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30 23:02:33
Name 고러쉬
Subject [일반] [야구] FA 이동만 놓고 보는 2016 시즌 전망, 다들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먼저 [삼성]팬이라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우승 후보로는 NC가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NC 자체도 강하지만, 올해 가을 야구를 했던 두산과 삼성, 넥센, SK의 전력이 많이 약해진 느낌입니다. (두산 김현수는 해외 진출을 한다는 가정을 하겠습니다.)
박석민의 영입으로 기존 클린업 트리오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올해 가을야구를 밟은 팀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력이 강화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롯데와 한화를 보는데, 롯데는 윤길현과 손승락의 영입으로 양떼야구를 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물론 불안한 면도 있지만 롯데에서 1루수를 제외하고는 큰 구멍이 보이지 않고, 외인 3인방도 올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기존 타선과 함께 강화된 투수력으로 오랜만에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롯데 황재균은 국내 잔류 한다는 가정을 하겠습니다.)

한화는 정우람, 심수창의 영입으로 권혁과 박정진의 업그레이드 된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화가 가을야구 가지 못했던 작은 이유로는 외인 타자가 사실 없는 시즌으로 운영이 되었는데, 용병만 잘 사온다면 가을 야구는 어찌어찌 가능해보입니다. 기존 가을야구 했던 팀들이 워낙 전력 누출이 심해서...

그나마 두산은 밑에 팀들보다는 조금 나은 상황일거 같습니다. 김현수가 빠지더라도 그것을 채울만한 두산의 힘이 있다고 느껴지고, 것보다 니느님이 있다는게 참... 오재원은 지금 군사훈련으로 FA 계약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마 바로 나오면 두산과 계약을 하지 않을까 하네요. 뭐 고영민은 아쉽지만 없어도 대체할 선수들이 있다고 보는지라...

삼성과 넥센, SK는 기존 선수들의 유출이 너무 심해보입니다. 가을 야구를 할 확률이 너무 없다고 봅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를 이미 잃었고, 3루수도 잃었고,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 1명과 최상급 불펜투수 1명을 잃게 생겼고, 특급 외인 타자도 잡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2차 드래프트로 나성용 영입으로 성공적인 드래프트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상대적인 성공일뿐 절대적인 성공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또한 계속된 우승으로 드래프트 후순위, 신생팀 창단으로 특별 지명 등으로 유망주 자체를 뽑는게 힘들었는데 삼성의 암흑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쩌면 2009년의 조원수박차를 2016년에 다르게 볼 수 있을지도...

넥센은 외인 특급 선발과 리그 최상급 타자를 잃었습니다. 또한 FA로 주전 외야수와 마무리 투수는 물론, 2차 드래프트로 괜찮은 선수까지... 넥센팬들이 2014년에 우승을 했어야했다! 라는 점이 지금 다른 팀 입장으로 보이게 되네요.

SK 역시 FA 6인방을 다 잡을거라는 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않았고, 절반 이상이 떠날 수도 있다고 봤지만 그래도 정우람은 잡을 줄 알았는데 뭐...

KIA와 LG는 따로 언급 안하겠습니다. LG가 정상호를 영입했다고 해도 2차 드래프트에서 많은 선수들을 풀어줘서 이득이라는 생각이 딱히 들지는 않네요. KIA도 이범호 잡고 그냥 끝인거 봐서는 두 팀 모두 길게 리빌딩을 보려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KT인데, 만약 WC가 살아있다면 KT가 경쟁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외야수는 나이는 많지만 경험이 많아 리그 팀중에서 상위권에 들만한 선수들이고 내야진 역시 핫코너가 신생팀 혜택으로 외인 타자를 쓸 수 있어서 타격과 수비에서는 기대가 되긴 합니다. 불안한게 투수진이기는 하나 조무근을 중심으로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리그 중반부터 보였던지라 내심 가을 야구를 기대를 해보기는 합니다.

삼성 팬으로 지극히 [주관적]으로 쓴 글이고, 보상선수가 나와봐야 정확한 분석이 되겠지만 전체적으로 올해 가을야구 했던 팀이 NC와 두산을 제외하고는 내년에 가을야구를 못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여러분들의 응원하는 팀이나 다른 팀은 어떻게 보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5/11/30 23:05
수정 아이콘
지금 타이밍에 내년시즌을 예측한다는건 크게 무리수가 있지만 현재까지 개인적인 느낌은
엔두/삼한롯/슼넥/엘기킅 정도로 예상합니다.

한화 팬 입장에서 내년시즌은 4강권을 무조건 노려야 하는 환경이 나와버려서....
LG 리빌딩, 기아 리빌딩, 삼성 강제리빌딩, KT 아직 빌딩, 넥센, SK도 살짝 리빌딩 각.....인 느낌이 풀풀 풍겨서 이 타이밍에 한국시리즈 못노리면 큰일날 느낌....

정우람 영입에다가, 방금 다른 사이트에서 로저스 친척이 한화유니폼을 입은 인스타그램을 올렸단 뉴스를 보니 설레기 시작하네요
앙토니 마샬
15/11/30 23: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전력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계약이 이뤄지기 전이니까 섣부른 예상이겠지만 확실한건 엔씨 우승합니다.
Fanatic[Jin]
15/11/30 23:10
수정 아이콘
드디어 밸런스패치가 완벽하게 이루어졌군요.


2016 꿀잼예약!!

모든팀이 4할 5푼~5할 5푼에 자리잡을거라 예상해보겠습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11/30 23:42
수정 아이콘
눕동님 : ???
Love Fool
15/11/30 23:11
수정 아이콘
외국인 영입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두산 전력도 여전하다고 봅니다.
15/11/30 23:21
수정 아이콘
근데 해외 이동한 선수는 3명인데(황/김이 성공했다 가정시)
왜 죄다 엔씨 배곤 전력이 약화된 것처럼 보일까요(..)
키스도사
15/11/30 23:44
수정 아이콘
롯데는 황재균이 나간다고 해도 윤길현+손승락(4.5) > 황재균(3.95) 인지라 크게 전력 약화됬다고 보긴 힘들죠.

물론 주전 핫코너의 부재가 아쉽긴 합니다만 작년 롯데 최다 세이브가 심수창의 5SV였다는 것과 역전패 1위였다는 걸 감안하면...
v11기아타이거즈
15/11/30 23:22
수정 아이콘
아직 용병이 모두 선택된 것이 아니기에 전력을 논하기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는 엔씨겠죠.
현재 상태에서만 놓고 보면 팀 전력은 엔씨와 두산의 양강 체제에서 기아의 1약, 나머지는 다 중위권 싸움을 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봅니다.

FA 이동만으로 놓고 보자면 삼성과 기아, SK, 넥센이 울상일테고 최고는 역시 한화와 엔씨 그리고 롯데, 중간은 엘지와 kt, 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Broccoli
15/11/30 23:27
수정 아이콘
나바로를 잡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면, 3루는 새로 데려온다 치고 2루를 백상원이나 김재현으로 갈거같다고 보는데요. 나바로 전의 2루자원들이 공격적인 면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냈는가 생각하면 그건 아닌거 같아서 타선은 딱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완+조동찬의 부활을 기대해야겠죠.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투수진인데... 선발인 외인 2명에 차우찬-장원삼에 어떻게든 정인욱-백정현 둘 중 하나가 올라온다고 생각해도 후반부가 문제네요. 심창민-박근홍 이외가 없다시피 해서요. 그나마 고민할게 김현우인데... 류감독님 말마따나 장필준-이케빈-최충연이 커줘야지 싶습니다만, 이수민을 생각했을때 이케빈-최충연을 바로 쓸것 같진 않고, 그나마 장필준이 어느 한 자리를 채워주길 기대해야지 싶네요.

그나저나 그동안 좋은선수가 많이 간 엔씨인데, 누굴 보상으로 받아올려는지나 봐야겠네요.
지니랜드
15/11/30 23:30
수정 아이콘
춘추전국시대가 열리는걸까요 재미는 있을거 같은데 경기수를 좀 줄여서 수준높은 경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15/11/30 23:30
수정 아이콘
아직 fa도 남아있고 용병 계약도 미지수라 전혀 예측이 안되네요..
곧미남
15/11/30 23: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야구는 모릅니다. 크크 FA시장 2년 연속 기아팬이.. 그래도 하나 알수있는건 우리는 가을야구 빠이 흑흑
15/11/30 23:39
수정 아이콘
아직은 몰릅니다. 용병계약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크게 갈리지 않을까 싶어요.. 흐흐
한화팬 입장에서는, 정우람과 심수창으로 투수진이 보강이 되었긴 한데, 그래도 아직 선발투수는 너무 부족합니다.

내년에 심수창, 송은범, 배영수, 등이 기본 연봉값만 해준다면 충분히 4강이겠지만.... 용병을 예전처럼 뽑아오면 작년 성적 밑으로 떨어질수도 있죠..
15/11/30 23:39
수정 아이콘
SK 팬인데 아쉽긴 하지만 불펜차원에서 SK가 좀 여유가 있어서...
물론 박희수 정우람이 8,9회 삭제시키는 모습을 못본다는건 아쉽습니다..
정영일 선수 바로 1군 투입될거 같은데 어느 보직을 맡을런지..와
윤희상 선수가 부활할런지... 서진용 선수가 언제 돌아올지가 포인트인거 같네요
필승조는 박정배 전유수 박희수면 될것 같습니다.
내야 백업 자원이 필요한데... 한화 최윤석은 올해 제대해서 못 데려오려나요..
아 백업 포수 필요하지만 정범모는 안 데꼬올거 같습니다(단호, 불안)
그나저나 박재상 선수 어찌됬나요;; 미아인가..
15/12/01 00:05
수정 아이콘
내야 유망주가 많아서 보상선수를 투수쪽으로 하지 않을지...
정영일, 이건욱은 5선발 경쟁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SK 포수 유망주자원 나쁘지 않아서 정범모는 필요없죠.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박재상은 돌아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15/12/01 00:54
수정 아이콘
내야 유망주가 많긴한데 작년 와카전 마지막 에러도 사실 김성현 에러가 아니라 전 박계현 에러로 봐서요..
즉전감 서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외야 백업도 나쁘진 않네요
이리 보니 리빌딩이 잘되고 있다는 망상이 드네요?! 크크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11/30 23:41
수정 아이콘
일단 기아가 망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꼴찌자리 깔아드릴게요~
Deadpool
15/11/30 23:41
수정 아이콘
NC우승! NC우승!
아스미타
15/11/30 23:42
수정 아이콘
기아팬입니다
내년도 마음을 비웠네요 작은 소망이 있다면 꼴지만 면해주길..
에베레스트
15/11/30 23:4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엔씨가 원톱이고 김현수가 남으면 두산이 1위싸움 할테고 떠나면 2위라 봅니다.
가을야구는 삼 한 롯 슼 엘 넥 기 킅 순으로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누가 올라가고 떨어져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난장판이 될거라 예상합니다.
위원장
15/11/30 23:43
수정 아이콘
기아도 사실 올해 전력은 그대로 유지한거라... 1약 느낌은 아닙니다. 5강은 힘들어 보입니다만 말이죠.
v11기아타이거즈
15/12/01 00:15
수정 아이콘
기아는 가만히 앉아서 합리 운운할 때 다른 하위권 팀은 전력 보강을 했죠.
당장 kt만 해도 전반기 벌어놓은 전적차 후반기에 다 따라잡혔고 그 상태에서 이진영와 유한준을 영입했어요.
엘지 또한 팀 방어율 2위팀이라서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정상호를 영입했죠.
한화의 정우람 영입은 김성근 감독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될테고 롯데 또한 손승락과 윤길현을 영입하면서 투수진을 안정화 시켰습니다.
상위권 팀들이 엔씨 제외하고 전부 전력 손실을 입었습니다만 하위권 팀들 가운데에선 기아를 제외하고 모두 전력업을 했습니다.

반면 기아는 아무것도 없죠. 용병도 필 그대로 간다고 하고요.
올해 기회를 받았던 타자들이 내년에 큰 힘이 되어준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리 싹수가 보였던 타자들이 없었다는 것도 사실이구요.
위원장
15/12/01 00:20
수정 아이콘
엘지는 억지 같은데요. 정상호 하나 얻었다고 성적이 얼마나 오를까요? KT 이진영은 플러스인데 LG 이진영은 마이너스가 아닌가요? SK는 정우람 윤길현 정상호가 밖으로 나갔는데 보강이 없네요. SK랑 기아 올해 3게임 차이였습니다. 제가 기아 상태 좋다고 한게 아니라 1약은 아니라고 말씀드린겁니다. SK KT 엘지 3팀은 딱히 기아보다 낫다고 볼 수 없어요.
15/12/01 02:34
수정 아이콘
엘지는 딱히 보강도 아니죠
정상호라고 해봐야 옆그레이드 수준이고

오히려 보상선수랑 2차드래프트로 나간선수 생각하면
똔똔이거나 약화되었다고 봐야
김호레이
15/12/01 11:5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요..엠팍에서 기아 꼴등확정이니 이런글 보면 엄청 짜증나던데...

일단 뭐 전력이 좋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력 누수는 없고..윤석민이 선발로 오고..

노에시가 최소 험버 보다는 좋을테니..그러면 운이 좀 따르면 5강도 어찌저찌 비벼볼만 하다고 생각되요.
노련한곰탱이
15/11/30 23:55
수정 아이콘
엔씨가 일단 1강 예약해놨죠. 다른팀 용병 여하에 따라 엔씨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 정도. 리그 파괴급 검증된 3용병에 20대 야수진 중 최대어, 박병호 진출시 2010년대 크보war 넘버원까지 영입. 불펜진도 준수하고.. 5선발 라인업을 다 채울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만 이건 자유로운팀이 한 팀도 없구요..

반면 삼성의 몰락이 눈에 띕니다. 프론트의 방침상 나바로도 일본진출이 99프로라고 보고, 망해버린 투수진에 구멍난 야수진으로는 가을야구도 어렵죠.

오늘까지 삼팬으로써, 걍 삼팬하면서 이제 맘놓고 삼징징을 할지 석민이 따라 엔씨로 갈지 걍 야구 접을지 고민중입니다
15/11/30 23:56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이적한 fa투수는 장원준 권혁 빼고는 모두 폭망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면에서 박석민 유한준 데려간 nc와 kt가 확실히 플러스라고보이네요
ll Apink ll
15/12/01 00:01
수정 아이콘
삼성은 우승 할 전력이 아니게 된거지 5강엔 차고도 넘치다고 생각합니다.
이시점에 의미없지만 내년 순위는 (NC/두산)(삼성/롯데/한화/넥센)(SK/kt/LG/기아) 로 봅니다. 롯데말고는 극적으로 순위가 올라갈 팀은 안보이네요. NC의 박석민 영입은 화룡정점의 느낌이라 무서울뿐이고..
최종병기캐리어
15/12/01 00:14
수정 아이콘
기아는 올해도 탱킹하는 해라고 생각하는 듯...
15/12/01 00:31
수정 아이콘
자팀이지만 진짜 올해 준수한 활약한 무명투수진들이 내년에도 비슷하게만 해주면 부정할수없는 우승후보네요. 설레발은 필패라지만..
저는 두산과 2강이 유력하다고 보네요. 두산은 김현수가 해외진출이 유력하긴하지만, 올해 용병덕을 너무나도 못 봤죠
내년에 니느님이 정상궤도를 회복하고, 나머지 용병이 평타만 쳐도 김현수 자리는 메꾸고도 남을것으로 보이네요.

그다음은 저는 롯데 생각합니다. 롯데는 저는 올해 8위가 진짜 미스테리한 팀이라고 봐서..실 전력은 그보다 한참 위에 있다고 봅니다.
실 전력을 깍아먹던게 불펜진의 어이없는 방화였는데, 윤길현, 손승락이 물론 불안한 점도 있는 불펜이지만 최소한 그런 어이없는 패배는 많이 막아주겠죠

그리고 삼성이 아무리 그래도 가을야구는 할거라고 보고...뭐 대충 그렇네요.
15/12/01 00:43
수정 아이콘
일단 용병까지 완벽한 NC 원탑
나머지는 용병 까봐야 알듯
헥스밤
15/12/01 00:44
수정 아이콘
08년을 6위로 끝마친 KIA는 sk 감독 출신의 조범현과 함께 다음 해에 우승합니다.
14년을 6위로 끝마친 두산은 sk 코치 출신의 김태형과 함께 다음 해에 우승합니다.


내년엔 우주의 기를 받은 한화가 우승합니다.
그러니 정범모 팝니다.
오이가싫어요
15/12/01 00:48
수정 아이콘
01년도부터 삼팬하면서 올해같이 빡친 해가 없는거같은데 진짜 지금 멘붕이 너무 심합니다
야구보는거 때려칠까라는 생각이 처음드네요 쓰는 삼성휴대폰이고 노트북이고 티비고 다 없애버리고싶고

아무리그래도 박석민은 잡았어야지.. 윤안임에 코시패배에 박석민까지 하하...
15/12/01 00:50
수정 아이콘
엔씨 페넌트 우승에 걸어봅니다.
15/12/01 00:54
수정 아이콘
두산은 오재원 잡는 가정하에 용병 블랙정도 되는 타자 데려오면 김현수 공백 메꿀 수 있다고 봅니다.. 정수빈 군대 미뤘고요
올해 두산 타자 용병은 없는셈이였으니..
김현수자리 박건우+유망주에 용병 더하면 괜찮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5/12/01 01:00
수정 아이콘
윤안임에 박석민.. 그리고 나갈게 유력한 나바로 까지 war합계가 25.78입니다.
올해 삼성은 88승을 올렸구요..
26을 빼면 62승...

참고로 9위 엘지가 64승입니다.

내년 꼴찌 후보라고 봅니다.
Goldberg
15/12/01 08:48
수정 아이콘
그자리에 들어갈 대체선수들이 war을 1씩만 찍어준다해도 +5승이니 67승....
7위 기아와 같은 승수네요....꼴찌는 안하겠는데요? 라고나마 위안을....ㅜㅜ
15/12/01 01:04
수정 아이콘
쭈~욱 읽어보는데, 예상 편차가 가장 심한게 삼성이네요.
그래도 상위권 전력은 된다는 의견부터 망했다는 말까지.
부모님좀그만찾아
15/12/01 01:10
수정 아이콘
Sk는 전면 리빌딩을 선언해버린 FA네요. 사실 박정권 채병룡도 계약 규모보고 아 아예 싹다 버리고 새판 짜려고 했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박정권도 30억이면 다른데서 더 받을수있었을꺼고 채병룡은 뭐 어디 못떠났을꺼지만 여차하면 내보내겠다. 라는 생각이었구요.
작년 최정, 김강민한테 좋은 대우해고 잡았는데 둘다 망해버려서 그냥 처음부터 다시하자고 마음 먹은거 같습니다.

투수진이야 나름 그래도 긁어볼 만한 카드가 어느정도 있는편입니다.
이번에 군복귀하는 문승원, 정영일, 이정담, 임치영에 1군에서 어느정도 두각보였던 박민호, 서진용같은 카드가 있어서 리빌딩의 중심은 투수진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투수진은 선발 김광현-켈리-세든 고정이고 4선발로 박종훈이 앞서가고 있고 문승원, 이정담, 임치영, 백인식이 선발 경쟁일 펼칠꺼같고
계투로는 박희수, 전유수, 박정배, 신재웅이 필승계투로 뛰고 박민호, 서진용, 정영일이패전조 왔다갔다하면서 중간계투 투입될꺼같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주목받는건 캠프에서 얘기 많이 나오는 정영일이구요.

오히려 걱정인게 야수진인데 아무래도 요 몇년새에 투수에 집중된 픽이 많아서 야수쪽엔 뭔가 키워볼만한 카드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2차 드래프트나 신인픽때도 야수에 집중된 픽이 보였죠

타격 리빌딩에 코어는 한동민하고 김도현이 될꺼같은데 둘다 당장 내년까진 군생활을 마쳐야 합니다. 현재 중심이 될만한 카드가 없다고 보면되죠.

외야 - 이명기, 김강민, 정의윤, 조동화
내야- 최정, 김성현, 고메즈, 나주환, 이대수, 박계현, 박정권, 박윤, 이재원, 김민식, 이현석, 허웅

사실 개인적으로 정상호는 굳이 SK에서 잡으려 하지 않으려 할꺼라는 예상을 했엇습니다. 결국 이재원에게 주전을 뺏겼고 백업포수로 허웅, 김민식, 이현석이 있었으니까요. 결국엔 이적을 했구요.
아마 시즌 시작은 이재원, 허웅으로 시작할꺼같고 중간부터 김민식, 이현석 둘중 두각 되는 선수가 백업으로 올라와서 기용될꺼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군시절 두각이 됐었던 김민식이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야수진에서 문제가 타선중 한자리가 빈다는겁니다. 정상호가 있을땐 정상호 주전에 이재원이 지타치고 햇을텐데 이젠 빼도박도 못하게 이재원이 주전포수 먹을꺼고 결국엔 정의윤이나 박정권이 DH쪽 왔다갔다하면 한자리가 빕니다. 박윤으로는 크게 기대하기 힘든자리고 아마 이자리를 메꾸려고 보상선수로 타격만 되는 선수나 외야수나 1루수 데려올수도있다는 생각도 하는중이구요.

한화나, 엘지에서 풀릴만한 선수중에 타격되는 유망주나 당장쓸수있는 카드가 있어서 이쪽에서 좀 야수를 데려오지 않을까싶더군요. 롯데쪽에선 뭔가 로또할수있는 카드를 데려올꺼같구요.
아니면 당장 이번 입단한 임석진한테 자리를 줄수있을꺼같긴한데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아마 최정 다음으로 생각하는 카드라 푹 묵힐꺼같습니다.

결국 내년시즌은 리빌딩의 시즌이 될꺼같습니다. 맘편히 허허 웃으면서 봐야할 시즌이어야 하고 if가 다터지면 정말 새로운 황금기가 열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가능성이야 희박하지만 아마 내년시즌 지켜보고 임기 끝나고 새로운 감독(개인적인 예상은 박경완쪽이지만) 이 들어온다면 FA외부 영입을 새로 할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 지옥같았던 FA 폭풍이 끝났으니까요.
15/12/01 01:40
수정 아이콘
아직 김광현이 남았습셉습... 엘지에서 문선재나 채은성 풀리면 가져올거 같긴하네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5/12/01 01:42
수정 아이콘
김광현이야 무슨수가 있더라도 잡을껍니다. 최정보다 더 팀의 얼굴이라..
15/12/01 12:17
수정 아이콘
한화에 140중후반 던지는 투수들이 많은듯한데 그 선수들 노릴 것 같네요.

타자쪽에선 신성현, 장운호, 이성열이 있는데 신성현은 안풀릴 것 같고, 수비 단점인 장운호, 장타만은 확실한 나이많은 이성열...

롯데는 선수뽑기가 굉장히 힘들더군요. 연대에이스출신 투수 이인복, 타자로는 김대륙, 오윤석 셋 중하나 데려올듯하네요.
花樣年華
15/12/01 02:12
수정 아이콘
현재 상황까지만 놓고 개인적인 의견을 조심스레 적어본다면...

1 NC
해커 스튜어트 로 이어지는 검증된 외인 원투펀치에다가 비교불가 테임즈.... 그냥 사기에요 사기.
타자 주전 라인업은 박민우-김종호-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이종욱-김태군-손시헌...
이정도 위압감을 주는 타선은 14넥센이나 02삼성 정도... 그야말로 빈틈이 보인다고 하면 손시헌 정도;;;
억지로 약점을 꼽는다고 하면... (음 버퍼링이;;;) 달감독은 KBO우승경험이 없다는 것과 아직 이름값은 떨어지는 불펜진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왠지 올해가 달감독님 KBO우승 첫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해드실 듯;;;) 우주의 기운이 막아서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2 두산
올해 우승팀입니다. 그 자리에서 그리 멀리 가진 않을 거라 보고요. 문제는 간단합니다.
김현수의 공백을 스와잭-로메로의 빈자리를 채울 용병의 플러스 요인으로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가...
그리고 아직 덜 영글었던 좌완 불펜진이 이상훈 코치의 LG이적 이후에도 차근차근 잘 영글어갈 수 있는가.
두가지만 해결되면 역시 두산은 강팀입니다. (김현수가 남을 수도 있는 거고요;;) 여기에 하나 더 꼽자면야 니느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건데
이 정도의 마이너스 요인은 사실 타팀 상황을 보면 엄살로 보일 지경이라;;

3 삼성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그래도 삼성이 가을야구 못하는 건 아직 상상이 안가네요.
임창용은 강제은퇴 수순이고 안지만-윤성환은 눈치보고 있는 상황이라 내년에 없다고 쳐도
용병1-용병2-차우찬-장원삼 정도만 해도 KBO에서는 하위권 선발진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용병을 아주 못 뽑는 팀은 아니에요.
그러나 문제는 역시 이리 되면 5선발 문제부터 시작해서 지난 5년간 조금씩 약해져만 갔던 철벽불펜이 이젠 아예 타팀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는 거죠;;;
타선에서는 균형추 역할을 하던 박석민이 빠져나가긴 했는데... 왠지 구자욱 같이 누가 또 톡 튀어나와서 메워주지 않을까;;;
허나 나바로까지 비어버린다면?? 그건 정말 모르겠네요;;; (이랬는데 혹시 정인욱이 미치려나;;;)

4 롯데
FA의 숨겨진 알짜라고 평가받던 윤길현도 사갔고, 넥센의 클로저 손승락도 사갔습니다.
물론 KBO에서 불펜 FA의 타팀 이적은 단 한명도 성공한 역사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양이 늘었으니 뭐라도 하겠죠;;;;
린드블럼-레일리의 원투펀치도 건재하고 아두치도 나쁘지 않은 타자입니다. MLB 유탄을 맞은 손아섭도 올해보단 나아지겠죠.
황재균도 비슷한 자극을 받지 않을까 싶고요;;; 문제는 올 시즌 초짜티를 너무 냈던 감독이 여전히 자릴 지키고 있다는 것 정도겠네요.
선발에서 나름 잘 나가던 심수창 갑자기 뒤로 돌리기 시전하면서 투수진이 갑자기 휘청거리기 시작했죠.
가만히 있으면 나름 구성이 괜찮은 선수단이라 알아서 굴러갈 겁니다;; 가만히만 있으면요;;;

5 한화
'정우람VS혹사'의 2라운드가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송은범 사용법'은 없었던 것으로 반쯤 드러났는데
과연 '정우람 사용법'은 존재하는 것일까요... 2년간 약 400억 정도를 선수단에 말 그대로 들이부었고 올해 용병농사를 지으려면 더 부어야 할 판입니다만
제 돈이 아니니 붓는다고 치고;;; 어차피 쓸 거 유먼보다야 로저스가 낫다는 걸 깨달았다면 한화가 작년보다 한 계단 위로 올라가는 건
FA정우람의 활약보다는 역시 용병의 플러스 요인 덕분일 겁니다. 정우람은 권혁+박정진+이동걸... 등등 만큼 해줘야 본전일지도 몰라요;;;
그러나 'FA와 로저스를 잡고나서 구단 지갑이 더 열리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정우람은 결국 KBO의 불펜 FA...'라는 상황이 오면;;;
일일드라마 김성근 시즌 2 보는 거겠죠;;; 개인적으로는 안 그랬으면 싶습니다. 여러사람들이 힘든 일이에요 그건...

6 SK
올해 우승예상팀이었습니다. 그만큼 기초체력은 있는 팀이에요.
FA출혈이 심하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울 능력이 없지도 않은 팀이라고 봅니다. 올해 탈 잠실효과로 조금씩 각성하기 시작한
정의윤이 풀 시즌을 치루면서 얼마나 해줄 것인가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정의윤만 잘해주면 중심은 꽤 묵직합니다.
문제는 FA출혈을 메우긴 메울텐데 깔끔하게는 못 메울 것 같아요. (당연한 소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6위는 할 것 같다고 본 건
아래에 깔아줄 팀들이 존재하는 탓 아니겠습니까;;;

7 넥센
강정호도 없고 박병호도 없는데 벤헤켄도 없고 유한준 마저 없습니다. 게다가 손승락까지...
14시즌의 중심타선이 증발해버렸는데 1선발과 마무리마저 없습니다.
박병호의 메이저 진출보다 벤헤켄의 일본진출이 아픕니다.
사실 넥센에서 투수 로테이션의 맨 앞에 나와서 1선발이 아니라 그나마 유일하게 선발 노릇 한다고해서 1선발이었죠.
거포들이 사라졌으니 팀 컬러를 소총 중심으로 바꿔야 하는데 방패마저 없으면...
점점 말라가는 염감을 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처럼 조상우 혹사시키면 안됩니다...

8 KT
용병 사용법을 잠시 잊어버린 조갈량이 댄블랙을 만나서 그나마 후반기에는 팀 같은 팀이 됐습니다. 연이은 트레이드의 성공으로
선수단도 구성이 좋아졌고요. 그런데 안방마님이 조신하게 안방을 지켜주시면 좋았는데 그놈의 입이 방정입니다;;;
FA유한준은 좋은 베테랑이긴 합니다만 댄블랙을 대체할만큼이 될까 싶은데 어느새 기사로는 도로 투수 3 + 타자 1 간다고 합니다.
이름 값만 보면 나쁘지 않은 선수단인데, 그게 과연 승수로 환전이 되는 이름값인가 그냥 유니폼 마킹하기 좋은 이름값인가를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유니폼은 이대형이 가장 많이 팔 겁니다.) 아직 신생팀 용병 +1 버프가 남아있는데... 용병농사를 잘 짓는지도 아직은 의문입니다.

9 LG
충격과 공포의 2차 드래프트 이후 본격 리빌딩을 하신다더니 정상호를 사오셔서 모두에게 물음표를 선사하셨죠;;
그럴바엔 FA보상선수로 이진영을 아껴뒀어야만 했습니다. (기아가 이대형을 풀었듯.... 뭐라고???)
이진영도 잃고 보상선수도 잃고 팬심도 잃게 생겼죠. 그러나 이동현은... 나중에 LG 감독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FA정상호를 사오긴 했는데 가장 큰 플러스 요인은 이상훈 코치입니다;;;
야생마가 마운드 위로 달려가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겠군요. 물론 보직이 1군 투코로 결정되면 말입니다.

10 KIA
양현종-노에시-윤석민-용병2-임준혁의 강력한 5선발이 존재하고 이보다 더는 못할 수 없는 나지완이 살아날 것이며
원한대로 4년 계약을 채워준 이범호의 각성과 찬스에 강한 남자 브랫필은 챔피언스 필드의 지배자에서 모든 필드의 지배자로 거듭날 것입니다.
김주찬은 쉴대로 쉬었기에 더는 쉬기 싫다며 드디어 병원을 끊고 김민우는 드디어 데뷔시즌에 받던 기대치가 무엇인지를 확인시켜주며
박찬호는 감독님과 3할 5푼을 놓고 내기를 벌입니다.
이홍구-백용환의 거포본능 때문에 엠팍한게에서는 매일 브랫필 대신 둘 중 하나를 1루 컨버젼 시켜야 한다고 기아 내전이 벌어지고
수비 하나로 먹고 살던 김호령이 드디어 1번타자로서의 재능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심동섭과 한승혁은 스트라이크 던지는 법을 알게 되고
한기주가 돌아와서 150을 던집니다...
서점에는 '형님 리더십이 해답이다'라는 제목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김기태 감독은 인터뷰 내내 '네 뭐 저'를 외칩니다.
이게 바로 우주의 기운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1강 6중 3약 봅니다. 아직까지는요. 역시 제대로 된 예상은 용병농사 지어봐야 알죠;;;
싸움이야?
15/12/01 02:24
수정 아이콘
롯데 구단이 시즌 끝나고 제일 먼저 한 일이 이종운 경질 & 조원우 감독 선임이었습니다. 조원우 감독이 아무리 못해도 이종운보단 잘하겠죠
花樣年華
15/12/01 02:30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 조원우감독이었죠;;; 혼자서 순위 놀이 하느라 그걸 까먹었네요;; 부끄럽긴 하지만 그냥 두겠습니다...
그래도 불안요소는 비슷하긴 한데... 애매하네요... 저도 조원우 감독이 그나마 낫겠다 싶긴 합니다;;; 정말 잘 할 수도 있는 거고요;;
노련한곰탱이
15/12/01 02:44
수정 아이콘
삼성불펜은 이제 다른팀과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 10개구단 최하위권입니다. 코시에서 털려나가던 그 심창민이 불펜에이스이자 내년 클로저입니다. 하다못해 셋업 정도는 해줘야 할 상황. 말고는 박근홍 정도가 그냥 1군급이고 나머지는... 권오준 신용운 백정현 김현우 이하 등등.....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유일한 돌파구가 욕처먹을거 각오하고 안지만 빨리 올리는 거죠 크크크크크

크보구단 중에 이정도 불펜 없는 팀도 없습니다. 하다못해 KT도 조무근 김재윤이 있는데요. 정우람 윤길현이 빠진 sk랑 함께 최약불펜진이죠.

거기에 나바로(예상)-박석민이 빠진 타선? 잘 쳐야 리그 중상위권이라고 보구요. 부상이라도 생기면 끝이죠.

무엇보다 프론트가 성적에 관심없다는게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대체용병은 파이어볼러 투수 원한댔으니 크루세타 급으로 2명 올거 같구요, 나바로 잡지도 못하고 질질끌다가 허겁지겁 빌리 홀 같은 내야수 뽑아 오겠죠. 잊으셨나 본데 삼성은 전통적으로 외인선수 못 뽑는 팀입니다. 카리대, 탐 션, 가코, 오버뮬러, 루넬비스 에르난데스, 아네우리 로드리게스, 오리어리, 갈베스...
花樣年華
15/12/01 02:54
수정 아이콘
카리대와 나믿가믿의 가코 탐션 같은 망 용병의 이미지가 너무 커서 용병 못 뽑는 팀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역시 헐크나 나바로 같은 용병덕도 나름 꽤 본 팀이라고 생각해요.
올해 피가로도 부상이 원인처럼 보이는 시즌 중반 이후의 구위저하만 아니었어도 아주 망급 투수는 아니었고요...
불펜이 10개구단 최하위권이라고 하시지만 타팀도 글쎄요... 필승조 1, 2명 마구 굴리는 야구를 크게 벗어나는 건 아닌지라...
그리고 말씀하셨다시피 안지만, 윤성환...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웃 상태인가도 의문이긴 합니다;;
검찰 수사가 어찌되는지 소식을 들은게 없거든요. 어찌됐든 검찰에서도 빨리 결론을 내려줘야 하는 게 아닌가...
그래야 KBO에서 징계를 내리든 아니면 구단 징계를 내리든 그냥 경고만 하고 넘어가든 사안이 일단락을 지을테니까요.

그래도 잘 할거에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경기는 이겨본 사람이 잘 이기더라고요...
설마 KT LG KIA보다 못하려고요;;;;
15/12/01 02:38
수정 아이콘
엘지는 뭐 길게 봐야죠
진짜 길게 보고 리빌딩을 하는건지

돈도없고 뭣도 없으니 어쩔수 없이 기약없이 나중을 보는건지 몰라도
작년 9위팀은 전력보강이 딱히 없고 포수만 옆그레이드 수준으로 바꿨죠

10위던 KT는 사실상 초반에 워낙 까먹어서 그렇지 후반기에는 중위권도 노려볼 전력이였는데
여기서 더 업그레이드를 성공했고...

위에있던 팀들중에 FA로 타격이 큰 팀들도 내려오긴 하겠지만
우선 확실한건 엘지는 내년도 아래에서 놀아야 될거 같아요
같이 노실분들 여기여기 붙으시죠
15/12/01 03:21
수정 아이콘
엔두삼롯 4강보고 와일드카드는 좀 고민되네요.
프란츠베켄바우어
15/12/01 03:23
수정 아이콘
롯데는 전력상승은 맞는데.... 그 이상하리 만큼 믿음이 안가요.... 후우
곧미남
15/12/01 03:4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롯데는 왠지 느낌이 싸하네요..
지나가다...
15/12/01 05: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뭐 정상호가 유강남보다는 나을 겁니다. 유강남은 성능 좋은 자동문이라...
투수진은 좋은 팀이고 별다른 출혈도 없으니 젊은 야수들이 성장하기를 기대해야죠. 얘네들이 답보면 내년도 망인데, 뭐 설마 올해보다 못하려고요.
사이버포뮬러
15/12/01 06:59
수정 아이콘
kt 9위 가능할까요..용병 좀 좋은 투수로..어윈 시스코 저마노같은 용병 말구요.. 불안해서 원..
15/12/01 07:20
수정 아이콘
양떼야구는 감옥님 시절이고, 지금은 조원우 감독이니 조떼야구지요!
세수머신
15/12/01 09:28
수정 아이콘
조떼시절 그립네요 그 이상한 G마크 가운데 공이 지나가는 회색유니폼!
15/12/01 14:22
수정 아이콘
울끈이 불끈이 시절이죠..
단신듀오
15/12/01 09:31
수정 아이콘
넥센은 이번시즌 8위 정도만 하면 만족할듯..한 이년 하위권에서 놀다가 유망주좀 터트리고 다시 올라오는 방법밖에는 없을듯...
15/12/01 09:34
수정 아이콘
NC / 두산 / 롯데 한화 / 넥센 삼성 기아 LG SK / KT
정도로 생각해봅니다.

검증된 용병 둘이 모두 남아있고, 그나마 야수진의 약점인 3루를 보강한 NC가 격차 있는 1강으로 보이고.. 전력을 유지한 두산까지가 페넌트 우승 경쟁권일 듯 하네요.

fa를 통해 전력을 보강한 롯데, 한화 정도가 그 뒤를 이을 것 같고 전력유출이 큰 삼성/넥센은 SK, LG, 기아와 와일드카드전+하위권 싸움을 거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남은 KT인데... 탈10위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못올라올 것도 없습니다. 한두명만 유망주, 혹은 노장이라도 후루꾸 터지면 6~7위도 해볼만 하죠.
그럴만한사정
15/12/01 09:41
수정 아이콘
넥센 팬으로 보면 오히려 맘이 좀 편하기도 합니다. 올해까지는 사실 우승도 가능해 ~ 하는 마음도 있었던 반면에 팀에 투수가 없다는 약점 또한 분명해서 먼가 한계도 분명해 보이는... 그래서 아 이겨야 되는데 이겨야 되는데... 이러면서 열받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어차피 내년부터는 상위권 노릴 전력은 아니라고 보고... 승패를 떠나서 다시 예전처럼 신인들 키우는거나 소소하게 봐야겠습니다. 이왕이면 잘해주면 더 좋고... 흐흐
꿀잼은 올해는 무조건 우승을 해야겠어~ 라는 의지를 풀풀 풍기는 엔씨와 한화... 그리고 역시 돈 많이 쓴 롯데와 여전히 강해보이는 두산... 어느팀이 우승할런지... 보는게 꽤나 꿀잼일꺼 같아요.
이제는 명감독인거 누구나 인정하지만... 선수 많이 빠진 상황에서 류중일 염경엽 감독등이 어떻게 하는지 보는것도 재미있을꺼 같고...
15/12/01 10:19
수정 아이콘
진짜 삼성이랑 넥센은 WAR만 몇이 빠지는건지... 짱깨식 계산으로 하면 올 시즌 기준으로 하위권 아닌가요;; 스트레스로 감독님들 머리털이 남아나질 않을것 같아요.
신용운
15/12/01 10:44
수정 아이콘
아무리 리빌딩이라고 해도 이리 손을 놓으면 곤란할터인데...
심수창같은 경우는 기아가 한 번 질러볼 만한데도 전혀 안했다는 점에서 팬입장에선 직무유기로밖에 안보입니다.
심수창이면 이럭저럭 마무리 역할을 해줄 수 있을터인데.....
내부에서 키운다곤 하지만 그전에 타코부터 어찌해야 할 판이고. 복잡합니다. 17년때 쇼부를 보겠다는 건지 몰라도, 이해는 하지만 속은 답답하고 그러네요..
양현종
15/12/01 16:49
수정 아이콘
심수창 era가 6점대에 피안타율이 3할을 훌쩍 넘는데요;;
15/12/01 10:5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야잘잘입니다.

선수 몇명 영입, 이탈로 쉽사리 팀 체질 안변합니다. DTD는 과학 맞습니다.

시즌 초는 얼마나 외국인 선수를 잘 뽑았냐가 결정할테고 외인 교체 없는 팀이 상당히 유리하죠. 잘 뽑는 팀들은 일단 반 먹고 들어가는거죠.

시즌 중후반은 주전들의 피로, 부상으로 인해서 전력 누수가 생겼을때 이를 메워 줄 수 있는 뎁스와, 주전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서 주전들이 전력 이탈 되는 것을 최소로 하는팀이 포스트시즌 가는거죠. 근데 2군에서 올라온 선수가 바로 1군에 적응해서 활약하려면 팀 분위기, 문화가 중요해요. 2군에서 바로 올라와도 선수가 주눅들지 않고 기량을 그대로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

그런점에서 야잘잘이고 DTD라고 봅니다. NC 1위로 보지만 삼성도 충분히 3위안에는 든다고 봅니다. 롯데, 한화는 포시 힘들다고 보고요.

KBO에 잘못된 선입견 2가지가 있어요.
1. 불펜 만능주의
2. 득점권 타율
이거 신봉하고 가는 팀은 정말 답없습니다. 게다가 팀 문화가 보신주의라면 더더욱요.

그리고 넥센은 작년이 우승 적기였다곧 봅니다. 마지막으로 토종 선발, 특히 영건들의 씨가 말랐는데 어느 팀이든 하나 잘 키워내면 이 팀은 항상 포스트시즌 진출권으로 여겨질겁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5/12/01 11:15
수정 아이콘
야잘잘 맞고 삼성도 포시는 갈꺼 같습니다.
다만 불펜 만능주의 반대로 간 롯데가 작년 그 꼴난거보면 오히려 롯데는 작년이 이상했던거고 포시 갈 가능성이 높죠. 한화는 제 생각에도 조금 힘들수도 있겠지만 정우람은 또 다른 존재여서 가능할꺼 같구요. 올해 엔 삼 두 롯 한 제외하면 이 팀보다 전력이 괜찮다고 생각들만한 팀이 스크정도? 밖에 없어서 6팀 중 5팀이 가을야구 할 듯 합니다.
15/12/01 11:05
수정 아이콘
1위 NC - 창단 이 후 타선의 가장 큰 구멍이3루였는데 그걸 완벽히 메꿨습니다. 정규시즌만큼은 압도적인 1위 예상합니다. 승차10이상.

2위 두산 - 작년 용병 셋이 마이너스인데도 가을야구 해서 우승까지 했죠. 김현수 선수가 빠지더라도 용병만 제 역할 해준다면 올해도 상위권 예상합니다. 단, 오재원 김현수 동반이탈시 4~5위 예상

3위 롯데 - 막강한 선발진 과 타선을 보유하면서도 가을야구에 못한 팀이었는데요. 불펜2명이 추가 되고, 정대현이 프리미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4위 삼성 -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죠? 윤성환 , 안지만 까지 이탈하면 힘들지도 모르겠으나, 두명다 나온다면 가을야구는 충분해보입니다.

5위 한화 - 최고의 셋업을 영입한 한화인데 선발진이 부족하기 때문에 4~5위 싸움 예상합니다. 로저스가 계약하고 용병타자만 괜찮으면 2위 까지 가능

6위~10위 - SK LG 기아 넥센 KT 여긴 순위를 정할 수가 없겠네요. 그래도 작년에 5위싸움을 막판까지 한 기아가 가장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SK는 전력이탈이 너무 크거든요. 불펜이 핵심인데.... LG는 작년과 별 차이 없어보이고.. 넥센은 다시 암흑기가 올거 같기도.... KT는 꼴지 탈출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타선은 이중에서 가장 좋아보이지만 투수는 또 꼴지거든요.
Anthony Martial
15/12/01 12:36
수정 아이콘
야잘알 님들
넥센에 우주의 기운이 모여서 하위권
안 할 수있는 스토리 좀 만들어주세요 ㅠㅠ

뭐 이제 아무도 없네 ㅠㅠ
임개똥
15/12/01 14:38
수정 아이콘
김하성 40홈런, 임병욱의 신인왕, 50홈런 용병타자, 서건창의 250안타, 피어밴드와 새 용병의 벤헤켄화, 김영민의 마이크로제구, 양훈/양현의 양양시대, 한현희의 다이어트 성공과 좌타자 극복 등등.....
그런데... 모두 같이 터져야 합니다.
토모리 나오
15/12/01 22:19
수정 아이콘
새 투수용병이 누구 올진 모르겠지만 벌은 돈 좀 써서 1선발급만 데려오면 최하위권 탈출할 전력은 충분히 됩니다. 피어밴드가 통증이 있어서 후반에 안좋았다는 걸 믿고 성적이 조금 오른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거기서 if 좀만 터지면 가을야구 막차 노리는거구요.
크보는 외인선발 둘만 잘뽑아도 최소 중간은 가는 리그라서.. 문제는 용병에 돈을 얼마나 쓰느냐가...
15/12/01 16:17
수정 아이콘
엘지는 야생마가 온것으로 만족합니다!
15/12/01 19:51
수정 아이콘
엔두 2강 나머지 8중으로 봅니다
레가르
15/12/02 12:43
수정 아이콘
NC팬이지만 이런 관심 좋군요 흐흐. 하지만 내년에도 NC 우승은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선발이 현재 외인 2명을 제외하고는 없어요. 손민한 선수가 그나마 버텨줬는데 그게 안되고.. 이재학 선수도 과연 선발로 다시 가능할지도 불투명 하구요.
지금 키우고 있는 투수들이 잘 커줘야 하는데 커줄지.. 일단 NC가 내년에도 가을야구는 확실할것 같고. 우승은 선발 투수가 만들어지면 그때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321 [일반] 91세 할아버지와 85세 할머니가 만두빚는 초고령국가 일본의 선택은? [44] 군디츠마라12630 15/12/01 12630 0
62320 [일반] [해외음악] BØRNS 소개 [4] SwordMan.KT_T4484 15/12/01 4484 1
62319 [일반] 화장실로 가라, 아랫배가 말했다. [28] 글곰7284 15/12/01 7284 30
62318 [일반] [K리그] 2013년도 마지막 6라운드 회상 [12] 막강테란3711 15/12/01 3711 1
62317 [일반] 현대 프랑스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게르만어의 흔적 [17] aurelius7955 15/12/01 7955 2
62316 [일반] 싸이의 MV와 소녀시대 태티서/스타쉽 플래닛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44] 효연덕후세우실9386 15/12/01 9386 0
62315 [일반] 한의학 글을 올렸던 본인입니다. [132] 삭제됨15069 15/12/01 15069 14
62314 [일반] 타인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빼앗긴 사람을 위로하는 글 [8] 면역결핍6259 15/12/01 6259 1
62313 [일반] 삼행시 대회 피자 이벤트 추첨 결과입니다. [18] 원시제6992 15/11/30 6992 8
62310 [일반] [야구] FA 이동만 놓고 보는 2016 시즌 전망, 다들 어떻게 보십니까? [71] 고러쉬8999 15/11/30 8999 0
62309 [일반] [야구] 롯데도 통 큰 투자 했습니다. 관심 좀... [56] 일체유심조10418 15/11/30 10418 0
62308 [일반] 어느 직딩 이야기 (이직 관련) [21] 흰둥6755 15/11/30 6755 0
62307 [일반] [단상] 유럽은 왜 세속화할 수 있었고 이슬람은 못했는가? [27] aurelius8255 15/11/30 8255 2
62306 [일반] 마이 리틀 텔레비전 왕중왕전이 다가오나 봅니다. [40] 샤르미에티미9788 15/11/30 9788 0
62304 [일반]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수상자 발표 및 정리입니다. [24] OrBef6613 15/11/30 6613 12
62303 [일반]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란 [19] 마스터충달5792 15/11/30 5792 14
62301 [일반] [야구] 한화, FA 정우람 84억-심수창 13억 전격 영입 [201] Igor.G.Ne14723 15/11/30 14723 6
62299 [일반] [야구] NC, 박석민 4년 86억 전격 영입(+옵션 10억, 총 96억) [124] 대치동박선생10957 15/11/30 10957 0
62298 [일반] [야구] 구자욱선수의 2015시즌 기록과 내년시즌에 대한 망상 [18] karalove4898 15/11/30 4898 1
62297 [일반]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 2 [15] Jace Beleren4250 15/11/30 4250 8
62295 [일반] [야구] KBO 보류선수명단 공시(임창용 방출) [82] 이홍기9694 15/11/30 9694 0
62294 [일반] 노홍철의 방송재개(tvN)와 복귀 심경 [64] 파란무테10705 15/11/30 10705 1
62293 [일반] 박보람/방탄소년단/백예린/버벌진트의 MV와 팬텀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6] 효연덕후세우실4521 15/11/30 452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