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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4 18:33:10
Name DarkSide
File #1 나는_꼼수다.png (438.0 KB), Download : 75
Link #1 http://www.yes24.com/24/goods/6095062?scode=032&OzSrank=3
Subject [일반] [책 소개] 나는 꼼수다 1


요즘 시사IN 의 주요 핵심 멤버인 꼼수팀에 대한 기록이 담겨져 있는 나는 꼼수다 1에 대한 회고록입니다.

이 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명진 스님의 추천의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솔직, 당당함으로 무장한 나꼼수 ( 시사 IN 멤버 )



국민 10명 중 6명이 안다.
600만 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다운로드 받아 듣는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할 때,
1200만 세대 중 절반이 듣는 셈이다.

나꼼수는 단순한 열풍과 대세가 아닌 우리 시대의 상식이 되었다.


2011년 12월 4일,

나꼼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기 직전에 만난 한 지인은
다음과 같은 경험담을 전해주었다.

오는 길에 탄 택시 기사는 나꼼수를 운전 할 때 마다 즐겨 듣는 사람인데
그가 "요즘 낙이 없는데 나꼼수라도 있어서 살 맛이 난다" 라고 말했다.

나꼼수 때문에 산다는 사람이 그 뿐만이 아니다.

20대 대학생, 중고등학생, 일반 회사원, 자영업자 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여기 저기에서
나꼼수 때문에 살 맛 난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불의한 MB 시대의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진실을
나꼼수에서 속 시원히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MB 정부는 MBC < PC 수첩 > 과 미네르바 수사, 정연주 KBS 사장 퇴출,
미디어법 국회 날치기 통과 등을 통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진실이 세상에 전해지는 것을 막아왔다.

언론 역시 무도한 MB 권력의 언론 탄압에 맞서 싸우기는 커녕
발 밑에 엎드려 권력의 앵무새가 되었다.

진실 대신 정권 홍보에만 매달리는 모양 때문에
과거 전두환 시절의 '땡전 뉴스'와 하등 다를 바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리고 목마른 자가 우물을 찾듯
국민들이 찾은 곳이 나꼼수였다.


나꼼수는 이 질식 할 것 같은 MB 시대의
살아 있는 진실의 맑은 물줄기였고 오아시스였다.

사람들이 나꼼수에 열광하는 이유는 솔직하고 당당하기 때문이다.


거짓과 위선으로 치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낸다.

'거침 없이 솔직한 것'이 나꼼수의 치명적 매력이다.


또한 정치 권력이 됐건, 거대 언론이 됐건,
기성의 그 무엇이 되었건
그들의 눈치나 비위를 맞추지 않는다.

'쫄지 않고' 당당하게 하고픈 말을 마음껏 한다.

한 마디로 '거품'이 아니라 '쌩얼'로 살기 때문이다.

나꼼수가 솔직하다보니 내용과 형식 면에서 좀 거친 점도 있다.

"씨바", "졸라", "쪽팔려" 등등 욕설이 대표적이다.


사실 나꼼수는 정식 방송이 아니라
김어준, 주진우, 정봉주, 김용민 4인방의 수다다.


다만,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접속해 다운로드 받아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것 뿐이다.


다만. '우리 시대의 상식'이 될 정도가 되었으니
공적인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쫄지마 !"

거짓이 횡행하고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어떻게 점잔만 빼고 있겠는가.

욕이라도 실컷 해줘야지.

웬만한 세상이면 점잖게 비판 할 수 있다.


그런데 하는 것이라고는 나라를 팔아먹고 국민들을 못 살게 구는
못 살게 괴롭히는 짓 밖에 안 하는 새누리당 (한나라당) 과 대기업 연합 및 기득권과
'국민 원수' MB에게 그 정도는 오히려 양반이다.

국민 가슴 속에 분노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러한 욕설에 환호하는 것이다.

국민 가슴에 천불이 나고 울화병이 생기게 해놓고
그 정도 욕도 안 먹으려고 하면
그것이야말로 비 양심적인 것이다.


하기사 양심이 본래 없는 자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또 하나의 인물이 있다.


TV 드라마 속이기는 하지만 세종 대왕이 그 주인공이다.

< 뿌리 깊은 나무 > 에서 세종 대왕은 수시로 욕설을 내뱉는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우라질" 등등

그런데 세종 대왕이 욕설을 내밷는 경우는

대부분 백성들을 위한 정치는 하지 않고

'기득권만 지키려는 사대부들'의 못마땅한 행위 ( 행동 ) 에 직면할 때다.


세종 대왕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글을 창제하고 이를 반포하려고 한다.


하지만 기득권층인 사대부들은 결사적으로 저항한다.


누구나 글을 쓰고 말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종 대왕은 한글을 창제하고 이를 반포하려고 한다.


하지만 기득권층인 사대부들은 결사적으로 저항을 한다.


누구나 글을 쓰고 자기의 요구를 표현 할 수 있게 되면

한자의 독점을 통해 세상을 지배해 온 기득권을 빼앗길까봐 우려한 탓이다.



그래서 한글을 '역병' 이라고까지 표현하면서

백성들에게 반포하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오늘날 권력자들과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나꼼수를 폄하하고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 나꼼수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려는 것과 같다.


아무리 기득권을 가진 사대부가 한글 반포를 막으려 해도 막을 수가 없었듯이

진실의 목소리를 찾는 국민들의 열망,

진실을 전하려고 하는 나꼼수의 행진을 막을 수가 없다.



설사 지금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정봉주 4인방의 나꼼수가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제 2, 제 3의 나꼼수는 또 다시 나오게 되어 있다.


나꼼수는 불의한 MB 시대가 불러온 필연이기 때문이다.


괴담의 진원지가 부패하고 잘못된 정치이듯이,

나꼼수의 배후는 바로 부도덕하고 잘못된 MB 시대다.



MB 시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물음 없이

그저 잘 살기만 하면 된다는 헛된 욕망이 판치는 '거품의 시대' 다.



잘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하든, 위장 전입을 하든, 땅 투기를 하든, 탈세를 하든 상관하지 않고

갖은 편법과 불법을 다 동원한다.



MB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래놓고는 입으로는 공정 사회니, 국격이니, 선진국이니, 법치니, 정의니 하는

좋아보이는 좋은 말은 전부 다 같다 붙인다.


겉으로는 도덕적인 양 점잔 빼고 폼을 잡는다.



나꼼수가 잘 하는 것도 많지만, 부족한 것도 많다.


하지만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못나면 못난 대로

다만 진실하게 자신들을 드러내는 솔직함과 당당함이 있기 때문에

국민이 열광을 보내는 것이다.


헛된 '거품'이 아니라

진실한 '쌩얼'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나꼼수' 와 '나가수' 등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것도 같은 흐름이다.



거짓과 위선으로 치장한 모습보다 있는 모습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내는

'쌩얼'로 살아가는 시대, 진정성의 시대 말이다.



그런 진정성이 있다면 남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모습대로 당당히 살아갈 수가 있다.



그런 시대가 아름답지 않겠는가.

우리를 조금 더 행복하게 살기 좋게 만들지 않겠는가 ?





- 단지 불회 회주, 봉은사 주지 명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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