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2/14 21:21:20
Name 성상우
Subject [일반] 브레이브 건(Brave Gun)의 해설 (수정됨)
브레이브 건(Brave Gun)의 해설  

내가 이전에 작성한 글인 브레이브 건(Brave Gun)에서 무리한 목표에 도전하는 것을 설명하고자 한다. 이것을 잘못 해석하면 맨땅에 헤딩하거나 안되는 것에 뛰어들어서 전멸당하는 불상사가 벌어질수가 있기 때문이다. 글의 바른 해석을 통해 올바른 결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추가로 쓰게 되었다. 무리한 목표에 도전하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해보자면 바둑에서의 화점정석를 예로 들수가 있다. 바둑의 소목정석이 실리위주로 발전가능성이 적은데 비해 화점정석은 적극적으로 중앙을 도모할수가 있어서 발전가능성이 큰 정석이다.

그대신에 소목정석은 귀의 침입을 방어할수가 있는 반면 화점정석은 귀의 침입의 여지가 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연구되어진 정석의 변화와 대처법을 통해 극복할수가 있는 문제이다. 즉 화점정석과 같이 적극적으로 변과 중앙으로 뻗어나가려는 모습을 브레이브 건(Brave Gun)에서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한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것은 일본의 오청원9단과 기타니 미노루9단의 신포석을 통해서도 설명할수가 있다. 신포석이란 1933년 기타니 미노루(木谷實)와 오청원(吳淸原)에 의해 개발된 포석 형태로 바둑평론가인 야스나가 하지메가 정리하여 책으로 출판하였다.

종래의 3선 위주 포석에서 팔피하여, 4선과 중앙의 가치를 재해석하였다. 국면에 따라 돌이 유기적으로 작용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전의 착점 방법에 구애되지 않는 자유로운 착상을 가능하게 하였다. 즉 적극적으로 경영하려는 뜻이 담겨져 있는데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브레이브 건(Brave Gun)에서는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한다'라는 표현이 나온 것이다. 바둑이라는 것은 계속적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이미 확립되어 있는 부분에서 뛰쳐나가 미개척지로 뛰어들어야 하고 인생에 있어서도 바둑과 마찬가지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다.

결국 이미 확보된 안정된 곳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聖經)에서 이스라엘민족이 가나안땅을 정복하는 것과 비슷하다. 가장 대표적으로 12정탐꾼사건이다. 하나님이 가나안땅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는데, 가나안땅을 정탐하고 온 12정탐꾼중에서 2명의 정탐꾼인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반응하고 10정탐꾼은 불신앙으로 반응하였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축복하셔서 12정탐꾼중에서 2명의 정탐꾼인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땅에 들어갈수 있었고 믿음의 조상의 반열에 서게 되었다.

그러므로 인생이라는 것도 신앙을 가지고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이 도전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 이스라엘민족은 선지자 모세를 통해 애굽 즉 이집트에서 10가지 재앙과 홍해의 기적등을 보고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하시는 충분한 표적을 보았다. 이런 확실한 증거들을 보았으면 실제로 가나안땅을 정복할때에 믿음으로 반응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사실상 이상한 일이었다. 성경에서는 어디까지나 증거 즉 실증을 중시한다. 성경 에스더서에서도 아하수에로왕은 실증을 보고서 비로소 범죄자를 처벌하였다.  

브레이브 건(Brave Gun)의 내용을 생활에서 실현하려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충분한 검증을 통한 효율성의 확보이다. 바둑에서의 화점정석도 충분한 검토를 하고 반상에서 실리 즉 집에서 유리하다는 결론을 얻어서 바둑판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한다.'라는 것도 전후사정을 고려하여 결과적으로 유리하다는 결론을 얻은 후에 결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브레이브 건(Brave Gun)에서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한다.'는 것은 스타크래프트1부르드워에서 테란의 초반 빠른 멀티를 의미한다.

스타크래프트1부르드워에서 테란의 초반 빠른 멀티가 성공하게 되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여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수가 있다. 그러므로 스타크래프트1부르드워에서 테란은 한가지 유력한 작전으로 초반 빠른 멀티를 사용하여 승리에 다가가는 것이고, 이것을 브레이브 건(Brave Gun)에서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한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테란에서 초반 빠른 멀티를 감행하면 상대방이 찌를수 있는 틈이 존재하는데 이것을 매우 뛰어난 수비능력으로 극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테란이 초반에 멀티할때 그 틈을 노리고 상대방이 공격해 들어오는 것만 잘 막아낸다면, 초반 빠른 멀티를 하는 쪽이 비교적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수가 있다. 브레이브 건(Brave Gun)에서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한다.'는 것은 바둑의 화점정석과 스타크래프트1부르드워에서 테란의 초반 빠른 멀티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장 승리에 효율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나온 방식이다. 그냥 죽도록 노력하다보면 될거라는 식의 무책임한 말은 아니었다.

즉 브레이브 건(Brave Gun)의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한다.'는 말의 의미는 치밀하게 계산을 해서 작전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감행하라는 의미였다. 그러므로 여기에 대해서 절대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그리고 내가 이전에 작성한 브레이브 건(Brave Gun)은 미국(美國)의 개척정신에 큰 영향을 받아서 쓴 글이었다.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 조사하여 실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에스더 2장 22절~23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야크모
20/02/14 21:33
수정 아이콘
뭔 소리지
20/02/14 21:49
수정 아이콘
브레이브 건이란 게 원래 있는 용언가요?
及時雨
20/02/14 22:23
수정 아이콘
앞마당은 중요해
딱총새우
20/02/14 23:00
수정 아이콘
하나도 관련없는 일들을 연결하는데 탁월하신 것 같습니다.
Euthanasia
20/02/14 23:54
수정 아이콘
선생님께서 이전에 작성하신 brave gun 글이 꿀잼일 것 같은데 못찾겠습니다.
성상우
20/02/15 07: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러 관심과 지적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전에 PGR21의 자유게시판에 '브레이브 건(Brave Gun)'이라는 글을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내용

을 살펴보면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 의미는 무작정 맨땅에 헤딩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산을 해서 작전을 세우고 적

극적으로 공격을 감행하라는 의미입니다. '브레이브 건(Brave Gun, BG)'이라는 것은 글의 제목으로 제가 직접 만든 것입니다. 앞의 대문자만 따오면 BG 즉

Busy가 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시간관리를 잘하여 바쁘게 살자라는 의미입니다. 스타크래프트1부르드워에서 앞마당 즉 멀티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멀티를 잘하면 승부를 비교적 유리하게 이끌어나갈수 있으므로 앞마당 즉 멀티가 상당히 중요한 것같습니다. 여러 가지를 잘 연결하는데 탁월하다고 해주셔

서 감사드리고 더욱 개연성이 있고 납득이 되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전에 쓴 '브레이브 건(Brave Gun)'이라는 글은 PGR21의 자유게시판의 하단

에 검색하는 곳에서 '브레이브 건'을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이전에 쓴 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coconutpineapple
20/05/27 17:14
수정 아이콘
앤디 카우프먼이라고 합니다
coconutpineapple
20/05/22 23:37
수정 아이콘
검색하는 곳에서 브레이브 건을 검색하니까 브레이브 건에 대한 글이 나왔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FACT)라고 생각을 하면서 다시 한번 하여금 정독합니다. 찬양하는 자세는 어떤 게 좋을지 20년전에 생각해본 시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물어볼 것입니다. 좋은 글을 써서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정말로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413 [일반] (이공계층) 하버드 화학과 찰스 리버 교수, 중국의 인재영입에 몰래 협조하다가 체포... [62] OrBef16387 20/02/17 16387 2
84411 [일반] 남극 기상 관측 사상 최초로 기온이 영상 20도를 넘었답니다 [38] VictoryFood15995 20/02/16 15995 2
84410 [일반] [실화] 초콜렛을 받았습니다......... [57] 신류진46546 20/02/16 46546 11
84409 [일반] 스토브리그 - 그럼에도, 우리는 드라마를 원한다. [19] 꿀꿀꾸잉11536 20/02/16 11536 53
84408 [일반] [팝송] 펫 샵 보이즈 새 앨범 "Hotspot" [12] 김치찌개5258 20/02/16 5258 5
84407 [일반] 직장인의 삶이란 [35] 무색취9968 20/02/15 9968 16
84405 [일반] 우리가 '그' 크루즈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 필요 없네요. [111] 아이군14744 20/02/15 14744 0
84404 [일반] 다시 진정한 공산주의(?)로 회귀하려 하는 중국 [29] 훈수둘팔자13215 20/02/15 13215 2
84402 [일반] 일본 크루즈선 슈마이 도시락 4000개 행방불명 [77] 키리기리16976 20/02/15 16976 0
84400 [일반]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 HD 2019 후기 [43] 잠잘까22829 20/02/15 22829 3
84399 [일반] 유튜브 알고리즘이 인도해준 농학생들의 현실. [9] kien10425 20/02/15 10425 9
84398 [일반] 브레이브 건(Brave Gun)의 해설 [8] 성상우11627 20/02/14 11627 0
84396 [일반] [역사] 18세기 중국이 러시아에 파견한 사신단 [14] aurelius8029 20/02/14 8029 13
84395 [일반] 5년전 발렌타인데이 때 차인 이야기 (Feat. 결혼정보업체) [25] BK_Zju14751 20/02/14 14751 25
84389 [일반] 어머니는 고기가 싫다고 하셨어요 [27] 이부키8188 20/02/14 8188 14
84388 [일반] 작은 아씨들 후기(스포) [18] aDayInTheLife6682 20/02/14 6682 0
84387 [정치] 선게 오픈을 맞아 해보는 2016년 20대 총선 여론조사 복기 [23] bifrost13046 20/02/13 13046 0
84385 [일반] 조던 피터슨 근황 [26] Volha14995 20/02/13 14995 2
84384 [일반] [코로나19] 점점 악화되는 일본의 문제 [134] 오프 더 레코드18670 20/02/13 18670 4
84383 [일반] 일하다가 성질이 뻗치는 요즘입니다 [9] 비타에듀7639 20/02/13 7639 1
84381 [일반] ....... [37] 삭제됨12826 20/02/13 12826 0
84380 [일반] 선거게시판 오픈 및 모바일 제한 안내 [15] jjohny=쿠마7359 20/02/13 7359 4
84379 [정치] 손학규때문에 깨질 위기인 바른미래, 민평,대안신당 통합작업 [42] 강가딘9520 20/02/13 95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