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상견례를 앞두고 있는 남자입니다
어머님께서는 평소에도 점,사주팔자를 자주 보시는 편인데..
오늘 저와 같이 보자고 하셔서 광주광역시의 한 점집에서 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안좋은 점괘를 받았네요
제가 역시나라고 하는 이유는 부모님께서 저희 한창 교제중일때도 올해 4월쯔음에 점을 보셨고 그때도 안좋은 점괘를 들으셨거든요.
저희 커플은 흔히 원진살이 있다는 토끼띠 원숭이띠 커플입니다
서로 살이 있어 헤어진다는 소릴 들었는데 매우 기분이 안좋네요
전국에 저와 동갑인 친구분이 5살 연하의 여성분과 교제하거나 결혼했을때 모두 안좋은 결과가 나올까요?
평소 사주팔자는 미신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오늘 처음으로 어머님과 같이 간 점집에서 면전에 직접 안좋은 소릴 들으니 기분도 별로고 어머님께서 결혼을 미루거나 달리 생각해보는건 어떻겠냐고 저한테 권유하시면서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서른 초중반이지만 사주팔자 따저가며 좋은 여성분 만날 자신도 없을뿐더러 저는 지금 여자친구가 너무 좋거든요.
너무 답답해서 이곳에 넋두리좀 해보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