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JTBC에서 하는 월화 11시 시트콤같은 드라마입니다.
너무 재밌는데 PGR을 포함에 주변에 화제가 안되는 것 같아 설연휴 끝나기 전에 두서없이 글을 써보려 합니다.
나를 너무 웃겨줘서 고마워서요.


(스포없음.)
시작은 하얀거탑 리마스터를 보고 난 직후 11시경이였어요.
요즘 제가 하얀거탑,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를 보고 있는데
둘 다 너무 고구마같은 내용에 반전 정치싸움 판이라
저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김복주 같은 드라마 없나...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이러며 채널을 돌리고 있었죠.

그런데 화면 때깔도 신선하고 나오는 배우들도 신인급인 게 첫방이길래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진짜 너무 너무 웃긴 겁니다.
보다가 미치는 줄 알았어요.
2화에서는 너무 웃다가 침을 질질 흘려서 화장실 가서 닦고 다시 오고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텐션이 올라간 감정이 가시질 않아서
한 20분 간 낄낄 데면서 집안을 돌아다니게 되었네요.

그런데 주변에 추천은 잘 못하겠습니다.
이 드라마의 개그 코드가
억지 설정을 하나 잡은 다음에 그걸 끝까지 계속 밀고 나갑니다.
보는 사람 민망해 질 정도로 계속 억지에 억지에 억지를 부리고 마지막에 빵 터지면서 끝납니다.
보면서 웃다가 이건 너무 심하다 싶어서 손으로 눈 가리고 웃다가
등장인물들에 너무 짠하다가 애기 얼굴 보고 웃고 그러네요.
그래서 자세한 내용이나 추천글을 쓰기 보다
한번 직접 보시고 본인 코드와 맞을지를 체크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저도 이런 감정은 처음이라.
이 정도 썼으면 대충 제 마음이 통했기를 바라며
으라차차 와이키키 흥해라!!



티저 영상입니다.

P.S. 아 스토리가 이어지는 시트콤이라 1화부터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 4화 까지 나왔고 다음 주 월요일에 5화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