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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4 03:03:22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김정은이 북한의 최고지도자에 올랐네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132206205&code=910303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영원한 위원장으로 남는다고 하네요.

로켓발사 실패한 날이긴 하지만 명목상으로는 김정은이 북한의 최고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군의 최고사령관직에 오른 이후 천천히 코스를 밟더니 노동당 비서국 제1비서,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군사위원장에 이어서
이번에 국가 최고 기관인 국방위원회의 제1위원장에 오름로 인해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나이도 어린데다 아직까지는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노동당 총비서나 국방위원장 직책에 오르지 않았네요.
아버지 김정일이 주석제를 폐지시키고 김일성을 영원한 주석으로 남기긴 했지만
나머지 김일성이 가지고 있던 직책은 죄다 물러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역시 김정은은 김정일만 못한 것 같습니다.
원래 예상대로였다면 국방위원장 직은 그대로 이어받는다였는데 말이죠.

일단 공식직함은 제1국방위원장이 되겠지만 나중에 헌법을 고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당 중심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주축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비서직은 제1비서, 국방위원장직은 제1위원장으로 했기 때문에 제대로 가지고 있는 직책은 당 중앙군사위원장이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132206125&code=910303
태양절에 쫓겨서 로켓포를 쏘는 바람에 대실패를 하는 망신을 당하면서 권력승계를 한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 체제가
과연 북한에 어떤 앞날을 가져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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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엘프
12/04/14 03:06
수정 아이콘
돌이켜보면 김정일도 머리가 비상한 사람이였습니다. 독재자들 우르르 쓸려나가는데 정권을 지켯으니.

김정은이 어떨지는 봐야겠죠.
몽달곰팅
12/04/14 03:09
수정 아이콘
불스원샷을 썼어야;;;;;; 는 뻘소리고

참 북한 정권은 인민들 죽어가는데 꾸준하게 버틸 준비만 하고 있네요. 어서 망했으면 하는데 한동안은 국민들 고혈 짜내면서 버티겠네요.
12/04/14 03:19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라 이 글에 이상한 댓글 달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될 있어요. 주의하시고...

다행히 로켓말고는 아직 큰 일은 없군요.. [m]
12/04/14 03:20
수정 아이콘
왕조 어서 망했으면 좋겠는데, 또 너무 급하게 망하면 우리나라가 급격스러운 흡수통일은 또 부담스러우니...
이거 참.. 뭐 어떤게 남한에 좋은건지 갈피를 못잡겠네요. 일단 뭔가 대화할 의지가 진짜 있어야 서서히 교류를 하면서 격차를 줄여가면서 통일 절차를 밟는데.. 뭐 전세계를 상대로 너의 미네랄과 가스로 난 유령만 뽑을테다만 시전하고 있으니.. 근본적으로 가장 최우선 목표가 왕권 유지인게 가장 웃기죠. 주민이 굶고 죽는거 뻔히 보면서도 왕권 무너질까봐 그모냥으로.. 에휴.

근데 이게 현실적으로는 흡수통일 밖에 답이 없어보이는 거 같기도 합니다. 정상적으로 서서히 교류로 북한 경제를 끌어올려서 통일 이게 바람직한건데, 이게 당최 신뢰를 할 수 없는 상대와 그렇게 할수가 있을까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고 두번째 문제는 그니까 당최 북한이 우리와 통일을 바라지는 않을거란게 가장 크지요(통일은 곧 왕조가 사라지는 거니까요). 아. 우리를 잡아먹는 경우 빼고는 말이죠. 결국은 평화통일이 되려면 북한이 급격하게 붕괴하여 우리가 흡수하는 그런 경우 말고는 딱히 없어보이네요.
Special one.
12/04/14 03:20
수정 아이콘
카다피를 보면서 느꼈겠죠. 더욱더 죄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언젠가는 밑천 드러나는 전략이긴 한데 참 더러운 족속들이죠.
12/04/14 03:21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김정은이랑 주변 권력자들 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뇌를 분해해서라도 알아내고 싶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 안되는 짓을 너무 많이 하는것 같아요.
12/04/14 04:08
수정 아이콘
또 여러명이 로켓발사 실패를 이유로 숙청당할 것을 생각하니 안타깝네요.
이름과 숫자
12/04/14 04:2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권력을 잘 지키는 걸 정치인의 능력이라고 해주면 김씨 왕조도 유능한 게 되는 건가요?
12/04/14 07:41
수정 아이콘
제발 제 생애주기 안에는 통일포함 한반도에 급변사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돼지가 아빠뽀글이보단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해보면 불안한 면도 있고... [m]
붉은악마
12/04/14 11:31
수정 아이콘
평양방송보면 군대시찰만 주구장천 다니던데요. 경제는 그냥 관료에게 맞기는거 같고..군최고위 내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은이상 ..반란의 반 짜도 꺼낼수 없을겁니다. 김정일도 까딱하면 노동당 간부도 총살형 시켜버리는지라..아들내미가 이걸 모를리가 없죠..
wish burn
12/04/14 11:32
수정 아이콘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잘못한다면 최악의 경우엔 남북간 전면적 무력사태,그나마 만만한게 대량난민발생&한반도북부에 중국난입하는 걸텐데요..
나누는 마음
12/04/14 11:42
수정 아이콘
지금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이 외부요인에 영향받는게 싫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안정을 유지하고 뉴스에서 북한소식이 자주 나오지 않기를 원합니다.
마이너리티
12/04/14 12:29
수정 아이콘
김정은이 아버지보단 좀 더 영리했으면 좋겠어요.
괜히 미국한테 개긴다고 버티다가 나라 말아먹고 결국엔 이라크 꼴나지 말구...
미국에게 엎드리더라도 미국과 친해지면서 경제제재도 좀 풀고 나라 좀 먹고 살만하게 만들었으면 싶네요.
그래야 통일이 되더라도 우리나라한테 충격이 없을테니까요..
루크레티아
12/04/14 13:08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한 단계씩 등급이 내려가면, 만약 한 10대 해먹으면 북한은 한 5급 공무원이 다스리는 나라일수도..;;;
12/04/14 15:57
수정 아이콘
김정은은 젊은 나이니까 쿨하게 문화개방부터
하길 바랍니다. 훌륭한 게임들을 두고
왜 먹지를 않니 이북애들은...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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