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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03 16:51:26
Name 비타1000
Subject [일반] [MLB] 올시즌 아시아인 타자들 현재까지 성적
1. 이치로
305타석. 0홈런. 10도루. 13타점. 37득점.
타율 0.288. 출루율 0.358. 장타율 0.358. ops 0.716. wrc+ 96. fwar 1.1
올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30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여전히 수비와 주루로 war을 적립하는 중. 작년 폭망한(400타석 이상 타자중 꼴지)상태에서 이정도로 끌어 올린게 대단 합니다. 3000안타를 향한 집념이었는지, 3000안타 이후는 주춤하네요.

2. 강정호
267타석. 14홈런. 3도루. 41타점. 30득점.
타율 0.243. 출루율 0.326. 장타율 0.481. ops 0.807. wrc+ 117. fwar 1.0
부상으로 타석수가 적은게 아쉽네요. 우타 홈런치기 최악인 피츠버그를 벗어났을때가 기대 됩니다.

3. 김현수
290타석. 4홈런. 1도루. 15타점. 32득점.
타율 0.310. 출루율 0.386. 장타율 0.419. ops 0.805. wrc+ 120. fwar 0.8
출루율에 비해서 wrc+가 낮은건 최고의 타자구장중 하나인 볼티홈구장 때문이겠고, 타격에 비해서 war이 너무 낮은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함에도, 초반 타석 기회를 별로 안준 감독 덕택에 타석수가 부족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def -9,9. 리그 최하위권인 수비지표로 깍아 먹는게 크고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높은 출루율은 대단 합니다.

4. 추신수
198타석. 7홈런. 6도루. 17타점. 27득점.
타율 0.247. 출루율 0.369. 장타율 0.416. ops 0.785. wrc+112. fwar 0.6
부상으로 거의 한시즌 통으로 날린 추신수 입니다. 포시에는 출전하고 싶다고, 어필하는 상황인데, 단장이 엔트리에 올려줄지 모르겠네요.
에이로드 이후 텍사스 역대 fa최대어인 만큼. 단장도 좀 무리해서라도 기회줄지 모르겠네요.

5. 이대호
272타석. 13홈런. 0도루. 44타점. 28득점.
타율 0.260. 출루율 0.320. 장타율 0.444. ops 0.764. wrc+108. fwar 0.4
포지션 감안하면, 남은 한달동안 좀 더 몰아쳐야 올해보다 좋은 계약 할거 같습니다.

6. 아오키
389타석. 1홈런. 6도루. 16타점. 47득점.
타율 0.265. 출루율 0.333. 장타율 0.346. ops 0.679. wrc+ 91. fwar 0.3
타격도 별로, 수비도 별로, 주루도 별로. 수비는 원래 별로 좋지 못했고, 컨택 능력에서 강점을 보이던 선수인데, 아리에타의 헤드샷으로 뇌진탕 부상이후 하락세가 너무 뚜렷 합니다. 헤드샷으로 선수 쓰러트리고, 모기가 무나 옷깃 한번 털고, 재 언제 치우나 귀찮은듯 쳐다보던, 아리에타 모습 생각하면, 아오키가 언젠가 만나게 되면 방망이라도 날려줬으면 합니다. 방망이로 포수 골로 보내고, 실실 쪼개며 비웃던 마차도부터 해서, 메이저 선수들중 인성 스레기가 너무 많아요. 빠던은 저런거에 비하면 애교인데. 빠던 가지고 뭐라고 하면, 솔직히 어이가 없죠. 오도어처럼 부상 입힐려고 덤비는 놈들한테 주빵 날리는 모습이 자주 나왔으면 합니다.

7. 박병호
244타석. 12홈런. 1도루. 24타점. 28득점.
타율 0.191. 출루율 0.275. 장타율 0.409. ops 0.684. wrc+80. fwar 0.0
박병호의 장점은 홈런인데, 크보에서의 스윙으로는 강속구 치기 힘들고, 스윙을 바꾸면 홈런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어려운 상황 입니다.
내년에는 부상없이 강속구도 뻥뻥치는 모습을 기대 합니다.
지명타자로 자주 나왔음에도, war을 안까먹은건, 수비(가끔1루수)와 주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입니다. 그리고 타석 대비 홈런이 많은것도 그렇고여.

8. 최지만
117타석. 5홈런. 1도루. 12타점. 9득점.
타율 0.167. 출루율 0.265. 장타율 0.353. ops 0.618. wrc+67. fwar -0.2
아시아 선수중 유일하게 war이 마이너스 입니다. 타석대비 홈런수도 많고, 나름 눈 야구도 할려고 하는데, 방망이를 너~~~무 안 휘두릅니다. 보다보면, 아 좀 쳐라 좀.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콜업되서 엔트리에 올라왔네요. 트리플a에선 펄펄 날아다닙니다.  트리플a 3-4-5 라인. 황무지에 가까운 에인절스 팜에서 올려쓸 선수가 최지만 말고는 없네요. 문자 그대로 먹고서 텍사스로 도망간 해물탕 계약 끝날때 까지는 에인절스는 황무지에서 쥐어 짤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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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
16/09/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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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서도 본인 야구 하고 있는 김현수가 대단하네요...초반에 진짜 힘들었을텐데...
비타1000
16/09/03 17:05
수정 아이콘
단장 - 감독 - 팬들 삼위일체로 괴롭히는데, 버틴거 보면 대단 합니다. 개막전 자기팀 선수한테 야유 쏟는 팬들은 전세계에 없어요. 저쪽 동네 말고는. 양키스 팬들도 한가닥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정규시즌 진짜 못할때나 야유 하는거고.
속마음
16/09/03 17:10
수정 아이콘
지난번 MOM먹었던 3안타 경기때 관중들 기립박수 쳐주는데 진짜 제가 다 울컥하더라고요...현수 원체 기복없는 친구라 앞으로도 잘해줄거라 생각합니다
16/09/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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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때 그렇게 못하고 2군 가는거 거부하는데 야유가 안나올리가요. 우리나라에서 용병이 그랬다면 더 심하몀 심했지 덜하진 않을것 같네요. 잘 못할때 기용안하고, 잘할때 기용하고 칭찬하고 그냥 순리대로 가는데, 그저 국내 선수 위주로 모든 걸 보니 억울한거죠. 리카드 선수도 잘해서 쓴거고 못하니 이제 없죠. 마찬가지입니다.
비타1000
16/09/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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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에는 용병이 없습니다. 세계 어떤팀이 정규시즌 1초도 안 뛴 선수에게 야유를 보냅니까?
16/09/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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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에 용병은 없지만, 당연히 홈그로운과 아시아 선수 및 쿠바 선수등 국제선수 영입은 계약구조부터 샐러리캡 적용까지 모두 다르게 적용됩니다. 편의상 용병이라고 한거고, 국제계약과 그냥 계약은 엄연히 다릅니다. 용병이라는 개념처럼 충분히 받아들일수 있는 해외에서 데려온 선수인거구요. 국내 야구에서 몇번 등판만 삽질해도 쌍욕에 빠른 퇴출은 기본으로 알고 있는데, 세계 어떤팀을 찾으십니까? 세번 등판에 아예 팀에서 빼버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비타1000
16/09/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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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개 구단중 어느팀이 정규시즌 1경기도 안뛴 선수에게 퇴출 운운 합니까? 전 본적이 없네요.
16/09/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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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운운하고 계약대로 끌고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8경기만에 그냥 퇴출도 하는 우리나라 리그랑 뭐가 더 이상한건지 모르겠네요. 김현수가 풀타임으로 8경기 뛰고 짤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느 나라 리그가 더 이상한가요? KBO가 더 못됬다. 김현수가 당한게 당연하다는 이야기 하자는게 아닙니다. 세계 어떤 팀도 못할 짓으로 볼티모어가 매도 당하는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엘룬연금술사
16/09/0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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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한국에서 용병이 시범 경기에서 부진했는데 2군 안갔다고 개막전에 선수 소개할 때 야유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지 않나요? 볼티모어 팬들이 욕먹어야 하는 상황이고 그래서 그 팬들이 욕 먹고 있는데, 왜 오리올스를 두둔하시는지 모르겠네요.
bellhorn
16/09/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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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에 들면 다 똑같아요;;;
비타1000
16/09/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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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에는 2군이 없습니다. 마이너리그는 아예 다른 리그입니다. 우리나라 2군하고는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거부권은 선수의 권리이구요.
16/09/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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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에는 2군이 없고, 더 세밀하고 두터운 마이너리그가 있습니다. 크게 봐서는 우리나라 2군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유망주는 키워서 올리고, 폼 떨어진 애매한 주전은 내렸다가 올라오는 곳이라는 점에서 똑같다고 보이네요.
비타1000
16/09/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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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봐서 많이 다른데요? '폼 떨어진 애매한 주전 내렸다 올렸다 할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마이너 옵션이란게 있어요. 우리나라처럼 아 못하네 2군가서 좀 있다와 이런 구조가 아닙니다.
비타1000
16/09/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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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로 치면, 서비스타임 채운 선수들은 절-대 2군으로 못내리는 구조 입니다. 지금 각 팀 엔트리 주전들 상당수가 이에 해당하죠.
비타1000
16/09/03 19:05
수정 아이콘
김현수에게 마이너 거부권 준건, 메이저 서비스타임 채운 선수들에게 준 하는 경력을 인정해준겁니다. 메이저 그 어떤 선수가 마이너로 갑니까? 못하면 방출시키면 그만이지. 볼티모어가 상식 밖에 미친짓 한거죠
16/09/03 19:14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세번의 마이너리그 옵션이 있고, 영점이 맞지 않는 경우에 마이너 리그에 내리는 일은 흔한일입니다. 하다 못해 가장 가까운 시기에는 푸이그 선수도 마이너에 내려갔다가 오늘 콜업되었네요. 메이저에 한번 올라오면 마이너 리그에 가지 않는 다는 이야기 자체가 거짓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투수들도 부상 등의 이유로 등판을 거르면 컨디션차 마이너는 당연히 거치는 곳이구요. 우리나라 선수가 2군으로 가는게 흔치 않은 것처럼, 메이저리거도 2군으로 가는게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양쪽 다 없는 일은 아닙니다. 볼티모어가 애초에 계약을 잘못해서 이런 사단이 난 것은 당연히 볼티모어가 잘못한 일이지만, 마이너에서 영점 좀 잡고 오라는게 그렇게 죽일 놈의 짓인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2군 가면 안부르고 끝이라구요? 김현수가 매도 당할때는 당연히 생각할수 있는 점이지만, 이후에 볼티 행보를 보면, 잘하면 쓰고 못쓰면 안쓰는게 명확합니다. 오히려 2군으로 보내서 아예 한국으로 돌려보낼 생각이라고 했던 한국 언론이 더 말이 안되는게 아닐지요.
비타1000
16/09/03 19:15
수정 아이콘
마이너 거부권 가진 메이저 선수들 영점 잡으러 내려간 선수 100년 동안 한명이라도 있었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네요.
비타1000
16/09/03 19:20
수정 아이콘
푸이그는 마이너 옵션이 있는 선수고, 김현수처럼 거부권 가진 서비스타임 5년차 이상 선수중 한명이라도 마이너 간 사례가 있나요? 아니 거부권 가진 선수더러 마이너 내려가라고 하는건, 계약 무효야 하는거하고 똑같은 소리인데. 메이저 구단들이 고액 연봉자들 왜 방출 하는지 아세요? 마이너 옵션이 없어서 그래요.
16/09/03 19:41
수정 아이콘
위에 적은대로 계약을 잘못해서 이런 사단이 난 것은 당연히 볼티모어가 잘못한 일입니다. 그리고 100년 이야기 하지 않으셔도 올해 팀 린스컴 선수, 작년에 베리지토 선수가 영점잡으러 마이너로 내려갔네요. 볼티가 잘못한 것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준 것이고, 서비스타임 5년차가 아닌 선수인 경우에 마이너에 가서 영점잡고 오는 일은 매우 흔한 일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2군과 큰 그림에서 같은 시스템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 입니다. 그리고 고액 연봉자들을 방출할때 시스템적으로 Designated for assignment (DFA)를 하게 되면, 선수들이 본인 처지에 따라서 팀을 나가거나 마이너리그로 가는걸 고를수 있습니다. 후자를 고르는 것도 없는 일은 아니구요.
비타1000
16/09/03 19:45
수정 아이콘
플라 님// 린스컴은 방출당한건데요? 완전히 배팅볼 수준으로 3경기 던지고, 에인절스가 도저히 못쓰겠다고 방출해버렸습니다. 작년 배리 지토는 마이너 계약으로 시범경기 참가한겁니다. 메이저 계약이 아니라. 그러니까 메이저 계약 선수중. 마이너 가서 영점 잡고 오는 베테랑들 도대체 누가 있는지 얘기좀 들어 봅시다. 매우 흔한일이라고 하시는데. dfa후는 방출한것과 같습니다. 이후 마이너 계약 하는건 선수 마음이고여. 그팀 마니어 계약이라도 다시 할지. 다른팀 갈지. 걍 놀지. 그건 선수 자유고여. 왜 자꾸 엉뚱한 소리 하시나요. 메이저 계약 선수중 마이너 거부권 가진 선수에게 영점 잡겠다고 마이너 내려간 선수가 도대체 누군가요?
16/09/03 20:09
수정 아이콘
팀 린스컴은 마이너리그에서 계속 잘 뛰고 있습니다. 볼티모어에도 Henry Urrieta 선수가 마이너로 내려갔네요.
현재 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Ross Detwiler 선수도 마이너 다녀와서 영점잡고 잘하고 있구요.
Wil Venable 선수도 마이너리그 갔구요. Phil Coke, Javy Guerra, Brandon Barnes 등 흔하진 않지만 적은 일도 아닙니다. 마이너 못가겠다고 하고 프리에이전트된 선수도 올해 다합쳐서 11명 뿐이니, 비율상 크게 다르지도 않습니다.
비타1000
16/09/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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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 님// 린스컴은 방출후 입니다. 방출되면 그팀에서 뛸지 말지는 선수 자유 의지고여. 왜 방출된 케이스를 계약된 선수하고 동일시 비교 합니까?
비타1000
16/09/03 20:18
수정 아이콘
플라 님// 그리고 언급하신 선수들은 스플릿 계약&마이너 옵션 남은 선수들인거 같은데요? 왜 자꾸 방출 - 스플릿 - 마이너 옵션 선수들 언급하시는 거죠? 방출후 마이너 계약 다시하는거야 선수 마음이죠.
비타1000
16/09/03 19:38
수정 아이콘
리햅 경기랑 마이너 옵션 사용하는거랑 착각 하시는 모양인데, 메이저리그 선수들 리햅 경기는 최대 몇 경기까지 정해져 있어요. dl후, 메이저 복귀를 위한 리햅 경기 뛰는거 말고는 마이너 거부권 가진 선수에게 구단이 시킬건 딱 2가지 입니다. 쓰던지, 방출하던지. 연봉 수천만 달러 남은 선수도 쓰기 싫으면 방출해야 하는 곳인데, 연봉 수백만 달러 어떻게든 아껴 보겠다고, 정규시즌 1경기도 안 뛴 선수에게 압박 가한 볼티모어 구단은 딱 양아치에요. 메이저에서 이런 사례가 없어요.
bellhorn
16/09/03 21:16
수정 아이콘
전혀 다릅니다. 폼 떨어진 애매한 주전은 방출을 하지 마이너에 내렸다가 올라오는 그런곳이 아닙니다.
속마음
16/09/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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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거부권을 계약했는데 계약 사항을 선수가 파기할 이유가 있나요 윗 댓글 처럼 마이너리그는 우리나라 2군같은 개념도 아니구요...그때 눈치밥 싫어서 마이너 갔으면 다시는 메이져 못올라왔을 가능성도 높았을겁니다...시범경기는 말 그대로 시범경기인데 그 몇경기 만으로 전력외 판정을 하며 김현수 배척하는 언론 플레이때린 구단과 감독은 치졸했던거 맞습니다...애초에 계약을 글케 해놓고 책임을 김현수에게 돌리는게 말이 안되는건데 이런 언플에 팬들도 반응을 한거죠...못하는 선수에게 야유하고 잘하면 환호하는게 당연한데 김현수에겐 좀 극성이었어요 팬들이 단체로 자팀 선수에게 야유를 그정도로 하는 거의 볼 수 없는 장면인데...무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것도 아니고 참....정규시즌 들어와서 삽펐으면 할말없는데 과했죠 볼티모어 팬들이...이런 상황 다 실력으로 이겨낸 김현수가 더 대견합니다
16/09/0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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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선수가 당연히 계약을 파기하고, 양보해서 마이너에 가야되었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팬 입장에서는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것도 없으니, 돈 날린것도 열받는데, 로스터 한자리 차지하고 있으니 야유를 보내는게 당연하죠. 김현수 배척 하는 언론 플레이도 그냥 우리나라 언론의 극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실제로 그렇게 크게 다뤄질 뉴스도 아니구요. 김현수 안쓸때도 감독이 쓰레기다 인종차별한다 리카드가 감독 아들이다 벼래별 이야기 다 쏟아 졌었습니다. 2군 가서도 다시는 못 올라왔을꺼라는 이야기도, 김현수가 잘해봐야 리카드 계속 쓸꺼다 라는 이야기도 계속 나왔죠. 실제로는 그냥 김현수가 잘하고 리카드가 못하니 김현수 쓰고 리카드 안썼습니다. 그냥 이 모든 김현수 saga가 언론에서 조장한 이야기밖에 안된다는 거죠.
속마음
16/09/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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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범경기에서 보여준게 없다고 돈 버렸다고 판단 내려버리고 자팀 선수에게 단체로 야유보낸 볼티모어팬들이 과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 언플이 우리나라 언론 보도로 과장된거다는 부분은 저도 좀 더 자세히 알고싶네요.. 못하면 그냥 방출시키면 되는건데말이죠..김현수같이 시범경기 삽펐다고 야유 하는 경우가 팬들이 보여주는 일반적인 반응인가 싶습니다
16/09/03 19:23
수정 아이콘
일부 팬들이 야유를 보낸건 사실이지만, 이건 KBO에서 일부 팬들이 특정 선수에게 오물 던지는거나 마찬가지의 사건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일부리거 이야기 라는게 아니라, 경기 후에 나온 기사들도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http://www.baltimoresun.com/sports/orioles/bs-sp-orioles-kim-0405-20160404-story.html
볼티모어 지역지에서도.

Despite the smattering of boos during introductions, fans said they would give Kim the benefit of the doubt.
"He's a heck of a player and he's on the Baltimore Orioles, so that's enough for me," said Lou Persico of Catonsville. "He didn't come out here to make a fool of himself, and he has my respect."
Persico's buddy, Bill Vogelpohl, didn't appreciate the boos aimed at Kim.
"We don't do that here," the Catonsville resident said. "You've got to give him a shot."

야유가 섞인 소개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김현수를 의심스럽지만 믿어본다고 했습니다.
"그는 대단한 선수이고, 볼티모어 선수입니다. 저는 그걸로 충분하네요."
"그는 여기서 멍청한 짓을 하러 온게 아니고, 저는 그를 존중합니다" - Persico라는 팬이 이야기한거구요.
그의 친구 Bill Vogelpohl은 김현수 선수에게 야유를 보낸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그런짓을 하지 않아요. 그에게 기회를 우선 주어야 합니다"
라는 기사가 있네요.

http://www.baltimorebaseball.com/2016/04/06/jones-fans-booing-kim-opening-day-disrespectful-distasteful/

그리고 2일후 기사에서도 팀내 주장인 아담존스 선수가 김현수한테 야유를 보낸 팬들이 매우 무례했고, 좋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변호 해주었구요.

마치 한국에서는 팀이건 프론트건 감독이건 팬이건, 김현수 선수를 없애지 못해서 난리라는 식으로 연일 보도가 되었는데
이게 사실이 아니라는겁니다.

야유를 했던건 사실이지만, 극렬하지 않았고, 감독도 마이너리그에 다녀오길 바라긴 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썩게하고, 한국으로 되돌려 보내려고 했던 것 또한 사실과 거리가 멉니다. 이 부분이 확대 생산된게 한국 언론의 역할 이었구요.
속마음
16/09/03 19:3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팬들의 양면적인 부분은 그래도 잘 납득이 안가긴합니다 몰랐던 부분들 알고갑니다
비타1000
16/09/03 19:35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건 정규시즌 1초도 안 뛴 선수에게 야유한 사례가 있는지 말한건데요. 그리고, 마이너에 가길 바란다고 했던건 팩트고여. 이후에 올려다 쓴다? 이건 그냥 상상이고여. 이전까지, 벅쇼월터 감독이 마이너 거부권 가진 선수에게 마이너 권유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죠. 미친놈 소리 들었을테니까. 마이너 거부권 가진 선수에게 마이너 운운 하면서 압박 하는건 계약 자체를 부정하는 겁니다.
16/09/03 17:05
수정 아이콘
시즌 초반때의 분위기랑은 정반대가 되었네요.
한국 선수들끼리 너나 할것 없이 홈런 치는 모습봤을 때 참 즐거웠는데,
내년에는 다들 올시즌 보다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비타1000
16/09/03 17:10
수정 아이콘
시즌 초반때는 한국인 선수들 홈런 총합 100개 가능해보였는데, 지금 55개네요. 엠스플은 망했습니다. 채널 한개 더 늘렸는데. 김현수 - 이대호는 플래툰이고, 오승환은 마무리라 언제 나올지도 모르고. 중계할게 없어요.
16/09/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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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다시 살아나는 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타율 280 홈런 18까지만 해주면 안 되나 ㅠ 못 할 때 까먹은 게 너무 많네요
김현수가 정말 대단합니다. 그 압박 속에서 결국 자신의 길을 만들어냈으니...
16/09/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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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올해 재기상 확정인거같네요. 작년 망한건 커리어에 상하나 추가하려고 ㅡㅡ;
비타1000
16/09/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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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상 타기에는 타격 성적이 별로져. 3000안타 친걸로 만족을
16/09/03 18:17
수정 아이콘
3000안타 정도의 임팩트있는 블랙잉크에 작년대비 이정도 성적이면 혹시 누구있나요 받을사람?.?
독수리의습격
16/09/03 18:28
수정 아이콘
올해 던지는거 보면 벌랜더도 가능해 보이기도 하고요.....
Matt Harvey
16/09/03 19:48
수정 아이콘
벌랜더는 AL이라..
NL은 브론의 반등이 눈에 띄는데, 약물 전력이 있어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16/09/03 20:19
수정 아이콘
마이어스나, 태너 로악도 가능하겠네요.
16/09/03 20:52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가 정말 빡세긴 빡세네요. 실력이건 일정이건.. 추회장님은 부상만 조심하시면 되는데.. 안타깝습니다. ㅠㅠ
써니지
16/09/04 10:35
수정 아이콘
늘 궁금한건데 수비는 어떻게 수치화 하나요?
테란해라
16/09/04 23:49
수정 아이콘
구장의 각 지점을 잘게 쪼개서 구역으로 나눈후, 그 구역에 떨어지는 공의 발사각도로 (뜬공/직선타)로 나누고, 공의 속도로(강하게맞은/중간/약하게맞은)공으로 나눠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수비율 통계를 냅니다. 예를 들어서 (좌측 최구석 A1자리에 - 직선타 - 강하게 맞은 =0% / 이동해야하는자리 B2 - 직선타 - 중간 = 25% / 보통좌익수자리 C5에 - 뜬공 - 약하게 맞은=100%) 이런 통계를 기반으로 이걸 0%, 1-10%, 10-40%, 40-60%, 60-90%, 90-100%로 나눠서 각각 얼마나 처리했는지, 놓쳤는지를 가지고 점수를 합산하고 이지역에 떨어지는공을 처리했을때/놓쳤을때 예상되는 실점을 곱해서 이 선수가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수비로 몇점을 막아주는지, 더 실점하는지를 평가하는게 UZR 점수이고, 이걸 1시즌에 근접한 수치인 150경기 가정해서 대략 어느정도 수비로 이득or손해를 끼치는가를 UZR/150로 표기하고 이 수치가 세이버매트릭스에서 선수의 수비를 평가하는 자료가 됩니다. 경기상황도 당연히 가중치점수가 들어갑니다. 아웃상태가 어떤지, 주자가 어떤지도 각 플레이 가중치에 포함됩니다. 즉, 무사 만루에 메이저 통계상 1%밖에 처리하지 못하는 지역에 떨어지는 각도와 강도의 공을 잡게되면 가중치가 크게 작용해서 UZR 상승폭이 큽니다. 반대로 같은 상황에서 60%이상의 야수들이 처리한공을 처리하지 못하면 UZR이 많이 떨어지게 되는것이고요.

김현수 선수의 UZR은 올해 -7.1, UZR/150 -23.7을 기록중인데, 세부 기록을 보면
0%수비 0/37, 1-10% 0/5, 10-40% 0/0, 40-60% 1/3, 60-90% 1/1, 90-100% 91/91
참고로 UZR/150 -23.7은 500이닝 이상의 수비를 소화한 올해 메이저리그 외야수 96명중 꼴등입니다.

UZR/150 1등은 토론토 중견수 캐빈 필라로 UZR/150 33.2
0% 0/66, 1-10% 4/33, 10-40% 18/25, 40-60% 15/22, 60-90% 22/24, 90-100% 779/781 입니다.

그러니까 1시즌에 주전으로 뛴다면 필라는 평균보다 33점을 막아주고, 김현수는 23점을 추가로 실점하는것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써니지
16/09/05 04:48
수정 아이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그럴듯 한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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