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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7 04:46
사우나에서 땀빼는 것과 비슷해요. 저탄고지에서 초반 급격한 체중 감량은 그냥 훼이큽니다.
저탄고지로 단시간에 감량한 체중은 단시간에 돌아옵니다. 길게 서서히 빠져야 안돌아와요. 본문 작성하신 분도 실은 케톤대사에 진입도 못하신 걸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 하시는데 성분표가 딱히 믿을만한게 못되요. 가령 생삼겹살이면 이걸 구워먹냐 튀겨먹냐 쪄먹냐에 따라 최종요리의 영양 성분이 달라집니다. 다이어트 앱이나 펫 시크릿 등의 DB에 저장된 영양성분을 보고 식단을 짜게 되면 아무리 엄격하게 해도 실제와 괴리가 생겨요. 그래서 몇십그램 단위로 탄수화물을 조절해야 하는 저탄고지식에서 영양성분표를 참고하여 아슬아슬한 식단을 짜면 망합니다. 초반 3주 정도는 그냥 탄수화물을 아예 안먹는다고 생각하시는게 맞아요.
18/06/07 07:26
케토시스 상태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탄수만 실시해도 비슷한 효과가 있는지를 실험해보질 않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중계로 쟀을 때 체지방이 내려갈 때랑 안내려갈때 상태가 좀 많이 달라서요. 잘 유지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죠. 조언 감사합니다.
18/06/07 09:08
케토시스 상태를 알아 볼 수 있게 측정 스틱이 따로 팔더군요
저탄고지 6개월해서 14키로 빼고 포기하고 원래대로 돌아오니 다시 4키로 찌고 뱃살 나오네요 다시 시작해볼까 고민중입니다
18/06/07 09:21
케톤스틱을 카페에서 보긴 했는데 살 생각은 별로 안 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케토시스인지 아닌지 신경쓰는 것조차 스트레스일 것 같았거든요.. 근데 말씀들 들어보니 사야되나 싶기도 합니다 크크크 저는 확실히 몸이 가벼워져서 좋네요.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18/06/07 09:45
케톤스틱은 쓰고남은 케톤이 나오는거라 캐토시스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스틱에서는 감지를 못할 수 도 있습니다. 크크
저렴한 음주측정기가 제일 편합니다. 근데 캐토시스 상태가 정착되면 그 상태가 잘 안깨져요. 몇달 일반식 해도 안깨지더군요..
18/06/07 07:20
맥핑키님 말씀을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초반에는 수분이 빠져나가서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풍선같은 몸이었던지라 그 폭이 컸던 것이구요. 저도 저탄고지가 단시간에 살을 빼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반년 이상 실시할 생각입니다.
18/06/07 09:52
https://pgr21.net/?b=8&n=71886
예전에 제가 썼던 후기인데, 초반에 캐토시스 상태 진입을 빨리 해두는게 나중을 위해 편한 것 같아요. 캐토시스에 완전히 적응한 이후로는 막 먹어도 살이 안찝니다. 막 먹어도 간헐적 단식하면 한방가진 아니더라도 2~3일 내로 복구되구요. 적응 이후로는 식단을 좀 러프하게 가져가도 대세에는 지장이 없더군요. 일반식 한지 1년 가까이 된 시점인데, 체중 변화는 최저치에서 수분량 돌아온 정도입니다. (최저 72kg 찍고 일반식 돌아갔어요. 지금은 75~76kg 왔다갔다 합니다.) 문제는, 요 며칠 술을 계속 마시고 집에와서 컵라면에 맥주한잔 추가로 마시고 그랬더니 대사가 완전히 망가진 느낌이라.. 슬슬 다시 시작해야 할 시간이 된게 아닌가 싶어요. 요 며칠, 탄수 대사로 몸이 완전히 바뀌니, 허기가 져서 견딜수가 없어져서 ㅠㅜ 먹는 양도 lchf 이전으로 완벽하게 되돌아갔습니다..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몸이 좀 말랑해지셨나요? 본격적으로 감량이 시작되기 전에 시동거는 느낌으로 지방들이 분해되기 쉬운 형태로 변하더라구요. 그렇게 말랑말랑한 엉덩이는 처음 만져봤어요;; 빠지기 쉽게 말랑말랑해진 이후로는 슉슉슉 빠집니다.
18/06/07 10:02
케토시스는 정말 좋은 프렌즈네요 크크 먹어도 살안찌는 건 온 인류의 꿈 아니겠습니까..
말랑말랑은 글쎄요..제가 제 몸을 막 만져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크크 지금 잠시 만져봤는데(???) 말랑하긴 합니다.
18/06/07 08:47
가끔 거품도 이는데 이건 일단 위험한 시그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단백뇨일수도 있는데, 신장기능 검사 한번 받아보심이 어떠실지 합니다.
18/06/07 09:28
샤오미 체중계로 체지방 재보고 경악해서 헬스장 인바디로 재보니 차이가 엄청나게 심하더군요.
그냥 예쁜 쓰레기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아니면 좀 비싼 체중계 정도? 그리고 저탄고지도 의사협회에서 몸에 안좋다고 공식발표까지 한거 같던데 추천하는 사람도 많고 참 헷갈리네요. 그냥 자기 스타일대로 해야할듯. 저는 헬스만 7년 - 3년 돼지생활 - 헬스 5개월찬데 결국 머든 적당히 해야 건강하드라구요. 그래서 그냥 적당히 섞어서 먹고 운동도 적당히 하고 살려구요 저는 헬스로 최대 94키로에서 72키로 체지방 13~14%까지 감량했다가 3년 돼지생활로 현재 82키로 체지방 21% 결국 운동과 식단 조절 밖에 왕도가 없는거 같아요.
18/06/07 09:43
하아니 이놈들이..?! 크크크 나중에 꼭 다시 재보겠습니다. 결과값은 달라도 경향성은 안 달랐으면 좋겠네요. 설마 체중도 잘 못재는 건 아니겠지..
저는 일단 식이조절로 열심히 빼놓고 나중에 탄수좀 추가하면서 운동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뭘 해도 힘들고 태도 안 나서 가기가 싫더라구요. 방금 재보니 또 줄어들긴 했네요 크크
18/06/07 10:05
측정 시간을 일정하게 해두시고 경향성을 보시면 됩니다 크크
저는 매일 아침 기상 후 소변 보고 바로 쟀습니다. 물도 측정 이후에 마셔서 변수를 최대한 적게 가져갔죠.
18/06/07 10:41
제가 옳게 하고 있었군요!
기상시간이 매일 차이나는 게 함정이기는 한데.. 일단 저 값을 기준으로 하고, 밥먹고 나서나 자기 전, 또는 심심할 때 잽니다. 체지방 그래프를 보니 체중이랑 비슷하게 갈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네요 흐흐
18/06/07 12:20
저탄고지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저는 비염을 싹 고쳤어요. 정말 행복했는데 키토아웃된지 2주가 지나도록 마음 못 고쳐먹고 방황하면서 비염폭발 중입니다...
18/06/07 13:22
까페에도 보니 비염 심하셨던 분들 많이들 좋아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제 몸에서 탄수화물이나 당 중에서 뭐가 안 맞아서 그게 코 염증으로 크게 나타났던것 같은데 근 20년동안 별의별 한약 신약 다 써봐도 안났던게 키토식 일주일만에 콧구멍이 뚫리더라구요. 그래서 전 저탄고지 맹신합니다 크크
18/06/07 13:29
저도 6주정도 해서 10키로정도 감량했습니다.
애주가에 헤비스모커라 고혈압도 살짝 있었는데 정상으로 돌아왔고.. 배 터질때까지 먹던 식습관이 조금만 불러도 안먹게 바뀌었어요. 그래서 일반식으로 돌아와도 잘 안찌는거같네요. 그만둔 이유로는 먹는재미의 실종, 운동시의 무기력감, 성욕감퇴 등등이 있었던거같아요 크크
18/06/08 18:57
2년째 식단 유지 중입니다. 병원에서 치료는 안되고 평생 약으로 조절해야한다는 갑상선 질환, 고질적인 염증성 피부 트러블이 나았습니다.
그만 둘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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