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랑은 항상 티격태격해서 그러다 말겠지했는데 요금 상황을 보니 경제분쟁이 아닌 경제전쟁급이네요;;
제 의식 속 일본 첫인상은 우리나라를 괴롭힌 전쟁범죄국이었습니다. 많은 어른들이 욕해서 저도 당연히 그랬죠.
그러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가 일본거였다는 사실에 충격이었습니다. 한국인인줄 알고 응원했는데 그게 다 일본이었던거임
그 외 즐겨하던 게임, 애니 알면알수록 대단한 일본의 저력에 놀라웠습니다
일본은 한국 전혀 의식안하고 한국만 라이벌의식을 있다는 사실도 언짢았습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는 사실에 받아들였죠.
말로는 일본 싫어한다면서 거의 모든 영역을 일본 따라하고 배우던 한국사회를 말이죠
그래 일본 정치는 싫지만 일본 인정하고 배울거 배워야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는동안 우리나라는 많이 발전하고 일본에 대한 열등감이 희미해졌습니다.
일본인이 좋아하는 한국 문화도 많고 세계에도 통하는 한국 아이돌, 드라마 뿌듯하더군요.
이정도면 일본에 국가덩치는 밀려도 대등한 관계는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이겨야되는 라이벌보단 서로 협력하면서 잘 살면 된다고 말이죠
근데 일본은 그게 아니었던가봐요 자기들 식민지배였던 국가가 치고올라오는게 엄청 거슬리나봐요.
일본정도의 국가규모, 경제력,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면 묵묵히 자기길 가도 충분히 한국정도는 계속 앞서 있을텐데 말이죠.
전 사실 안 믿었어요. 겉으로 친절하면서 속으론 음흉하다는 일본인.
근데 요즘 일본을 보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냉혹하다는 일본의 습성이 사실같네요
현재 일본의 분위기는 그동안 약자 한국에 베풀어줬는데 한국이 주제도 모르고 덤벼서 한번 손봐줘야겠네 이런 느낌입니다
여기서 대처 잘못했다가 그냥 호구되겠어요. 일본과 경제전쟁 쉽지 않아 보이는데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어릴때부터 일본 문화에 영향을 받아서 일본 여행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언제든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미뤄두고 있었어요
그래 이제 정말 가보자 했더니 응~ 후쿠시마 -_-;; 솔직히 방사능 겁나서 잠깐 지켜보다 가야지 했는데 요즘 분위기로는;;
뭐 이러다 당장 겨울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친하게 지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분위기로 금방 예전의 관계는 안될거 같네요
+추가 저도 보통의 일본사람 친절하고 그래서 친하게 지내야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의 아베 정책을 지지하는 것도 일본사람들이죠. 민주주의 사회잖아요 얼마전 선거도 했고요
정치-경제-문화 분리해서 대했지만 결국 한몸입니다. 대등한 관계도 내 나라 지켜야 이뤄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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