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15 13:48:50
Name 동네형
File #1 1446505668954.jpeg (52.1 KB), Download : 74
File #2 1446505748737.jpeg (855.8 KB), Download : 18
Subject [일반] [동네형칼럼] 내 몸이 비대칭이면 내 몸은 비정상인가.




1. 모든 사람은 체형이 불균형입니다.

2. 틀어진 체형으로 생활이 불가능하기에 몸이 알아서 그체형에 맞춰서 변형됩니다.
2.1. 2번의 이유로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모두 주로 쓰는쪽이 더 힘이세고 그쪽이 더크고 반대로 몸은 균형이 잡기위해 축이 틀어지고... 뭐 짧게 설명하면 그렇습니다.
2.2. 다리꼬는 사람은 골반이 뒤틀리고, 듀얼모니터 이게 목 잡습니다. 보행패턴에서 어깨가 차이나고, 경추안전성에서 발목이 돌아가고.. 그렇습니다.

3. 그렇기 때문에 우리 체형은 대칭인게 정상이 아니라 비대칭인게 정상입니다.
대칭이면 오히려 이상한겁니다. 궁극의 인간이죠.

4. 그러나.. 정상인체형이 바른 체형은 아닙니다. (어렵나요?)

눈이 모두가 하나인 나라에서 두개인 사람은 장애인으로 불립니다. 그게 더 좋음에도 불구하구요

5. 바른 체형은 대칭을 위한 모습이 되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밸런스, 정확성, 협응력 트레이닝 등을 통하여 이걸 메워야 합니다.
또함 생활습관과 움직임패턴을 교정하고 바꿔야죠.

6. 추나 침 테이핑 등으로 잡아봐야 복구 됩니다.
당연하죠. 잡초를 뽑지 않고 튀나온거만 잘랐으니까요.
직설적으로 말해서 옆에서 누가 보고 실시간으로 계속 잡아주는거 아니면 그런식의 강제 교정은 불가능합니다. 땜빵입니다.
6.1. 또한 이렇게 맞춰진 몸은 오히려 불균형을 만듭니다. 생각해보세요, 최고의 오른손 잡이 야구선수는 몸이 배팅에 맞춰져 '기형적 불균형'이 됩니다. 이 사람의 왼쪽을 키우고 툴어서 대칭을 만들면 스윙이 더 좋아질까요? 휘어진 철사를 반대로 구부리면 펴질까요 부러질까요?

7. 다시말해 거북목 일자목 처진어깨 휜다리 모두 다 치료는 지속적인 운동으로. 또는 교정 수술로 하는겁니다.
약먹고 침맞고 카이로 프락틱 몇번한다고 '와 완치다.치료됐다 끝!' 수준으로 교정되지 않습니다.

8. 7번의 사항들은 그냥 보고 걷고 동작 몇개 시켜보면 case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그 다음엔 검사자가 경험과 재능이 피검사자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전공 교재에 케이스별로 나눠서 지도방향까지 나와있습니다.(저도 어느정도는 볼줄 압니다;;)

9. 8번을 확인하고 내원 회원에세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 생활패턴과 움작임에서 나오거나
극소수의 선천적 장애거나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자신몸의 문제는 자신이 만들어 온겁니다.

10. 깁스몇달 또는 복약 몇번하고 이후에 신경 안쓰고 평생 정상으로 사는일은 없습니다.

11. 10번의 사유는 1) 모든 사람은 몸이 원래부터 대칭이 아니고 2) 생활패턴은 그대로 니까요.

12. 불편함의 많은 경우는 신경의 압박이며 이는 생활패턴 행동 자세 등에서 거의 시작합니다.

13. 디스크는 운동하는사람이 더 적게 발생합니다. 일상생활하다 터지죠.
운동하던 사람은 몸이 그나마 더 발달해서 압박이 덜갑니다. 근육이 받아주죠(김종국 보세요).
단, 무리하면 터집니다. 한계를 넘어가면요.

일반인은 몸에 근육이란 코르셋, 갑주가 없으니 생활중에 꾸준히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스트레스를 못견딥니다. 원래 화장실에서 똥싸다 나가고 이빨 닦고 머리닦다 나가죠.

14. 오랜시간 고정자세로 앉아있음. 불균형적인 자세와 행동 및 보행패턴. 운동안함.
삼박자가 갖춰지면 언젠간 문제 생깁니다. 이건 100%

15. 휘트니스 센터가서 스피닝 요가 벤치프레스 신나게 해봐야 도움 안됩니다.
역시 원인제거와는 상관이 없으니까요. 하이힐로 인해 생긴 골반의 전반경사가 신나게 벤치랑 스피닝 하면 돌아올까요?

16. 처음으로 돌아가서. 그럼 나는 뭘 어떻게 해야하나.
움직임. 보행패턴. 생활패턴. 을 익히고 공부해야합니다.

17. 공부안한 트레이너는 이런거 모릅니다. 제대로 가르치는곳 가서 이건 돈내고 배워야 합니다.
이빨로 때우고 입만열면 몸짱, 보충제, 다이어트, 피티 말하는 영업꾼들도 이런건 못해줍니다.
(바른몸이 아름답다 라는 책 좋습니다.)


타 사이트에 적은걸 가져왔습니다.

첨부사진은 럼블롤러라고 하는 물건입니다.
여기저기 뭉치는 분들. 신세계를 영접할 수 있으실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퐁퐁퐁퐁
15/12/15 13:53
수정 아이콘
저거 정말 하다보면 중독되는 물건이더라고요. 처음엔 정말 엄청 아픈데, 하다보면 시원한가 싶으면서 다음 순간엔 아무 생각도 않고 저걸 굴리고 있습니다.
김정석
15/12/15 13:56
수정 아이콘
어떻게 쓰는건데요? 등에 대고 굴리는거에요?
이홍기
15/12/15 14:01
수정 아이콘
목,등,엉덩이,허벅지 옆 뒤 앞, 종아리 여기저기 대고 부비적대면 평발이 아치가생기고 통증이사라지는

기적의 물건입니다.
퐁퐁퐁퐁
15/12/15 14:01
수정 아이콘
아픈 부위(뭉친 부위) 아래에 저걸 대고 체중을 실어서 굴리면(그 부위를 자극하면) 됩니다.
등 같은 부분이라던지 손이 닿지 않는 부위를 마사지할 때 좋아요. 전 스쾃같은 거 하고 나서 허벅지 바깥쪽을 저걸로 많이 풀어줬어요.
동네형
15/12/15 14:09
수정 아이콘
세미나 했던 사진 추가하겠습니다.
동굴곰
15/12/15 13:56
수정 아이콘
일단 내장이 비대칭인상황에서 전체가 대칭이 될리가...
동네형
15/12/15 14:11
수정 아이콘
그쵸 좌우가 안맞아요 라는 질문에
안맞는게 정상입니다. 라는게 사실 정답..
켈로그김
15/12/15 13:57
수정 아이콘
어릴때 축구했던게 참 좋구나.. 느낄 때가 많습니다.
특히 허리 트러블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생활패턴인데(오래 앉아있고 오래 서있고.. 운동부족;;)
그나마 견딜 수 있는 힘이 아닌가 싶어요..;
동네형
15/12/15 14:13
수정 아이콘
변비는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동네형
15/12/15 14:11
수정 아이콘
럼블롤러 댓글주신분이 있어 SMR(자가근막이완마사지) 세미나에서 활용한 사진을 추가로 올립니다.
수지느
15/12/15 14:11
수정 아이콘
대칭을 지향하며 끊임없이 나아가려면

정말 사소한 행동하나하나를 항상 자기가 인식하고 체크를 해야하는데

요즘사람들한텐 이게 너무 힘든것같아요 걸을때조차 스마트폰에 정신을 쏟으니까

관조할 시간자체가 없고 정신뺏길것은 너무 많고

다이어트도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것만 확실히 체크하면 참 쉬운데..시키는건 정말 어렵더라구요
동네형
15/12/15 14:12
수정 아이콘
목 위쪽이 체중의 1/7 정도 된다는걸 모르세요.
나이먹으면 고생하는거죠..
수지느
15/12/15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몸상태 체크하는게 취미중 하나다보니 동네형님글이 자주보이네요 크크

잘보고있습니다
동네형
15/12/15 14:22
수정 아이콘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5/12/15 14:23
수정 아이콘
목디스크 증상이 있는 사람이 럼블롤러 활용해도 효과가 있을까요? 사용법은 어디에서 배우면 될까요?
동네형
15/12/15 14:32
수정 아이콘
럼블은 폼롤러의 하나일 뿐이구요. 사용법은 유투브 뒤져보시면 어느정도 아실 수 있습니다.

만, 본문에서 나온 실수를 하고 계십니다. 목디스크가 왜 오는지 고려해보는게 먼저 요구될 듯 싶습니다
하우두유두
15/12/15 16:34
수정 아이콘
임의로 사용하지마세요 질병이 있는겅 전문가와 상의하시는게 제일 낫습니다. 단순 근육 스트레칭이면 몰라도요..
15/12/15 14:38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는 센터의 괴수 트레이너 몇몇 분이 강조하는 말씀과 똑같은 말씀을 해주시네요.

'지금 회원님의 가장 큰 문제는, 중량을 올리는 것 보다도 기본적인 몸의 심한 비대칭에서 오는 자세의 불균형이 문제다. 자세를 잡기보다 먼저 몸의 비대칭을 잡아줘야 하며, 이를 잡기 위한 자세 교정부터 먼저 해야 한다.'라면서 기본적으로 걷는 자세부터 서 있는 자세, 밸런스를 잡는데 좋은 운동을 추천해주더군요. 견갑골을 중심으로 기립근을 세워서 어깨를 내려주는 자세부터 시작하고 이 것이 생활화가 되어야, 고중량을 실행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는데 믿음이 많이 가더군요. pt도 받고 싶은데 이름난 트레이너라 가격이 후덜덜해서 받지는 못했지만..

여하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밸런스가 중요하지요.. 암암.
동네형
15/12/15 14:53
수정 아이콘
잘 찾으면 실력좋고 저렴한 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pt아니더라도 교정트레이닝 하는곳도 있구요.

사실 자세가 안나오는 많은분들이
몰라서가 아니라
그 자세 자체가 안만들어지는 경우도 많거든요
15/12/15 14:43
수정 아이콘
저 크고 아름다운 것이 본능적으로 탐나네요.
동네형
15/12/15 14:54
수정 아이콘
저는 체육관에 비치가 되어 있어서.. 흐흐
hm5117340
15/12/15 14:54
수정 아이콘
와...저 일상생활 불가능한듯
동네형
15/12/15 14:56
수정 아이콘
...
스터너
15/12/15 14:56
수정 아이콘
저기 저 형광색옷이 동네형님이신가요? 아이디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무섭게 생겼을거 같았었는데...호호
저 롤러는 마치 레고를 밟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동네형
15/12/15 15:11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제가 직접 안합니다. 저분 철인뛰시는 개발자분... 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흐
레인이
15/12/15 15:17
수정 아이콘
거북목 때문에 1년가까이 각종치료로 고생하고
치료도 안됐는데 이런이유가...
열심히 교정하고 운동해야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동네형
15/12/15 15:20
수정 아이콘
그죠. 치료는 됐을겁니다.
대신 발병원인이 그대로였겠죠.
수지느
15/12/15 15:28
수정 아이콘
치료 등으로 일주일에 한두번 몇시간을 투자해서 상태를 호전시킵니다.(+++)

출근해서 8시간(혹은 그 이상) 잘못된 자세로 모니터를 봅니다. 집에와서도 티비나 모니터를 봅니다.(--)

걸어다니며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을 봅니다.(--)

잠깐 반짝 호전되었다가 생활습관이 그대로면 다시 돌아가는 이유죠 ㅠㅠ 매우 흔한패턴이기도 하구요

거북목은 대부분이 핸드폰과 모니터때문이라 그때만 잘 신경쓰셔도 악화되는걸 방지할수있습니다
alphaline
15/12/15 15:41
수정 아이콘
당주님 피지알도 하시는군요
사진 찍으신 저 날 검은색 럼블롤러 구입해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만.. 아직 강도는 완전히 적응이 안되네요
동네형
15/12/15 15:44
수정 아이콘
뉘신지 모르지만 모른척을... ㅠ
적응이 안되는거는 다행입니다 흐
15/12/15 15:52
수정 아이콘
배우려면 센터 다니는 수밖에 없나요
집에서 영상보면서 배울수는 없는지요
동네형
15/12/15 16:03
수정 아이콘
전공책 열다섯개 정도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업체가 있고 독학하실 수 있다면야...

그게 아니고서야 스트레칭 보고 따라하는 정도가 최선입니다. 병원가는거랑 같죠
15/12/16 07:36
수정 아이콘
저런 운동은 영문으로 어떻게 불리나요? 외국 사이트를 한 번 찾아보려고 해요
동네형
15/12/21 00:03
수정 아이콘
저런 이라 하시는게 명확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폼롤러 문지르는거라면 폼롤러 + 근육명으로 유투브 뒤지시면 어느정도 나옵니다.
ex)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knee+foam+roller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knee+smr
15/12/21 11:53
수정 아이콘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들을 통칭하는 용어가 있을거라 생각해서요
AspenShaker
15/12/15 15:54
수정 아이콘
몸의 비대칭 글이 나와서 여쭙는데 저는 정자세로 누우면 도통 잠들지 못합니다 어떤날은 아침에 일어나려고 일부러정자세로 고쳐누울정도;; 이게 허리나 기타부분의 비대칭으로인해 몸이 불편함을 느끼는것일까요?
요즘 일부러 정자세로 노력하는데 꿈자리도 뒤숭숭하고 ㅠㅠ 굳이 정자세로 자지않고 새우자세나 엎드려자도 본인이 숙면을 취한다면 괜찮을것인지 궁금하네요..
동네형
15/12/15 16:06
수정 아이콘
비대칭이 정상이구요. 몇몇 근육이 생활에서 사용되지 않아서 굳어있어서 기능을 못할 수도 있구요.

편한자세로 자는것에 문제는 없으나
몸이 지원하는 기능인데 안되면 문제는 있는겁니다.

와이파이안쓴다고 와이파이 고장난 핸드폰이 정상안건 아니죠 사용에 문제가 없는거지
페이커센빠이
15/12/15 16:00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새 운동하는데 막 아프드라구요.. 혼자 어찌할수없는 등이나 어깨쪽이 저거 구입하고싶은데 쪽지로 구입처좀 알려주실수있나요?크크
동네형
15/12/15 16:08
수정 아이콘
저 제품은 그냥 럼블롤러 치면 구매 가능합니다. 대량구매하시거나 유통하는분을 직접알고싶다면 연걀해드릴 수는 있습니다.
페이커센빠이
15/12/15 16:09
수정 아이콘
아 검색해보니 제품들이 섞여올라와있고 공식홈페이지가없어서 고민하던차에 댓글남겼었습니다 흐흐

따로 찾아봐야겠군요. 답변감사합니다!
모짜렐라치즈
15/12/15 16:19
수정 아이콘
요새 짐네스틱에 빠져서 열심히 수행중인데 신체 밸런스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자세 고치고 맨몸 운동만 하는데 그동안 안 했던 다른 중량 운동 기록이 엄청 늘어났네요.
몸은 알수록 신기한 것 같습니다.
동네형
15/12/15 16:24
수정 아이콘
보강운동의 중요성이죠 흐
박용택
15/12/15 16:20
수정 아이콘
글 감사합니다.
저런 자세 교정이 가능한 트레이너와 아닌 트레이너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피티에 돈 나가는 것 자체가 비싼지라 지르고 났더니 저런거 모르는 트레이너다 라고 하면 난감하니까요 ㅠㅠ
동네형
15/12/15 17:39
수정 아이콘
이게 길게 쓰자면 한도 끝도 없을꺼 같긴한데요.

일단 자격중에
'이수', '수료' 이건 참석의 의미 입니다.
'리듬줄넘기 2급 교육과정 이수' 사실 이런건 이력서 늘리기 용이지 큰 내용은 아닙니다.
그리고 XX휘트니스 자체교육 이거도 그냥 안에 들어가서 공부하면 주는거라 별건아닙니다.

보셔야 할건 크게 가지가 있습니다.
ACSM, NASM, NSCA 요거 세개는 미국쪽 자격인데 따려면 공부 좀 해야합니다.
취득 난이도가 엄청나게 어려운건 아닌데 최소한 공부하는 트레이너라는 인식은 갑니다.

앞에 두개가 스포츠 의학이랑 체형 교정에 관합니다.
특히 ACSM CES 같은거 가진 트레이너면 공부 상당히 많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활체육 지도자 3급 또는 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은 쉽습니다.

전부다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봤을때, 헬스장 PT가 PT중에서 수준이 제일 낮습니다.
PT전문 스튜디오 트레이너가 좀 더 공부를 하는거로 경험했구요.

인스타, 페북에 몸자랑 옷자랑 하는 분들보단 책자랑, 공부자료 올리는 분들이 좀 괜찮습니다.

베이스가 보디빌딩인 트레이너의 경우 경험이 엄청 오래된분이거나 잘 모르는 분이면 권하지 않습니다.
보디빌딩 선수를 겸하다보니 움직임, 소도구 사용, 해부학쪽 지식, 보조 운동에서 미숙한경우가 있습니다.

호텔피트니스에서 경력 쌓은 친구들은 공부 많이 합니다.
케틀벨이나 소도구 잘쓰고 활용하는 분들이 공부를 좀 많이 합니다. (특히 케틀벨)

어디가 어떻게 아파요 라고 말할때 원리이해에 따른 자세한 설명 못하는 분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보충제 파는데 혈안이 되었거나 운동중에 농담따먹기 하는분도 비추..
경험상 공부 많이 하고 내공있는분들은 대부분 차분하고 설명을 잘해줍니다.

물리치료사 출신 또는 병원 운동처방사, 운동재활쪽에서 넘어온 분들이 잘합니다.
이정도입니다... 만 이게;;; 좀 어렵기 때문에 운동관련 업종 종사자 분께 차라리 소개 받아서 가는게 좋습니다.

그분들은 누구실력이 어떤지를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Daniel Day Lewis
15/12/15 16:37
수정 아이콘
럼블롤러..저거 혹시 목근육에 정말 자주 담이 오는데 그거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진짜 한 2~3주마다 한번씩 담이 오는 듯해서;;
동네형
15/12/15 17:10
수정 아이콘
담이 왜 오는지 를 봐야겠죠.
배/허리 근육 비대칭으로, 앉아서 근무할때 앞으로 축이 무너지는분 일경우
럼블롤러 사다가 목 문지르는건 의미가 없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질러주면 좋긴 합니다.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Daniel Day Lewis
15/12/15 17:2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15/12/15 16:37
수정 아이콘
에고스큐 책이 일반인들이 읽고 자기 몸에 적용하기 좋은 것 같던데... 바른 몸이 아름답다 그책은 저자가 한다리 건너면 아는 형님이지만 솔직히 그렇게 잘 읽히는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책 자체가 뭔가 짜임새있게 다가오는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읽으면 운동치료의 필요성은 깨닫게 되는데 결국 직접 배우지 않으면 말짱꽝인 느낌...
보통 사람들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고 어렵고 피곤하고 귀찮아서 안하는 게 더 큰거 같던데... 태양예배나 겟업같은거 좋다고 백날 알려줘도 안하거나 해도 엉망으로 하거나... 먹고사는 것부터 바쁘시니 다들...
동네형
15/12/15 17:09
수정 아이콘
젤 좋은건 뭐 학부 교재를 놓고 실제 실습하면서 보는게 맞는데 그러면 이미 업종을 바꿔야죠;;
바른몸이 아름답다 같은경우 일반인을 대상으로 적은 내용이나 어떻게 보면 최대한 쉽게 끄트머리만 말해서 필요성만 일깨워도 뭐 할만큼은 했다고 봅니다. 교재를 쓰는게 아니라서요 흐
15/12/15 17: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필요성을 못 느끼면 저런 책을 볼리가 없어서... 사람들이 보통 아프기 전엔 운동을 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정렬이나 패턴같은거에 별 관심이 없더라구요. 어리고 격기운동 하고 이런 애들은 허리 디스크 터지고도 내가 어떻게 하면 거북목이 없어지고 안아프고 잘 정리된 몸을 가질 수 있을까 보다는 데드리프트 칠수있나없나 이런걸 더 신경쓰던데...

글 자체는 정말 좋은 글이고 잘 봤고 댓글 반응을 보니 속히 폼롤러와 자가근막이완에 대해 글을 쓰셔야 하겠네요. 하는김에 근막경선이론도 다뤄주시길...
동네형
15/12/15 17:28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취미로 공부하는 개발자라.. 뉴만책 요약할 만한 짬은 안됩니다 ㅠ
SMR 은 영상 몇개 소개하는 정도로 하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흐
하우두유두
15/12/15 16:39
수정 아이콘
대체로 동의하구요 요즘 재활치료도 운동역학쪽으로 진행되는 추세입니다. 관절의 운동에 통증이나 제한이 생기기전에 다른 운동패턴등에 문제가 있기땜시롱 그결과로 발생했다는 거죠.
항상 하는 말이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라는 거고 여기서 얼마나 즉각적으로 패턴을 파악하고 수정할수 있는게 훌륭한 임상인이 될수 있는 길일겁니다.
동네형
15/12/15 17:1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취미삼아 공부하고 있는거긴 하지만 나중에는 nasm 같은거도 따볼까 하고 있습니다.
역학, 해부학, 근육학, 운동학 같은건 볼수록 재미있네요
비둘기야 먹자
15/12/15 16:50
수정 아이콘
거북목 일자목 처진어깨 휜다리 치료가 운동으로 되나요? 처음 듣는 얘기라...
동네형
15/12/15 17:05
수정 아이콘
그걸 운동으로 치료한다고 쓰진 않은거 같은데 제가 잘못 적었나 봅니다.

원인이 '잘못된 움짐익 패턴이나 생활습관일 경우' 원인을 제거하고 그것에 운동이 쓰인다.
라는 얘기입니다.
비둘기야 먹자
15/12/15 17:08
수정 아이콘
물론 태클은 아닙니다. 7번에 그렇게 써있어서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저도 한쪽 종아리가 좀 휜편이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인나
15/12/15 17:55
수정 아이콘
저희 헬스장에 실장님도 이런이야기 많이 하시더라구요 무게 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몸의 균형 맞추고 코어를 키우는데 중점을 두라구요 안그러면 운동이 아니라 막노동이고 다 쓸모 없다고...
그리고 그분에 따라서 제대로 된 동작으로 배우려니 평소 운동량의 절반도 안했는데 몸이 달달달...
동네형
15/12/16 16:20
수정 아이콘
처음 경험하는분들은 이걸 왜 못해 하는데 못버티죠;;;
그게 다 이유가 있는거라
세인트
15/12/15 18:07
수정 아이콘
아내가 업무 특성상/신체 특성상 어깨 결림과 통증이 정말 심합니다.
저 럼블롤러가 효과가 좋다니까 진짜 눈이 번쩍 뜨이는데요.
막상 검색해보니 생긴것도 가격도 다 제각각이네요. 구매 조언 좀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ㅠㅠ
동네형
15/12/16 16:20
수정 아이콘
업무 특성과 신체 특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럼블롤러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세인트
15/12/16 16: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거라 쪽지로 문의드리겠습니다 ㅠㅠ
15/12/15 18:58
수정 아이콘
폼롤러 럼블롤러 그리드롤러 등등
어쨌든 계속 앉아서 일하는 사무질에겐 최고의 가성비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네형
15/12/16 16:21
수정 아이콘
잘 쓰면 매우 유익하죠 사무실 바닥에 라크로스볼 두개 가져다 놓고 굴리면 시원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5/12/15 19:4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왜 틀어지는지 아는거랑, 그걸 해결할 생활의 변화가 '가능하냐'는 다른 이야기가 되죠.

"이러이러해서 비대칭이 되는군! 하지만 안그러고 살수 있는가?" 라고 할까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를 운동해서 '때워가며' 죽을때 까지 버티는 느낌이 ㅠㅠ
동네형
15/12/16 16:22
수정 아이콘
뭐 차악을 위한 공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워가며 죽을때 까지 버티는건 맞죠 교체가 안되니 ㅠ
Dark and Mary(닭한마리)
15/12/15 23:44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견갑골 좌우 불균형이 심해서 요가를 시작했는데
많이 좋아지더군요. 집에서도 틈틈이 태양예배자세를 하는데,

메모하려고 거실벽에 걸어둔 화이트보드에
"매일 아침 태양예배"라고 적어놨더니 놀러오신 어머니께서
너 요즘 사이비종교 같은거 다니는거 아니냐고 크크크
동네형
15/12/16 16:22
수정 아이콘
참 좋습니다. 태양예배. 그게다 의미가 있는 동작이기 때고 그래서 하는거 거든요
Dark and Mary(닭한마리)
15/12/16 22:5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안해본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다닙니다.
다만 옆구리와 내전근쪽의 스트레칭만 따로 추가해주면
더 좋더라구요
15/12/16 00:29
수정 아이콘
다친 부분(크건 작건)이 병원을 가도, 시간이 지나도, 도무지 낫질 않으니 그냥 다 귀찮아지더군요.
저거라도 사서 일단 굴려봐야겠습니다.(관절이 다친 부분에는 소용이 없겠지만)
동네형
15/12/16 16:22
수정 아이콘
어떻게 다치신건가요?
15/12/17 00:30
수정 아이콘
옆으로 누워서 잘 때 바닥과 닿은 쪽 팔을 마치 스트레칭 하듯 앞으로 쭉 뺀 상태로 이틀정도 잤거든요.
당시 목이 좀 불편해서 그 자세가 편하길래...
그랬더니 어깨 인대가 늘어난건지 물리치료를 보름 정도 받아도, 주사를 맞아도 안 낫네요.
벌써 1년 정도 되었네요. 크게 막 아픈 건 아닌데 불편한 상태인채로 더이상 회복이 안 되요.
동네형
15/12/21 00:01
수정 아이콘
뭔지 대충 알겠네요.. 일단 엎드려 자실때 팔을 위쪽으로 뻗거나 깔고 자실때 그렇게 하지마시구요. 벽밀기 라고 있습니다. 많이 해보세요
15/12/21 08: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벽밀기 찾아봤는데 한가지가 아니네요? 어떤 걸 말하는 지 알 수 있을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576 [일반] 한국 교육에 대한 안타까움 [144] 중서한교초천12415 15/12/16 12415 3
62575 [일반] [아이돌] 우리도 우아하게 [32] 양주오7585 15/12/16 7585 6
62574 [일반] 걸그룹 지상파 음방 1위 횟수 TOP 10 [12] Leeka7664 15/12/16 7664 0
62573 [일반] [해외축구] 사실상 조세 무리뉴는 경질 될 것으로 보입니다. [118] 삭제됨16254 15/12/15 16254 0
62572 [일반] 폼생폼사론 [11] Eternity6284 15/12/15 6284 31
62571 [일반] 강두리에 대한 기억 [12] 복숭아설리9090 15/12/15 9090 6
62570 [일반] 내 책상은 소중하니까요 [12] 소야테7093 15/12/15 7093 17
62569 [일반] [소개] 친일파-누구의 문제인가, 반민특위 [2] 정치경제학5243 15/12/15 5243 4
62568 [일반] [WWE/스포주의주의주의] 12/15 RAW 마지막 장면 [35] 피아니시모5061 15/12/15 5061 0
62567 [일반] 젤리피쉬/루시드폴/이문세x로이킴의 MV와 효린x주영x범키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 효연덕후세우실4342 15/12/15 4342 0
62565 [일반] 왜 이윤석이 왜 이렇게 욕을 먹어야하는 건가요? (이윤석 발언 포함) [229] 어니언갈릭파스타19311 15/12/15 19311 22
62564 [일반] 두산이 희망퇴직 거부자들에게 하는 짓거리라네요 [125] 삭제됨18531 15/12/15 18531 10
62563 [일반] 아이를 포기하니 생기는 장점에 대한 소고 [133] 삭제됨15423 15/12/15 15423 14
62562 [일반] [동네형칼럼] 내 몸이 비대칭이면 내 몸은 비정상인가. [73] 동네형11310 15/12/15 11310 8
62561 [일반] 어쩌다가 40인치 모니터 구매한 후기입니다 [106] Tiny24506 15/12/15 24506 3
62560 [일반] [축구] FC 류큐의 새 감독, 김종성 [6] Sgt. Hammer10337 15/12/15 10337 3
62559 [일반] 이번 시즌 16라운드까지의 EPL에 관한 사소한 정보 [37] 광기패닉붕괴6102 15/12/15 6102 0
62558 [일반] 인터넷TV를 유플러스로 갈아탔는데요.. [61] DavidVilla13868 15/12/15 13868 0
62556 [일반] [MLB] 자니 쿠에토 6년 130M에 자이언츠행/ 김현수, 볼티모어가 2년 6~8M 오퍼 [16] SKY925883 15/12/15 5883 0
62555 [일반] 쪼다(Asshole)론 [30] 王天君8109 15/12/15 8109 15
62554 [일반] 태어나서 처음으로 3박4일 여행을 떠납니다. [42] Naked Star7204 15/12/14 7204 1
62552 [일반] [해축] 15-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유로파리그 32강 대진표 [94] SKY929937 15/12/14 9937 1
62551 [일반] 이만섭 전 국회의장 별세 [8] Korea_Republic6823 15/12/14 68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