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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02 14:10:54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스마트폰을 이용한 암표 해결 방법 아이디어
스연게에 암표 관련 법안 게시물이 올라와 예전부터 생각해 보던 걸 적어봅니다.

암표는 예로부터 참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요즘처럼 기승을 부리는 때는 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포츠,공연문화가 커지다 보니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경기장/공연장의 한계로 제한되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지금도 티켓을 예전처럼 종이발권만 고집하다 보니 암표를 막을 방법이 없네요.
이 방법은 현재 거의 대부분의 성인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티켓 발권 및 확인을 함으로써 암표를 막는 방법입니다.

기본 프로세스

1. 예매자가 예매 후 발권을 할 때 우편발송은 금지하고 스마트폰 발권을 기본으로 함 (현장수령은 예외로함)
2. 스마트폰 발권은 예매자 본인의 스마트폰만 가능함
3. 스마트폰 티켓은 앱에서 티켓을 불러오고 티켓에는 QR 코드가 기입됨
4. 스마트폰 티켓의 유효기간은 1시간으로 불러온 후 1시간이 지나면 새로 불러와야 함
5. 티켓 확인자는 스마트폰 티켓확인 앱을 이용하여 QR코드를 읽어 티켓의 가부를 확인함

예외 프로세스

1. 티켓을 양도하는 것을 막지 않으나 티켓을 양도할 때 발매사이트에서 티켓 양도 코너를 이용해야 함
2. 현장수령의 경우 티켓을 양도할 수 없고 환불만 가능함

기대효과

1. 예매자만 티켓을 사용 가능하므로 암표 판매 방지 가능
2. 종이티켓을 없앰으로서 분실위험과 환경보호 가능
3. 시한부 티켓을 앱에서 사용함으로서 위변조 가능성 없앰
4. 티켓 양도자를 DB화 할 수 있어 상습적인 암표상은 예매를 제한할 수 있음

문제점

1.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유지해야 하는 비용이 들어가는데 발매사가 이 비용을 구현할 유인이 필요함
2. 암표상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구매자 스마트폰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판매하는 경우는 회피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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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루
18/02/02 14:15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이 없는 어르신들에게는 치명적이겠네요....
자녀들의 효 콘서트 같은거 해드리면 들어갈 때 헬이 열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는 양도를 통제로 통해서 할 수 있다는 점과 유효기간을 두고 시간을 제한시키는 것들은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홍승식
18/02/02 14:18
수정 아이콘
요즘엔 어르신들도 대부분 스마트폰 - 구형일지라도 -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다만 그럼에도 안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으시겠죠.
있으셔도 사용이 불편하신 분도 계시구요.
그래서 현장수령을 예외로 두긴 했는데 불편하긴 할 것 같습니다.
18/02/02 18:06
수정 아이콘
유통업 종사자인데 어르신들....피쳐폰도 많고 맛폰 쓰셔도 잘 사용을 못합니다...
18/02/02 14:16
수정 아이콘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암표판매자가 QR코드를 복제하여 판매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QR코드 정보 내에 구매자의 개인정보(이름, 폰번호 등)를 포함시키고
입장시에는 신분증 확인까지 겸해야 확실히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홍승식
18/02/02 14:20
수정 아이콘
개인정보는 스마트폰이 개인 명의니까 일부러 표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너무 많은 개인정보가 들어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QR코드 복제를 막기 위해서 시간제한을 두는 거죠.
스크린샷등으로 복제하는 경우를 막는 건 그리 어렵지 않구요.
태프로
18/02/02 14:22
수정 아이콘
그냥 티켓에 예매자를 특정시켜서 출력하면 됩니다. 입장할때 신분증확인하규요.
어려운거 개발하고 불편함 감수할 필요없이요.

기술적으로 어려워서 못하는게 아니라
티켓파는 판매처,공연측에서 의지가 없기때문입니다.

그들입장에서는 암표상들도 좋은 고객이니깐요.
홍승식
18/02/02 14:24
수정 아이콘
의지가 없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도토루
18/02/02 15:24
수정 아이콘
티켓 선물의 경우는요?
선물 받으려는 사람이 이미 봐서 다른 사람에게 다시 줘야 하는경우는 어떤가요?
태프로
18/02/02 15:32
수정 아이콘
그정도는 티켓판매처에서 양도가능한 방법을 구축하면 되죠.
발권티켓은 취소하고 재발급하는 형태니 특별히 기술적인 어려움도 없을것이고 비용도 적을것입니다.
기존의 발권취소 재예매 절차의 변형일뿐이니깐요.

월간 양도횟수를 제한하거나 양도횟수가 많거나
빈번한 인원만 관리하더라도 암표상을 걸러내는것도 간단하구요.
18/02/02 14:25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문제는 공연측에서 암표상을 막고싶지 않는다는 점이겠죠... 진짜 막고싶다면 입장시 신분증 인증을 요구하기만해도 해결가능하니까요.
홍승식
18/02/02 14: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공연사가 아닌 발매사 쪽에서 암표 근절을 위해서 나서야 하는데 그쪽도 그닥 의지가 없더라구요.
-안군-
18/02/02 14:26
수정 아이콘
마치, 리니지 작업장도 결국은 월정액 내고 플레이하는 유저들이니, NC 입장에서는 막을 이유가 없던 것과 같은 거죠.
말씀하신 프로세스는 꽤 합리적입니다만, 그걸 구축하기 위한 비용을 주최측에서 굳이 부담하려 들까요?
차라리 암파라치에게 포상금을 주고, 암표거래 적발시 수익금의 10배를 추징금으로 토해내게 하는 쪽이 더 나을듯...
홍승식
18/02/02 14:28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 인터파크 쪽에서 이 시스템을 개발하고 우리는 암표를 막을 수 있다 하면 구매자들이 티켓링크보다 인터파크를 선호하고 주최측에 인터파크로 발권하기를 압박하는 그런걸 생각했습니다만 힘들겠죠. ㅠㅠ
VrynsProgidy
18/02/02 14:41
수정 아이콘
진짜 나쁜 댓글이지만 그렇게 되면 티켓링크로 발권하기를 압박하는 힘이 더 늘어날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ㅠㅠ
홍승식
18/02/02 14:45
수정 아이콘
아~ 앙대 ㅠㅠㅠ
NC TWICE
18/02/02 14:27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은 공연이나 경기 못보게 되는 방안이네요
당장 저의 어머니도 아직 폴더폰 쓰고 계시고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도 많은 기능을 사용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홍승식
18/02/02 14:30
수정 아이콘
제 어머니도 스마트폰 쓰시는데 기능 못 쓰시더라구요.
그런분들 대상 공연은 다른 방법을 써야겠네요.
다이어트
18/02/02 14:28
수정 아이콘
그냥 신분증 확인만 해도 끝나는 문제.......
홍승식
18/02/02 14:3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우울한구름
18/02/02 14:32
수정 아이콘
Qr까지 안 가도 됩니다. 문제는 회사쪽에는 굳이 막을 이유가 없다는 거 뿐이죠.
프로피씨아
18/02/02 14:40
수정 아이콘
일본도 요즘 이 문제로 고생중인데 그쪽은 입장시에
신분증을 검사하거나

아예 입장할 때 자리를 제비뽑기로 현장에서 뽑아주는 시스템을 써버리더군요.
홍승식
18/02/02 14:46
수정 아이콘
제비뽑기요???
프로피씨아
18/02/02 14:49
수정 아이콘
네 우리나라는 좌석을 선착순으로 선택하지만 일본은 원래 발권시에 무작위로 정해집니다.

어차피 무작위인거 발권할때 뽑으나 들어갈때 뽑으나 차이도 없고, 티켓에 자리 자체를 안 보여주면 이게 맨앞자리 걸릴지 맨뒷자리 쓰레기자리가 걸릴지 모르니 어지간히 인기 아티스트라 품귀가
아니면 가격이 오르기 힘들게 되는 거죠
홍승식
18/02/02 15:27
수정 아이콘
가격에 따른 구역은 있고 그 구역 안에서는 랜덤이라는 거죠? 이것도 괜찮네요.
프로피씨아
18/02/02 15: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일본은 모든 자리의 가격 차이가 없어요
"티켓을 살 권리를 얻기위해 응모하고" "추첨해서" "당선이 되면" 그 때에서야 정가를 내고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표 가격은 당연히 좋은 자리일수록 비싸지지는 매커니즘이죠. 그런데 자리를 안 알려줘버리면 암표 가격이 못 올라간다는 논리인겁니다
홍승식
18/02/02 15:31
수정 아이콘
어라라?
아니 5만명 규모의 돔도 가격차이가 없어요?
프로피씨아
18/02/02 15:35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아는 한에서는요. 팬클럽 선행과 일반 선행의 자리가 다른 경우는 많은데 그렇다고 정가가 다르진 않더라고요.

물론 모든 공연을 다 가본게 아니니 다른 방식이 있을 수는 있는데 일단 올 추첨제가 다수파인 것 같아요
수정비
18/02/02 16:06
수정 아이콘

뮤지컬/연극쪽의 정가 자체가 비싼 공연 같은 경우에는 차등을 두는데,
대부분의 공연에서는 전석 동일 가격입니다
Galvatron
18/02/02 16:07
수정 아이콘
모든 자리가 같은 가격이라구요? 그럴리가요.
수정비
18/02/02 16:13
수정 아이콘
네 일본은 원래 그래요;;;;
Galvatron
18/02/02 16:17
수정 아이콘
콘서트는 가본지가 한 10년이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머라이어 캐리 때도 가격이 달랐고 야구도 가격이 다르고 축구도 다르던데요.
수정비
18/02/02 16:2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그렇지만, 일반 일본인 가수들의 공연 콘서트는 모든 좌석 같은 가격이 정가인게 일본 전통입니다.
외국가수들 공연도 가수측의 별다른 요청이 없으면, 일본식으로 전석 동일 가격으로 티켓판매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한류 가수들이 일본에서 콘서트 하면 보통 그렇더군요.)
프로피씨아
18/02/02 16:28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공연은 지금까지 한 10회 정도 가보면서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어쩌면 머라이어 캐리 콘서트는 미국 방식으로 진행했을 수도 있죠
Galvatron
18/02/02 16:33
수정 아이콘
프로피씨아 님// 그리고 수정비님, 옆자리 동료한테 물어보니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콘서트는 일률가격에 추첨이라고 하네요. 콘서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문화컬처네요.
수정비
18/02/02 16:36
수정 아이콘
Galvatron 님//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존재여부를 알 수 없는 황당한 방식이죠 ^^;;;;
난엘리
18/02/02 16:41
수정 아이콘
제가 아라시 팬인데, 16년까지는 일반적인 종이티켓 배송이었는데 17년부터 팬클럽 로그인 후 당선 페이지에 QR코드 뜨게하고, 좌석은 입장 시에 영수증 같이 생긴 티켓 출력되어야 알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는데 (돔투어라 QR코드에 입장 게이트는 표시해줬어요) 좌석을 모르니까 오히려 가격이 더 올라버렸어요....크크크크크크크
그나마 도쿄돔은 게이트로 1층이냐 3층이냐 유무는 알 수 있긴했으나 (30게이트는 3층 1-2열정도, 40 41게이트는 3층) 게이트 표기 자체도 그 회장 첫공연 3일전에 QR이 떠야 알 수 있으니 뭐...(작년콘이 평이 좋아서 그랬는지 40게이트 나와도 그 전년도보다 1-2만엔 이상 가격이 비쌌지만요...)
그리고 티켓 파는 애들이 이전에는 티켓 보내버리고 옆에서 보더라도 아는척 안하면 판매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데, 이번에는 티켓 당선 수 만큼 모여서 판매자랑 같이 들어가야되니까 판매자가 최소한 자기 얼굴이랑 연락처는 까야해서 그런지 티켓 가격이 확 올라버렸네요...ㅠㅠㅠㅠ
어차피 QR해도 다 팔고, 암표 없으면 콘서트 보지말라는건데 그냥 종이티켓으로 돌아가줬으면 좋겠어요....
프로피씨아
18/02/02 16:50
수정 아이콘
아라시 정도 되면 자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 공연장 안에 들어가는게 우선이 될 레벨이니 말이죠 크크크
이라세오날
18/02/02 14:51
수정 아이콘
이걸 위한 블록체인기반의 코인도 있었을걸요?
홍승식
18/02/02 15:28
수정 아이콘
4차산업혁명!
피카츄백만볼트
18/02/02 14:51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문제는 막기가 어렵다기보단 막을 필요를 못느껴서인듯 합니다. 피해자는 관객 뿐이고 표 판매자 입장에선 누가 사든 같은 금액인데 막을 이유도 없고 막기 위한 비용을 감수할 이유도 없으니... 결국 관객은 표판매업체를 어느정도 통제가능한 스포츠로 치면 구단에게 강경하게 요구해야 될텐데 제가 자주 보던 야구판 기준으로는 암표로 분노하는 분들은 많지만 구단이나 업체에 항의하려는 분들은 없다보니 변화가 없더라구요.
홍승식
18/02/02 15:3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관객들이 그렇게 불만이 많은데 왜 그 니즈를 판매자가 가만히 두는지가 좀 이상하기는 해요.
18/02/02 15: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표 파는 측에서는 암표상이 일종의 리스크 헷지 수단이죠.
막으려면 막을수 있지만 안막는거에요.
최악의 경우에도 취소수수료 천원 이천원은 받을수 있는거고.
괜히 그거 막으려면 추가비용만 드는거고.
홍승식
18/02/02 15:29
수정 아이콘
암표상이 있으면 5분만에 매진 이런 기사도 쉽게 낼 수 있구요.
수정비
18/02/02 16:03
수정 아이콘
티켓실물을 모으는 것도 덕후들의 중요한 덕질포인트라서....
이게 활성화되면 큰 기쁨이 하나 줄어드는거네요;;;;
18/02/02 16:16
수정 아이콘
"모든 공연, 스포츠 등 티켓의 양도가격은 표기된 가격을 넘을 수 없다"는 법을 만들면 됩니다.
해당 법령에 대한 처벌은 1매당 티켓가격의 100배의 과태료를 물리고 그 30%를 '신고자'에게 포상금으로 지불하게 하고요.
공연성공을 위한 할인가의 경우는 상관없고, 비싸게 파는 암표상 혹은 프리미엄 차익을 노리는 되팔이들만 노리게 되겠죠.

청와대 청원이나 넣을까봐요..
홍승식
18/02/02 16:55
수정 아이콘
그건 위헌 아닐까요?
티켓은 공연이라는 서비스에 대한 증권인데, 이미 판매한 서비스를 얼마에 재판매하건 그건 판매자가 관여할 바는 아니라고 봐요.
수십장을 파는 정도가 아니라 한두장 파는 거라면요.
18/02/02 16:49
수정 아이콘
양도가 가능하다면 플미 거래가 더 편해지는 방법 아닌가 합니다
karlstyner
18/02/02 17: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판매자 입장에서는 암표상이 전혀 나쁠게 없어서요.

그냥 티켓에 구매자 이름을 적고 양도금지로 발행하면 되는데 안하는거죠.
사랑과전쟁
18/02/02 17:45
수정 아이콘
인터파크나 티켓링크와 같은 티켓판매대행사는 티켓에 대해 거의 권한이 없습니다. 티켓자체도 구단, 공연주최측의 소유이고 그 디자인, 배송방법, 종이의 질, 크기, 입장방법 등 모든 것들에 대해 판매대행사와 협의는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대로만 하고, 의뢰를 받아 제작을 하는 정도입니다.
따라서 고정적으로 티켓을 발행할 필요가 있는 곳은 스포츠구단 정도뿐이기에 원글과 같은 아이디어가 실현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실제 현장에서는 관객들의 빠른 입장과 정확한 카운팅이 필수인데.. 저런 QR코드를 활용한 티켓의 검수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인식이 잘 안되는 경우 등 변수가 상당합니다... 그러면 뒤에서 줄서있는 분들의 원성이 폭발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CS부담이 또.. 우려가 될 수 밖에요.
홍승식
18/02/02 17:46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기차탈때 모바일티켓으로 탈때는 더 빨리 진행이 되어서 그런 문제는 또 몰랐네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8/02/02 18:19
수정 아이콘
근데 QR코드는 발권 후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줘버리면 팔 수 있는 형태가 되는 거 아닌가요?
홍승식
18/02/02 18:39
수정 아이콘
QR코드에 발권시간을 넣으면 되지요.
발권시간에서 1시간이 지나면 읽어들일때 무효로 인식하면 되구요.
그리고 해당앱이 갤러리에서 불러오면 역시 무효로 인식되게 하구요.
도토루
18/02/02 19:0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수요가 심한 티켓의 경우 시스템윽 통해 양도를 하더라도 별도로 현금거래가 있을 것만 같습니다.

중고나라나 거래장터에 "나훈아 공연 a열 2연석 츄가금 받고 양도 합니다" 로 올려놓고 계좌이체 같은걸로 양도하고 거래는 시스템 이용하구요...

뭐 이런건 신고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언급은 안되어 있어 써봤습니다.
홍승식
18/02/02 19:15
수정 아이콘
한두번이야 그래도 큰 상관은 없을 거 같고 매크로등을 이용한 상습 암표상을 막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양도가 너무 잦으면 양도 자체를 제한하면 되니까요.
18/02/03 01:08
수정 아이콘
암표/양도표 막기의 끝판왕은 신분증 확인이 맞습니다. 가장 극명한 예시가 국제선 비행기표죠...
18/02/03 01:38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이 욕하는 공연기획사 다닙니다.
공연기획사들도 암표 막으려고 매우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공연기획사들은 표팔면 다 똑같은 가격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댓글도 봤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QR코드로 하면 안되냐고 말씀하신분 이미 다 시행해봤습니다.
통신 장애 나는 순간부터 지옥입니다. 변수가 엄청난 저 기계를 믿고 가다간 8시 뉴스에 나옵니다.
공연,페스티벌에 오는 관객들은 1000명 2000명 수준이 아닙니다.(물론 적은수의 사람이 오는 공연도 많습니다)
신분증 확인 저희 모든 공연에 신분증 확인합니다.(19금이거든요)
암표 막아보겠다고 위조방지 홀로그램도 부착하고 별의별짓 다 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현장에서 암표상 잡으러 다닙니다.
손목띠 같은것도 아예 아무도 모르는곳에서 만들어서 수입합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개선되지 않는다고 아예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홍승식
18/02/03 17:16
수정 아이콘
QR코드를 이용할때 통신을 이용하지 않고 예매정보를 가지고 있는 앱에서 코드를 생성하고 확인도 가부만 확인하는 방법을 쓰면 되죠.
그러면 스마트폰만 켜지면 됩니다.
미카엘
18/02/04 01: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공연사 측에서 아무 의지가 없다는 걸로 아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놀랐습니다..
키타무라 코우
18/02/03 03:03
수정 아이콘
만석인 경우 사람이 몰릴때 티켓 찢는것만 해도 줄이 길어지는데
QR코드 인식하면 줄이 수배이상 밀리게 때문에 구단측에서는 시행할 필요성을 못느끼죠.

입장하는데 지체되면 팬들도 이딴걸 왜만들어서.. 라는 항의가 늘어납니다.
18/02/03 11:00
수정 아이콘
신분증 확인도 작년 콜드플레이 공연처럼 관객만 몇만명 오면 전산에서 매번 소유권 양도할때마다 신분증 등록 시키는 것도
그걸 확인하기 위한 인원이나 시스템에 비용도 다 부담이 생각 외로 클 것 같은데 이게 신분증 확인만으로 방법이 될까요? 그러면 티켓 비용은 저런 절차를 위해 더 비싸질텐데 다들 용인하고 감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스타베리
18/02/03 14:12
수정 아이콘
전수 신분증 확인은 아이돌 팬미팅에서 종종 하는 방법인데 입장 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길어집니다 한번도 제시간에 시작해 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이름바 대리티켓팅도 있어요. 처음부터 플미충이 구매자 아이디로 티켓 예매를 해주거나 메크로를 이용해서 티켓을 옮겨주죠. 지금 공연시장은 굉장히 기형적인 형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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