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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25 02:49:54
Name Roger
Subject [일반] 해밀턴 더 뮤지컬(Hamilton the musical)-힙합으로 색칠된, 미국 건국사-01-(데이터주의)) (수정됨)

 



-이 글은 뮤지컬 해밀턴의 스포일러가 아주 대놓고 치사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당하기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영상이 많으니 데이터가 없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0. 프롤로그


 



 



How does a bastard, orphan, son of a whore and a


Scotsman, dropped in the middle of a forgotten


Spot in the Caribbean by providence, impoverished, in squalor


Grow up to be a hero and a scholar?


 



어떻게 사생아에, 고아에, 창녀와 스코틀랜드 놈 사이에서 태어나


카리브해 한가운데 잊혀진 섬에 떨어져


신에게도 버림받아 빈곤과 비참함 속에 자란 아이가


영웅이자 위인으로 자랄 수 있었을까?


 



-뮤지컬 해밀턴 오프닝 넘버 Alexander Hamilton의 첫 도입부


 



 



 



 



 



 미국 최초의 재무장관 알랙산더 해밀턴은 그 역사적 중요도가 다른 건국의 아버지들에 비하여 결코 뒤처지지 않음에도, 이상하게도 역사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항상 소외되는 인물이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로써 다뤄졌지만, 일반 미국 대중들의 인식은 ‘10달러 지폐에 나온 사람또는 에런 버랑 캐삭빵 벌이다가 현실 캐삭당한 사람정도로 인식되는 처지였죠. 정적이었던 토마스 제퍼슨은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중 하나로 영예를 누렸던 것에 비하면 그는 지나칠 정도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 알랙산더 해밀턴은, 201586일을 기점으로 미국에서 가장 극적으로 재평가되는 역사적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짜는 바로 뮤지컬 해밀턴이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한 날이었고, 해밀턴의 이 재평가에 이 뮤지컬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이 뮤지컬이 거둔 성공은 전례없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심지어 동시기 해밀턴의 경쟁작들은 웨이트리스, 아메리칸 사이코 등 쟁쟁한 작품이 넘쳐났기 때문에 더더욱 빛나는 성공이었죠. 2016년의 토니 어워드는 해밀토니(hamiltonys)라는 별칭으로 불렸고, 지금까지도 1년치 공연이 다 매진되서 본 공연을 보는 건 거의 하늘에 별따기에 가깝죠. 말 그대로 전미를 울린 이 뮤지컬, 대체 얼마나 좋길래 이러는 걸까요?


 


Yes, it really is that good.


. 정말 그 정도로 좋습니다.


뉴욕 타임즈 수석 연극 비평가 벤 브렌틀리의 리뷰


 



1. 뮤지컬 해밀턴의 아버지, 린 마누엘 미란다(Lin-Manuel Miranda)


 



해밀턴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스스로 해밀턴 역을 맡은 해밀턴의 주연 배우이자, 작사가, 작곡가, 편곡가이며 기획자이기까지 한 린 마누엘 미란다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딱 봐도 나는 천재입니다라고 웅변하는 듯한 수식어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이 남자는, 그 천재적인 재능으로 본인의 성공 뿐 아니라 해밀턴과 미국 건국사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 그리고 그로 인한 현대 미국의 다원주의적 이상향의 극적 구현을 보여주었으니까요이민자라는 주제의식을 극 내에서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해밀턴의 제작자답게 그 역시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인물입니다. 어릴 적부터 뮤지컬과 연극에 관심을 가짐과 동시에, 흑인 음악과 라틴 음악의 팬이었던 그의 정체성은 그의 처녀작인 인 더 하이츠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게 됩니다.














-뮤지컬 in the heights의 오프닝 넘버. 멘헤튼의 도미니카 공화국 이민자 밀집 지역인 워싱턴 하이츠와 그 곳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을 주인공인 우스나비가 소개하는 넘버이며, 곡 전체에 깔린 라틴 리듬이 인상적인 곡. 해밀턴에서 보이는 랩과 뮤지컬 형식이 결합된 미란다 특유의 스타일은 이미 이 뮤지컬에서 사실상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 더 하이츠는 국내에서 SM이 라이센스를 들여와 번안 공연을 했으며, 양동근이 우스나비 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본인의 라틴계 이민자의 정체성을 살려 제작된 이 뮤지컬은 평론가들의 찬사와 함께 입소문을 타게 되고, 린 마누엘 미란다는 순식간에 브로드웨이의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됩니다.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재충전을 위해 휴가를 보내던 미란다는 아무 생각 없이 공항 서점에서 해밀턴의 평전을 집어들게 되고, 곧 해밀턴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읽던 도중 중간에 이건 분명히 누가 뮤지컬로 만들었을 거야!’라며 구글을 검색하기까지 했던 미란다는 그 자리에서 해밀턴에 대한 뮤지컬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휴가에서 돌아온 뒤 평전의 원작자인 론 처노와 함께 컨셉 앨범 해밀턴 믹스테이프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작업을 진행하던 중, 미란다는 백악관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바로 백악관 연례 행사인 ', 음악과 말의 밤' (Evening of Poetry, Music & the Spoken Word)에서 짧은 공연을 해 달라는 섭외였습니다.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인 미란다는 처음 완성했던 해밀턴에 대한 랩을 오바마 대통령과 내빈들 앞에서 공연하게 됩니다.


 



 



 



 



-훗날 이 곡은 뮤지컬의 오프닝 넘버 ‘alexander hamilton’으로 재탄생한다.


 



 



힙합 정신을 대변하는 인물인 알렉산더 해밀턴에 대한 랩을 준비했다는 말에 사람들은 폭소를 터트렸고, 후렴구에서 읊조리는 알렉산더 해밀턴에 대해 폭소가 터져나왔지만, 곡이 끝나자 사람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오바마 대통령이 기립박수를 치면서 이 해밀턴 랩은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미란다는 본격적으로 해밀턴 뮤지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됩니다. 그렇게 수년 간 여러번의 대본 리딩과 워크샵을 거치고, 20152월 해밀턴은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하게 됩니다.


 



 



 공연이 시작된 후, 평론가들의 극찬 속에 입소문이 퍼지게 되고, 마침내 20158월부터 본격적으로 브로드웨이 리차드 로저스 시어터로 공연장을 옮긴 해밀턴은, 말 그대로 대박이 나게 됩니다. 투자비용의 25%를 단 5주만에 회수하는 어마어마한 흥행과 함께, 탄탄한 팬덤이 형성되었고, 사운드트랙 앨범의 발매 후 더더욱 많은 팬을 끌어모으면서 그 전까지 브로드웨이의 위키드와 몰몬 오브 더 북 양강 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최강자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미란다 본인 역시 이 뮤지컬로 인해 맥아더 팔로우쉽이라는 각 분야의 선구자들에게 주는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해밀턴의 음악


 


첫 오프닝 넘버를 듣고 나서 이건 진짜 힙합이다!’라고 느꼈다.


-래퍼 탈립 콸리








 



 사실 해밀턴이 힙합을 처음으로 차용한 뮤지컬은 아닙니다. 투팍의 랩과 시를 엮어낸 주크박스 뮤지컬인 ‘Holler If Ya Hear Me’가 있었지만, 흥행에는 참패했고, 랩을 통한 진행이 어색하다는 등의 비판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해밀턴이 과거의 랩 뮤지컬과 가장 결정적으로 차이나는 것은, 랩과 힙합 음악을 그저 기믹으로만 사용한 게 아니라 극적으로, 그리고 음악적으로 매우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데 있죠. 실제로 해밀턴을 보다보면 극 내에서 의도적으로 유머를 집어넣은 경우를 제외한다면, 웃음이 난다기보다는 정말로 진지하게 해밀턴의 일대기를, 그리고 미국이란 나라의 건국사를 보여주려고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즈는 해밀턴은 절대 쿨하지 않다. 오히려 정말로 진지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죠.


 



 



 



 








-
해밀턴 2막 중 ‘Cabinet Battle #1’. 토마스 제퍼슨이 미국으로 돌아와 국무장관에 임명된 뒤 첫 내각 회의로, 해밀턴이 새롭게 제의한 중앙 집권적인 경제 정책을 두고 벌어지는 토론을 담았다. 제퍼슨은 주 정부 각각의 자유를, 해밀턴은 중앙 집권적인 은행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토론은 격해지기 시작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메디슨과 제퍼슨이 응 어차피 의회는 우리꺼 ^^’ 라며 해밀턴을 약올리는 것으로 끝나고, 해밀턴은 워싱턴에게 화를 내지만 워싱턴은 오히려 해밀턴에게 어떻게든 타협안을 만들라고 압박한다. 그리고 무려 이 내각 회의를 랩배틀로 치환하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you don’t have a vote! ha.ha.ha.ha.ha. 당대의 만랩 키워 해밀턴의 내공과 토론에서 쳐발리고 정신승리하는 제퍼슨의 찌질함을 볼 수 있다.


 




게다가 해밀턴의 음악적 범위는 힙합에만 한정되어 있을 정도로 좁지 않습니다. 힙합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90년대 알앤비의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는가 하면(주로 스카일러 세 자매가 관련되어 나오는 곡들은 대부분 이런 형식을 띕니다. 대표적인 곡이 ‘Helpless’‘The Schuyler Sisters’) 심지어 어떤 곡들은 고전 브로드웨이 형식이나, 20세기 초창기 재즈의 향취조차 느껴지죠. 이런 독특한 음악적인 다양성이 가장 폭발하는 곡이 애런 버의 솔로 넘버인 ‘The Room Where It Happens’이죠. 이런 해밀턴의 음악적인 짜임새는, 빌보드에서 ‘2015년 최고의 랩 앨범은 드레이크, 캔드릭 라마, 닥터 드레가 아닌 해밀턴의 사운드트랙이다.’라는 극찬까지 이끌어내게 됩니다.


 



 



 



 



 









- The Room Where It Happens
해밀턴과 제퍼슨, 메디슨이 해밀턴의 중앙 집권적인 경제정책을 두고 밀실 회담을 벌인다. 실제 역사에서도 이 회담은 철저하게 밀실회담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개과정이 지금도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유일하게 내용을 추측해 볼 수 있는 단서는 제퍼슨의 편지 뿐. 결국 제퍼슨, 메디슨이 대표하는 남부의 의견이 반영되어 포트맥 강변, 즉 지금의 워싱턴 D.C로 수도를 결정하고, 해밀턴은 각 주의 부채를 중앙정부가 담당하는 대가로 전례없는 경제적 권력을 얻는다. 이에 버는 소외감을 느끼고, ‘저 밀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며 권력에 대한 자신의 욕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그리고 본격적으로 흑화 시작. 스윙재즈 형식을 띄면서도 현대적인 뉴웨이브 스타일이 가미된 곡으로, 단조 블루스 코드 위에 활기찬 앙상블은 가히 피핀과도 같은 뒤틀린 센스가 느껴진다. 작곡가인 린 마누엘 미란다는 이 곡과 또 다른 애런 버의 넘버인 ‘wait for it’을 자신의 인생곡이라고 평하기도. 또한, 에런 버의 우리는 지도자들이 무언가를 해결해주길 바라지만, 그 대가로 무엇을 넘겨버리는지는 듣지 못한다.’는 일갈을 통해 현대 정치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The Schuyler Sisters
극의 히로인들인 스카일러 세 자매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넘버로, 극 중에서 인기가 많기로 손꼽히는 넘버이다. 마치 데스티니 차일드를 연상시키는 발랄한 곡 스타일에 안젤리카가 토마스 페인의 상식을 언급하며 독립선언문의 'all men are created equal' 구절을 두고 제퍼슨을 만난다면 독립 선언문에 여자도 넣으라고 할거야!’라고 랩을 쏟아내는 것도 매력 요소지만, (문맥상 men은 사람이라고 해석되지만, men이 본래 남성의 복수형이라는 사실을 이용한 펀치라인)무엇보다도 백미는 스카일러 세 자매의 앙상블 파트. 이 당찬 세 자매가 독립선언문의 구절인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 evident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이러한 사실로 미루었을 때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음이 명백하다)’을 합창하는 클라이멕스는 청각적인 쾌감이 극대화된다. 이 곡은 2016 토니상의 마지막을 장식하기도 했다.


 



가사적인 측면에서도 해밀턴은 힙합을 적극적으로 오마주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곡이 Ten Duel Commandments인데, 이 곡은 노토리어스 B.I.G의  Ten Crack Commandments의 오마주입니다. 또한, 워싱턴이 주역으로 나오는 넘버인 ‘Right hand man’ 같은 경우는 특이하게도 80-90년대의 갱스터랩의 요소를 느낄수가 있죠.


 



 



 



 



 




-Ten Duel Commandments.
자신의 패전 책임을 워싱턴에게로 돌리는 리 장군의 태도에 화가 나 로렌스가 리 장군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그 결투가 진행되는 내용. 관객들에게 결투가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대해 설명하는 곡이자(당시 결투는 대체로 정형화된 규칙을 갖춘 신사적인 행동으로 받아들여졌다.). 해밀턴의 결말을 암시하는 곡이기도 하다. 해밀턴은 실제 역사에서 에런 버와의 결투 끝에 사망했다. 오오 그것은 리얼 OG 힙합 오오


 



 



 



 



 



 






-Right Hand Man.
워싱턴이 맨 처음 등장하는 곡. 조지 3세가 뉴욕에 하위 제독을 필두로 한 군대를 보내고, 사람들은 워싱턴이 전쟁에서 자신들을 승리하게 해 줄거라 믿지만 워싱턴은 우린 군대도 없고, 사람도 없고, 물자도 없어라며 팩트폭력을 시전한다. 그리고 그 팩트폭력에 걸맞게 전쟁을 시작하자마자 미국 독립군은 시시각각 패전하고, 워싱턴은 부관의 필요성을 느낀다 이 와중에 해밀턴은 적군의 포를 훔치는 전과를 올리는 한편, 버는 워싱턴에게 자신을 부관으로 뽑아달라고 어필하지만 이미 워싱턴은 해밀턴을 점찍어둔 상태. 해밀턴은 워싱턴에게 자신은 현장에서 싸우고 싶다고 말하지만, 워싱턴은 해밀턴에게 영웅주의를 버리라고 설득하며, 해밀턴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는 앙상블과 함께 워싱턴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2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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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라이프
18/03/25 03:33
수정 아이콘
해밀턴은 정말 딱 1부 끝나자마자 악보와 음반 고민없이 샀습니다. 힙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봤던 공연이었어요. 인 더 하이츠는 사실 '그래 이런 이야기라면 힙합으로 풀어나갈 수 있지' 했는데 해밀턴 같은 이야기를 힙합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18/03/25 0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뮤지컬과 힙합 모두 좋아하는 제게 있어서 진짜 단비같은 뮤지컬이었습니다 크크 결투에서 죽었으니 해밀턴은 힙합 이런 발상을 떠올리는 것 자체가 천재적이죠
불굴의토스
18/03/25 14:59
수정 아이콘
라이센스 들여오면 좋겠는데 ..
18/03/25 16:30
수정 아이콘
뭐 인더하이츠도 들어왔으니 가능...하겠죠...?
18/03/25 15:55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RainbowWarriors
18/03/25 17: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고죠. 21세기 최고 뮤지컬로 북오브몰몬이랑 이거 꼽는데 둘 다 우리나라에 못들어올거 같아서 뉴욕 한번 꼭 가서 보고 싶습니다.
18/03/25 19:57
수정 아이콘
감사드립니다. 수정했어요 ^^ 진짜 해밀턴과 북오브몰몬.... 현대 뮤지컬을 논하면 빠질 수가 없는 두 작품인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라이센스 받아서 흥행할 만한 작품이 아니죠... 뭐, 위키드도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들어왔고, 인더하이츠도 sm아이돌 도배였긴 했지만 어쨌건 한번 들여왔던 적은 있었으니 한 10년정도 기다리면 길이 보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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