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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4 12:49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0/14/0200000000AKR20151014091700001.HTML?input=1195m
다른 이야기지만 자위대 입국도 허용하겠다네요. 조선이 어떻게 작살났는지 기억도 안나나? 대놓고 매국노들 판치네요.
15/10/14 13:04
일본까지 들어오는건 우리나라가 초막장 상황아니면 들어올 이유가 없습니다. 아니 들어올바에 나라 망하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망하는 치욕이 낫지 일본이 들어와서 재건해주는 치욕보다는 나을겁니다.
그리고 보수라면 "일본 자위대는 죽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겠다."라고 강경하게 말해야 하지 않나요? 조선이라는 나라가 어찌 망했는데 저런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15/10/14 13:08
보수는 무슨.. 수구도 아니죠. 그냥 기회주의자들일 뿐입니다. 북한과 대립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포지션을 북한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게 유리하니 그런 식으로 포장하는 것 뿐이죠.
일본이 득세하고, 중국이 득세하면 언제라도 나라 팔아먹고 한자리 꿰찰 궁리만 하고 있을겁니다.
15/10/14 13:08
조선이 어떻게 망했는지 안다면 이런말은 하면 안돼죠.
그냥 자위대는 절대 들어올 일이 없습니다 하면 되는겁니다. 자위대가 들어올 일은 없겠지만 들어올 수 있다고 하면 안되는거죠.
15/10/14 13:46
별 상관없는 일 같습니다. 신미양요를 기억해서 미군주둔을 반대해야한다 같은 말로 들립니다.
필요하면 들어올 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15/10/14 19:08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독일군을 재건하려 할 때 가장 반대했던 국가가 프랑스였습니다.
전쟁 끝나고나서는 한동안 독일도 지금의 일본처럼 군대가 없었지만, 소련의 위협 때문에 독일군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해져서 결국 독일군이 창설되었죠.
15/10/14 15:53
실제로 독일군이 초청돼서 프랑스에서 행진 할 때 2차대전때를 기억하는 사람들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독일은 도덕적 공황을 느낄 정도로 꾸준히 나치 색채를 빼내려고 노력하는데도 그러는데 일본군이 한국에 들어온다면 분명 수백배는 심할듯. 그쪽에서는 과거형인데도 그러지만 이쪽은 현재 진행형이라서...... 독일은 스스로의 노력도 있고 프랑스에서도 비시정부 잔재를 제대로 청산했지만 이쪽은 일본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둘 다 청산을 못 했죠.
15/10/14 15:51
일본도 우방국이긴 하지만
우리가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한 역사는 없잖아요 게다가 일본의 식민통치가 먼 과거의 일도 아니구요. 당연히 같은 느낌일 수가 없는 것 같은데요.
15/10/14 16:10
신미양요는 솔직히 좀 억지인게 이건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전투에 가까웠고 전국토의 국민에게 영향이나 충격울 줄 만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척화비 같은 거 세워 봐야 직접 자기가 경험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죠.
그리고 공감대 형성은 종합적인 관계로 봐야 하는데 대판 싸운 사이라도 둘이 공동의 적을 상대로 싸운 역사가 있으면 아무래도 더 부드러워지게 마련입니다. 조선시대에 신미양요가 있었지만 한국군은 미군과 2번의 전쟁에서 연합해서 싸운 경험이 있는 반면 일본군과는 그런 전례가 없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일제 치하는 신미양요보다 영향력이 훨씬 크고요. 온도차가 존재하는건 당연합니다. 이건 정당성보다는 분위기나 심리적인 문제죠.
15/10/14 22:54
studium 님// 뭐 그러면 인도를 비롯한 영국 식민지들이 영국과 동맹관계인걸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정의 문제라면 감정을 제외하면 마땅한 반대 이유가 없다는 것과 동의어겠지요.
15/10/15 05:52
절름발이이리 님// 한국이나 인도나 똑같이 식민지였지만 일본과 영국은 같은 나라가 아닐 뿐더러
전후맥락도 다르고 벌어진 일도 다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그저 감정적 반발로 치부해버리시는데, 감정을 제외하기 전에 왜 감정이 생겼는지부터 돌아보시죠.
15/10/14 20:20
전혀 다르죠.
자위대 자체가 해외파병에 제한있는 구죠였고 그걸 평화 헌법뜯어 고치며 바꾼건데 저렇게 대답하면 평화헌법 고친거를 찬성한다는 대답이죠.
15/10/14 13:28
필요한 일이 있나요?
사교 목적을 위한 사절단이나 무슨 참관/교육류의 행사 참석이 아닐 바에야 전투 병력이 들어와야 할 필요성이 과연 있을지...
15/10/14 15:58
완곡한 거절을 뜻하는 외교적 수사입니다. 우방/친교국의 군대가 자국국민 목적으로 '우리나라의 허락'아래 들어올 '수'도 있다 정도는
"가능하긴 한데 어차피 우리나라가 허락해야 들어옴."이랑 다른말이 아니죠. 황교안 총리가 마음대로 질러버리면 그게 아베랑 뭐가 다르겠습니까.
15/10/14 12:58
1930년대 후반 40년대 공출시기라면 수탈이 맞겠지만 강화도 조약이후에는 국내보다 일본에 파는게 돈이 더 됐다고 아는데 제가 아는게 잘못됐나요?
나머지 서술 부분은 병크 맞지만요
15/10/14 13:00
아직도 머릿속의 시계바늘이 우익 좌익 하던 제1공화국 시절에 머물러 있는 멍청이들이 참 많습니다.
문제는 그 멍청이들에게 국민들이 권력을 쥐어줬다는 거고요.
15/10/14 13:01
합방이후면 공출이라고 쓰든가.... 합방 이전이면 명목상 수출이라고 표기해야 맞죠.
아니면 일본입장이라고 앞에 적든가.. 주어생략을 국정교과서까지 할건 없을텐데 말입니다.
15/10/14 13:01
일제의 의병 대토벌?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쌀을 수출하는 항구?
여기가 일본인가요? 일본 교과서도 저렇게 쓰는건 부끄럽다고 하는 사람 많을텐데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나라입장에서 저런 문구로 글을 쓰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나라 참 잘 돌아갑니다.
15/10/14 13:27
어떻게든 친일파 조상들의 추악한 짓 가릴려고 아주 발악을 하는군요. 강제로 징용당한 사람들도 다 자발적으로 갔다고 교과서에 곧 쓰겠군요.
15/10/14 13:29
아니 전 이해가 안가는게 저렇게 서술하면 도대체 누가 이득을 얻길래 저렇게 서술하는건지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친일파 자식이 저렇게 해서 자신의 조상의 명예를 위해 그런거라고 보기엔 투자되는 비용과 시간이 쓸데없이 많아보여서요; 차라리 자기가 친일파 자식임을 숨기거나 조상의 친일사실을 깔끔하게 사과하고 자기 자신과 친일조상과의 연관성을 지워버리는 데 저 비용을 쓰는게 훨씬 개이득이 아닌가 싶네요;; 어차피 같은 정도로 비용을 투자하면 후에 이득이 훨씬 클 것같아서, 만일 제가 친일파 자식이면 100% 이렇게 움직일 것 같네요. 이런 생각에서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움직임입니다... 제입장에서 저렇게 움직이는게 이해되는 유일한 경우는 다시 일본에 점령당하는 경우를 예상해서 저렇게 움직이는건데... 확률이 너무 낮아서..
15/10/14 13:36
개인적으로는 국내에 돌고 있는 일본자본 비율이 높은 점을 생각해, 순도 100% 일본을 위해 활약하는 집단이라고 봅니다. 일본자본가들의 욕구를 대신 욕먹으면서 실현시켜줄.
15/10/14 13:41
저런 기술은 그 뿌리를 식민지근대화론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이 식민지근대화론은 반민족행위자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해 주고 있죠. 그리고 그 반민족행위자들의 혜택을 받은 이들이 이승만을 비롯해 박정희, 전두환에게까지 이어지니깐요.
15/10/14 14:02
일제가 조선에 자본주의를 싹틔우고 항만,철도,공업단지 등의 인프라를 구축시킴 -> 이런 바탕이 있었기에 박정희 시대의 산업화가 성공할 수 있었음 / 대학에서 식근론 관련 강의 들었을때..
15/10/14 14:56
식근론과 산업화가 꼭 연결되는 거라고 볼 수 있나요.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 성장의 원동력을 박정희 시대에서 찾는게 아니라 다른데서 찾다보니 나온거라고 저는 배웠었는데... 박정희가 정말 다 했냐? ->아니다 이미 한국사회가 그 바탕이 어느 정도 되어있었다. 소위 근대적 기틀이 잡혀있었다->그게 언젠데? 음 일제시대 자료보니 여러 지표들이 개선되었네, 일제시대 근대화 토양이 있었고 거기에 한국의 경제 성장 기반이 있는거지 박정희 혼자 한게아님 뭐 이런식으로
15/10/14 16:39
신근론이 산업화와 연결된건 박정희라는 인물 때문인데..
박정희란 인물이 산업화을 성공한 원인이 신근론에 있다는게 아니라.. 박정희란 인물이 독재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한 정당성을 신근론이 주기때문이죠. 박정희의 산업화는 박정희가 쿠데타로 독재를 한 후 발생한 결과물이구요. 애초에 신근론은 반민족행위자인 박정희가 대한민국 대통령을 하기까지 존재 할 수 있는 이유가 돼주고 있죠. 왜냐.. 그 당시에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기에 당시 조선시대에 비해서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었고, 그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말하는 반민족행위자들이 일본의 대한제국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한 사람들, 즉 반민족행위자가 아닌 민족발전, 그리고 존립을 위한 일본의 불가피한 협력자였다. 라는게 주 골자을 이루죠. 대표적인 인물인 을사오적을 비롯해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에 이르기까지 그 뿌리가 이어져 있으니깐요. 결과적으로 식근론->산업화 이렇게 보는게 아니라 식근론->반민족행위자 정당성 -> 이승만, 박정희 -> 산업화 이렇게 되는 거죠.
15/10/14 16:53
식근론이 정치척으로 어떻게 활용되느냐야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겠지만그 시작은 한국 경제의 성장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했다고 보는 겁니다. 박정희 빠돌이들은 모든 것이 박정희에게 기인했다고 보겠고, 어떤 이들은 이미 비슷한 경제 규모의 국가들에 비해 앞도적이던 교육수준에서, 식근론자들은 일제시대에 말이죠. 제가 수강했던 경제사수업의 교수님은 조선시대 관료제 수준이나 각종 시스템이 식민지가 된 경험을 가진 국가들사이에서는 압도적인 수준이었고 이것이 잠재력으로서 20세기 후반 발휘된거라 주장하셨구요
15/10/14 17:08
그쵸 근데 요즘은 그런식으로 식근론을 접근하지 않을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접근하면 님께서 댓글 다신 내용처럼 박정희의 최대 업적으로 대표되는 산업화가 절대적인게 아닌걸로 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거든요 흐흐
15/10/14 13:47
수탈 당했다고 하면 어린이들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동심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눈물 겨운 노력입니다!!!!
15/10/14 14:16
박근혜정부 외교방식을 보면...표면적으론 친중 반일, 내면적으론 친일쪽으로 가지않을까 했는데...뭐, 역시 이 나라 기득권 뿌리가 친일파다 보니
앞으로 이런 현상은 가속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철벽같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요.껄껄껄껄 (다만..미국에 소홀히 하는 느낌이라 그게 걱정된다는..그러면 안될텐데..;;;)
15/10/14 14:31
수탈을 수출로 표현한건 거슬리는데
토벌, 소탕이라는 단어가 '식민지사관'적인 표현인가요? "의병활동에 놀란 일본은 군대를 늘려 전국의 의병들을 소탕하고자 하였다" 라는데 학살하고자 하였다 보다는 소탕하고자 하였다가 더 적절한 표현으로 생각되고 딱히 소탕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식민지사관이라고 하는건 너무 무리하다 싶네요. 그리고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토 히로부미는' 에서 성공은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라는 뜻으로 이토 히로부미 입장에선 그렇게 표현할수 있는 단어이고 무엇보다 전체내용을 읽어보면 이토히로부미가 을사조약을 한것을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고 이를 단죄하고 이토히로부미와 을사조약을 잘못이라고 말하는 안중근의 주장을 중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12.12 쿠테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두환과 노태우는' 이라고 해서 그게 친독재적인 표현은 아니잖아요. "쌀을 수탈하는 항구" 를 "쌀을 수출하는 항구" 로 표현한건 수정되어야 하는데 나머지 부분은 그냥 무리한 해석, 사족 같아요.
15/10/15 00:08
잘못한 일을 긍정의 표현으로 쓰는게 맞지 않다라고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범죄자는 성폭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라고 한다면 미화나 찬양은 아니지만 글쓴사람의 입장은 주어인거죠.
15/10/14 14:31
국정 교과서가 뭐가 문제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 이런 문제가 있네요. 음 전혀 예상도 못해본 문제라서 와닿지가 않았었나보네요. 설마 저럴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충격적이네요.
15/10/14 14:39
조선시대는 아이고 명나라형님들 하면서 할짝 거린다고 나라 다 말아먹든가 말든가 신경도 안쓰더니
대한민국시대는 아이고 일본님들 하면서 할짝거리기 바쁘네요. 역사는 반복됩니다. 그나마 지금 시대는 이런 악순환을 끊을수 있는 시대인데도, 그래도 좋다고 저런것들 찍어주니 가망이 없을수밖에요
15/10/14 14:40
의병대토벌은 흔히 남한대토벌이라고 부르고, 만일 이것때문에 굳이 없는 말을 만들 필요 있느냐라는 지적을 하는거면 모르겠지만 토벌이라는 말을 썼다고 뭐라하기는 어렵죠. 원래 있던 작전명이 남한대토벌작전이고, 이건 어디까지나 의병 활동을 소개한 뒤 그 의병활동이 위축된 이유로서 나오는건데요.
쌀 수출은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졌으니까겠죠. 전시경제 때 얘기를 하면서 수출이라고 했다면 문제지만 그건 아닌거 같고, 해당 문구를 보니 쌀을 수출하는 항구 등을 중심으로 도시를 지었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도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였다'고 적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성공이라는 말을 썼다고 그게 긍정적인 의미가 되는건 아닙니다. 나쁜 사람들이 성공하는 사회라고 한다고 그 성공을 긍정적으로 봐서 하는 말이라 할 순 없잖아요.
15/10/14 14:45
원 문구가 '쌀을 수출하는 항구 등을 중심으로 도시를 지었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도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였다' 였다면 딱히 문제되는 표현이 아니네요. 전 조선이 쌀을 일본에 쌀 수탈당했다를 조선이 일본에 쌀을 수출했다 라는 식으로 대놓고 바꿔쓴줄 알았는데...
기자가 악의적으로 부분부분만 잘라서 기사를 쓴듯... https://pgr21.net/?b=8&n=61460 저 노컷뉴스 기사가 토벌, 소탕, 성공이라는 단어를 식민지사관이라고 우기는거나 위 링크에서 새누리당이 ''UN군의 참전으로 국제전으로 확전 됐다''를 가지고 전쟁이 확산된건 나쁜의미니 UN군의 참전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우기는거나 별 다를건 없는거 같습니다.
15/10/14 14:53
남한대토벌 - 원래 쓰던 용어. 소탕 등도 쓰였지만 전체적으로 애국지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선악을 표시해 놨음
성공 - 애초에 이토 히로부미 입장에서 서술한 것 수출 - Re Marina님 댓글에 따르면 전혀 다른 뉘앙스. 어젠가 올라온 북한군 침략과정 다 써놓고도 UN군 참전으로 국제전으로 확전됐다 이걸로 좌편향이라 한 것과 다를 바 없는 왜곡입니다. 이렇게 따로 떼서 왜곡하는 건 양쪽 다 마찬가지네요. 이런 짓 이제 귀찮다고 국정화 해버리는 게 제일 문제지만, 문제가 아닌 건 아니죠
15/10/14 16:31
[의병을 소탕]
[을사조약(늑약이 아니고)을 성공시킨] 우리나라 교과서의 시점이 왜 굳이 당시 침략/식민화 시켰던 일본인 시점이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이건 까일만한거 같은데요;
15/10/14 16:39
북한이 남침했다,, 소련이 김일성이 북한을 공산화에 성공했다 이런 것들이 모두 교과서에서 주체사상을 가르치는 거라면 저것도 까일만 하겠죠
그냥 일본을 주어로 쓰면 까겠다는 건데요. 이토 히로부미가하얼빈 간 배경을 다루는데 저렇게 안 쓰면 안중근의 의거 배경이 많이 잘려나가는데요
15/10/14 16:48
https://pgr21.net/?b=8&n=61484&c=2373309
에 설명이 나와있네요. 일본인 시점이었다는거 자체를 마냥 문제삼을수는 없어요. 을사조약을 주도한 주요 주체가 이토 히로부미 맞기 땜에 필요하면 그의 시점에서 사건을 묘사할수 있어요. 을사조약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대한 안중근의 견해를 강조하고 있다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예컨대. 어느 교과서에 '5.16쿠데타를 성공적으로 끝낸 박정희는 민정이양에 앞서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정치활동정화법과 반공법으로 다른정치인들과 언론을 묶어놓으면서 공화당을 비밀리에 사전창당하고, 각종 불법/편법적인 수법으로 정치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런 문장이 있을 경우, 저는 문제없다고 보는데.(제가 사실관계를 제대로 설명한거라면) 저 기사 논조대로라면 이 교과서는 박정희 대통령을 다룬 95p에서 "5.16쿠데타를 성공적으로 끝낸 박정희"라는 부분이 있다. 성공이란 단어는 통상 목적을 달성했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민주화 사회에서 5.16쿠데타를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식으로 비판하는 걸로 보입니다.
15/10/14 15:49
뭐 제국주의 시대 열강들도 처음엔 '무역하자' 는 이유로 들어왔죠.
근데 그건 그렇고 국정화 한다고 나온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실험용 교제가 나옵니까? 이 정부는 간도 안 보는데다가 자기가 하겠다고 정한 거 추진하는 속도 하나는 정말 빠르네요. 정작 빠르게 대처해야 할때는 존재감 자체가 없더니만........
15/10/14 16:41
이미 견본을 만들어놨으니 밀어부쳐야죠.
안되면 그거 만드느라 들인 비용이 허탕인건데요. 국정화 발표 이후 지금부터 사람을 모으고 뽑아서 만들고..한다기보다는, 이미 초안은 하고싶은대로 만들어놨다고 봐야죠.
15/10/14 17:00
40년대 민족말살 총동원기의 강제 수탈 빼놓고는 전부 돈 받고 사간건데 수출이 맞죠.
뭐 당시 한반도는 일본꺼였으니깐 경술국치 이후의 곡물의 수출은 다른 적당한 표현이 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돈 주고 쌀 사간게 어떻게 수탈인가요? 기사를 읽어봐도 억지 주장만 하는 것 같고... 노컷뉴스 답네요.
15/10/14 17:07
경제적 종속하에 수출의 형식을 취했던건 사실이니까요.
공짜로 가져가는것만 수탈은 아니죠. 평시에 공짜로 가져간줄알고있었나요? 뭐 그런분들이 다수라면 국정교과서 별문제아니겠네요.
15/10/14 18:31
수요 공급에 따른 수출이라고 하면 몰매 맞을까봐 검열했는데 필요없었을까요.
이상하게 식근론 말하면 진보성향 강한 커뮤니티에선 식민지 미화라고 공격당해서요.. 식용돼지 사료줬다 정도 이야기인데 조선은 사료도 안주고 잡아먹었으니까 미화라는건가요.. 식용돼지가 인간이 된건 광복이후라는 입장인데 미화일리가없지말입니다.
15/10/14 20:34
국치전은 수출맞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일제가 강제할 수단도 없었고 돈받고 판건 사실이니까요. 미면교환체제라고 하지요
국치이후는 다릅니다. 지주제를 인정해주고 소작권을 무시하고 소유권만 인정해줌으로써 고율소작이 합법화 되었습니다. 또한 소작을 빌미로 지세등 각종 세금을 소작농에게 부여하였고 산미증산계획시 소요되는 비료, 수리 조합비등등의 제반비용을 소작농들에게 전가시켰죠. 지주는 당연히 저가로 곡물을 팔았구요. 30년대가 되면 조선농민 80퍼 이상이 소작농이 됩니다. 즉, 돈받고 팔아서 수출이라는건 일제치하에는 옳은 표현이 아닙니다. 이게 수출이면 강제징용자들도 임금노동자가 되는거죠. 돈은 주긴 했으니까요.
15/10/14 17:22
이를테면 제 3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선진국들의 자원약탈이 그 예가 되겠죠. 소수의 지배층만을 포섭해서 구성원 다수에게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최소한의 가격에 일방적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수출이라 부르는 것은 소수 지배층과 수입하는 선진국의 입장만을 반영한 것이겠죠. 하기는 그게 보수이기도 합니다. 크게 문제가 된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15/10/14 17:26
쌀이 소수 지배층만 독점하는거였나요? 당시 지주만해도 많았을 것 같은데...
그리고 소수지배층이든 뭐든 독재체제가 아닌 사유재산이 보장된 나라에서 광산 주인이 돈받고 광물을 외국에 파는게 수탈인가요....
15/10/14 22:27
일제 강점기전 강화도 조약 후에는 정상적인 수출관계아닌가요? 일본쪽에 파는게 국내유통보다 돈이 되나간 판거 아닌가요?
일제강점기 후 소작민지위가 악화된건 동의하지만 지금 논란되는게 일제강점기전도 수탈이라 하는게 정당하냐인데 갑자기 일제강점기후에는 소작농 지휘가 약화됐다니 말돌기로 보여요
15/10/14 19:48
전 쌀 관련 문제는 수출이 맞다고 보는데요. 결국 일반 민중이 그 혜택을 못받은 것 뿐 친일 지주들은 쌀 판 돈으로 떵떵거리면서 잘 살았으니까요.
친일 지주들이 소작제를 개판으로 운영하고 소작인들은 굶어죽으나마나 방관한 게 문제죠. 수탈이 되려면 최소 중일전쟁 이후로 가야할 거 같고. 더구나 댓글에서 적어주신 거 보니까 '쌀을 수출하는 항구 등을 중심으로 도시를 지었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도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였다' 라는데 이거면 이보다 더 명확한 문장이 있을 수가 없죠. 이런 문장을 쓰려면 얼마나 집필진이 고민해야 하는지 그 고심이 느껴질 정도네요.
15/10/14 21:10
표현 자체는 큰 문제 없어보입니다. 다만 뉘앙스를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일제시대도 과거와 달리 이제 일제강점기라도 부르듯이 교과서에도 일제에 의해 일방적인 폭력이 가해졌다는걸 깨달을 수 있게 집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5/10/14 21:19
1. 수탈-수출 논란은 한국 특정으로 이른바 사회과학에서의 경제학 제국주의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진심으로 그들은 모든 것을 경제이론상의 용어와 예문으로 번안해놓고 싶어하죠. 다만 그들의 경제학은 보편세계를 설명하기보다는 '미국성'이 강하고, 북한에 맞서는 명분으로 이데올로기(종교)화되어 있습니다. 2. 대한민국이 1948년 건국되었다고 말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둘째치고 그것도 정말 진심인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엔 한국인이 아니라 그냥 한국 땅을 점유했던 어떤 종족이라고 생각하는 느낌이죠. 혈통을 부정하진 않지만.. 근대 유럽인이 바라본 중세 유럽인 정도? 느낌일 뿐이라고요? 그게 문제입니다. 느낌 때문에 오늘날 이 난리입니다. 이쪽은 팩트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겠지만 포커스와 에딧이 없는 팩트는 없습니다.
15/10/14 21:50
방금 손석희 뉴스에서 권희영씨 말을 들어보니 가관이더라고요.
"돈받고 팔았으니 수출이였고 1920 ~ 30년은 정상적인 교역관계였다."
15/10/14 22:29
야당에서 수출이 아니라 착취라 적어야 한다고 밀고 나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수탈은 강제적으로 빼앗은건데 일제강점기하 조선은 강제로 뺏은게 아닌 총독부 지시아래 저가에 쌀을 팔게된 쌀공장에 가까웠으니까요. 오히려 노학자가 데꿀멍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15/10/14 23:41
총독부 지시아래 저가에 쌀을 강매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 혹시 그와 관련된 사료가 있나요? 아무리 찾아도 그런 근거는 없던데
뭐 1940년대 전시체제로 넘어간 시기에는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 일제강점기 전체에 적용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15/10/15 00:14
제가 단어선택을 잘못했네요. 강매가 아니라 식민지 정책상 저곡가가 반강제적으로 유지되었죠. 종종 단어를 너무 세게 써서.. 수정했습니다.
15/10/14 22:37
강화도 조약 후 일제강점기 전까지는 수출관계이고 1930년대 후반 1940년대에 공출이 시작될때부터 수탈이라 그러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위에분이 말했듯이 미면 교환을 했다고 하는데 일제강점가 전까지는 칼들고 너 쌀팔아 그런건 아니잔아요 오해 받을가봐 말하는데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수탈 맞다고 생각해요
15/10/15 00:01
저는 신미양요는 문제 없고 일제 침략은 문제가 있다, 같은 기준에 좀 회의적입니다. 개인의 신념은 존중합니다만, 저까지 이렇게 생각해야 할 당위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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