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24 01:56:00
Name 살인자들의섬
Subject [일반]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jpgif

lVOWm.webp.ren.jpg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Ea3KKFUVcAEKq0D.jpg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2020060910173444.jpg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20200602112243_1467536_950_796.jpg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23maxresdefault.jpg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234342.jpg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612341.jpg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upi202006160051.680x.0.jpg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jpgif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우리는 지구 내부보다
태양 내부의 물질 분포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다."
-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中 -





우주와 태양계의 비밀은
중세 시대부터 과학자들의 관심 대상이었지만, 
포드 자동차가 굴러다니던 시대에도
지구의 핵에 대해서는 연구조차 되지 않았다.
너무 가까워서, 내가 발을 딛고 있어서,
지구 내부의 탐구를 게을리했거나 어려웠다는 뜻일 것이다.



우리의 관심사도 마찬가지 아닐까?




절친이 좋아하는 음식점, 좋아하는 책,
음악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많다.
그러나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 책, 음악과 영화? 
선뜻 대답하기 힘들어 찬찬히 따져 생각해 봐야 하기 일쑤다.
또, 이미 방호벽을 높게 쌓아 올린 자식들의 취향을
부모가 파악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자식들이 모르는 부모들의 비밀은 얼마나 많을까? 
반대로,
부모들만 모르는 자식들의 비밀은 얼마나 많을까?




가족보다 더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인연들이 있다. 
오래된 연인이나 친구, 회사 동료, 단골집 주인이나 카페 알바생, SNS 친구 등.
우리는 때때로 그들과 더 많은 비밀을, 슬픔과 기쁨을 공유하기도 하고, 
'누가 보지만 않으면 슬쩍 어디다 내다 버리고 싶다'며
가족들과의 오래 묵은 애증을 털어놓기도 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사람입니다.



가족에서 시작된다. 차별에 대한 상처. 다르면 안 된다는 강요.
무조건 너를 위한 것이라는 모순된 사랑. 
가족에서 시작된다. 가장 아름다운 사랑도, 가장 아름다운 화해도.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이 오해를 극복하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라는 드라마 입니다



주요인물은

아버지 역 정진영

어머니 역 원미경


큰딸 추자현

작은딸 한예리

한예리 친구역으로 김지석 정도

추자현 남편으로 김태우 동생 김태훈




드라마가 잔잔한듯 하면서 큰거 한방이 빡

잔잔하다가도 또 큰거 한방이 빡

중간중간 임팩트가 있습니다



별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드라마가 참 좋네요

배우들 연기도 좋고 각본이나 연출 뭐하나 빠질거 없이 좋습니다

드라마 전반적인 분위기도 차분한 느낌인데 그럼에도 몰입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내용은 스포가 상당히 될거 같아서 내용은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시간 여유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볼만한 작품인듯 하네요





드라마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

제목처럼 나도 우리 아버지, 어머니, 동생에 대해서

생각보다 아는게 너무 없었구나 싶더라구요.



어떻게보면 진짜 친한 친구들보다 대화도 없었고,

그냥 가족이라는 틀? 울타리라는 생각만 하고 그냥 그런가보다 살아왔던거 같아요

 

그렇다고 지금 당장 알아가긴 힘들겠지만

이 드라마를 본 후에는 가족이라는 의미 ? 를 한번정도는 더 생각하게 되고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관심은 더 갖게 될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해준다는것만으로도 한번쯤 볼만한 작품인것 같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티모
20/06/24 07: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진영씨랑 원미경씨가 4살밖에 차이가 안 났군요. 데뷔는 10년 차이나는구나 크크
바둑아위험해
20/06/24 07:52
수정 아이콘
볼 드라마 찾고있었는데 시간날 때 한번 봐야겠네요 ^^
20/06/24 08:17
수정 아이콘
집사람이랑 보는데 볼만은한데
너무 분위기가 우울?어두워서 볼때마다 기분이 다운되서
어제자로 하차 했습니다ㅜㅜ
20/06/24 08:42
수정 아이콘
지구 밖은 밤마다 너무 잘보이고, 지구의 속은 알아보기 너무 힘들죠.
나성범
20/06/24 09:04
수정 아이콘
승우아버님 티비도 나오시는군요
살만합니다
20/06/24 09:45
수정 아이콘
한예리는 진짜 저 눈빛이 사기같아요
서쪽으로가자
20/06/24 09:51
수정 아이콘
남편이 김태우, 그 동생역으로 김태훈이 나오는건가 했습니다 크크.
한예리 씨는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근데 저도 우울할거 같아서 선뜻 손이 안가네요...
유리한
20/06/24 10:35
수정 아이콘
이건 스토리로 보면 [가족의 세계] 입니다 크크
도들도들
20/06/24 10:36
수정 아이콘
한예리는 주변에 흔하게 있을만한 얼굴인데, 이상하게 독보적인 매력이 있단 말이죠.
치토스
20/06/24 11:23
수정 아이콘
한예리 저는 목소리랑 딕션이 너무 좋아요
20/06/24 11:40
수정 아이콘
드라마와는 별개로 가족에 대해 아는게 너무 없어도 그렇지만 너무 많이 알아야만 하냐 하면 또.. 자신있게 얘기하기가 그렇더군요.
요런 주제의 드라마들이 너무 사건사고가 많거나 한게 아니면 좋겠는데... 어떨려나 모르겠네요.
껀후이
20/06/24 11:47
수정 아이콘
오 원미경님 나오시는군요?
한동안 안 보이셨는데(드라마를 잘 안 보다보니..)
이분 목소리 예전부터 참 좋아했었는데
드라마 한 번 봐야겠네요! 제가 요즘 하는 고민과 맞닿아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드네요..
밤식빵
20/06/24 11:59
수정 아이콘
저는 둘째딸만 나오면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혼자나오면 괜찮은데 다른 배우와 같이 있으면 다른세계사람 같은 느낌이라...
wannaRiot
20/06/24 12:46
수정 아이콘
둘째 한예리가 언니를 대하는 태도나 막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너무 현실적이라 겪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연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 한예리 가족관계가 여자 둘에 막내가 남자더라는..
20/06/24 18:58
수정 아이콘
원미경씨 드라마 아줌마? 거기서의 이미지로 계속 남아있었는데 진짜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최근 보는 드라마가 없었는데 함 정주행 해봐야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903 [일반] 약스포) 영화 살아있다 후기 [17] 중복체크10008 20/06/25 10008 1
86902 [정치] 정규직 전환의 키는 결국 기존 정규직들에게 불이익이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일겁니다 [188] 마지막좀비14017 20/06/24 14017 0
86901 [정치] 굉장한 드라마가 하나 나왔습니다. [90] PUM18380 20/06/24 18380 0
86900 [정치] [단상] 북한에 대한 추가적 잡설 [27] aurelius10216 20/06/24 10216 0
86899 [일반] 어이가 없는 부산항의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16] 시원한녹차8620 20/06/24 8620 0
86898 [일반] 우리 다섯쌍둥이가 이렇게 공부를 못할리가 없어. 럽코물 애니 노래 모음(3) [21] 라쇼15958 20/06/24 15958 2
86897 [정치] 통합당은 어떻게 단단해졌나(통.어.단) [37] 감별사8179 20/06/24 8179 0
86896 [일반] 북한만의 특수성은 무엇에 따름일까요? [32] 긴 하루의 끝에서8727 20/06/24 8727 1
86895 [정치] 한국 사회의 고질병을 풀기 위해 갖춰야 할 두 가치관 [28] 데브레첸10280 20/06/24 10280 0
86894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4 [13] PKKA6689 20/06/24 6689 11
86893 [일반] 개통한지 18년만에 011번호를 해지하였습니다. [7] 설탕가루인형형9732 20/06/24 9732 11
86892 [일반] 배송지에게 삼국지 주석을 달게한 남자. 유의륭 이야기. [11] Love&Hate12510 20/06/24 12510 13
86891 [일반] [웹소설] 문피아 무료연재 추천작 [66] wlsak12246 20/06/24 12246 3
86890 [정치] [단상] 북한인들은 세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72] aurelius11446 20/06/24 11446 0
86889 [정치] 현 정부, 아니 대한민국 정부의 방향성과 문제점들.. [169] 11cm16335 20/06/24 16335 0
86888 [일반]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jpgif [15] 살인자들의섬15273 20/06/24 15273 7
86887 [일반] 마스크 미착용으로 지하철 세운 사건 [27] 플러스15193 20/06/24 15193 2
86886 [정치] 대북 삐라를 혐오하는 개인적인 이유 [64] manbolot10618 20/06/23 10618 0
86885 [정치] 대자보 붙였는데 대학이 원치않는데도 벌금이 나왔네요 [83] 싶어요싶어요15301 20/06/23 15301 0
86883 [일반] [개미사육기] 아크릴탑의 인슬레이버 (동영상도 있어요) [18] ArthurMorgan7652 20/06/23 7652 16
86882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3 [8] PKKA7510 20/06/23 7510 13
86881 [일반] [서브컬쳐] 피가 끓어 오른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열혈 애니 노래 모음 [71] 라쇼14344 20/06/23 14344 4
86880 [일반] 인구통계로 보는 2050년의 세계 [31] 데브레첸11583 20/06/23 11583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