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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30 15:44
오 콜라라고 했군요 근데 제 주변 애들은 콜라 물어봐도 모르네요 도박 안한 순수 소년 이었나봐요...전 소풍가면 종일 이것만 했는데...
16/06/30 15:58
진놀이는 지금.생각해보니.원조 롤 느낌이네요
점수가 높은 애 있음.2 3명씩 달라붙어야하고 적 본진 백도어도 가능했고 쌍둥이 타워끼고 수비도 해야했고...
16/06/30 16:26
2번째는 경주에서 '끼'라고 했던 게임하고 거의 똑같네요. 사공만 없었던 것 같아요. 저걸로 만화도 그렸었는데...재미있는 친구가 있어서 가끔 마이클 잭슨처럼 몸을 기울여서 살짝 떨어뜨리듯이 던지는 기술을 썼는데 딱히 성적이 탁월하지는 않아서 별도의 금지룰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저희는 실내에서 많이 해서 2미터까지 필드를 확보 못하는 때도 있었는데 그럴땐 승률이 좋았습니다. 놓고온다는 개념은 레이업이 더 맞지만 마이클 잭슨 포즈로 던지면 어쩔 수 없이 앞으로 달려가게 되기 때문인지 자칭 '런앤건'이라 불렀음...
16/06/30 16:43
정말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있었는데 어렸을적.
크게 직사각형 선을 땅에긋고 중간에 수비가 정해진위치에서 수비하고 공격은 직사각형 끝에서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승리하는 게임. 들어오는 순간에 덴깡? 뭐 이렇게 외쳤던거 같아서 게임 이름이 덴깡이었는데 크크 검색해도 안나오더라구요.. 우리동네만 했었나 ㅠㅠ
16/06/30 16:52
오 비슷한듯 다른데 저흰 개구리 팔짝 이라고 했었습니다. 긴 직사각형을 긋고 가운데는 수비진영으로 볼록한 기둥선을 그어 수비가 위치했는데 공격측은 다섯 발 혹은 여섯 발 이런식으로 사전에 움직일수 있는 뜀발수를 정합니다. 그럼 가운데 기둥을 오가는 수비방해를 피해 끝에서 끝까지 멀리뛰기로 넘어가는 게임이었습니다. 제한된 뜀발수내에서 수비 방해를 피해 최대한 멀리 뛰며 다시 돌아오는게 포인트인 게임이었습니다. 간혹 수비가 방심하는 틈을 타 기둥 수비진영을 가로질러 넘어가는 꼼수도 가능했구요.
뛰는 모습이 개구리 같아서 이름이 붙여진거 같은데 시작할때 공격이 '개구리' 하면 수비가 '팔짝' 하고 외치며 시작하던 소년스러운 룰이 생각나네요
16/06/30 19:09
오! 저 이거 알아요! 저희동네는 콘테찌빵? 콘텐찐빵? 뭐 이런식으로 불렀던거 같아요~ 망이라 부르는 돌을 수비수에게 닿지 않게 던져서 다음 넘어가야 할 구역으로 넣어놓고, 뜀발(콘.텐.찐.빵.이라 아마 4발이었던듯요)로 뛰어서 건너가고 그렇게 4지역을 돌아서 원래 자리로 돌아오면 이기는 게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수비수에게 닿으면 아웃인데, 수비수의 손등을 치면 수비수가 아웃이고, 돌을 다음구역에 던지기 힘들면 망짱? 이라고 하며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보기도 했었어요 이거 진짜 초등학교 끝나고 해 질때까지 했어요 하하~
16/06/30 17:08
나이먹기 + 콜라 / 콜라는 선을 그어놓기도 했지만 동그라미를 그려서 그 안에 들어가면 못들어간 돈을 먹는 방식으로도 했습니다. 구슬치기에도 이와 비슷한 게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6/06/30 17:23
- 병뚜껑따기 : 병뚜껑 얇게펴서 맞춰날려 따먹기
- 오징어 : 은은한페부리님이 말씀하신 게임이랑 비슷 했던 것 같은데 대왕오징어같이 크게 그려서 공수 바꿔가며 플레이 했던 기억 - 육해공 : 바닥에 육지랑 바다 선으로 그어 만들고 탱크역은 육지에서만 전함역은 바다에서만 전투기역은 아무 곳이나 다닐수 있었는데 세부 룰은 기억이 안남 정도가 기억 남니다. (인천 남구)
16/07/01 00:20
16/06/30 20:23
1. 나이 먹기 2. 처음 들어 봄
근데 나이 먹기할 때 몇 살 씩 먹었나요? 저희는 5년씩 먹었어요. 5살 10살 15살 20살 이렇게 올라갔었네요. 왜 그랬지?
16/07/01 00:18
제가 할 때도 공격권 개념을 밥으로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 밥 던져주는 것은 없었습니다. 이건 저의 의견인데, 상대 진을 치면 뭐라고 외쳐야 한다는 규칙은 꼭 필요하진 않아요. 상대 진을 치는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소리를 지르게 되거든요. 크크크
그리고 전봇대에서 하셔서 그런지 방어 자세가 다르네요. 저희는 진으로 응원석에 있는 봉을 잡고 했기 때문에 손으로 진을 잡고 발로 뻗는게 최대 사거러가 나왔습니다. 발을 진에다 대고 손을 뻗으면 사거리도 조금 짧고, 너무 뻗다가 진에서 떨어져서 오히려 상대에게 잡힐 수가 있거든요. 반면에 전봇대를 진으로 삼으면 발로 상대를 공격할 때 안전하게 하려면 팔을 전봇대 안는 데 써야 해서 사거리가 짧아지고, 봉 잡는 것처럼 최대 사거리를 내려면 진에서 살짝 떨어져서 상대가 오면 진에 손 대고 발을 쭉 뻗어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조금 높네요. 전봇대가 진이라면 진을 발로 대는 것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16/07/01 00:40
아, 이걸 빠뜨렸네요.
1. 집놀이 - 전 창원에서 살았는데, 중학생 이전, 그리고 이후로 이 놀이를 창원에서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놀이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친구 중 한 명이 친척집에서 재미있게 했다고 하길래 같이 하게 된 것입니다. 즉, 어디선가 수입된 겁니다. 수출한 곳은 세월이 흘러 수련회 준비하다가 아는 형님께 마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뿐만이 아니라 룰도 거의 같았거든요. 2. 아마도 콜라? - 동네 애들이 콜라라고 하는 놀이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전 해보지를 않아서 잘 몰랐습니다.
16/07/01 02:21
나이먹기. 콜라라고 불렀네요 광주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이런놀이를 동네에서 많이 했었는데... 피시방이 나오면서 점차 이런 문화가 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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