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힐러리의 이메일사건에 대한 국무부 감사관의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큰 변동이 생겼습니다.

리포트의 개요는 아래 링크를 보시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26/0200000000AKR20160526081300009.HTML?bac9a4c0

이 사건이 미국 여론에 큰 여파를 끼치고 있는 이유는 힐러리가 지금까지 주장해온 언론 플레이가 명백히 거짓으로 판정났기 때문입니다. 이에대해 쉴드를 쳐주던 주 언론들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죠. 거짓말들이 크게 세부분으로 나뉠수 있습니다:

1) 힐러리의 사적 이메일 서버는 국무부가 허용하였다?

몇달전 CNN의 Jake Tapper와 인터뷰중 (https://youtu.be/3RveV9ZoP-s?t=940)
TAPPER: “And you said it was allowed, too.”
HILLARY CLINTON: “Yes, it was.”
TAPPER: “Who allowed it?”
CLINTON: “It was allowed under the rules of the state department. And, again…”
TAPPER: “So nobody signed off on it?”
CLINTON: “No, it was allowed.”

태퍼: 당신은 이것 (사적 이메일 서버 사용)이 허용됬다고 하는 거지?
힐러리: 응 그래
태퍼: 누가 허용했지?
힐러리: 그것은 국무부 규칙들에 따라 허용됬어...그리고...
태퍼: 허락해준 사람은 없었어?
힐러리: 아니 허용됬다니까.

Brianna Keller와의 인터뷰중:
"The truth is everything I did was permitted and I went above and beyond what anybody could have expected in making sure that if the State Department didn't capture something, I made a real effort to get it to them."

"사실은 내가 한 모든것은 허용되었고, 만약 국무부가 놓친 게 있다면 그것을 전달해 주려고 피나는 노력을 했어"

하지만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이 있죠.
"The State Department’s inspector general sharply criticized Hillary Clinton’s exclusive use of a private email server while she was secretary of state, saying she had not sought permission to use it and would not have received it if she had."

"국무부 감사관은 힐러리의 국무부 장관 임기당시 사적 이메일 서버 이용을 비판하였고, 그녀가 허락을 추구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만약 추구하였어도 못받았을 거라 하였다."


또한 국무분 직원들이 이메일 서버에 대해 물어봤지만 국무부 윗쪽에선 이런 답변이 왔다고 하네요:

According to the staff member, the Director stated that the Secretary's personal system had been reviewed and approved by Department legal staff and that the matter was not to be discussed any further." The same director reportedly "instructed the staff never to speak of the Secretary's personal email system again. But the report notes that interviews with officials from the Under Secretary for Management and the Office of the Legal Adviser found "no knowledge of approval or review by other Department staff" of the server.

"국무부 관리자는 힐러리의 이메일 시스템은 벌써 법률 팀에게 검토 받았고 논의가 끝난 문제라고, 다시는 힐러리의 사적 이메일에 관해 입을 열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나 법률 관리자는 사적 이메일 서버의 검토나 허락에 대한 유무를 전혀 몰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무부에서 2010, 2011년에 사적과 공적 휴대폰을 공동으로 쓰는 것을 추천하였으나 힐러리쪽이 거부하였다고 합니다.


2) 힐러리는 국무부에 이메일을 모두 넘겨주었다?

Federal Records Act 에 의하면 정부기관들은 모든 공적 통신들을 (이메일 포함) 보유하고 있고, 통신들을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힐러리는 임기끝에 이메일들을 넘기지 않고, 22개월후에 독촉이 끊이지 않자 이메일 30000개를 넘깁니다. 그리고 이 30000이메일은 공적 이메일이고 사적인것들은 자진 삭제하였다고 합니다.  

보고서에는 이렇게 써져있죠:
"At a minimum, Secretary Clinton should have surrendered all emails dealing with Department business before leaving government service and, because she did not do so, she did not comply with the Department's policies that were implemented in accordance with the Federal Records Act."

"힐러리는 최소한 임기끝에 모든 이메일을 넘겼어야 했다. 하지만 이것을 안지킴으로 Federal Records Act에 의한 국무부 정책에 응하지 않았다."

또한 보낸 30000개의 이메일도 모두가 아니란걸 보고합니다:
"The inspector general noted that Clinton's production of work-related emails was "incomplete," missing not only the three emails but numerous others covering Clinton's first four months in office."

"감시관은 클린턴이 보낸 공적 이메일이 "전부" 가 아니라고 하였다. 국무부 조사로 찾은 3개의 이메일에 더해 힐러리의 처음 4개월의 임기동안의 이메일들을 아직도 못찾았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어제만 해도 힐러리는 이것을 부인했네요:

""I have provided all of my work-related emails, and I've asked that they be made public, and I think that demonstrates that I wanted to make sure that this information was part of the official records."

"난 공적인 이메일을 모두 넘겼고, 그것을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이걸로 난 이 모든 정보가 기록에 남을수 있게 최선을 다하였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3) 힐러리는 이메일 관련 조사에 모든 협조를 다하고 있다?

힐러리는 2주전에 빨리 이메일 조사가 끝나길 바라고 그걸위해 누구에게나, 모든 협조를 기꺼이 하겠다고 인터뷰합니다. ("More than ready to talk to anybody, anytime")

하지만 보고서에서는 클린턴과 그의 보자관들은 조사를 위한 인터뷰를 거부했다고 하죠. Colin Powell, Condolezza Rice, John Kerry등등의 전/현직 장관들은 인터뷰에 응했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는 현재까지 경선에 당선되는걸 확실로 알고 있는 힐러리에게 큰 타격일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관련된 FBI 조사에게도 관심이 끌리고 있어서 힐러리의 미래는 불분명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