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5/10 23:14:58
Name 퀀텀리프
File #1 gaogal.jpg (409.3 KB), Download : 66
Subject [일반] 유쾌한 우주 활극


가오갤은 마블 시리즈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이 있다.
가오갤1에 대해 하는말이고 2, 3는 영 그런맛이 안나온다.

히어로가 너무 많이 나오는 어벤저스는 좀 난삽한 느낌이 나는데
마블의 에피소드중에는  아이언맨도 그렇고 다시봐도 좋은 수작들이 꽤 있다.

이토록 유쾌한 우주 활극이 또 있었던가 ?
그래 우주 활극이라면 이게 제대로 된거야.
스타워즈4 5 6이 이렇게 유쾌했다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싶다.

영웅과는 백만 광년쯤 먼 5명의 무법자는 그 면면이 참 신선한 매력이 있다.
스타로드라는 별명에 부심을 갖고 있고 끝내주는 음악을 들으며 유쾌한 액션을 보이는 퀼.
쬐그만 라쿤과 관객의 사랑을 듬뿍받은 그루트.
힘만 센 우주 최고 멍청이 드랙스의 아재 개그

감옥 행성 킬른이나 콜렉터가 사는 노웨어는 그 풍광이 너무나 그럴듯하여 감탄스럽다.
감옥에서의 5명의 무법자는 제일 어울리기도 하고 에피소드도 재미있다.

우주해적 코브라라는 무법자 만화가 있다. 재미있게 찾아본 기억이 난다.
무법자는 오래전부터 매력적인 캐릭터 인것 같다. 스타워즈의 한솔로도 매력터지는 무법자아닌가 ?
어쩌면 준법정신이 투철한 우리 관객들은 무법자를 통해 해방감을 만끽하는 것일게다.

몇번째 봐도 가오갤의 매력은 신선하다.
모름지기 우주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드는 제작자들은 가오갤을 10번쯤은 보고 만들기 바라마지 않는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10 23:19
수정 아이콘
3편이 나왔었나요?
스위치 메이커
20/05/10 23:28
수정 아이콘
아니요 크크크크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5편 정도는 되긴 하죠 크크크크
승률대폭상승!
20/05/10 23:25
수정 아이콘
크크 미래에서 오셨군요

그와 별개로 2편은 에고 만난뒤로는 1편에 비해 장르가 다르다 라는 느낌까지 들긴하죠
소울니
20/05/10 23:29
수정 아이콘
곧 한국의 가.오.갤. [승리호]가 출격합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5/10 23: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2편은 가족 영화고 1편이야 말로 진짜 우주 활극이죠.

그리고 음악까지. 진짜 버릴 게 없는 영화.

아직도 EARTH, 1988 뜨면서 노래가 시작되는 장면이 뇌내자동재생됩니다.
LinearAlgebra
20/05/11 01:20
수정 아이콘
이 글 보자마자 가장 먼저 생각난 옆동네 글

[그럼 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틀어주세요.]
은하관제
20/05/10 23:47
수정 아이콘
가오갤1을 나중에서야 접해서 가오갤2를 아맥으로 봤는데, 가오갤1을 아맥으로 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도 1탄을 수작으로 봅니다. 제목에 적어주신 대로 마블 영화중에 '유쾌함'이라는 요소에 가장 적합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마감은 지키자
20/05/11 00:15
수정 아이콘
가오갤 1편은 마블 영화 전체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재미있었습니다(왕십리 아이맥스에서 본 것도 자랑). 그리고 기대 속에서 2편을 보는데 시작부터 어 이건 뭔가 내가 기대했던 게 아닌데 싶더군요. 그리고 뭐 역시나...
시니스터
20/05/11 00:36
수정 아이콘
우주의 운명을 가를 춤판이 시작된다!
Rorschach
20/05/11 00:36
수정 아이콘
2편은 속편이 가지는 어려움을 고려하더라도 1편에서 느낄 수 있었던 유쾌함과 제법 거리가 멀어서 처음 극장에서 봤을 땐 상당히 아쉽다 느꼈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나름 괜찮더라고요 크크
물론 그 괜찮음의 상당한 지분은 MCU 최고의 아버지였던 욘두 우돈타이긴 했습니다. 욘두와 로켓, 베이비 그루트가 함께 탈출하던 씬도 상당히 인상적이었고요.

1편은 MCU 영화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뽑는 3대장(아이언맨1, 어벤져스1, 윈터솔저)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영화입니다.
20/05/11 00:42
수정 아이콘
저는 마블영화 재미있게 보긴 하지만 특별히 엄청 기억에 남고 그러진 않는데 가오갤1은 좀 특별히 좋아합니다 크크 유쾌하고 비급정서에 캐릭터들도 개성있고 정말 사랑스러운 영화입니다.
절름발이이리
20/05/11 00:45
수정 아이콘
유쾌와 불쾌를 선타긴 하지만 릭 앤 모티도 추천
20/05/11 01:07
수정 아이콘
저는 마블 영화들 중에서 이걸 원탑으로 칩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 문제긴 하지요.
티모대위
20/05/11 01:20
수정 아이콘
스페이스 오페라가 한국에서 유난히 인기가 없기는 한가봐요.
제가 마블 영화 보면서 가장 감탄한 게 아이언맨 1, 그 다음이 가오갤 1인데... 아이언맨 시리즈와는 달리 가오갤은 흥행까지는 못 갔더라고요.
마감은 지키자
20/05/11 0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오갤이 하필 명량이랑 동시기에 개봉을 해서 피해를 보기도 했지만, 스페이스 오페라를 떠나 유머 코드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더라고요. 피지알에서도 가오갤 이야기 나오면 반응이 거의 극과 극이었습니다.
덴드로븀
20/05/11 09:27
수정 아이콘
MCU 거의 대부분을 같이 본 와이프조차도 이상하게 가오갤은 무시해버리더라구요. 우주+남자 나오면 그냥 싫어하는듯...
탐나는도다
20/05/11 03:36
수정 아이콘
저도 가오갤1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마블중에 가장 좋아합니다
전형적인 설정이나 연출을 쿨하게 비틀고
B급 정서이긴 한데 뭔가 고급진 연출하며 하여간
킹스맨1만큼 좋아합니다 두 영화를 보며 비슷한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조만간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왜 좋은지 자세히 쓰려고했는데 좀 기억이 안나네요 크크
귀앵두지
20/05/11 07:32
수정 아이콘
가오갤1 좋아하시는분이 참 많던데 전 미블영화중에서도 손에꼽게 재미없더라구요. 토르2다음정도로.
액션이랑 개그가 너무 떨어지게느껴져서 ...
소울니
20/05/11 10:30
수정 아이콘
개그라는것도 코드가 맞아야 되는것이라... 크
안스브저그
20/05/11 07:54
수정 아이콘
로켓 캐릭터 마음에 들어요. 까칠한 유머감각, 법질서 보단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 동료들에게 츤데레
Star-Lord
20/05/11 08:48
수정 아이콘
가오갤 1,2는 정말 인생영화입니다
20/05/11 08:55
수정 아이콘
전 마블 영화 안보는데 가오갤은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캐릭터와 스토리가 전부 전형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욘두와 스타로드를 보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산밑의왕
20/05/11 09:09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지만 우리나라에선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가 안먹히다보니 흥행은 저조 했지만 취향만 맞으면 진짜 명작이죠 크크
제임스건 감독이 이래저래 좀 문제는 있었지만 진짜 재능은 찐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다들 너무 매력있어서..오히려 주인공인 스타로드는 전형적인 백인주인공 같은 느낌인데 로켓, 그루트, 그리고 더 킹 갓 제네럴 욘두님..
20/05/11 10:06
수정 아이콘
저는 마블 시리즈 중에서 앤트맨 1이 그렇게 재밌더라고요. 히어로 액션 영화가 이렇게 귀엽다니...!

물론 가오갤도 재밌게 봤습니다. 재미의 팔할은 음악인 것 같고요. 딱 제 고딩 대딩 때 엄청 듣던 반가운 노래들이어서...
손연재
20/05/11 11:08
수정 아이콘
스타로드가 로난에게 bitch라고 하는 순간 느꼈던 쾌감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여행가요
20/05/11 13:44
수정 아이콘
마블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아니 싫어하는 편이라고 해야 맞겠네요.
그런 제가 유이하게 좋아하는 마블 두 편이 가오갤1과 앤트맨1 입니다.
극장에 이끌려서 갔는데 의외로 재밌어서 좋았습니다.
바람돌2
20/05/11 15:01
수정 아이콘
가오갤1을 토르3가 이어간듯한

되게 비슷한 느낌을 느꼇어요

둘다 마블시리즈중에 손꼽을정도로 재미있었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157 [일반] 중국은 패권국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가? [67] 아리쑤리랑28729 20/05/11 28729 133
86156 [일반] 위즈덤(Wisdom)이론 [9] 성상우6332 20/05/11 6332 4
86155 [일반] 인구절벽, 인구학적으로 알아보는 미래의 경제 이야기 [62] MissNothing13267 20/05/11 13267 5
86154 [정치] 이걸 정치 이야기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28] 공기청정기10867 20/05/11 10867 0
86153 [일반]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50] jjohny=쿠마8997 20/05/10 8997 4
86150 [일반] 유쾌한 우주 활극 [27] 퀀텀리프10093 20/05/10 10093 1
86149 [일반] [12] 게임 덕후 의사의 충고 [10] ioi(아이오아이)9154 20/05/10 9154 4
86148 [정치] 오늘 극우계열의 반페미 집회 (혐주의) [92] 나디아 연대기20959 20/05/10 20959 0
86147 [일반] [스연][여자친구] 눈사람과 해맑게 춤추는 유주 [3] 메자이의 학점약탈자6614 20/05/10 6614 0
86145 [일반] [스연] 오마이걸이 SBS 인기가요 1위도 차지했습니다. [25] 멀면 벙커링9149 20/05/10 9149 1
86144 [일반] 파우치를 몰아내려 여성에게 거짓 미투를 종용한 트럼프 지지자들 [19] 데브레첸10093 20/05/10 10093 3
86143 [일반] [역사] 중세의 대성당들은 누가 지었을까? [21] aurelius9231 20/05/10 9231 11
86140 [일반] [스연] 부부의 세계 레전드 회차 14회 (feat. 부모의 마음) [21] 세종대왕10548 20/05/10 10548 2
86139 [일반] [스연] 김희애 한 미모 하셨던 리즈시절(가수시절) [13] 카랑카13504 20/05/10 13504 0
86138 [일반] [스연] 아는형님 긴급 3주 편성 확정 [48] Leeka13731 20/05/10 13731 1
86137 [일반] 한국(KOREA)형 음식모델(17) [4] 성상우6659 20/05/10 6659 1
86136 [일반] [12] 같이 게임하는 간호사 이야기 [40] OrBef14648 20/05/10 14648 19
86135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5] 공기청정기7206 20/05/09 7206 1
86134 [일반] [사진] 하기아 소피아 내부는 어떻게 생겼었을까? [38] aurelius13326 20/05/09 13326 13
86133 [일반] 저작권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심 글꼴파일 서비스 [15] VictoryFood13231 20/05/09 13231 17
86132 [일반] 엑스맨(X-Men)영화 '로건'을 보고 나서 [8] 성상우8129 20/05/09 8129 3
86131 [일반] 이 끝없는 울적함을 어디다 풀어야 하나... [5] 넵튠네프기어자매8580 20/05/09 8580 0
86130 [정치] 이기적 정치유전자 [7] 판댜8303 20/05/09 83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