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26 23:05:57
Name cheme
File #1 그림1.png (414.6 KB), Download : 70
File #2 그림2.png (381.5 KB), Download : 23
Subject [일반] 미국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사상 최대치 돌파




매주 목요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신청 건수가 3월 26일 기준으로, 328만명이 되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https://www.cnbc.com/2020/03/26/weekly-jobless-claims.html

평상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신청 건수는 대략 20-22만명 수준이었는데, 이를 감안하면 오늘 업데이트된 수치는 평상시의 15-16배에 달할 정도로 미증유의 수준인 것입니다 (첫번째 표 참조). 82년 오일쇼크, 09년 금융위기 때 대략 69-70만명 수준까지 치솟은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 COVID-19 창궐로 인한 영향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과거의 오일쇼크나 금융위기 시절에 비해, 4-5배에 달하는 수준이 된 것이죠 (두번째 그래프 참조). 더 큰 문제는 이것이 이제 시작일 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신청 건수는 이미 많은 금융 기관들에서 사전 징후를 입수하여 100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상들은 있었고, 실제로 골드만삭스에서는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하여 200만이 넘을 것이라고도 예측하긴 했으나, 이렇게 모든 이의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고는 아마 예상한 사람들이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실업 수당이 극심하게 치솟았다는 것은, 당연히 미국의 실업률이 미친듯이 치솟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어버린 것은 항공사, 숙박, 여행, 관광 같이 COVID-19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향 받는 분야 말고도, 지역 사회의 리테일러, 컨트랙터 같은 자영업, 그리고 중소규모 회사들의 대규모 레이오프가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를 들어 관광업이나 숙박업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 미시간 주에서는 지난 주 대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0배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수치는 4월이 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3월 하순 들어, COVID-19가 본격적으로 미국의 경제를 마비시키기 시작하면서, 그 여파는 고스란히 실업률과 경제 성장률에 더 크게 반영될 것인데, 실업률에 그 여파가 먼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4월이 되면, COVID-19로 인한 셧다운은 미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고, 특히 미국 주별 GDP 랭킹 탑 10에 들어 가는 캘리포니아 주, 텍사스 주, 뉴욕 주 (이미 3/26 기준으로 COVID-19 확진자가 2만 6천명을 넘었습니다), 플로리다 주, 일리노이 주 등에서의 바이러스 창궐은 더더욱 미국의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률이 높은 회사가 많이 몰려 있는 뉴욕 주과 매스 주, 캘리 주, 일리노이 주에서 이 영향이 더 극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결국 미국의 실업율은 4월에 10%를 넘을 것으로 보이고, 최악의 경우 5월에는 15%까지도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33년 대공황 시절의 23-25%에 달하는 실업률까지는 아니겠지만, 그에 버금 가는 수준의 실업률이 닥칠 수도 있는 것이 현실로 다가 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치솟는 실업률은 당연히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의 위축을 가져 올 것이고, 트럼프 정부가 2조 달러 긴급 편성 뿐만 아니라, 추가로 어떤 형식의 재정 정책을 펼친다고 한들, 이 심리가 쉽게 회복될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COVID-19가 아무리 짧게 잡아도 석 달 이상 그 여파가 갈 것으로 전망해 볼 때, 올 상반기는 82년 오일쇼크 이후, 미국에 있어서나 세계적으로나 역대급의 불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역시 그 여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으로서는 딱히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미국이 조금이라도 상황에 더 빨리 그리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의료 자원 지원을 해야 할 것이고, 중규모 공황 (적어도 IMF 수준)이 닥칠 것을 가정하여, 재정 정책을 더 공격적으로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애초에 우리나가 대외 의존도가 낮은 나라도 아니고, 일본처럼 내수 시장이 큰 나라도 아닌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1% 감소라면 한국은 0.2-0.3% 감소하는 것은 거의 기정 사실이라고 봐야 하니, 최악의 경우, 5-10% 까지도 감소할 수 있는 미국의 GDP 전망을 고려하여, 한국 역시 GDP 1-3% 감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더 보수적으로 잡아야 할 것 같다. 한국 정부도 COVID-19 대책을 3개월 정도의 단기, 그리고 1년 이상의 중장기로 나누어 전략적으로 대비를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다들 이를 악물어야 할 시점이 다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26 23:08
수정 아이콘
으아.......300만명을 찍었군요. 끔찍하네요 진짜...
20/03/26 23:13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게 미국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부분이겠습니다.ㅠ,ㅠ
개망이
20/03/26 23:09
수정 아이콘
한국도 비슷한 상황일걸요. 저희 지역도 전년 대비 실업급여 37%증가했습니다. 담당자들도 과로로 죽을 맛이고... 이러다 코로나보다 경제악화로 자살하는 사람이 더 늘겠어요.
20/03/26 23:13
수정 아이콘
미국은 37%가 아니라 1600% 증가한 수준이라...차원이 다르죠.
개망이
20/03/26 23:42
수정 아이콘
네네 실업급여 신청자 '사상최대치'라는 게 비슷하다는 뜻이었습니다.
20/03/26 23:4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한국도 결국 미국의 출렁거림에 같이 휩쓸릴 수 밖에 없겠죠.
20/03/26 23:13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건 미 증시는 월요일 무제한 양적완화 발표 이후로 상승증... 오늘도 상승증.. 물론 과대낙폭주들 반등은 이해가 가지만, 상관없이 직격탄을 맞은 주식들까지 상승하는거 보면 그 끝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걱정됩니다. 저야 저의 401k value가 회복해주니 기쁘지만...
20/03/26 23:14
수정 아이콘
결국 정부가 풀어 놓은 돈이 정작 필요한 사람들에까지 갈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일 수도요...
20/03/26 23:14
수정 아이콘
한국 경제성장률 0.1퍼 전망도 있는데 하 ...이게 L자로 가면 안될텐데...
20/03/26 23:17
수정 아이콘
올해 0.1%는 고사하고, -1% 이하로 떨어질 것 같습니다.덜덜덜
20/03/26 23:20
수정 아이콘
이 추세가 1달만 더가면 대기업중 정리해고 하는데가 나올거고 3달더가면 망하는곳도 나올거라고... ㅠㅠ
20/03/26 23:25
수정 아이콘
B2B는 조금 덜 영향을 받겠지만, 결국 B2C가 뒷받침이 안 되는 실물 경제는 공황이죠. 대기업이고 뭐고 현금 확보 안 된 기업이라면 많이 도산할 것 같습니다. IMF때는 환율 문제로 흑자 도산하는 기업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말그대로 매출과 이익이 0에 가까워서 그냥 비용 감당 못해 말라죽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ㅠ.ㅠ
20/03/26 23:18
수정 아이콘
아직 섵부른 전망입니다만, 오일쇼크나 리먼 사태와는 비교도 안 될 것 같습니다. 33년 대공황이 레퍼런스로 언급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날 것 같군요.
덴드로븀
20/03/26 23:18
수정 아이콘
미국 주식은 현재 4% 수준의 상승세...
20/03/26 23:22
수정 아이콘
굉장히 이상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공황 전 나타나는 스완송 혹은 데드캣 바운스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덴드로븀
20/03/26 23:26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humor/380883

재탕이긴 한데 설마 이러겠냐 싶다가도 정말 이러겠냐 싶다가도 설마 이러겠냐 싶다가...크크크크
20/03/26 23:28
수정 아이콘
덜덜합니다.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일단 COVID-19 자체가 언제 종식될지 불확실하다는 것이 가장 불확실한 요소죠.
친절겸손미소
20/03/26 23:54
수정 아이콘
이미 3백만은 예측된 숫자에 가까워서 반응이 없는것으로 볼 수도 있지 않나요? 개인에게 천불씩 주고 하는것도 정책 진행중이니..
김유라
20/03/26 23:2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증시는 오르고 있는게 진짜 미스테리합니다... 진짜 며칠 전에 인버스 다 빼기를 잘했어요.

개인이 지수를 예상해서 맞추는건 그저 홀짝인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그냥 운좋게 한 번 맞춘거라고 생각하네요.
20/03/26 23:22
수정 아이콘
일단 4월이 정말 걱정됩니다. 셧다운 규모와 피해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텐데...
아스날
20/03/26 23:35
수정 아이콘
최악의 경우 4백만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적어서 상승한듯..저거 발표하자마자 미선물 급반등
20/03/26 23:43
수정 아이콘
2백만을 예상한 골드만삭스가 최대치였던 것 같은데, 문제는 아마 4월에는 더 끔찍해질 것이라는 부분이겠죠..
큐리스
20/03/26 23:47
수정 아이콘
https://www.ajunews.com/view/20200326083957026
오늘 오전 11시에 나온 뉴스인데 이미 400만 예상은 그 때도 나왔죠.
기사에서도 500만은 나와야 주가에 충격이 있으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3/26 23:49
수정 아이콘
그랬었군요. 보고되는 뉴스만 보면 연방 정부는 적잖이 놀란 뉘앙스여서..링크 감사합니다!
큐리스
20/03/26 23:59
수정 아이콘
최근 하루이틀사이에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 뿐이지 숫자 자체가 충격인 것은 맞겠죠.
불굴의토스
20/03/26 23:28
수정 아이콘
주식은 과다폭락,선반영이라 오른다 쳐도..
실물경제는 역대급 위기네요.
20/03/26 23:30
수정 아이콘
주식 변동 보다 실물 경제를 봐야죠. 빅쇼트로 100배 뻥튀기 돈 버는 사람들은 소수지만, 고통 받는 사람들은 수천만명에 달할 것이니...
김유라
20/03/26 23:40
수정 아이콘
실물경제는 4~5월 정도를 까봐야 알 것 같습니다. 역대급 위기는 맞습니다만, 결국 100을 예상했는데 50이냐 150이냐는 다른 문제라서...
특히 미국의 3월 제조업 지수가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선방을 해버렸죠.
친절겸손미소
20/03/26 23:55
수정 아이콘
3월 제조업지수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제조업 지수라는 게 제조업 생산 말씀하시는거죠?
김유라
20/03/26 23:56
수정 아이콘
인베스팅 닷컴 가서 경제 캘린더보면 쫙 나옵니다 흐
친절겸손미소
20/03/27 00:16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흐흐
마바라
20/03/26 2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로나 정점 찍고 내려가고 있는것도 아니고.. 치료제 개발이 성공한것도 아니고.. 경제상황은 더 나빠지는것 같은데..
왜 증시가 오르느냐에 대해서..
이 분 말씀이 맞다는건 아니고.. 뉴스나 리포트에 없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3/20 방송입니다.
https://youtu.be/0xezABi7SBc
만약 연준의 계산에 "달러의 추가 확산을 위한 공포감 조성"이 포함되어 있다면...(그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만) 어떠한 시도도 주가 하락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연준이 시장에 풀어내는 "은밀한 독(毒)"은 백약이 무효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트럼프가 2000 달러의 현금을 모든 미국인들에게 쏘겠다고 해도, 주가 하락을 막을 수 없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연준의 목적이 달성 되어야만 주가 하락도 끝이 납니다. [시장의 저점은, 오로지 "세계 각국이 달러 스왑을 통해 달러를 차입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말이죠.] 확률은 50%입니다.

3/25 한국은행 "다음 주부터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1419369
20/03/26 23:42
수정 아이콘
지금 주가가 오르는 것이 스완송이라고 보는 이유이기도 하죠. 실물 경제가 바닥을 치고, 지하실로 가고 있는데, 주가가 계속 오르면 오히려 거품이죠.
마바라
20/03/26 23:44
수정 아이콘
저 분 의견으로는.. 오히려 연준이 이번 상황을 이용하여.. 비정상적이던 상황을 '정상화'하려고 했다는것이죠.
20/03/26 23:46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서는 연준의 판단이 옳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연준이 만약 이 상황까지 계산하고 있었던 것이라면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09년도 대비 2-3배 수준의 통화스왚을 왜 체결한 것인지 이해는 조금 되네요.
마바라
20/03/26 23:53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이 또 방송일인데..
https://youtu.be/oyW-qFkWWdA

방송은 9분후에 공개됩니다만.. 밑에 클릭하믄 대본은 이미 공개되었군요.
결론은.. 외환스왑이 결정되었으나.. 앞으로 거역할수 없는 악재가 나올 가능성을 높게 보는것 같네요..
20/03/26 23:55
수정 아이콘
흐음..느낌이 심상찮네요...
바카스
20/03/27 00:47
수정 아이콘
코로나는 한국이 글로벌 리더 느낌이랄까요. 정부의 발빠른 대비로 확진자 대비 완치자 골든 크로스가 1주일 이상 상회 중이고, 결국 치사율만 수준을 맞춘다면 월드 와이드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 코인, 닷컴, 서브프라임, 리만 때처럼 버블이 터진 것도 아니고 유례없는 팬데믹이긴한데 한국이 좋은 본보기를 보이고 선진국들도 비엠하고 있으니깐요. 물론 한국 의료 체계가 국가 토지 및 지엽적 시스템을 무시할 수 없으니깐요.
20/03/27 00:54
수정 아이콘
중국이 미국을 이렇게 무너뜨리나요 크크크
충동가입
20/03/27 02:00
수정 아이콘
현재의 실업상황이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는 것도 염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만 주변을 보면 셧다운 기간중 완전 휴업을 하는 대신에 사원들에게 실업급여를 신청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이 경우 셧다운 종료후에 자연스럽게 복귀하는 흐름으로 가는 만큼 금융붕괴가 일어나서 폐업이 되지않는 한 금방 복귀 가능하지 않을까싶기도 합니다.
20/03/27 02:15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320만명이라는 숫자는 좀 무시무시하네요. 일단 몇 주 정도 더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실물 경기의 바닥이 끝도 없이 지하로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충동가입
20/03/27 02:24
수정 아이콘
상당수의 자영업/서비스업 계열 사업장이 휴업에 들어갔고 그 분야 근로자들이 동시에 실업급여를 신청하게 된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 사업장들이 코로나 이후 다시 회생가능한가? 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셧다운 기간중 휴업을 견디지 못하는 사업장을 얼마나 버티게 해줄 수 있는가가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Chasingthegoals
20/03/27 03:0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무급휴직을 내린 기업들에 근무하는 근로자들 대부분이 실업급여를 신청했다는건데..이들이 다시 복귀할때까지 기업들이 버텨주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사채를 적극적으로 매입을 하거나 추가로 대출 지원으로 회사를 보존하는게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연준이나 각 국가 정부가 아무 생각없어서 돈을 푸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골든타임이 도래했고, 전세계가 타임어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 시간은 주어졌고, 버티냐 못 버티냐입니다. 스타2 자날 테란 미션 생각나는데, 결국 타임어택 막바지는 더 큰 위기가 올텐데 어찌어찌 버텨낼지가 관건입니다.
20/03/27 10: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회사들은 그럭저럭 버틸 수 있겠지만 (필요하다면 부동산 같은 자산이라도 처분하겠죠..), 문제는 지역 사회 기반으로 돌아가는 리테일러 및 종사자들, 컨트랙터, 일용직들이겠죠. 이들은 보통 1-2개월치의 비상금 밖에는 없습니다. 2개월 넘게 사태가 지속되면 당장 모기지부터 못 갚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이 수천만 명이에요...
키리기리
20/03/27 03:33
수정 아이콘
실업급여 역대 최대치 달성 -> 오 이정도로 경기가 안좋다니 FED가 돈 더 풀겠지? 호재네? -> 주식가격 상승

미친거같지만 사실입니다.
마바라
20/03/27 0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미국시간으로 3/20(금) 폭락 이후로..
3/21(토)에 경기부양책을 1조->2조로 늘린다는 뉴스가 나왔고
3/23(월)에 장 열리기 전 연준에서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했는데..
그날 오히려 시장은 빠졌어요.. 아예 시초가부터 빠져서 시작을 했거든요.

통화정책 재정정책 다 쓰는 똥꼬쇼를 펼쳐도.. 전혀 먹혀들것 같지 않던 상황에서
갑자기 이번주에 연속으로 증시가 올라가는데.. 그게 통화정책, 재정정책 때문이다?
뭔가 쉽게 이해되는 상황은 아니네요.
TWICE NC
20/03/27 07:26
수정 아이콘
통화정책 쓸거라는 기대감에 오르는거죠
통화정책 추가로 발표나면 떨어질 겁니다
마바라
20/03/27 07:50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추가로 어떤 통화정책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WeareUnity
20/03/27 07:52
수정 아이콘
남은건.... 마이너스 금리?
Trader J
20/03/27 06:12
수정 아이콘
상승장에서 과열이 나오듯 반등장에서도 과열은 있죠

생각보다 큰 과열 수준인데 꺾이는 신호가 없으니 밑에서 롱 잡은 포지션은 차익실현 및 전환 시점만 관찰하면서 대응하면 되겠네요

V자 반등에 대한 기대심리는 나라 민족 인종을 제외하고 막강한 투기 심리가 작용하는 하나의 경우로 기록될 듯 합니다
Sardaukar
20/03/27 06:32
수정 아이콘
미국은 2000년즈음에 무슨일이 있었대요?
루트에리노
20/03/27 06:57
수정 아이콘
IT버블 붕괴랑 911테러가 있었죠
오렌지꽃
20/03/27 08:05
수정 아이콘
레딧 서버가 터져버렸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397 [일반] [스연] Yes, I am Tzuyu(그래, 내가 쯔위다)-포토북 [14] kien13741 20/03/27 13741 2
85396 [일반] [속보]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도 양성판정 났답니다 (의회 연설 짤추가) [70] 날아라 코딱지17381 20/03/27 17381 0
85395 [일반] [스연] '괴짜가족'이 드라마화 됩니다! [34] 빨간당근16475 20/03/27 16475 0
85394 [일반] 코스트코 푸념 [30] 아발란체11944 20/03/27 11944 0
85391 [일반] C-17 글로브마스터 III 인천공항 방문 [34] 모모스201316204 20/03/27 16204 19
85389 [일반] [스연] 니시노 나나세 근황.jpgif(약 데이터) [16] 아라가키유이13372 20/03/27 13372 1
85388 [일반] lg모바일, g-v브랜드 폐기 [104] Lord Be Goja13237 20/03/27 13237 0
85385 [일반] [스연] 송하예-엔스타 사재기 논란, "친분있는 회사의 노래 단순 테스트" [36] 랑비10163 20/03/27 10163 0
85382 [일반] [외신] 팬더믹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40] aurelius16916 20/03/27 16916 4
85379 [일반] 미국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사상 최대치 돌파 [54] cheme18310 20/03/26 18310 4
85378 [일반] [스연] 유상철 감독님 근황 [25] v.Serum16310 20/03/26 16310 31
85377 [일반] [WWE] 하나 마나 한 소리이고, 갖나 마나 한 미련 [14] Love.of.Tears.10611 20/03/26 10611 0
85376 [일반] [스연] 90년대생 여자들은 미성년자 아이돌을 성희롱해서 돈을 법니다. [91] 탐이푸르다23237 20/03/26 23237 56
85375 [일반] [스연]오늘의 음원사재기 관련 뉴스모음 [30] 별이지는언덕11655 20/03/26 11655 0
85374 [일반] CGV, 메가박스 직영점 40여개 영업중단 [45] 빨간당근15460 20/03/26 15460 0
85373 [일반] [보건] 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27] 영국남자간호사12885 20/03/26 12885 23
85371 [일반] 카지노의 빌런들 (베가스이야기) [59] boslex10226 20/03/26 10226 13
85370 [일반] 들어줄수 있는 요구와 없는 요구에 대하여 (컴퓨터,노트북 견적) [71] 토니파커18884 20/03/26 18884 14
85369 [일반] 에이즈치료제 코로나19 임상결과 [23] fallsdown17315 20/03/26 17315 1
85368 [일반] `민식이법` 첫날부터, 불법주정차·과속…"가혹하다" 불만도 [232] 대문과드래곤22639 20/03/26 22639 0
85366 [일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트럼프 와 서방국가 지도자들 [44] 쿠키고기11417 20/03/26 11417 2
85365 [일반] [스연] 개봉 3년 3개월만의 첫 1위 [9] 빨간당근9411 20/03/26 9411 0
85364 [일반] 오늘은 천안함 피격 사건 10주기입니다. [65] Daniel Plainview15740 20/03/26 15740 5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