들어왔다 오늘 조치하겠다. 바쁜건 아는데요...자영업자들입장에서 나도 그러면 2주간 영업 할 껄 이라고 생각하죠..
  3) 보건소와 보건복지부의 이야기가 다릅니다.
    - 보건복지부와 방역당국에 아는 지인들이 있어서 문의하고 공식루트로 민원을 넣어 답변을 받았습니다.
       [식사중 대화자제 및 대화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 뉴스로도 3곳 쯤에서 다뤄졌더라구요.
      개뿔...보건소는 저를 달랩니다. 민원인분 말이 맞는거 안다 하지만 그게 단속도 힘들고..(단속 힘든거 이해합니다)
      식사하고 술마시면서 어떻게 이야기를 안합니까...(???????????) 미쳤습니까 휴먼? 아니 이건 그냥 일반 사람들이 말해야하는 대사고..
      보건소에서 민원인에게 공식적으로 이따위로 말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보건소를 신고했습니다. 아직 민원 처리가 안됬네요...
      결과 나오면 올리겠습니다

결론은 따로 놉니다. 대의는 같아요. 코로나 박멸! 하지만 그 과정의 온도차가 너무 다릅니다.
셧다운 주장하시는 분들도 꽤 있고 자영업자의 생존을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있고...다양한 의견을을 PGR에서 봅니다.
뭐든 명암이 있겠죠. 그리고 최근에 느낀것처럼...셧다운이던 뭐던....지킬인간만 지키고 안지키는 놈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우리는 어떻게든 답을 찾겠다]...이말을 코로나 방역에 써야할터인데..
어떻게든 놀방법과 영업할 방법을 찾아내고...뭐 이러니 답이 없죠.

마스크 착용에 관련하여 식당이던 카페던 실내외 마스크착용을 좀더 알리고 강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등이나 예능에서 마스크 착용 안하고 음식점에서 멘트를 치면서 먹더라구요.
문화로 만들어야합니다.
버스에서 담배피던 시절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시대에 살아가고 있고...
그 코로나 시대에서 불편하고 억지스럽다 여겨지더라도 마스크 착용이 매너고 문화가 되어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이후에 웃으며 그때 마스크 쓰고 다니던 시절 기억나? 하는 날이 어서 오길 바랍니다.

저도 방역수칙 지키며 버텨보겠습니다.
이미 주변 카페 6곳이 폐업 또는 업종변경을 하였네요. 잘 지켜야겠습니다. 사업은 리스크고 리스크에는 외부적 요인도 감안해야합니다.
자영업자 걱정 고맙고 좋지만...
우선 막고 봅시다 코로나. 못버티는 자영업자도 많습니다. 그게 사업입니다.
정부의 정책을 좀더 믿고 버텨봅시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정책이 있으면 목소리도 내고 건의도 하고 짜증도 냅시다.
하지만 욕을 하더라도 현 정책은 지키면서 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저는 쌍욕하면서 글을 쓰지만...마스크는 계속 끼고 있네요.


주저리주저리...

창세기전2 리메이크나 어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딱 이시기에 나왔으면 손님도 없고 게임이나 하면서 아무 생각 안했을텐데...할게 없어서 생각이 많네요.

PS.롤 초보 및 같이 게임 하고 싶으신 분들은 HAMIC 검색해보세욤!


(중간에 정부정책 짜증난다고 쓰긴했는데...이게 정치에 들어갈 내용도 아닌거 같고...문제되면 정치 카테고리로 갈께요.)
(부탁드립니다 그냥 정책을 까고 정치로는 역지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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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타쯔
20/12/04 16:20
수정 아이콘
고생하십니다.
Janzisuka
20/12/04 16:25
수정 아이콘
모두가 고생하시고 계시죠...힘내세요!!!
20/12/04 16:23
수정 아이콘
지침 안지키는 사람들과
방조하는 사람들이 이 사태에 일조하는거죠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Janzisuka
20/12/04 16:27
수정 아이콘
그래서...이제 방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놓고 가서 이야기하고 안되면 신고도 하려구요.
저희 카페 와서 왜 너희는 안되냐 저기는 되는데 이러는데...짜증..

제가 난동피우거나 마스크 거부 손님을 퇴장시키기로 마음먹은게...
(니놈들때문에 이 악순환이 안끝나는거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부터에요..
실제로 코로나 음모다 부터 침 뱉고 그런 뭐 그런 인간들은 쌍놈으로 보고 꺼지라고 합니다.
20/12/04 16:23
수정 아이콘
어려운 시기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Janzisuka
20/12/04 16:25
수정 아이콘
모두 힘냅시당! 우린 이겨낼수 있어요!
모르는개 산책
20/12/04 16:27
수정 아이콘
카페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길래 걍 테이크아웃해서
지나가는데,
옆에 맥도날드에서 커피마시고들 있더라구요 ㅡ,.ㅡ;;이게무슨...
Janzisuka
20/12/04 16:29
수정 아이콘
팁을 드리면 브런치카페에서 샐러드 하나만 시켜도 10명이던 몇명이던 커피 마실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옆집 커피 받아다가 마셔도 됩니다.

이부분은 정책이 세밀하지 못하다는 제 의견입니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 마음이라도 덜 다치는데...이젠 마음도 아파요 크크
안그래도 작년대비 -1천 찍으니 답이 없는데
Polar Ice
20/12/04 16:2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모든 지역 마스크 필필필참하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자발적으로 잘 지키시는 분들도 참 많고 좋은데 안지키는 분들은 진짜 안하무인이죠.
Janzisuka
20/12/04 16:28
수정 아이콘
안지켰을때나 못지켰을때 부끄러워하는 사람도 있으니 개선되겠죠..
하지만 말씀대로 안하무인을 동네 카페에서 1주일에 1-2팀씩 만나면 그냥 인간혐오......
^^때리고 싶어요
20/12/04 16:32
수정 아이콘
힘 내십시요 ㅠㅠ..

카페 홀장사를 완전히 막은건 좀 너무한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Janzisuka
20/12/04 16:35
수정 아이콘
거리두기를 좀더 강화해서 하거나 기존 마스크 착용 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조건이라면 홀장사도 문제 없어 보이지만...
현재 수칙대로 식당등이 제대로 지켰으면 이런 불만도 없을거 같습니다.
식당안에서 마스크나 대화자제도 안되는 상황이니 카페등이 불만을 내는거죠.

수도권..연장되겠죠? 어케 버티지 크크크
요한슨
20/12/04 16:35
수정 아이콘
카페 창업 컨설팅 하는 지인말로는 근본적으로 카페는 요식업이라고 했는데, 실제 가게 운영하는 오너 입장에서는 또 다르게 느껴지시는가 보네요. 물론 저도 실제적으로 일반음식점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긴 어렵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Janzisuka
20/12/04 16:40
수정 아이콘
요식업이라고 생각해요...다만 이게 식당처럼 필수?적인 요소인가에 대해서 선택해야한다면 식당은 카페보다 본질적으로 식사의 개념에 가까우니
카페영업제한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영업이 가능한 식당들에서 거리두기 수칙이 안지켜지는 부분에 대한 불만과 그로인하여 우리랑 뭔 차이냐? 라는 부분이 발생하는거 같아요.
1. 식사라는 개념에서 카페의 영업제한은 이해가능
2. 코로나 전파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식당의 거리두기 마스크 정책등이 제대로 지켜지는지에 대한 의문과 불만
3. 모임의 장소와 시간을 억제한다는 측면에서 어느정도 효과는 있다고 생각
4. 하지만 그래도 짜증....편법운영하는 가게들과 방여수칙 미준수하는 식당들때문에
스물다섯대째뺨
20/12/04 16:39
수정 아이콘
사실 마스크와 취식을 같이한다는게 엄청어려운거 같습니다. ㅠㅠ 빨대구멍있는 마스크라도 만들어야 하려나요. 크
Janzisuka
20/12/04 16:42
수정 아이콘
저희 손님들도 처음에 정말 번거롭고 힘드어하셨는데...실질적으로 2주 전까지 작년대비 매출 감소가 90프로도 안됬어요 거의 동일했는데..
손님분들이 적응을 많이 하셨고 막상 카페의 특성상 마시고 먹고 마스크 쓰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대화가 주인 경우가 많다보니 마스크를 어차피 한번 올리고 내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문제 없었던거 같아요.
그 와중에도 마스크 지적하거나 요청하면 짜증내거나 시비거는 놈팽이들도 있지만...
아니 우리 가게에서 먹으려면 내 규칙을 지켜. 아니면 다른데서 먹지 왜 알겠다고 하고 앉아서는 안지킴? 으로 생각합니다.
20/12/04 16:40
수정 아이콘
기승전창...?(뭔가 욕같네요)
2는 팬심으로 해볼꺼고, 3가 나온다면 글쓴님의 운명이 과연 달라질지 보고싶네요.(살아나라 살아나라)
Janzisuka
20/12/04 16:43
수정 아이콘
3까지 나온다면 이미 성공한거 아닙니까? 지금 2도 나올지...아니 나와도 팔릴지 모르는 상황에!!!!
그냥 감사 압도적 감사의 마음으로 주변에 선물로 풀겁니다. 이미 몇몇 스트리머들테 예약해놨어요 크크크
20/12/04 16:46
수정 아이콘
선물 크크
멋져요!
Janzisuka
20/12/04 16:51
수정 아이콘
실은...창4때도...풍선등으로 지원을 했거든요..일부러 좋아하는 스트리머들테..
그런데!! 실행이 안되네?! 그래픽이 깨지네?! ㅜㅜ
20/12/04 16:52
수정 아이콘
아...창4...창4....
토닥토닥...ㅠㅠ
김창평
20/12/04 16:48
수정 아이콘
시흥 대야동 인가요? 군포 대야동 인가요? 둘 다 생활권이라 한번 들르고 싶네요 크크크크 방역 최고 카페라니 크킄크크크 혹시 나올까? 싶어서 방역 최고 카페로 구글링 해본 크크크
Janzisuka
20/12/04 16:50
수정 아이콘
시흥시입니다 크 근데 주소는 은행동인데 대야동으로 올리셨더라구요 왜지.....
군령술사
20/12/04 17: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묵묵히 밥만 먹던 시절이었으면, 더 나았을까 하는 뻘생각도 종종합니다.
개콘 '대화가 필요해'의 모습이 웃음 코드였던 것도 벌써 옛날인데, 그게 바람직한 시대가 다시 돌아오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암튼 '대화가 필요해' 모드의 습관화를!!
Janzisuka
20/12/04 17:01
수정 아이콘
그쵸..시대에 따라서 여건에 따라서 문화양식이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당분간은 대화가 필요해로....
Energy Poor
20/12/04 17:03
수정 아이콘
진짜 마스크 미착용만 제대로 단속해도 확진자 상당수 줄일수 있을 겁니다.
Janzisuka
20/12/04 17:10
수정 아이콘
믿습니다. 분위기가 변하긴했어요. 마스크 안쓴 손님들의 테이블에 직접적으로 마스크좀 써달라는 손님들도 있고
저는 대중매체등에서 현시대에 맞는 예능의 모습을 보였으면 더 좋겠어요 영향이 꽤 크다고 봐서
아니근데진짜
20/12/04 17:07
수정 아이콘
이전 글도 보면서 손님들한테 마스크 끼게 카페 주인이 말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그 점이 마음에 들어하는 손님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시국이 시국인데 가게 조금이라도 잘 되면 좋겠고 힘내세요 ㅠㅠ
Janzisuka
20/12/04 17:11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최근까지도 저 불편하시겠지만. 실례지만 부탁드린다 등으로 이야기했는데
한두번 넘으면 강경하게 말하게 되고 주변 눈치도 보는 손님도 생겨서 다행입니다.
20/12/04 17:09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참 마스크만 잘 써주고 방역수칙만 잘 따라줘도 자영업자 하시는분 편하실텐데 이중으로 힘드시겠네요.여러모로 힘든시기 인듯 합니다.이 겨울이 유난히 길어보이네요.
Janzisuka
20/12/04 17:11
수정 아이콘
다같이....이겨내야죠
20/12/04 17:21
수정 아이콘
돈벌이랑 관련되어있는건데 정말 대단하고 멋있으십니다.
일반인이 멋있다고 느껴지는게 정말 오랜만이네요! 진심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카페하기전에는 어떤일을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Janzisuka
20/12/04 17:26
수정 아이콘
바로전에는 회사원이여 크
방송-군대 등 일하다가 회사에서 십여년 일하다 퇴사했어용
마케팅하고 컨설팅쪽이 마지막경력이구요
그림속동화
20/12/04 17:29
수정 아이콘
불판에도 달았지만
2개 일반음식점을 영업하는 업주로서
이럴거면 카페 및 식당은 배달 및 포장만허용
전면 문닫고 2주있다 코로나가 확실히 줄어들면
다시 풀어주는게 낫지않을까 하네요.
뉴스에서는 연신 때리기만 하고 2단계나 3단계나 지금은 별차이가
없어보이네요. (현재 자영업중인 사람 입장에서는)
저희도 마스크때문에 경찰 1~2주에 두세번은 오는거 같은데
칸막이 설치하느냐고 돈도 많이쓰고 정말 힘드네요
그냥 닫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인건비때문에라도요.
20/12/04 17:37
수정 아이콘
회사원들 점심 해결이어렵다고 하면 욕먹으려나요..ㅠ
Janzisuka
20/12/04 17:40
수정 아이콘
저는 마스크랑 거리두기 강화해서라도 홀영업을 하고싶긴해요 ㅠ 매출이 완전 없어져서..가게 특성상 테이크아웃이 어려운 지역이라..
말씀 하신것처럼 전면 문닫는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이거 지금 못잡으면 계속 홀 영업 못한채로 질질 시간이 끌리고 그러면 어차피 마이너스만 더 발생하니깐요 ㅠ
식당이나 카페등이 문제일까? 라는 생각도 들고
홀에서 마스크 착용을 더 강화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말씀대로 전면 금지 상태로 문닫고 버티다가 풀리면 다행인데..솔직히 지금 행태로는 그 기간에도 퍼질거 같아서 ㅠㅠ 어려운 일입니다ㅠㅠ 잘 이겨내시면 좋겠어요 ㅠㅠ
난 널 원해
20/12/04 18:02
수정 아이콘
저도 작지 않은 평수의 개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제가 잠시 매장을 비웠을때 떳다방?처럼 보이는 나이 많은 분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음료 주문도 안하고 매장 들락날락 하길래
나름 강단있는 여자 직원이 출입명부 작성해주셔야하고, 실내에서 당연히 마스크 착용부탁드린다고 했더니.
정부 비판론자(?)셨는지, 여자 직원에게 빨갱이 드립을 치셨다는 얘기를 듣고 가게로 달려와서
말 길게 안하고 내보냈던 게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자영업자 입장에서 방역을 위해 정부에서 거리두기를 시행니까 같이 협조하고 감내하는건데,
빨갱이 소리 듣자마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매장와서 나름 공손하게 쫓아냈습니다만..

카페 말고 식당도 2개 하고 있는데, 확진자 수가 감소해서 거리두기 단계 하향이 됐으면 좋겠지만
지금 추세면 8일날 2단계가 끝날 것 같진 않네요. 아무래도 연장각이 보이네요..
Janzisuka님도 화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Janzisuka
20/12/04 18:09
수정 아이콘
크크 진짜 별의별 사람 다있어요...
자본주의인 자영업자에게 빨갱이라니 무슨 크크
저는 요즘 근처 식당 손님들이 대리기다린다고 들어오거나 화장실 막 쓰고 나가요...테이크아웃도 안하고
마스크라도 쓰고 오라고 ㅠㅠ
난 널 원해
20/12/04 18:15
수정 아이콘
친한 카페를 가봐도 모든 종사자분들의 고민이 비슷하네요.
음료 주문 안하시고 화장실 쓰시고 에어컨 쐐고 장사 초기엔 이해가 안됐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합니다.. 나랑 상식의 바운더리가 다른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저번 2.5단계때는 홀 장사도 가능했고 제가 너무 하는거 없이 넘어갔다 싶어서
이번 2단계는 시행 첫날부터 매장 여기저기 손보고 정비를 해뒀는데, 8일날 끝나지 않고 연말까지 갈 것 같아서 한숨만 푹푹 나오네요..
Janzisuka 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 힘냅시다.
우리는 하나의 빛
20/12/04 18:10
수정 아이콘
고생하십니다..
2.5단계 때 매일 커피 하나 뽑아먹으면서 편의점 앞에 1시간~1시간 반동안 콜 대기하고, 명부 작성 하는 것도 이름 전화번호 올때마다 하나씩 다르게 바꿔쓰던 택시기사XX 생각나네요.
천혜향
20/12/04 19:10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십니다 힘내세요
배주현
20/12/04 19:17
수정 아이콘
5월달에 직장 앞에 개인 카페가 생겼는데 (정문으로부터 5분 거리) 근처에 카페라고는 길 건너에 있는 스타벅스밖에 없었기에 - 그리고 그 쪽은 다 아파트 -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들 여기에 오더군요. 그러다가 얼마전 2단계로 올리고 테이크아웃만 되게 바뀐 이후에는 직장인들이 몰려서 들어왔다가 앉아서는 못먹는다는 이유로 그냥 나가시는걸 봤습니다 ㅜㅜ
Janzisuka
20/12/04 19:23
수정 아이콘
저희도...최근에 계속 그래요..전화문의도 많이 오고...오셨다가 화장실만 쓰고 가시고..이용 못한다니깐 그냥 가시는 분들이 하루 방문 고객의 70프로 이상이에요..
티모대위
20/12/04 19:40
수정 아이콘
이런 카페라면 기꺼이 단골이 되고 싶군요
지니팅커벨여행
20/12/04 20:06
수정 아이콘
거리두기로 고생하시는 많은 자영업자들 힘내시고, 매장 내 방역수칙도 잘 지키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무개념인 사람들이 많을 줄은 몰랐네요.
20/12/04 20:30
수정 아이콘
마스크 쓰고 있다가 막상 카페가면 마스크를 잠깐 벗고 먹고 다시 쓴다는걸 잊게 되더라구요 ㅠㅠ 몇십년간 해온 생활 습관이 진짜 쉽게 안바뀌는걸 느끼고 카페도 안가고 집에만 있읍니다 크크
SigurRos
20/12/04 20:49
수정 아이콘
마스크 쓰는 것 한국정도면 잘 지키는 편 아닐까요. 서구대비 비교적 말 잘듣는 국민들이라서요.
이 정도면 통제가 잘 돼고있는 편이고 한국이 유럽,미국등 이른바 선진국보다 확진자수에서 매우 선방하고있는 이유겠죠.

민원신고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의미없습니다.
공무원 입장에서는 민원인과의 마찰도 두렵거니와 마스크 안쓰는 시민들 과태료로 때려잡는다고 한들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기때문입니다.
공무원들 다 알아요. 그냥 보여주기식, 분위기조성을 위한 과태료규정일뿐이지 실제 집행되기는 어렵다는 것을요.
중앙정부도 지자체도 과태료를 실제 엄격하게 집행할 의지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행정 위에 정치가 있기때문에요.
물론 확진자수가 하루 몇천명 만명 이렇게 가버리면 상황은 달라지겠습니다만 아무튼 힘든 상황 서로 독려하며 버텨봐야겠죠
20/12/04 20:51
수정 아이콘
역시 서비스직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20/12/06 01:54
수정 아이콘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빨리 이 시국이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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