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07 00:42:38
Name 그10번
Link #1 NBA매니아, 알럽NBA, 유튜브
Subject [일반] [스연] NBA 잡설 (수정됨)
1. 하든 VS 쿤보

올스타전 멤버를 뽑을때 쿤보가 하든은 패스를 안한다며 뽑지않았고 경기후 인터뷰에서 4쿼터에 하든이 막는 선수에게 공격을 시켰다는 말을 하면서 하든의 신경을 건드렸는데 얼마전 인터뷰에서 하든이 쿤보는 기술없이 키빨로 농구한다는 식으로 응수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지난시즌 MVP 수상에 실패한 하든이 스토리를 만들고 그 스토리를 시즌이 끝날때까지 미는 미디어들때문에 MVP를 못탔다는 발언을 한것에 대해 지난시즌 MVP 수상자인 쿤보가 기분이 상해서 (하든의 공격대상은 미디어지만 쿤보입장에서는 결국 자신의 MVP수상은 실력으로 받은게 아니다 라는 이야기로 생각할수도 있죠.) 시작된 대립이 아닌가 추측하더군요.

MVP 레벨의 선수들이 이렇게 대놓고 서로 디스하는건 오랜만인거같은데 현지시간으로 3월 25일 벌어지는 밀워키와 휴스턴전은 꽤나 재미있을거같습니다. (거기다 쿤보의 밀워키는 로페즈-쿤보-미들턴의 빅라인업을 쓰는 팀이고 하든의 휴스턴은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쓰는 팀인지라 팀과 팀의 대결에서도 흥미로운 시합입니다.)  



2. 신인왕 경쟁

자이온이 아무리 잘하더라도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너무 많아서 신인왕 수상은 절대 불가능이라고 봤는데 최근 미디어에서 자이온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에 대해 바람을 넣고있더군요.

언론입장에서는 신인왕 경쟁이라는 잘 팔리는 아이템을 포기할수 없다보니 (거기다 르브론 제임스 이후 가장 핫한 신인인 자이온이 포함된 경쟁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날리기는 싫겠죠.) 어떻게든 계속 관련기사를 쓰고 여러가지 바람을 잡는거겠지만 그래도 자이온과 모란트의 경기수를 고려하면 솔직히 좀 너무 한거같습니다.

모란트 (경기당 17.6득점 3.5리바운드 7어시스트) 62경기중 56경기 출전, 남은 경기 전부 출전시 76경기 출전.
자이온 (경기당 24득점 6.8리바운드 2.2어시스트) 62경기중 17경기 출전, 남은 경기 전부 출전시 37경기 출전.



3. 완전체 휴스턴과 클리퍼스

휴스턴은 센터 카펠라를 팔고 계속해서 포워드, 윙을 영입하면서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주축선수들의 신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센터, 터커 196cm
파포, 코빙턴 201cm
스포, 하우스 주니어 198cm
슈가, 하든 196cm
포가, 웨스트브록 190cm

2미터넘는 선수가 한명이죠. 210cm의 센터와 2미터중반의 파워포워드, 2미터초반의 스몰포워드가 뛰는 전통적인 라인업과 비교할때 매우 작은 신장입니다. 그리고 벤치에서 나올 선수들도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가드, 고든 190
가드, 맥클레모어 190
가드, 리버스 190
포워드, 캐롤 198
포워드, 그린 203

윙스팬이나 갑빠 그리고 활동량으로 작은 키를 커버한다고는 하지만 분명 낮은 높이에서 오는 약점을 무시할수없는지라 처음에는 이런 극단적인 라인업을 만들고 운영하는 모리단장이나 댄토니감독이 참 지독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저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이 잘 돌아갈때는 진짜 재미있고 매력적입니다.

물론 점프슛이 안들어나고 상대방이 빅라인업으로 제대로 카운터치면 답이 없기는한데 (최근 뉴욕, 클리퍼스에게 제대로 당했죠.) 그래도 이런 극단적인 스타일의 팀은 정석적인 팀에서 느낄 수 없는 로망비스무리한 매력같은게 있는지라.....



휴스턴이 뭔가 로망같은 맛이 있는 팀이라면 최근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온 완전체 클리퍼스는 진짜 딱 현 트렌드에 맞는 모든걸 갖춘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스매치따위는 기대할수없는 카와이, 조지, 모리스의 윙맨진영, 가드에는 수비의 베벨리와 공격의 윌리엄스가 있고 레지 잭슨도 클리퍼스로 이적후 적당히 자기할것만 하니 이둘을 잘 받쳐주는거같네요. 빅맨도 상황에 따라 해럴과 쥬바치를 기용할수있고요.

마음은 최근의 휴스턴에게 끌리지만 머리로는 서부결승은 결국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대결이 될거같습니다.



4. 우승팀 예상

vvv
betta fish aquarium care

도박사들의 예측으로는 현재 우승 1순위는 레이커스입니다. 레이커스의 경우 쿠즈마의 활용법등등 여러가지 이슈가 있겠지만 결국 르브론의 체력이 플레이오프 내내 받쳐주냐에 따라 결정되지않을까 싶네요.


5. 커리의 복귀


커리의 저 밝은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팀성적은 어차피 탱킹이고 다음시즌 커탐그와 위긴스 그리고 드래프트 상위픽으로 돌아올 골스를 기대해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능숙한문제해결사
20/03/07 00:50
수정 아이콘
신인왕은 자모란트 줘야죠
초코타르트
20/03/07 00:53
수정 아이콘
사람이 하는 투표다보니..임팩트가 결국 많은 비중을 차지하긴하죠
지금까지 최하가 50경기였고 37경기는 좀 심하긴하지만요. 엠비드처럼 전반기에 아웃되고 팀성적 엉망이고 이러면 끝이지만
아무래도 후반기에 좋은모습 보여주고 팀도 마침 멤피스와 플옵경쟁을 하고 있으니까 눈에 띄는게 아닌가싶습니다.
플옵도 조금 힘들어지는거 같긴한데 이러면 무조건 모란트 아닐까 싶어요.
뉴올이 플옵간다고 가정했을 때 제가 투표권자라면 모란트 줄것같긴한데 심장은 강하게 자이언을 원할것 같긴하네요
휴스턴은 진짜 승부수를 던진듯한데... 레이커스, 클리퍼스 , 벅스가 너무 강해서 이번 시즌도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카펠라 + 4명의 3점이 웨스트브룩의 합류로 망가지니까 카펠라를 시장에 내놓고 팀 컨셉을 다시 웨스트브룩 = 4명의 3점으로 바꾸는건..
정말 놀라운 일이었어요. 휴스턴의 요 몇 시즌은 샐러리 꽉찬 팀의 온몸비틀기를 보는것같아 짠하네요.
20/03/07 01:00
수정 아이콘
1. 저 신장에 저렇게 뛸 수 있다면 그게 가장 큰 기술인거죠. 저 정도가 안 되니까 스텝백이나 파울유도 등 여타 다른 기술들이 필요한거지...
2. 멀리 갈거 없이 4년 전에 조엘 엠비드와 말콤 브록던의 기록이 얼마나 차이 났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3. 사실 휴스턴은 제프 그린, 로버트 코빙턴, P.J. 터커, 더마레 캐롤, 제임스 하든으로 구성된 빅라인업(?!)도 가능합니다.
4. 결국엔 3파전인데 개인적으론 올 시즌 우승은 동부에서 나올 것 같긴 합니다.
5. 과연 워리어스는 몇 순위를 받을 수 있을것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동부 팀들보다 사정이 나빠보이진 않아서...
비역슨
20/03/07 01:00
수정 아이콘
자이언 신인상이야 말 그대로 바람을 넣는거지 꼭 실제 투표결과로 이어지는건 아니니까.. 뭐 부상 기간 동안 장사 못한 만큼 뒤늦게나마 미디어에서 펌프질을 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란트와 멤피스 팬분들은 좀 기분이 언짢긴 하겠지만..

골스는 안식년 가지면서 파스칼, 크리스, 대미언리, 조던풀 경험치 팍팍 먹은게 다음 시즌 벤치에 큰 힘이 되어줄 것 같고요. 드래프트 당일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와이즈먼에 대한 hype가 많이 빠지면서 골스가 핸들러 자원을 픽할 가능성도 커진것 같은데, 주전도 주전이지만 다음 시즌 벤치 라인업도 상당히 이쁘게 뽑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이언 덕후
20/03/07 01:01
수정 아이콘
모란트 안주면 스틸
本田 仁美
20/03/07 01:11
수정 아이콘
1. 쿤포는 하든을 지칭한것은 아니라며 한발 빼기는 했는데 하든은 자신의 팀의 위치를 좀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최고의 스코어러 라고 하면 이견은 거의 없을 테지만 MVP냐 라고 하면 이견이 없을 수가 없죠.

2. 이건 자모란트 안주면 진짜 두고두고 말이 나올것 같습니다.

3. 자멸한 오늘의 휴스턴을 보면 지금 상태로는 컨파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3점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는 휴스턴은 슛이 안터져서 이런 경기가
가끔 나온다고 하는데 슛이 안터지는건 상대의 압박이나 수비 전술이 뛰어난 이유도 있습니다. 시즌 중에는 그게 가끔 한번 일지는 몰라고 플옵
에서는 가끔 한번이 아니라 결정적일때 매번이라는 것을 몇년동안 반복해서 느끼고도 기본적으로는 바뀐게 없습니다.

4. 이건 그냥 개인적 바람인데 밀워키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클리퍼스는 로드매니지먼트로 이슈가 되는 선수가 싫습니다. 르브론을 정말 싫어함에도
르브론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르브론 정도면 어느정도 로드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신체적으로 최전성기에 있는 선수들이 로테도 아니고
로드매니지먼트로 아예 경기장에 오지도 않는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클리퍼스가 우승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라인은 좋지만 다른 부분에서 좀 삐걱 거리고 있는것 같아서 클리퍼스 만나면 컨파에서 힘들드것 같습니다.

5. 커리 경기 한다고 해서 챙겨봤는데 첫복귀전 치고는 감이 좋더군요. 건강하게 시즌 마무리 하고 다음 시즌에 좋은 경기력 보여 줬으면 좋겠네요.
20/03/07 01:17
수정 아이콘
로드매니지먼트가 뭔가요
本田 仁美
20/03/07 01:23
수정 아이콘
안아픈에 아프다고 하고 경기장에 아예 안나오고 체력 관리 하는거요.
20/03/07 19:33
수정 아이콘
복귀 미룬 커리같은경우도 로드매니지먼트인가요?
本田 仁美
20/03/07 19:37
수정 아이콘
커리의 경우는 실제 부상에서 회복중이니 해당이 되지 않죠.

기본적으로 로드매니지먼트는 시즌 1위나 MVP 보다 파이널과 파이널 MVP의 평가가 훨씬 높으니
그것을 위해서 시즌일정을 관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게 일반적인 목적 입니다.
Bellhorn
20/03/07 09:07
수정 아이콘
원정경기에서 아프다 하고 쉬는겁니다.(의사 소견서는 내고..)
소울니
20/03/07 10:41
수정 아이콘
원정경기에 쉬는것보다 백투백때 모조리 쉬는거죠..서버럭도 그렇고 요새 로드매니지먼트받는
스타가 많네요.. 진짜 부상관리일수도 있지만 아쉽긴합니다.
시간이지나면
20/03/07 01:13
수정 아이콘
신인왕은 모란트고 그냥 바람넣는 수준아닌가 합니다

본문처럼 휴스턴 극단적 스몰농구 재밌긴한데 팀들이 대처도 되고 하니까 답답해지더군요
20/03/07 01:19
수정 아이콘
골스는 근데 내년에 좋운 순위 얻는다고 해도 뽑을 선수가있나모르겠네요
20/03/07 22:28
수정 아이콘
뽑을선수가 없다고해도 4맥스로 인해 샐러리 유동성이 없는상황에서 풀이 안좋아도 상위 신인 뽑아서 4년 쓸수있는게 무조건 이득이죠
로즈 티코
20/03/07 01:22
수정 아이콘
농구 할만큼 한 친구가 키빨이라고 뭐라고 하는건 좀 웃기네요.
피지컬=실력인 스포츠라는건 네이스미스 박사도 인정할 것 같은데.
스타본지7년
20/03/07 01:24
수정 아이콘
모란트야 뭐 확정이고... 밀워키가 파이널 우승했음 좋겠네요. MVP 쿤보 2연패하고.. 근데 휴스턴은 진짜 너무 모 아니면 도라서 파이널은 절대 안될 것 같아요. 점프슈팅은 결국 기복이 있는건데..
자도자도잠온다
20/03/07 01:26
수정 아이콘
멤피스가 5연패 하는 동시에 모란트도 지적받던 약점들이
여실히 들어내며 공수 둘다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플옵진출 실패를 한다면 특히 올라가는 팀이 상승세였던 뉴올이라면
그리고 그 중심에 자이온이 있다면 자이온이 신인왕 탈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다시 귀신같이 두팀의 상황이 바뀌더군요.
20/03/07 02:49
수정 아이콘
딱봐도 파이널 우승은 1순위 클리퍼스, 2순위 밀워키, 3순위 레이커스로 보는데 1순위 레이커스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네요.
Brandon Ingram
20/03/07 02:56
수정 아이콘
센 : 센터는
터 : 터커다 ㅡㅠ
다크폰로니에
20/03/07 03:01
수정 아이콘
위기는 내년에 어디로 팔려갈듯합니다.
골스가 저 맥스 비용을 안고 데리고 있지 않을꺼에요.
골스팬 입장에서 내년 1라픽 대박치고 ,
SF 로 외곽 미들 좋은 애 하나 데려오면 또 우승후보가 되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런 희망을 하고 있습니다.
테크닉션풍
20/03/07 08:31
수정 아이콘
근데 막상 sf로 위긴스보다 더 좋은애를 데려올수있을까 하는.....
Nasty breaking B
20/03/07 0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인왕은 다들 인정하듯 경기 수의 모란트고

우승은 가능성은 낮지만 휴스턴이 업셋하는 거 보고 싶긴 합니다. 하든이 저 실력에 우승 한 번 했을 때 평가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하기도 하고, 서브룩과의 백코트 듀오 조합도 매력적이구요. 현실적으론 클리퍼스가 약점이 가장 적어보여서 정배로 보이지만요.

그리고 커리는 커리더군요. 돌아오니 분위기가 아예 달라요. 역시 골스의 왕...
HYNN'S Ryan
20/03/07 03:49
수정 아이콘
농알못입니다.
40초 커리 플레이는 일부러 반칙을 노린 건가요?

그리고 nba 입문하고 싶은데..
너무 방대한 것 같아요.
소소하게라도 즐기는 방법 좀 굽신굽신
Nasty breaking B
20/03/07 04: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NBA 2k 시리즈 게임을 통해 입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마이커리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 팀 선수들에 대해선 꿰게 되는데, 그리고 나서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틀어주는 국내 중계를 보면 더 이입하기 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계를 많이 해주기도 하고 우승 도전팀인 레이커스나 클리퍼스가 현 시점 입문 팀으로 괜찮죠. 일단은 기본적으로 팬질할 선수 하나 잡고 응원하는 게 좋습니다.
HYNN'S Ryan
20/03/07 18:08
수정 아이콘
커리 팀 은 별론가요?
Nasty breaking B
20/03/07 1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커리 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초인기팀이죠. 근데 올 시즌은 커리를 비롯한 주전들이 죄다 장기부상으로 나가떨어져서 시즌 초에 탱킹모드 들어가버린지라... 사실상 지는 게 팀에 이득인 상황입니다.

다행히 에이스인 커리는 이제 막 복귀한 참이긴 하나 아무튼 이 팀의 진정한 모습은 다음 시즌이 시작하는 올해 가을부터나 볼 수 있습니다. NBA의 꽃은 플레이오프인데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선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죠 흐흐

물론 그때를 기다리며 안식년을 갖고 있는 골스팬들도 많으니 동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커리가 확실히 보는 맛은 보장하는 선수거든요.
HYNN'S Ryan
20/03/08 01:38
수정 아이콘
일단 커리 좋아해 봐야겠어요. 무도에도 나왔었으니까. :D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환경미화
20/03/07 07:47
수정 아이콘
네 슛하면서 몸을 붙이는걸보니 파울콜 노리고 한 플래이네요..
HYNN'S Ryan
20/03/07 17:42
수정 아이콘
야구였으면 뭔가 보복성 뭐 할 것 같은데 농구는 적당히 넘어가나 보네요.
얄미울 것 같은데
무적LG오지환
20/03/07 11:35
수정 아이콘
요새는 선수 이적이 예전에 비해 빈번해져서 일단 현시대의 슈퍼스타들 플레이 모음을 보면서 선수 하나 정해서 팬하시면서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농구 자체 인기가 별로라 인기 팀을 좋아하셔야 관련 뉴스라든지 전술 분석글들이라든지를 한국어로 많이 접하실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미네소타 좋아하는데 저 같이 이런 팀 좋아하면 강제로 영어 학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크킄

그리고 2k 시리즈 해보시면 팀마다 주요 전술셋은 얼추 구현되어있어서-꼭 플레이스 감독 설정 가셔서 플레이 비전을 풀로 바꿔놓고-이 전술 저 전술 쓰시면서 그 팀에 관해 알아가면 좋습니다.
HYNN'S Ryan
20/03/07 18:09
수정 아이콘
일단 유튜브 에서 올라오는 베스트 플레이 같은 거 보면서 입문 해봐야겠네요
게임은 제가 할 수가 없어서 ㅠ
실제상황입니다
20/03/07 07:57
수정 아이콘
휴스턴은 슛이 안 터지는 날이었다고는 하지만 골밑 쥬바치랑 해럴한테 찢기는 거 보니까... 저 라인업으로는 한계가 있어 보여요. 이상 농알못의 잡솔
도라귀염
20/03/07 08:09
수정 아이콘
휴스턴 진짜 짠해서 우승하는거 한번 보고 싶긴 한데 휴스턴도 진짜 강팀이였는데 역대급 강팀이였던 햄튼5 골스랑 전성기가 겹치는 바람에 참 안타깝죠. 산넘어 산이라고 왠만한 팀 두팀 합친 스쿼드보다 좋은 사기 스쿼드 레이커스에다 최근기세는 밀워키와 더불어 투탑인 클리퍼스 다 이기고 파이널 올라가도 하든 대처를 제일 잘하는 밀워키랑 만나야 하는거라 안타깝습니다.
콰트로치즈와퍼
20/03/07 08: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위긴스에 대해서는 저평가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1옵션 해결사의 능력은 부족하지만 2옵션으로는 오히려 굉장히 훌륭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고 보는데 미네소타 팀 구성이 3점슛이 약하면서 휴스턴과 같은 외곽슛 위주의 공격전술을 시도하느라 제대로 된 활약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미네소타 경기 제대로 보지도 않으면서 위긴스 평가하는 글들 보면 몸싸움이 약하다 패스도 못한다 돌파 마무리가 안된다 벌크업 해야한다 이런 소리 많은데 다 올 시즌 경기 안본 티 내는 글들이죠.
몸싸움은 상대 센터 포스트업도 잠깐씩 버텨줄 정도로 힘이 좋고 돌파 마무리는 리그 전반기에는 드라이브인 성공률이 리그 상위권이었어요. 돌파 이후 킥아웃으로 외곽에 오픈 찬스도 굉장히 많이 열어주었는데 미네소타 팀 3점 성공률이 너무 안좋아서 어시스트로 연결이 안되었죠. 경기보면 리딩 안되는 미네소타 가드진보다 위긴스가 탑에서 볼 잡고 핸들러 역할할때 팀이 더 잘 돌아갔습니다. 지적받던 수비도 골스에서는 오히려 상대팀 주요 선수들 상대로 좋은 수비 보여주고 있죠. 팀수비도 골스에서는 크게 문제점이 안보여요.
위긴스의 단점은 슈팅 기복이랑 자유투라 데뷔 시절 기대했던 1옵션 해결사 역할을 맡기에는 확실히 부족한 면이 있지만 진짜 알지도 못하고 까는 사람들 보면 답답하더군요.
테크닉션풍
20/03/07 08:34
수정 아이콘
위긴스가 맥스받을정도냐 하면 논란이있을수있지만 좋은 선수임은 분명한거같습니다...
맥스라 더까이는느낌이죠..,
맥스로치면 덴버 머레이가 더거품느낌도있는데...
콰트로치즈와퍼
20/03/07 1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긴스가 3점슛은 그냥 3할에 드라이브인이 좋기에 휴스턴의 러셀 웨스트브룩처럼 외곽슈터들이 3점 넣으면서 수비수들을 외곽으로 끌어내고 돌파 공간을 만들어줘야 고효율이 날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보는데 미네소타가 팀 3점 성공률이 리그 꼴찌에서 2위였거든요. 그러면서 3점 시도수는 리그 상위권이니 골밑 공간은 안나고 외곽에서 난사하는 식으로 제대로 공격이 돌아갈수가 없었죠.
어제 커리 효과에서도 느낀게 확실히 골스가 미네소타보다는 찬스 만들기에는 훨씬 유리한 팀이고 여기에 그린 스크린 지원에 탐슨까지 복귀해서 공간 열어주면 위긴스한테 굉장히 좋은쪽으로 작용할거라고 봅니다.
테크닉션풍
20/03/07 11:12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위긴스와 완전체골스궁합은 좋을것같아요 올해어린친구들경험치많이먹여놔서 적당한센터만구하면 내년이 기대됩니다
무적LG오지환
20/03/07 13:04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죠.
샐러리캡만 있으면 FA 영입이 가능하다고 말이죠 크크크
어쩌겠습니까 비인기팀의 비애인걸 크크크크크크크크
위긴스 맥시멈 안 줬으면 미네소타 샐러리는 텅텅이였겠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말이죠 크크
테크닉션풍
20/03/07 14:08
수정 아이콘
뉴욕만봐도 샐러리 텅텅비어있긴하죠 크크
미네소타가 맥시멈준 상황은 이해가갑니다 미네소타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네소타는 버틀러있을때 팀케미 안깨지고 성과를 냈으면 지금 잘나갔을수도 있다는생각을합니다
무적LG오지환
20/03/07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 부분은 동의하는게, 이 선수가 맥스를 받을만한 선수냐?라는 질문과 맥스를 받을만한 상황이냐?는 다른 질문인데 많이들 간과하시더라고요.
미네소타는 창단 이래 연평균 20m짜리 외부 FA 영입을 해본 적이 없어요.
가장 대형 FA 영입이 연평균 19m의 제프 티그인 팀이 다른 FA 영입해보겠다고 포텐은 보여준 RFA 될 연장 계약자를 놓친다 이건 말이 안 되는 팀이에요.
모든 팀이 레이커스처럼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건 아니니깐요.
미네소타가 연장 계약 안 했어도 시장 나가 4년 맥스 받아왔을겁니다. 그럼 미네소타는 그거 매치했을테니, 어쨌든 맥스입니다.
물론 행복회로를 돌려서 1년 더 컨트롤 하고 싶은 마음에 매년 몇m씩 더 주게 한 판단이 옳았었냐?라는 질문에는 저도 사실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팀을 둘러싼 상황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위긴스의 비극은 1년 후배로 타운스가 들어왔다는거죠.
미네소타는 타운스는 빅맨치고는이라는 수식어를 떼고도 훌륭한 외곽슛을 보유해서 혼자서 공간을 창출-스페이싱-할 수도 있고, 동시에 그 최상위권에 위치한 포스트업 능력으로 수비를 골밑으로 결집-그래비티-시킬 수도 있죠
이런 공격 유닛을 드랩으로 주운건 미네소타 입장에서 정말 크나큰 행운이지만, 동시에 위긴스에게는 불행이였다고 봅니다.
위긴스의 장점은 타운스 중심의 공격셋에서는 발휘되기 힘든 상황이니깐요.

거기다 폭발력 있게 치고 나갈 3,4년차에 코치가 티보듀였던 것도 불행이였고요.

이런 저런 상황 때문에 데뷔전 기대치를 못 채우는건 사실상 확정 같지만, 적어도 위긴스가 뛰기에는 커탐듀오 있는 골스가 미네소타보다 더 나을겁니다.
볼핸들링은 여전히 나쁘지만 그 나쁜 볼핸들링을 충분히 커버할만한 몸뚱아리를 가지고 있죠.
그러니 그 좁은 미네소타의 공간에서도 슬래셔로 활용할 수 있었고요.
커탐에 그린까지 있으면 위긴스가 메인 핸들러 역할을 할 필요도 없을테니, 효율도 올라갈겁니다.
공격에서 역할이 줄면 자연히 수비도 나아질거고요.
실제로 골스 이적 이후 스틸이랑 블락 모두 평균 1.5개씩은 하고 있을겁니다.
수비 지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수비를 못하는게 더 힘든 몸뚱아리니깐요.

러셀과 위기의 트레이드가 양구단 모두 윈윈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콰트로치즈와퍼
20/03/07 14:02
수정 아이콘
볼핸들러와 안정적인 슈터가 필요한 미네소타는 러셀 비즐리 영입으로 진짜 3점 팀으로 변신하는것 같고 양팀에 윈윈인 트레이드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네소타 시절 스위치 되면 자기 마크맨 놓치는것 때문에 골스에서도 그런 수비 장면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골스에서는 그런 모습이 안나오더군요. 대인수비는 나쁘지 않은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상대팀 주력 득점원 마크할때 굉장히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네요.
무적LG오지환
20/03/07 14: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그 몸뚱아리로 수비 못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잖아요(...)
티보듀 짤리고나서 수비 시스템이 스위칭으로 바뀌면서 수비도 나름 개선이 됐었죠.
티보듀 시절에는 위크 사이드를 혼자 억제해야하거나 파이트 스루를 강조해서 이게 본인의 약점인 낮은 수비BQ랑 스크린을 뚫고 나가기엔 부족한 힘이랑 결합되서 잘하지 못하는 수비를 더 못하게 보이게 만들기도 했는데, 선더스가 대행으로 자리 잡고나서는 수비는 그럭저럭 했죠 크크

뭐 미네 입장에서도 비즐리, 러셀 팀의 방향성과 딱 맞아 떨어지는 영입이긴 하니 전 만족합니다.
다만...비즐리야 너무 잘하지마 적당히 해서 맥스까진 가지 말자(...)
라울리스타
20/03/07 09:04
수정 아이콘
1. 처음엔 올스타전 전후로 쿰보가 왜이리 시비를 걸까 싶었는데, 하든의 스토리 발언이 있었군요 크크 요즘 느바 트렌드가 언제 슈퍼팀 결성할지 몰라서 그런지 좋게좋게 리스펙 하는 느낌인데 간만에 MVP 출신들의 라이벌리가 재밌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크크

2. 자이언이 진짜 슈퍼스타 자질이 있긴 하더라구요. 공 잡으면 어떤 걸 보여줄까 궁금해지는...그래도 자이언이 신인왕을 타면 느바 최고의 흑역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3, 4. 개인적으로 시즌 전 털버럭 듀오 달성부터 로케츠를 우승팀으로 보고 있는데, 스몰라인업 구성 후 경기가 더 재미있어져서 더 응원하게 되네요.

5. 커리가 나와보니 알겠습니다. 슛감, 턴오버, 수비력 이런 걸 다 떠나거 현 느바 최고의 판타지스타는 맞더군요. 커리 없을때 기대도 안되었을 랩터스와의 경기가 긴장감있게 흘러가고, 홈경기 분위기가 달라지더라는...건강한 모습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로켓펀치
20/03/07 09:41
수정 아이콘
르브론 mvp로 또 바람 넣고 있던데 쿤보는 르브론에게는 좋은 소리만 하더군요. 보통 인성 좋은걸로 유명한데 하든에게는 빡쳤나봅니다.

모란트가 최근 부진이기도 하고 멤피스 뉴올이 8위 플옵 막차를 다투고 있어서 더 얘기가 많은듯 합니다. 모란트가 부상이 없는 이상 이변은 없을거 같습니다

위긴스의 미래는 올해 커리와 어떤 호흡을 맞추는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골스가 돈 없는 구단도 아니고 잘 하면 남을거에요. 내년에 어린 친구들 데리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디 궁금합니다
소울니
20/03/07 10:44
수정 아이콘
그럴리 없겠지만, 흥행이나 스타성에 미쳐 자이온한테 신인왕 주면 느바 흑역사는 새롭게 쓰여질거라고 봅니다.
40경기도 안뛰었는데 신인상이라니...자이온이나 모란트한테 나쁜짓하는 하는거라고 봅니다.
20/03/07 11:16
수정 아이콘
자 모란트 - 자이언 신인왕 얘기는 2016년인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레이스 느낌이 좀 있어요 그때 시즌내내 신인으로서 제일 잘한건 디트로이트 마이클 풀머였는데 시즌 막판 딱 두달동안 양키스의 게리 산체스가 홈런 20개를 까버리니까 뉴욕 언론에서 난리가 났었죠. 그래도 결국 신인왕은 풀머가 탔지만
무적LG오지환
20/03/07 11:39
수정 아이콘
ROY는 모란트 줘야죠.
게임 외적으로 봐도 꿀릴게 없습니다.
서부 최하위를 다툴거라고 예상되던 팀을 루키 주제에 코트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해내며 플옵 막차 탈 기세인데요.
R.Oswalt
20/03/07 12:37
수정 아이콘
커리가 50경기 뛰고 all nba 받았던 것처럼 자이온이 50경기 언저리로 경기수 채웠으면 신인왕 줘도 별 말 안 나올 거라 생각하는데, 다 뛰어도 35경기 남짓이면 그냥 의미 없다고 봐야. 이렇게 압도적인 임팩트 보여주는 인사이드 분쇄기가 신인왕 경쟁에서 시작부터 떨어진 게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드래프트 당일 트레이드에 이어 이 달의 루키상을 서로 싹 쓸어갔던 루카 vs 트레처럼, 첫 해부터 플레이오프 막차 캐리대결 붙으며 Zion vs J-Mo 신인왕 라이벌 구도가 꽤 재밌게 잡혔텐데...
도뿔이
20/03/08 20:08
수정 아이콘
50경기 찍었으면 99%자이온이었겠죠. 신인 평득 24점이란게 무시무시한 기록이라..
Camomile
20/03/07 16:46
수정 아이콘
휴스턴에 2미터가 아예 없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918 [일반] 신천지 120억 기부 거절당했네요 [22] 밀리어12284 20/03/07 12284 2
84917 [일반] [스연] 유종의 미를 거둔 슈가맨 [20] Croove10905 20/03/07 10905 0
84916 [일반] 싱귤레어(montelukast) FDA 블랙박스 경고 관련 [24] Timeless10957 20/03/07 10957 9
84915 [일반] [스연] NBA 잡설 [51] 그10번8660 20/03/07 8660 3
84913 [일반] [스연] 가온 디지털 차트, 연도별 차트에 들어오는 곡수와 잡담 [5] 아마추어샌님4838 20/03/06 4838 0
84912 [일반] [스연] 심은경,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29] 빨간당근11852 20/03/06 11852 6
84910 [일반] [코로나] 관련업무로 성주군 공무원 과로사 [40] 츠라빈스카야10192 20/03/06 10192 3
84909 [일반] [스연]미스터 트롯 방송 후기(3월 5일, 스포있어요) [45] 모나크모나크7811 20/03/06 7811 0
84908 [일반] (삼국지) 엄백호, 끝내 복수에 성공하다? [23] 글곰10077 20/03/06 10077 11
84907 [일반] [코로나] 일본인 대상 무료검진은 어떨까요? [60] 홍준표10572 20/03/06 10572 0
84906 [일반] [코로나] 미국사는 누나 통해서 들은 이야기 [90] 퀘이샤22154 20/03/06 22154 6
84905 [일반] [코로나]일본이 한국+중국에 대해서 사실상 입국 금지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391] kien26785 20/03/06 26785 0
84904 [일반] [스연] 지애언니가 넘나 좋은 쥬리 [10] 어강됴리9595 20/03/06 9595 0
84901 [일반] [코로나] 북한의 방역과 현재 상황. [71] kien17983 20/03/06 17983 1
84900 [일반] (일본) 4월 시행을 앞둔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소개_1 [10] 한뫼소8255 20/03/05 8255 10
84899 [일반] 회사 퇴직을 해야겠습니다. [47] style13303 20/03/05 13303 4
84898 [일반] 전남이 경북에 보낸 사랑의 도시락 [33] Davi4ever11487 20/03/05 11487 29
84897 [일반] [기사] 이만희, 코로나19 극복 위해 120억 기부 [96] aurelius14046 20/03/05 14046 1
84896 [일반] [스연] [드라마] 촉빠의 눈물이 흘러 강을 이루는 영상 [62] 아라가키유이11770 20/03/05 11770 1
84893 [일반] ‘매크로’ 돌려 ‘쿠팡’에서 마스크 9천장 구입한 20대 검거 [61] 착한아이14805 20/03/05 14805 0
84892 [일반] 네이버 연예기사 댓글창이 사라졌습니다. [15] 밀리어7799 20/03/05 7799 0
84891 [일반] [스연] 엠넷 "보이그룹 경연 '로드 투 킹덤'·'킹덤' 올해 방영..3월 녹화" [24] 독수리의습격7300 20/03/05 7300 1
84890 [일반] 일본방송 "신종코로나 일본 대만 한국 대응을 비교" [101] 잰지흔15553 20/03/05 15553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