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20 09:11:05
Name 흙수저
Link #1 https://www.propublica.org/article/senator-dumped-up-to-1-6-million-of-stock-after-reassuring-public-about-coronavirus-preparedness
Subject [일반] 20억에 나라를 팔아먹은 미국 상의원
어이를 상실해서 미국 뉴스를 공유합니다.

Richard Burr은 노스 캐롤라이나를 대표하는 미국 상의원이자 상원 정보위원회의 의장입니다. 국가의 중요 정보들이 그에게 흐르는 건 당연한 사실이죠.

그는 2월 7일에 Fox News의 칼럼에  코로나에 대한 글을 남깁니다. 요약하면 "미국 정부는 코로나 같은 전염병에 대한 대비가 철저하며 앞으로도 미흡한 부분을 계속 메꿔나갈 것이다." 라며 민중을 안심시켰죠.

그리고 2월 13일에 총 20억 정도의 주식을 매도합니다. 그는 그렇게 부자는 아니여서 이게 거의 전재산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주일후 주식 시장은 큰 하향세에 들어갸죠.

2월 27일, 미국의 확진자가 15명이었을 때 트럼프는 이 전염병은 문제가 아니라고, 거짓말 같이 사라질 것이라고 민중을 안심시킵니다.
그 똑같은 날, Richard Burr은 사적 측근들의 점심에서 이런 경고를 합니다:

"이 전염병은 우리가 근래 본 어떤 질병보다 위험하다. 아마 1918의 스페인 독감과 비슷할것이다. 학교들은 닫고, 회사들은 직원 여행을 금할것이며, 군대가 개입할 가능성도 높다"
당연하게도 Richard Burr은 미국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개한 대중들은 이걸 알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3월 5일, 그는 다시 한번 민중을 기만합니다:
"운좋게도 우리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코로나에게 잘 대처할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라고요.

정말 쓰레기라고 하기도 아까운 인간이 따로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카이
20/03/20 09:15
수정 아이콘
마스크 코인탄 일본 의원도 있었던것 같은데...
20/03/20 09:15
수정 아이콘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미국은 안전합니다
Liberalist
20/03/20 09:17
수정 아이콘
미국 정치인이라고 다른 나라 정치인들보다 도덕적으로 엄청나게 우월하고 뭐 그럴리는 없죠. 사람 사는게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어제와오늘의온도
20/03/20 09: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식에 의해서든 시스템에 의해서든 더 우월하다고 봐야죠. 예외적인 케이스로 평균치가 비슷하다고 보면 안되죠. 미국이나 부패한 중남미 어느국가나 정치인 도덕성이 비슷할리가요
포인트가드
20/03/20 13:07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지만 언론자유지수에서 미국이 훨 높을테니 이런것도 까발릴 수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창조신
20/03/20 09:22
수정 아이콘
근데 혼자 원한이 있거나 돈 벌려고 한게 아니라 트럼프 같은 자기 보다 위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높은 사람들은 이미 전부 알고 있었겠죠. 근데 아마 돈이나 정치때문에 대처를 안한거겠죠
Montblanc
20/03/20 09:22
수정 아이콘
개인이 생각하는것과 별개로 대중들을 안심시켜야하는 미션을 받았으면 어쩔수 없죠 이게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평가될만한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도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모든 각국 정부가 안심시키려고 노력하는 걸요
흙수저
20/03/20 09: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한달전 미국은 코로나 테스팅도 없었고 격리 시스템이나 병원 준비가 하나도 안되있었습니다. 보통 대중들은 코로나에 무지하고 대통령은 이거 다 민주당의 음모다 하던 시절이죠.

그러면 대중에게 코로나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정부 기관들을 곧 올 전염병에 대비시킬 압력을 주는 게 정보 위원회의장의 미션이 아닐까요?
모데나
20/03/20 09:24
수정 아이콘
전혀 나라 팔아먹은거 아닌데요. 금전적이득이 목적이었다면 2월7일 이전에 주식 다 팔고, 그 이후부터 우한폐렴의 위험성을 열심히 알리고 다녀도 됩니다. 그냥 어떠한 정치적 이유로 우한폐렴의 확산위험을 미국대중에게 알릴수 없었고, 주식이 곧 박살날건 뻔히 보이니까 할수 없이 13일엔 팔아치운거죠.
쿠키고기
20/03/20 10:27
수정 아이콘
STOCK ACT 알아보세요.
불법입니다. 아 나라 팔아먹은 것은 아닙니다.
서쪽으로가자
20/03/20 11:25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briantylercohen/status/1240794326470287360?ref_src=twsrc%5Egoogle%7Ctwcamp%5Eserp%7Ctwgr%5Etweet

오바마 행정부 당시 96-3으로 통과된 국회의원 내부자 거래 방지법인데,
반대한 세 명중에 한 명이라는군요. 일관성은 있네요 :)
Cazorla 19
20/03/20 09:25
수정 아이콘
공직자 자산 공개에 포지션도 추가해야할듯
숏인지 롱인지
파이몬
20/03/20 09:26
수정 아이콘
국민 여러분..
체르마트
20/03/20 09:27
수정 아이콘
나라 팔아먹었다고 하려면 20억에 20억 빌려서 선물 매도 정도는 했어야죠.
고작 갖고 있는 주식 팔은 걸로 나라를 팔아먹었다니요 -_-
20/03/20 09:30
수정 아이콘
근데 친구나 가족을 통해서 선물 매수는 안했을라나요?
20/03/20 09:31
수정 아이콘
20억이 그렇게 큰 액수인지도 모르겠는데 땡겨서 한 것도 아니고 본인 갖고있던 거 판거면 딱히..
20/03/20 09:32
수정 아이콘
정치인에게 금전적 손해를 강요하면 결국 남는건 뇌물이죠
도연초
20/03/20 09:38
수정 아이콘
퍼스트네임이 John이 아니라서 못 버텼나봐요.
겨울삼각형
20/03/20 09: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버스라도 몰빵한줄 알았네요.

딱 1달전으로 돌아갈수 있었으면 주식 다 정리하고 인버스 몰빵..하고싶네요
이른취침
20/03/20 09: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인버스 몰빵했으면 인정...
20/03/20 21:26
수정 아이콘
인버스좌 믿지못해 죄송합니다 또르르...
스타카토
20/03/20 0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분명 잘못한건 맞는데..이정도로 저정도 욕을 먹기엔 좀 물음표입니다.
설사왕
20/03/20 09:44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흙수저
20/03/20 09: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응이 뜻밖이네요. 정치인이 이러는게 당연하다는 느낌?

지금 미국은 이탈리아 꼴 나게 생겼고, 그게 정치인들이 지난 달동안 미국은 문제 없다고 아무 대처도 안하고 대중에게도 이건 음모다라고 퍼뜨린 이유가 큰데 말이죠.

한국에서 고위급 정치인들이 한국은 아무 문제 없다 걱정마라 하다가 어느날 코로나로 나라가 아수라장 됬다고 칩시다. 들쳐보니 정부 대응은 아무것도 없었고, 걱정마라 하던 정치인들은 확산 위험을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들끼리만 주식 다 판거 들어나면 이렇게 반응이 미지근할까요?
20/03/20 09:46
수정 아이콘
이게 나라 팔아먹었다 라고 까지 욕먹을 정도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WeareUnity
20/03/20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봅니다.. 잘한건 아닌데 나라를 팔아먹은건 아니죠..
선물인버스X2 뭐 이런거라도 산거 아니면
FRONTIER SETTER
20/03/20 09:48
수정 아이콘
흠;;; 뭔가 지위를 이용해서 어쩌고저쩌고 알게 된 사실로 이득을 취하면 안 된다는 법이 우리나라에 있었던 거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용...
Euthanasia
20/03/20 09:49
수정 아이콘
상의원?
삶은 고해
20/03/20 09:51
수정 아이콘
이런건 나라를 판게 아닌데....
미메시스
20/03/20 09:54
수정 아이콘
좀 나이브 하신듯 ...
정치인들 사이에 저정도 행동이야 뭐 화젯거리도 되기 힘들죠

한국만해도 부동산 팔라고 경고 하면서 자기는 열심히 사들이지 않나 (...)
많죠 뭐
흙수저
20/03/20 10:03
수정 아이콘
코로나로 인한 미국 사망자 예상치가 20만명 - 170만명입니다.

파워풀한 상의원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알았는데 불구하고 대비할수 있는 한달동안 정반대의 정보로 대중을 기만하고 사적인 이득만 챙긴게 정말 화젯거리도 안되나요?
미메시스
20/03/20 10:09
수정 아이콘
우선 제 발언이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정치인들 표리부동한 사례가 워낙 많아서
그냥 그런가보다..가 개인적인 심정이었습니다.

물론 누군가에겐 화낼만한 사안이라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날아라 코딱지
20/03/20 10:16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매국행위까지는 좀 과한판정이라도
행위자체는 본을 보이고 공인의 길을 취해야할
그것도 옥상옥 상원의원이 저런행동을 했다는 자체는
공분을 사기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No justice
20/03/20 09:58
수정 아이콘
기밀정보를 중국에 판줄.. 이건 그냥 국민을 기만한 행동인듯 현재도 많은 정치가들이 하는거잖아요 단지 다 드러나지 않을 뿐.
켈로그김
20/03/20 09:59
수정 아이콘
일단 본인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주식이 있든 없든 정해져있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식이 떨어지기 전에 판건 지탄받을 수 있지만,
나라를 팔아먹는 행위와는 많이 다르죠.
Faker Senpai
20/03/20 10:04
수정 아이콘
나라판건 아니고 주식판거죠. 솔찍하게 코로나때문에 어렵다고 이야기해도 비슷한 상황이였을듯 합니다. 유럽이나 미국이 코로나를 비교적 나중에 대처하는 국가들인데 준비기간이 있었다고 대처를 잘한건 아니니까요. 주식떨어지는 타이밍만 더 빨랐을듯.
국민을 기만한건 맞고 이득이 취했다기 보단 그냥 본인자산을 지킨거죠. 다만 국민을 기만하자는 콜이 본인레벨에서 나온건지 일단 괜찮다고 발표하는쪽으로 나서 본인도 따라야만했는지는 모른다고 봐요.
20/03/20 10:06
수정 아이콘
20억정리해서 인버스몰빵까지 아니었다면 이해합니다. 어차피 대국민 인터뷰는 말 맞추고 나오는 걸체니까요
20/03/20 10:08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안심하세요. 하는데 자기가 모두 주식 파세요? 라고 권할 순 없겠죠.
그렇다고 자기 자산까지 까먹어야하느냐? 그건 또 아니라서..
적국에 이득을 준게 아니면 나라를 판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사람 말고 그 기간에 주식을 판 정치인이 하나도 없었을 것 같지 않고..
20/03/20 10:09
수정 아이콘
대체 어떤 루트를 걸쳐야 이런 내용으로 이런 제목을 뽑아내는건가요
쭈꾸미
20/03/20 1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사가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라도 일단 전 XXX라 생각합니다. 물론 최상층에만 저런 XXX가 있는 것도 아닌건 확실하구요.
LOL STAR
20/03/20 10:27
수정 아이콘
아니 한국에도 초기엔 괜찮다고 한 정치인들 많았는데 그럼 사람들도 다 나라팔아먹은 사람들인가요? 좀 이상한듯 안심시키려고 한 말이겠죠.
20060828
20/03/20 10:29
수정 아이콘
그냥 부도덕한거 정도지 나라까지야..
지켜보고있다
20/03/20 10:31
수정 아이콘
이게 나라팔아먹었단 소리 들으려면 적어도 민주당 의원은 되어야죠...
쿠키고기
20/03/20 10:44
수정 아이콘
이런 의원들의 내부 거래는 2011년인가 2012년까지 합법이었습니다.
그 때 Stock Act로 불법화 되었고요.

그런데 지금도 한국인들이 보면 황당해할 미국 의원들이 합법적으로 재산증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어떤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그 회사에게 영향을 주는 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 주식을 천 주 가지고 있으면서 삼성 주식이 올라갈만한 법을 통과 시킬수 있거나
삼성 주식이 내려갈만한 법을 막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의원들의 포트폴리오 수익율을 보면 아주 높습니다. 저 정도 수익율 내는 능력이면 펀드매니저 해도 될거에요.
이츠씽
20/03/20 10:46
수정 아이콘
20억으로 국가기밀 팔아먹은줄 알고 호다닥 들어왔는데... 그냥 개인의 일탈 수준이었군요
20/03/20 10:50
수정 아이콘
상원의원에게까지 정보가 갔을 정도면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정보를 받았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만은...
쿠키고기
20/03/20 1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 상의원이자 상원 정보위원회의 의장입니다]
이 정도 사람에게 정보가 갔는데 이미 알만한 사람들에게 정보가 다 갔다고요?
미국 상원의원을 너무 우습게 보시는데요? 게다가 일개 상원의원도 아니고 정보위원회의 의장을...
20/03/20 11:05
수정 아이콘
상원의원에게 전달되기까지 역으로 그게 어디서 들어왔는지 생각하자면 해당 상원의원말고도 다른 상원의원이나 정보기관의 국장 등 고위직들에게도 전달됐을 가능성을 두고 한 이야기 입니다. 단순히 다 아는 사람들끼리 왜 그러시나 반응이 아닙니다.
쿠키고기
20/03/20 13:25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지금 공화당 상원의원 2 명이 추가로 이런 짓 했다는게 걸렸습니다.
아마 더 조사할테니 더 나올수도 있겠죠. 참고로 이건 공화당쪽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민주당쪽도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티모대위
20/03/20 10:50
수정 아이콘
나라를 팔아먹었는지는 몰라도,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했네요.
주식 팔아먹은거야, 사태가 얼마나 심각할지 알고도 아무 대처 시도를 안한채 안심만 시킨거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네요.

20억 주식을 판거는 '사태가 나빠질것을 그정도로 확신했다' 라는 의미가 더 큰것 같고요. 그만큼의 확신이 있으면서도 아무런 대응은커녕....
20/03/20 11:15
수정 아이콘
고작 20억어치 주식 판게 왜 나라를 팔아먹은건지; 비약이 너무 심한데요.
20/03/20 11:18
수정 아이콘
크크 다른 분들도 잘 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닐 겁니다. 그저 휴전국가에서 국가기밀을 팔아먹고도 생계형 범죄 소리 듣는 군장성들을 보다 보니 이 정도 가지고 나라 팔아먹었다 할 수 있나 같은 반응인듯
Lord Be Goja
20/03/20 11:22
수정 아이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공인이 책임은 다하지않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한게 문제죠.
우리나라 군장성이 작계세부사항 간첩한테 팔아먹을때도 고작 1억 2억에 팔아먹었어요.수백억 수천억 벌어야 매국하는게 아닙니다.
서쪽으로가자
20/03/20 11:35
수정 아이콘
위에 쿠키고기님 댓글 보고 찾아보니
https://en.wikipedia.org/wiki/STOCK_Act
오바마 행정부때 통과된 의원 및 행정부 인사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거래 금지 법이 있어서,
최소한 법적으로도 문제될 소지는 있어 보이네요 (실제 내부 정보를 이용한건지는 뭐 법정에서 변호사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_-)
(위에 댓글 달긴 했는데, Burr 의원은 해당 법안을 반대한 3인 중에 한 명)

https://twitter.com/Acyn/status/1240806440379371521
Fox News 앵커마저, 제대로된 설명이 없다면 사임해야 된다고,
힘든 시기 국가에 대한 배신이라고 표현했다고.

https://twitter.com/briantylercohen/status/1240805338124705793
https://www.thedailybeast.com/sen-kelly-loeffler-dumped-millions-in-stock-after-coronavirus-briefing?ref=wrap
그리고 공화당 다른 의원인 Kelly Loeffler도 3백만 불 넘는 주식을 1월 24일 (코로나 관련 내부 회의 당일)부터 팔기 시작했다네요.
(신뢰할만한 source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라를 팔아먹었다'까지는 좀 오바스러운 표현같긴 한데,
최소한 법적으로는 문제되는 듯 보이고, 생각보다 미국 내에서 반응도 날카롭긴 한듯?
aurelius
20/03/20 11:52
수정 아이콘
pgr반응이 희한하리만치 마치 이런 게 당연하다는듯이 받아들이는 게 당황스럽습니다. 지금 미국 내 반응은 [Outrageous]인데 말이죠...
서쪽으로가자
20/03/20 12:02
수정 아이콘
의외로 미국인들은 정치인들에 대해 더 높은 청렴도를 요구한다던가,
혹은 정치인의 말을 상대적으로 더 신뢰한다던가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요')
우리가 너무 부도덕함에 불감증을 가지고 있거나 그런거지 않을까요....
20/03/20 12:52
수정 아이콘
원래 맞습니다. 높은 청렴도를 요구하는데, 트럼프가 되면서 나가리...
쿠키고기
20/03/20 13:24
수정 아이콘
이런 말도 안되는 행위가 STock act통과 될때까지 합법이었다니 참....
supernova
20/03/20 16:41
수정 아이콘
자 Kelly Loeffler 라는 사람은 뉴욕증시 회장 와이프라서 또 욕 엄청먹고 있내요. 하필 팔기 시작한 날이 CDC가 상원의원들한테 브리핑한 날이라 거의 내부자거래라고 취급받는듯요. 미국이 내부자거래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기도 하죠.
간손미
20/03/20 12:01
수정 아이콘
제목의 문제인거 같아요. 문제가 있는 행동이고 욕먹을만 하다 (O) 나라를 팔아먹은 행위다 (?) 일반적으로 나라를 팔아먹은 행위라고 하면 뭔가 외국과 관련된 일을 많이 연상하는거 같아서... 저도 매국행위라는 거 보고 또 중국한테 뭐 받아먹고 정보 넘기거나 이런 내용으로 예상하고 들어와서...
서쪽으로가자
20/03/20 12:04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외국관련이라고 생각했어요.

미국인들은 시간 흐름상
'국민여러분 안심하십시요' -> (상원의원이 개인 주식 팔았음) -> '실질적 위기상황 도래 & 주식하락'
여기에 더 크게 분노하는 것 같고요.
운운이
20/03/20 12:17
수정 아이콘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하면,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의도로 나라에 해가 가는 행동을 했다 정도일텐데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어쨌든 욕먹을 상황은 맞죠. 우리나라 모 국회의원이 저랬으면 저도 무척 화났을듯...
동년배
20/03/20 12:18
수정 아이콘
양심 팔아막은건 맞는데 나라 까지는 글쎄요... 정도군요
드러나다
20/03/20 12:19
수정 아이콘
고위직에 있음으로 얻은 고급정보를 공익에 쓰질 않고 개인의 자산보호에 썼으니 직업윤리에는 어긋나는 행동이 맞습니다.
이러면 정부에서 주는 메시지의 신뢰도가 점점 떨어져요. 20억에 신뢰를 판거죠
-안군-
20/03/20 13:24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크죠. 진짜로 나라를 팔아먹는 짓을 한건 아니지만,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박살내는 짓을 했으니, 이제 나라에서 뭐라고 말해도 안믿겠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 지금 대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판단하긴 이르더라도, 적어도 모든걸 투명하게 하고 있다는거 하나는 칭찬할만 한것 같습니다.
갈색이야기
20/03/20 13:46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개인의 신뢰도와 공직자의 양심을 판 거지 나라를 판 레벨은 아니죠.

전 무슨 대일청구권 협정 같은 거라도 했나 했네요.(중국 상대로 코로나를 문제삼지 않을테니 정치자금을 달라고 한다던가.......)
프라이드랜드21
20/03/20 13:47
수정 아이콘
주식판거:잘못없음
거짓말:잘못함
갸르릉
20/03/20 1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식을 판 건 욕먹을 일이지만. 정부 메시지는 저 사람 혼자 내는 것도 아니고 여러 측면을 고려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 사람만 비난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2월 27일쯤이면..코로나의 위험성은 고급정보가 아닙니다. 25일에 이미 cdc 에서 확산을 경고했고..외국에서도 퍼지고 있었으니 본인이 그런 추론을 한 것일 뿐이죠.
서쪽으로가자
20/03/20 14:25
수정 아이콘
크게 상관없는 사항일 수도 있지만, 주식처분은 2월 13일입니다.
물론 이게 주식이 떨어질 것 같다는 개인적 투자 경험에 의한건지,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일탈인지는 가려야하겠지만요. (법적으론)

그런 의미에서 나중에 나온 Loeffler 의원은 좀 더 나쁘지 않나 싶어요.
코로나 관련 비공개 회의를 한 1월 말부터 팔았다니 (딱 그 때 모든걸 팔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때 부터라고 하니)
20/03/20 15: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실제로 나라를 판 사람들을 역사속에서 너 무 봐와서 이 정도로 나라 팔아먹었다 하기에는 좀 공감이 안 갑니다.
욕 먹을 행동은 맞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226 [일반] 20억에 나라를 팔아먹은 미국 상의원 [70] 흙수저15659 20/03/20 15659 4
85225 [일반] 우한과 이탈리아의 초기 전염 [18] SC215042 20/03/20 15042 42
85224 [일반] 이탈리아 금일 5322명 확진, 427명 사망 [87] Redrum17994 20/03/20 17994 1
85223 [일반] 굳건한 아베내각의 지지율과 정책 [47] 어강됴리12180 20/03/20 12180 1
85220 [일반] [스연] 디 애슬레틱 90일 무료 [10] 말다했죠9099 20/03/19 9099 0
85218 [일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속보가 떴네요 [135] 루트에리노19905 20/03/19 19905 13
85216 [일반] 지금 3 저 호황입니다. 판데믹만 아니면 투자의 기회 [52] 마우스질럿15060 20/03/19 15060 0
85215 [일반] [스연] 바람의 검심 최종장 '토모에', '에니시' 캐스팅 공개 [28] 빨간당근13625 20/03/19 13625 1
85213 [일반] [스연] 배구연맹 "프로배구 V리그 재개·조기 종료 여부 추후 결정" [12] 강가딘5835 20/03/19 5835 0
85211 [일반] [보건]17세 사망자 '양성'은 영남대병원 검사 오류…검사 중지 [264] 남가랑23345 20/03/19 23345 0
85209 [일반] '도킨스, 우생학에 찬성하는 헛소리를 꽥꽥..' [87] 아난11947 20/03/19 11947 0
85208 [일반] [단상] 전염병과 국가의 강화 [22] aurelius9905 20/03/19 9905 2
85207 [일반] 노트북 선택시 피해야할 제조사들과 티어정리 [172] 토니파커45763 20/03/19 45763 11
85206 [일반] 나라 경제가 심상치 않습니다.. [95] 뜨거운눈물19926 20/03/19 19926 1
85204 [일반] 배우 문지윤,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12] 살인자들의섬12140 20/03/19 12140 0
85203 [일반] KT UHD4 셋탑 박스 설치기 [16] bymi15755 20/03/19 15755 0
85201 [일반] [보건] 영국, "군대 2만명 동원, 예비군 소집도 검토" [59] aurelius12596 20/03/19 12596 1
85200 [일반] [일상글] 인생의 새 확장팩이 열렸습니다. [184] Hammuzzi13877 20/03/19 13877 92
85199 [일반] 파리, 밤 8시 코로나 의료진을 위한 응원 [11] 춘호오빠9492 20/03/19 9492 2
85198 [일반] 노르웨이에서 체감하는 현 상황 [12] 하얀소파11992 20/03/19 11992 3
85196 [일반] 캐나다 - 미국 국경이 폐쇄되었네요 [71] 랜슬롯12122 20/03/19 12122 0
85195 [일반] [코로나]중국/미국의 자강두천+영국이 휴교령을 안 하는 이유. [49] kien14301 20/03/19 14301 0
85194 [일반] 다크 워터스 후기 - 스포 있음! [8] aDayInTheLife5740 20/03/18 57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