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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23 09:45:45
Name 빨간당근
File #1 사냥의시간.png (488.5 KB), Download : 78
Subject [일반] [스연]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로 단독 공개 (수정됨)




영화: 사냥의 시간
제작: 싸이더스
배급: (주)리틀빅픽처스
감독: 윤성현
각본: 윤성현
출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공개일: 4월 10일

파수꾼을 연출한 윤성현 감독님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인지라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었던 영화 '사냥의 시간'이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연기를 해오다 넷플릭스 단독 공개(4월 10일) 형식으로 개봉형식을 바꿔버렸습니다.

헐리웃 작품들을 제외한 한국영화들만 살펴봐도 결백, 콜, 침입자 등이 현재 개봉일이 무기한 딜레이 되어 있는 상태 속에서 4~5월 이후에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작품들도 추가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설령 어느정도 상황이 진정되서 개봉하게 되더라도 제대로 된 스코어를 낼 수 없다는 판단에 이런 결정을 내린거 같습니다.



PS.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다른 미개봉작들이 공개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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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3 09:52
수정 아이콘
이 영화는 정말 폭탄 제대로 맞았지요.
꿀꿀꾸잉
20/03/23 09:58
수정 아이콘
극장의 시대가 이렇게 가버릴줄이야
아기다리고기다리
20/03/23 09:59
수정 아이콘
울프콜도 좀... 어케 안되겠뉘? ㅜㅜ
20/03/23 10:02
수정 아이콘
멀티플렉스도 10년 내에 사라질 것 같네요.
체리과즙상나연찡
20/03/23 10:05
수정 아이콘
감사히 보겠지만 이러면 돈이 되..나?
Rorschach
20/03/23 10:16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판단했을겁니다. 넷플릭스와 협상해서 손실 폭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계약을 한거라고 봐요. 넷플릭스 입장에서도 젊은층이 많이 볼 영화인데다 배우팬들도 많은 영화라서 괜찮은 선택이었을거고요.
20/03/23 10:05
수정 아이콘
어제 1917 아이맥스로 보러 갔는데
1) 예매창부터 깜놀. 퐁당퐁당으로 1줄씩 통째로 비워버리더라고요
2) 아무리 그래도 주말 황금시간 아이맥스인데, 극장에 다 합쳐서 20명 남짓...

덕분에 간만에 아버지 모시고 넓은 자리에서 재미있게 즐기긴 했습니다만
극장 관계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얼마나 고통받고 있을지ㅠㅠ
20/03/23 10:09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CGV 앱 보다가 예매가능인원 보고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 하면서 잠깐 착각했네요. 상영관 인원의 1/3도 안되는 숫자만 받더군요. 근데 그마저도 실제 관람객은 1~2명...
킹이바
20/03/23 10:06
수정 아이콘
예고보니 기대가 안되긴 했는데 자신없었나보네요.
원래 2018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으로 아는데..
스토리북
20/03/23 10:07
수정 아이콘
마블 블랙위도우도 개봉연기하는 마당에 자신이 있다 아니다 할 상황이 아닌 걸로.....
빨간당근
20/03/23 10:11
수정 아이콘
2018년 7월 중순에 크랭크업을 했는데 그해 하반기 개봉은 있을 수가 없죠;
작년 5월에 미편집본 블라인드 시사를 했습니다.
Rorschach
20/03/23 10:12
수정 아이콘
크랭크업 당시에 하반기 개봉 예정이라고 기사화 되긴 했었습니다.
빨간당근
20/03/23 10:18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5월쯤에 첫스틸샷 공개하면서 제작사 쪽에서 그렇게 보도자료를 뿌리긴했네요;
Rorschach
20/03/23 10:19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하반기에 '하반기에 개봉한다더니 왜 개봉일 안나옴?' 하는 이야기도 제법 나왔었어요
빨간당근
20/03/23 1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좀 안되긴 하네요.
후반작업 최소 4~5개월 잡으면 빨라도 12월 쯤 개봉인데, 지금이야 망작소리 듣지만 당시 정확한 날짜가 픽스안됐을 뿐이지 12월 개봉예정작들이 죄다 100억 중반이상 제작비 때려박은 스윙키즈, PMC, 마약왕에 헐리웃은 범블비, 아쿠아맨이었는데.... 하하;;
Rorschach
20/03/23 10:12
수정 아이콘
하반기 개봉한다고 하다가 최종적으로 잡힌 개봉일이 2020년 2월 26일이었습니다. 잡혀있던 개봉일 며칠 전에 대구에서 31번 환자가 나왔고 21일 정에도 시간표까지 나와있던 상황에서 코로나 폭발적으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개봉을 연기한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예매되었던 표들도 다 취소시켰고요.
킹이바
20/03/23 10:44
수정 아이콘
네 자신감이고 뭐고 이시국 앞에서 다 미루는 게 맞는 판단이죠. 다만 코로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차일피일 개봉이 계속 미뤄졌던 거 보면 다른 이유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말이죠. 넷플릭스로 빠진 것이 오히려 영화사측엔 전화위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20/03/23 10:12
수정 아이콘
결국나온다 나온다 하더니 나오네요
크레토스
20/03/23 10:15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독점 되면 손익분기점+@ 인걸로 아는데.. 창작자 입장에선 이만큼 꿀이 없죠. 뭐 넷플릭스 파는 것보다 극장 개봉해서 돈 더벌 자신 있으면 별로겠지만요 .
청자켓
20/03/23 10:17
수정 아이콘
결국 이렇게 되네요.
20/03/23 10:22
수정 아이콘
다른데도 다 힘들지만 특히 영화계는 답이 없더군요.
주말에 3사 영화정보프로그램을 다 챙겨보는데 당연히 신작소식도 없고, 이젠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도 많이 소개하더라구요
고타마 싯다르타
20/03/23 10:2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잘됐네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 꼴 나는 것보다야 넷플릭스코인 달달하게 빨면 손익분기점 이상은 보장되는 거 아닌가요?
20/03/23 10:27
수정 아이콘
'파수꾼'의 연출자와 이제훈, 박정민 배우 조합... 저는 일단 볼 겁니다. 넷플릭스 아이디를 만들어야겠군요.
동네꼬마
20/03/23 10:33
수정 아이콘
감독이 사운드에 엄청 신경써서 아트모스로 시사회도 잡고 그랬었는데... 감독 입장에서는 엄청 아쉽겠네요

그래도 계속 묵히는것보다야 낫지 싶고,
넷플에서 금액은 잘 쳐줬겠죠
This-Plus
20/03/23 16:14
수정 아이콘
오 이거 애트모스 적용인가요?
꼭 봐야겠네요.
CastorPollux
20/03/23 10:34
수정 아이콘
손익분기점 넘게 해주면 모...
땅과자유
20/03/23 11:00
수정 아이콘
넷플에 올라오는 영화들은 독점이 아닌경우에는 아이피티비에 올라오는거 처럼 유통하는건가요?
로랑보두앵
20/03/23 11:29
수정 아이콘
배우도 감독도 초대박이 나야 정상인 영화같은데.. 느낌이 왤케 쎄한지..
Chasingthegoals
20/03/23 11:46
수정 아이콘
파수꾼 감독이 만든거라 봐야겠네요.
Nasty breaking B
20/03/23 1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화위복이란 느낌이 먼저 들긴 하네요. 예상 손익분기가 300만 웃도는 수준이라고 들었는데 개봉 밀린 점이나 작품 콘셉트, 예고 보면 그거 넘기가 아주 힘들어보였던 터라... 보긴 할 거라 이런 예상 따위 깨고 좋은 작품이었으면 하지만요.

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609&aid=0000260170 해외 판권 관련해 소송이 예상된다는 기사인데, 넷플 계약 건이 상당히 급박하게 결정된 모양새네요. 회사 존폐를 논할 상황이었다 하니...
20/03/23 13:41
수정 아이콘
소송당하면 거의 빼박캔트 질삘인데... 이거 협의도 안하고 계약한건가..
VictoryFood
20/03/23 20:24
수정 아이콘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기존 계약 다 무시하고 진행하다니 제작사가 참 양심이 없네요.
배급사는 안 힘드나
파랑파랑
20/03/23 11:51
수정 아이콘
사냥의 시간 기대하던 영화인데 안타깝습니다.
하필 개봉 시기가 ㅠㅠ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무기한 연기되는 것보단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20/03/23 12:09
수정 아이콘
나중에라도 개봉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넷플릭스에서 금액을 잘 쳐준건가 싶네요.
Nasty breaking B
20/03/23 12:20
수정 아이콘
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108&aid=0002850846

총제작비가 115억 정도인데 사실상 손익분기점에 준하는 액수를 제시했다고 하네요.
조말론
20/03/23 12:30
수정 아이콘
스크린 역할 할만한 TV에 넷플릭스만 있으면 굳이 정말 굳이 극장까지 귀찮게?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20/03/23 15:10
수정 아이콘
집에서 65인치 티비로 보고 있는데(다음에 이사가면 7~80인치짜리 구매해볼까 생각중입니다)

1917, 덩케르크 뭐 이런것처럼 IMAX로 봐야하는? 그런 영화들 아니면....

혹은 어벤저스 처럼 초 인싸영화라서 빨리 보고 이야기에 껴야한다거나 스포가 두렵다거나...이런거 아니면

이제 굳이 극장을 안가게 되더군요.

2년전까지만 해도 CGV VVIP 였는데....요즘엔 영화관 가끔가면

아니 뭐 왓챠나 넷플릭스에도 내가 못 본 영화 널려있는데 굳이 비싼돈 주고 봐야하나? 이런 생각 들더군요.....
조말론
20/03/23 15:14
수정 아이콘
저도요.. 요즘 영화본게 1917말고는 없었네요 급하게 볼 영화도 시국이 시국이라 안나오고 있어서 안가게되고 문화생활 패턴이 바뀌는듯..
shooooting
20/03/23 13:03
수정 아이콘
극장의 시대는 이렇게 끝나는 걸까요 ??
빨간당근
20/03/23 13:10
수정 아이콘
워낙 지금 상황이 특수해서 그렇지 그렇지는 않을껍니다~
대체불가능한 극장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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