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15 18:36:08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일반] [WWE/스포주의주의주의] 12/15 RAW 마지막 장면


주의만 3번째 본문까지 4번째입니다
설마 같은 주의를 4번 보고도 당하진 않겠죠!!

정말 스포니깐 어제자 TLC와 오늘자 RAW를 안보신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시는 걸 권장합니다(?)
스포같은거 상관없어! 이거나 이미 보신분들은 상관없지만요(..)























(WWE 공식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오늘 RAW에서 로만 레인즈가 월드챔피언으로 등극하였습니다
모두가 사형선고가 벌어질거라 예상했던 필라데피아에서 엄청난 환호성을 받으며 타이틀을 얻는 데 성공하면서 그간의 역반응을 어느정도 만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얼마 되지 않는 시간만에 사람들의 반응이 확 달라진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보면


1. 드디어 쓸데없는 언더독 / 동정을 호소하는 캐릭터를 없앴다 (이게 일시적일지 앞으로도 그럴진 모르겠습니다)
2. 제2의 존시나 같은 (단순한) 슈퍼히어로가 미국인들이 아주 환장하면서 좋아죽는다는 Badass같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또 그 모습을 적절하게 소화해냈다.
3. 지금껏 이 모든 일들의 원흉 of 원흉인 빈스가 직접 나타났고 그를 혼내주자 그에 따른 대리만족(?)을 사람들이 느꼇다
4. 바꿔 말하면 결국 이 모든건 단순히 로만레인즈만의 잘못은 아니었고 (물론 로만레인즈의 부족한 부분 개선해야할 부분은 차고넘칩니다)
결국 문제는 사람들을 납득시키지 못하는 기믹과 각본이 가장 큰 문제였다는 것


뭐 로만레인즈에 대한 불만 /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완전히 고쳐진 건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그 필라데피아에서 환호성을 받았고
어찌되었든 챔피언이 된 만큼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겠군요 (덤으로 딘도 로만 따까리 역할은 그만하고 오웬스랑 제대로 된 명대립 하나 보여줬음 좋겠네요 ㅠㅠ 세자로도 부상에서 복귀하면 푸시좀 받았음 하고요)

아 하나 원하는 게 있다면 다음 로얄럼블에서 쉐이머스와 또 재경기를 치룰 텐데
그때 또 트리플H의 난입같은 걸로 패배하고 나서 불쌍한 척 동정얻으려 하고 언더독 행세하는 것만 아니라면 앞으로 응원 할 거 같네요
그러니 제발..누가 봐도 무적인데 언더독처럼만 굴지 않았으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2/15 18:43
수정 아이콘
경기도 나름 빈스와 그 무리들의 난입으로 괜찮고
컨셉도 잘 잡은 거 같은데
피니쉬가 고작 주먹질이라는거에서 맛탱이가 가네요
스피어야 워낙 많은 선수들이 써먹기때문에 논외로 치고요
피아니시모
15/12/15 18:45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그게 아쉽더라고요
슈퍼맨펀치 말고 좀 다른거 하나 더 챙겨야할 거 같은데(..)
속마음
15/12/15 19:51
수정 아이콘
끙끙밤..?
다빈치
15/12/15 18:50
수정 아이콘
근데 하드웨어에 비해 경기력이 후진건 진짜 고쳐야...

그 땅딸막했던 에디게레로보다 힘이 없어보이는...
은하관제
15/12/15 18:50
수정 아이콘
WWE를 챙겨보고 있진 못하지만, 늘 관련 소식 올려주시는 분들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요즘 이렇구나를 알고 있습니다.
로만을 어떤 방향으로 써먹어야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이런 결론이 나온거 같군요. 결국 회장님이 친히 등판하시는 걸로...
뭐 나름대로 해법은 잘 풀어내고 있는거 같습니다만... 좀 더 지켜는 봐야겠지요 흐. 유게에서 그 허덕이던 모습은 orz
개인적으로 다른건 몰라도 로얄럼블만큼은 꼭 챙겨보는 1인으로서 다가오는 로얄럼블이 어찌 진행될지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됩니다.
재미나게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
태연­
15/12/15 18:50
수정 아이콘
이제 사위의 압박이 시작됩니다
근데 진짜 레슬매니아는 어떡하지..?!
15/12/15 19:01
수정 아이콘
레슬매니아 그거 여름에 여는거 아니었나요?
태연­
15/12/15 19:0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FloorJansen
15/12/15 19:09
수정 아이콘
사실 아무리 극악의 악역이여도
결국에는 레매에서 딱 선역에게 잡질 해주는게 맞는데
삼치는 과거 전력이 화려해서(레매25)
끝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는게
태연­
15/12/15 20:00
수정 아이콘
근데 사위도 이제 철들어서(?) 그런 악독한 짓까진 안하지 싶습니다
30에서 국용이한테 2경기나 잡해준걸 보면 더더욱요 크크
Sgt. Hammer
15/12/15 19:04
수정 아이콘
축하해 로만!
두부과자
15/12/15 19:39
수정 아이콘
로만이 레메까지 타이틀을 들고있던 뺏기던 레메에서 메인이벤트를 하긴할텐데
상대가 누굴까가 관건이네요.. 브룩밖에 없어보이는데
킹이바
15/12/15 20:23
수정 아이콘
전 로스터를 로만을 위해 먹이고 나니까.. 챔프가 되었는데 붙을 상대가 없네요.
유일하게 남은건 알바생인데.. 리매치를 가려나요.
앙토니 마샬
15/12/15 19:58
수정 아이콘
저는 3번때문에 이입이 되네요. 역시 WWE 최고의 악역은 빈스입니다. 트리플H, 스테파니, 폴헤이먼, 에릭비숍 이런 사람들이 아무리 어그로를 끌어도 빈스가 직접 끄는것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역시 실제 권력자인가 아닌가가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하는짓만 봐선 지금이라도 펑크가 등장해서 빈스한테 싸커킥이라도 한방 시원하게 날려줬으면 좋겠건만
15/12/15 20:02
수정 아이콘
피니쉬만 좀 파워밤류같은걸로 바꿔도 인기 더 있을거 같은데..
15/12/15 20:09
수정 아이콘
힘이 딸려서 안됩니다(...)
지금 그렇잖아도 중간 무브먼트로 쓰러져 있는 상대를 끌어서 파워밤을 하는 동작이 있는데
이게 상대방이 조금만 무거워도 굉장히 어설퍼져서 끙끙밤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15/12/15 20:25
수정 아이콘
뭐 그거야 언젠가 유게 댓글에도 적었지만 원핸드 파워밤이라 어지간한 중량급에게 쓰면 그렇게 됩니다 -_-;;;
빅쇼 조차도 중량급을 그렇게 들진 못하는지라..

그거 말고 슬램류를 좀 늘려야 하긴 하죠. 필살기라고 있는게 둘다 타격기라 영.. 빅쇼 필살기로 주먹질이라고 까이는데
슈퍼맨 펀치는 좀.. 어차피 라이언 설트급의 준 필살기지만 (근데 난이도는 넘사벽 -_-) 스피어 말고 슬램류가 하나는 있어야 될것 같습니다.
시나가 그렇게 까였던게 AA였던거 생각해보면... 그리고 서브미션도 하나쯤 장착해야죠. 언제까지 저럴수는 없으니까요.
피아니시모
15/12/15 21:00
수정 아이콘
서브미션도 언더테이커의 헬즈게이트같은 반격기?로 쓰기 좋은걸 장착하면 참 좋을 텐데요

언더테이커 경기중에 트리플H와의 레슬매니아 경기에서 시밤 이거 진짜 트리플H가 이기나?-_-;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 헬즈게이트 들어갈 떄의 짜릿함을 보면... 서브미션도 하나 있긴 있어야되는데
15/12/15 20:10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말 없는 오스틴 스타일로 가는게 제일 나아보이네요..
먹일 수 있는 최대한의 밥(삼치, 회장)을 먹이니 반응이 오긴 옵니다...

어설픈 파워하우스 스타일 버리고 그냥 브루저로 가는게 나아보이는데;
너무 외모가 강해보이는게 문제라면 문제군요.
15/12/15 20:27
수정 아이콘
로만에게 원했던게 과묵하고 강력한 파워하우스 였는데.. 쉴드시절에는 마이크웍을 그렇게 안해도 됐다면
싱글에서는 할말만 짧게 해도 이렇게 까진 안까였을 거라고 봅니다.. 탈장 끝나고 나니 애가 이상해져서 와서 크크크크

강해보이는 외모로 핑크색 옷 입고 이상한 말하고 있으니 까이죠.
태연­
15/12/15 20:59
수정 아이콘
POW!
피아니시모
15/12/15 21:01
수정 아이콘
?? ??? : 잘 들어봐봐 이건 지루한게 아니야 사실이라고!

.....(..);;;;
킹이바
15/12/15 20:21
수정 아이콘
차라리 잘 된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가져갈 예정이었으니까 그냥 빨리 주고, 새로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로만은 개인적으로 기술이나 패턴을 좀 늘려야... 마이크웍은 어차피 단기간에 늘어날 것 같지도 않고.
솔직히 슈퍼맨 펀치 너무 별로.. 혼자 몇 명을 슈퍼맨 펀치 하나로 정리하는데.. 이 무적(?)기믹을 소화 못해요.

이제 434일 깰 일만 남았네요.
Snow halation
15/12/15 20:22
수정 아이콘
뭐 롤린스가 건재했다면 서바에서 줬어야 할 벨트라 오히려 지금의 모습이 나아보이긴 합니다.
이제 레메를 생각해야 하는데 레인스와 비등하게 갈 탑힐이.......안 보여요.

레메는 지금 로만 대 삼치 떡밥이 있어서........진짜 또 사위가????? 될 수가 있다는게 불안합니다.
그걸 빼고 생각하면 그나마 브록인데, 레메에서 브록까지 접수하면 진짜 434일이 현실이 될거 같아서........
아니면 넘버30으로 혹시나가 역시나일지

인컨쉽 빼고 생각하면 딘앰이 딱인데........아 럼블 불안해 죽겠습니다.
15/12/15 20:29
수정 아이콘
빈스가 와이어트를 그따위로 소모만 안했어도 탑힐로 끌어올릴수 있었을텐데 쳇. ;

저도 앰짱구가 좋을것 같습니다만...
이래놓고 막 레매 메인이벤트가 로만 / 시나 / 브록 3자간 매치가 될것 같은 불길함..
피아니시모
15/12/15 20:56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시나는 언더테이커랑 한다는 소문도 많아서요
뭣보다 이번에 한번 복귀하고 다시 또 몇주간 휴식 취한다 그러더라고요
피아니시모
15/12/15 20: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진짜 와이어트의 경우..
아니 탑힐로 밀어줄거면 좀 제대로 밀어줘야하는데
뭔가 거하게 밀어줄듯 하다가 (대표적으로 로얄럼블에서 브라이언 탈락시킨거나 딘앰브로스를 깔끔하게 집어삼킨거나..)
좀 치고 올라갈만한 타이밍에 물먹이는 게 너무 많아서..
뭐 그게 악역의 숙명 아닌 숙명이긴 하지만 문제가 악역중에 이정도로라도 푸시를 받는 사람이 세스 롤린스랑 브레이 와이어트밖에 없는데
세스는 부상이고 브레이는..
태연­
15/12/15 20: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와이엇이 ECW오리지널과 대립하는 등 스테이블로 다니면서 회복할 여지는 보이는듯 합니다
그게 솔로가 아닌 스테이블에 대한 리스펙트이긴 하지만요..
헤르져
15/12/15 20:48
수정 아이콘
힘이 딸리면 락바텀류하나 장착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꺼같은데... 생긴건 빅쇼도 잭햄머 찍어버릴꺼처럼 생겨서는.... 가까스로 끌어올린 분위기를 어떻게 이어갈지가 관건이네요.
*alchemist*
15/12/15 21:03
수정 아이콘
분위기 반등되었군요...
소식은 어디든 올라오는대로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나쎄횽보다 뭔가 좀 어설프고 그래서 좀 걱정이긴 했는데.. 슬슬 궤도로 올리려나 보네요
그나저나 진짜 슈퍼맨 펀치는 좀.. ㅠㅠ
실드가 전체적으로 피니쉬 기술이 좀 약해요..
딘앰도 격투스타일에 비해선 어설프고, 로만은 슈퍼맨 펀치.. 훗.. ㅡ.ㅡ
세스만 그나마 커브 스톰프 임팩트가 장난 아니었는데 봉인되고 말이죠.. ㅠㅠ
연환전신각
15/12/15 21:11
수정 아이콘
아직 RAW를 안 봤습니다만 캐릭터에 변화를 좀 줬나본데 하루만에 반응이 뒤집히다니 어떤 짓을 한건지 궁금하군요.
그동안 한 짓들은 정말 생긴거에 안 어울린다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BA식 트위너로 간다던가?
일단 마웤을 안 해야....;;;
15/12/15 21:12
수정 아이콘
딘 엠브로스 로럼 우승 시키고 선역 vs 선역 레메 메인이벤트 가야죠. 그 쪽으로 가닥을 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킹이바
15/12/15 21:26
수정 아이콘
케빈오웬스랑 본격적으로 대립할 것 같은데.. 로럼으로 빠지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요?
오늘 결과만 보면 지글러까지 묶어서 인컨챔 놓고 대립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세스/오턴/로만까지 빠진 상황에서 그 세 명까지 없으면 로럼이 매우 허전할 것 같기도 합니다.
커프스톰프
15/12/15 22:51
수정 아이콘
페디그리가 세스보단 로만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Deadpool
15/12/15 23:45
수정 아이콘
New WWE World Heavyweight Campion "권오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576 [일반] 한국 교육에 대한 안타까움 [144] 중서한교초천12415 15/12/16 12415 3
62575 [일반] [아이돌] 우리도 우아하게 [32] 양주오7585 15/12/16 7585 6
62574 [일반] 걸그룹 지상파 음방 1위 횟수 TOP 10 [12] Leeka7664 15/12/16 7664 0
62573 [일반] [해외축구] 사실상 조세 무리뉴는 경질 될 것으로 보입니다. [118] 삭제됨16254 15/12/15 16254 0
62572 [일반] 폼생폼사론 [11] Eternity6285 15/12/15 6285 31
62571 [일반] 강두리에 대한 기억 [12] 복숭아설리9090 15/12/15 9090 6
62570 [일반] 내 책상은 소중하니까요 [12] 소야테7093 15/12/15 7093 17
62569 [일반] [소개] 친일파-누구의 문제인가, 반민특위 [2] 정치경제학5243 15/12/15 5243 4
62568 [일반] [WWE/스포주의주의주의] 12/15 RAW 마지막 장면 [35] 피아니시모5062 15/12/15 5062 0
62567 [일반] 젤리피쉬/루시드폴/이문세x로이킴의 MV와 효린x주영x범키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 효연덕후세우실4342 15/12/15 4342 0
62565 [일반] 왜 이윤석이 왜 이렇게 욕을 먹어야하는 건가요? (이윤석 발언 포함) [229] 어니언갈릭파스타19311 15/12/15 19311 22
62564 [일반] 두산이 희망퇴직 거부자들에게 하는 짓거리라네요 [125] 삭제됨18531 15/12/15 18531 10
62563 [일반] 아이를 포기하니 생기는 장점에 대한 소고 [133] 삭제됨15423 15/12/15 15423 14
62562 [일반] [동네형칼럼] 내 몸이 비대칭이면 내 몸은 비정상인가. [73] 동네형11310 15/12/15 11310 8
62561 [일반] 어쩌다가 40인치 모니터 구매한 후기입니다 [106] Tiny24506 15/12/15 24506 3
62560 [일반] [축구] FC 류큐의 새 감독, 김종성 [6] Sgt. Hammer10337 15/12/15 10337 3
62559 [일반] 이번 시즌 16라운드까지의 EPL에 관한 사소한 정보 [37] 광기패닉붕괴6102 15/12/15 6102 0
62558 [일반] 인터넷TV를 유플러스로 갈아탔는데요.. [61] DavidVilla13868 15/12/15 13868 0
62556 [일반] [MLB] 자니 쿠에토 6년 130M에 자이언츠행/ 김현수, 볼티모어가 2년 6~8M 오퍼 [16] SKY925884 15/12/15 5884 0
62555 [일반] 쪼다(Asshole)론 [30] 王天君8109 15/12/15 8109 15
62554 [일반] 태어나서 처음으로 3박4일 여행을 떠납니다. [42] Naked Star7204 15/12/14 7204 1
62552 [일반] [해축] 15-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유로파리그 32강 대진표 [94] SKY929938 15/12/14 9938 1
62551 [일반] 이만섭 전 국회의장 별세 [8] Korea_Republic6823 15/12/14 68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