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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10 18:54:58
Name 산들바람뀨
Subject [일반] 페미니즘에 대한 몇가지 나의 생각 (수정됨)
편의상 반말체로 씁니다..양해 부탁드립니다.

이글에서는  
개인적인 상황이 아닌 사회구조적으로 여성들은 억압받고 차별당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1. 젠더는 학습된다?

애 키워본 사람이 이런 말 한다는건 상상할수도 없다.
여자애는 본능적으로 핑크핑크한것과 귀여운걸 찾는다.
남자애는 세네살만 되어도, 아빠의 배를 때리고 발차기를 하고 미친듯이 뛰어다닌다.
여자애들은 진짜 다정하고 착하고 순하다.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다. 남자애들은 .... 말하기도 싫다.

내 기준에서 젠더가 양육과정에서 학습되고, 여성성을 강요당한다는건 개 풀 뜯어먹는 소리다.

2. 현재 한국에서 페미니즘이 필요한가?

내가 알고 속해있는 일반적인 가정과 조그마한 사회에서 남자와 여자는 상호존중하고 있으며,
남자가 여자에게 지는것은 여자가 가계를 꾸리고 가정을 이끄는데 있어서 더 현명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대부분의 경우 여자보다 멍청하고 실속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유부남들은 와이프에게 용돈을 받아쓰고 있다. 보통이 15~ 30 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5만원을 받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의 대부분은 신용카드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물론 문자는 와잎에게 간다.

와이프에게 이긴다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남자들은 여자한테 절대 이기지를 못한다.
일단 폭력을 쓸수가 없기 때문이고, 남은 방법은 말싸움뿐인데 말싸움에서도 이길수가 없기 때문이다.
혹여 정당성을 가진  말싸움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그 후유증을 생각하면 이긴 싸움이 아니다.
그래서 몇번의 싸움끝에 지는것이 이기는 것이다 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내가 아는 일반적인 가정과 사회에서는 이미 여성이 강자이기에 페미니스트가 없다.


그럼 페미니스트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2. 페미니스트는 세 종류다.

1) 아이폰 형 = 패션 페미
뭔가 세련되어 보이고 있어보인다. 남들 들고 다니니까 들고다녀야 된다. 왠지 내가 깨어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걸스 캔두 애니씽이 프린트 된 티와 숏컷으로써 완성된다. 다만 이 분들에게 패미는 멋으로 하는것이기 때문에 숏컷은 안하는 분들이 많다.
한 서희 님이 대표적이다.

2) 전업 형
사회 운동이 본인의 밥벌이가 된 분이다. 대개 사회운동이라 함은 여성00회 라든지 불꽃페미액션이라든지 단체가 있어야 하고, 단체가 있으면 정부의 지원 및 강의활동, 후원등으로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지원과 후원을 위해서는 내가 이렇게 활동하고 있다는걸 어필해야 함으로 대부분의 쓸데없는 분란과 정책, 토론회, 휴지로도 아까운 책등이 이분들에게서 나온다.

3) 루저 형
한 번도 사랑받지 못한 분들이다. 안타까운 분들이다. 사랑받지 못하는것에 대한 열등감이 있다. 그것이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회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잘못을 전가한다. 그래야 속이 좀 후련하다.
사회가 예쁜 여자 마른 여자에게만 가치를 주기 때문에 뚱뚱한 여자들의 가치가 내려간다고 생각한다.
살찌는건 먹고 누워있으면 되지만, 몸 가꾸는건 엄청난 노력과 땀이 필요하다.
본인은 노력을 안하면서, 노력하는 사람을 낮추고 끌어내려서 자기위치에 놓으려고 하는 얌체들이다.
책도 내신 유투버님이 대표적이다.


3. 페미니즘에 대한 나의 생각

한국 페미니즘은 쓰레기다.

4. 앞으로의 나의 자세.

대부분의 개인은 여자가 차별받는다거나 남자가 역차별 받는다 그런생각 안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대부분, 같은 시간에 속해있어도 ~니즘의 문제와 개인은 다른 차원이다.
니즘이 언제나 나빳다. 인간을 선동하고 다발로 묶어서 전선에 내보냈다.
개인이 거기에 속해서 멍청한 짓을 할 필요는 없다.

나는 가끔..여성전용 주차장에 차를 댄다. (여성전용은 차를 대도 범칙금이 없다. 소소한 나의 반항이다.)
요새 페미짓들 여가부들하는게 기분 나쁘기 때문이다.
특히 야동을 막았을때는 큰 충격을 받았다. 방주는 준비해 놓았지만 몇기가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아줌마가 주차못해서  버벅거리고 있으면 내가 대신 주차해주거나 한다.
가끔 비올때 우산없이 비맞고 가는 아가씨가 있으면 태워줘야 할텐데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아가씨가 기분나쁠까봐 그건 못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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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아유
19/04/10 19:00
수정 아이콘
추천밖에 드릴게 없는 깔끔한 글이네요.
19/04/10 19:05
수정 아이콘
한서희씨는 페미코인 탔다가 망해서 후회한다고 또 싸질렀더라구요
ageofempires
19/04/10 19:15
수정 아이콘
한국 페미니즘이 쓰레기가 아니라 그냥 페미니즘 자체가 쓰레기죠.
펠릭스30세(무직)
19/04/10 19: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남페미는 마초주의에 절여있는 잠재적 성 범죄자 이다

최근에 남페미하나가 여자 약먹이고 강간했지요
수분크림
19/04/10 19:48
수정 아이콘
여자가 페미인건 본인들한테 이득이 되서 이해가 되는데 페미니즘에 기생하는 지식인,정치인 남성 말고 일반인 남성들중에 극단적인 페미 추종자가 있는건 신기하더라고요. 페미니즘을 통해 남성이 해방될 수 있다는 생각은 아무리봐도 지능 부족이라고 봐서.. 야스오마냥 남페미 행적들은 거의 과학급인거보면 말씀하신대로 마초주의에 절여진 인간들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참 신기합니다.
19/04/10 20:05
수정 아이콘
여자가 페미니스트 되는거야 그쪽의 논리가 빈약하던 어쩌든 결국 자신에게 이득이되는 일이니까 일말의 이해는 가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남자가 열성적으로 페미니즘 활동을 한다? 자연스러운 동기가 아니라 뭔가 비틀린 이유가 있다는 뜻이죠. 죄책감이라던지 어떻게든 여자한테 이첨해서 비벼볼려고 한다던지 종교적 신념이던지... 하여튼 정상적 부류라고는 보기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유아유
19/04/10 20:58
수정 아이콘
어렵게 생각할것도 없고, 그냥 온라인 게임의 길드나 팟플때 여성유저한테 다른 남성 유저들이 얼마나 잘해주고 말한마디 더 붙이려고 하는지 보면 저는 이해는 됩니다.
그거 아니면 패션 페미죠.
결론은...그런 자들일수록 근본은 꼴마초인거죠.
전경준
19/04/10 20:49
수정 아이콘
자녀가 있으신거 같은데.... 선입견이 무섭다는거 아시면서 남자애 여자애의 스타레오타입이라뇨. 그런 경향성이 있는건 부인할순없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죠. 우리집만봐도 첫째는 정글포스와 유년기를 함께한 여자애고 둘째는 아직 공주가 꿈인 6살 남자애입니다.
낙타샘
19/04/10 21:12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은 다수가 경향성을 보이고 있네요. 사회에서 보이는 경향성과 크게 차이가 없을듯 한 생각이 듭니다.
전경준
19/04/11 02:11
수정 아이콘
당연히 경향성이니까 다수가 그러하겠지요. 다만 그 경향성으로 파악되지 않는 개인의 특징들이 있죠. 가끔은 그게 폭력으로 다가오는 개인들도 있죠. 경향성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거죠.
19/04/10 21:16
수정 아이콘
부정할 수 없는거 아시면서 우리집은 안구래!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전경준
19/04/11 02:12
수정 아이콘
부정하는 게 아니라 경향성을 '모두 그래'라고 생각했을 때의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죠.
랑랑이
19/04/10 21:33
수정 아이콘
222 333이 아니라 일단 난 아닌데? 부터 시전하시는게 님부터가 전형적인 남자분이십니다만..
전경준
19/04/11 02:13
수정 아이콘
제가 '전형적'인 남자라구요? 감사합니다. 평소 그런 말 못들어봐서요.
메메메
19/04/11 13:14
수정 아이콘
침팬지와 장난감으로 한 실험에서도 나온 결과로 알고 있는데요.
BBC 다큐멘터리 한번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Bm9xXyw2f7g
성격은 다른 이야기다.. 라고 하면 뭐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전경준
19/04/11 13:36
수정 아이콘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그러한 경향성이 있다'와 '그러하다'의 차이입니다. 성별로 인한 취향, 능력 등의 여러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그러한 차이로 자원을 배분하는 데 사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아이를 기르는 상황에서의 문제입니다. 육아/교육의 상황에서는 개인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선입견이 없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아이가 경향성을 따른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그러하지도 않고, 나의 아이가 경향성을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그러한 경향성이 없다는 것도 아니지요.
경향성은 그러한 경향성일 뿐 개인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거나 폭력으로 작용하기도 하니까요.
SCV처럼삽니다
19/04/10 21:27
수정 아이콘
추천!
19/04/10 22:19
수정 아이콘
젠더는 학습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타고난다가 정답이지요.

이걸 페미니스트들은 전자만 따와서 주장하는거고.
19/04/10 22:21
수정 아이콘
젠더 특성은 타고 나는 부분도 있을 거고 학습되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게 뭐 정확히 몇대 몇이냐 이런 건 어차피 아무도 모를 테니까 그걸 가지고 입씨름하는 건 피곤한 일이죠.

다만 "젠더 특성은 대체로 타고 나는 거다" 혹은 "젠더 특성은 대체로 학습되는 거다" 라는 식으로 그걸 굳이 한 쪽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은 조금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그 말이 사실이더라도 일단은 경계할 필요가 있어요. 이게 말 자체로는 그냥 사실 관계에 대한 본인의 믿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저 말은 화두고 실제로 하고 싶은 말은 그 다음에 따라나오는 이데올로기거든요. "젠더 특성은 대체로 타고 나는 거다. 그러니까 여자들이 승진을 못하는 것은 본인들이 원해서 그런 거니까 자꾸 토달지 말고 그냥 전통 역할에 충실해라. 솔직히 여자들 취집하고 싶어하는 거 다 안다." 라는 식이거나, "젠더 특성은 대체로 학습되는 거다. 그러니까 여자 아이들이 이과를 가지 않는 것은 성차별때문이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이공계 여성 쿼터제를 해야하니 남자 아이들은 대학 못 가더라도 이해해라" 식으로요. 뭐 대놓고 이야기를 하면 그나마 다행이려나요...??
유리한
19/04/10 23:04
수정 아이콘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3997787
선천적 후천적 모두 영향이 있다고 보는게 맞을텐데 선천적 원인을 부정하는 학자들이 있다보니..
펠릭스30세(무직)
19/04/11 01:08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젠더가 타고나는 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으니까 이런 연구를 한 학자들은 악이다." 라는 입장이지요.

창조과학과 같은 수준이지요.
19/04/11 01:26
수정 아이콘
그런 지적은 저도 동의하고 평소 생각하는 바와 일치합니다.
19/04/11 02:09
수정 아이콘
아 지겹다..
겜숭댕댕이
19/04/11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겹단 댓글이 지겹네요.
걸그룹노래선호자
19/04/11 03:05
수정 아이콘
아하 대다수의 유부남들은 와이프에게 용돈을 받아 쓰는군요. 알겠습니다.

이런 얘기들은 항상 볼 때마다 신세계네요.

+ 의견이 달라서 갈등이 생겼을 때, 논리적으로 이겨도 이긴게 아니라면서 와이프하게 양보하는게 낫다는 의견도 생각이 나는군요.
산들바람뀨
19/04/11 08:34
수정 아이콘
일단 싸우면 피곤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시무룩해 있는걸 보는건 견디기 힘든일이죠.
걸그룹노래선호자
19/04/11 08:41
수정 아이콘
동일한 인격체 사이인데 큰 그림을 위해서 양보하는걸 한쪽이 일방적으로 행할 일이 아니라고 봐서 그렇습니다. 서로 대화와 합의를 통해 맞춰 나갈 일이라고 봅니다.
산들바람뀨
19/04/11 08:53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이유는 싸운 후에 남자가 무조건 힘듭니다. 밥. 잠 등등.
애 놔두고 하루만 친정가버려도 무조건 항복선언 하게됩니다.
이거 치트키급 이라서 견디기 힘듭니다
전경준
19/04/11 13:38
수정 아이콘
애 놔두고 친정가면? 애랑 있는 게 힘든가요? 그게 왜 힘든가요? 둘이서 나눠하던 가사의 부담이 늘어서인가요? 미숙해서 인가요? 애 놔두고 친정가면 고마운 일이죠. 친정가서 회복해서 돌아오면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더 좋은 일이니까요.
NoGainNoPain
19/04/11 13:55
수정 아이콘
주말이라면 몰라도 주중에는 타격이 큽니다. 보통 아이들 등하교가 출퇴근 시간보다 안쪽이기 때문이죠.
특히 등교가 문제입니다. 하교는 돌봄교실이라던가 하는 방안이 있지만 등교는 정책적 지원이 없거든요.
전경준
19/04/11 18:16
수정 아이콘
맞벌이 인 상황에서 등하교를 누가 책임지는가? 의 부분이군요. 남자가 책임졌다면 문제없고 여자가 책임졌다면 문제가 있는거죠. 누구 일방의 문제는 아니군요
산들바람뀨
19/04/11 13:56
수정 아이콘
와이프랑 싸움 ㅡ> 애놔두고 친정감

이게 왜 힘드냐고 물으시는거 맞죠? 진짜 이해안돼서 물으시는거 맞나요? 좀 당황스러워서
전경준
19/04/11 18:15
수정 아이콘
와이프랑 싸움은 힘든거 맞죠.
애놔두고 친정감. 여기서 핵심이 애놔두고 인가요? 친정감 인가요?
애놔두고 .... 며칠이라면 그렇게 힘든일은 아니죠. 평소에 하던 일 아닌가요? 애보고 집안일하기?
19/04/12 01:43
수정 아이콘
회사만 안가면 할만한 일이겠죠
전경준
19/04/12 06:32
수정 아이콘
회사갑니다 어차피 맞벌이인데 그정도면 나눠서 하고 긴급하면 혼자서도 할일이죠.
작칠이
19/04/11 10:50
수정 아이콘
과학적이네요. 반패미 비공식 박사 학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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