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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6 11:51:07
Name 김익호
Subject [일반] 새누리당 허태열 의원 동생 공천 관련 금품수수
허태열 새누리당 의원의 동생이 공천을 댓가로 5억을 받았다고 하네요.
의절한 사이라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네요.

그런데 의절하여 지내던 중 작년 8월경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 만나자길래 갔더니 낯선 사람과 있었다. 감이 좋지 않아 동생을 심하게 야단치고 나왔다 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에 청탁인의 형으로부터 돈을 건네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 말을 믿을수는 없지만 백번 양보해서 다 진실이라면 왜 작년에 알았을 때 그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지 않았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의절하고 살던 사람이 공천을 부탁하려고 형에게 찾아간 것도 우습구요.

이 사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기고 국회의원 될 당시, 앞으로 '부산의 자녀들은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사업 수완이 있어도 이제는 틀렸다, 앞으로 우리 아들,딸들이 비굴하게 남의 눈치나 살피며 종살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자신할 수 있는가'라고 지역 감정을 부추겨 당선된 저질스러운 사람입니다.

어차피 이런 일은 새누리당에서는 비일비재 한 일이겠지만 이정희 의원에게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그들이 어찌 할지 두고 보면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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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본좌
12/03/26 12:04
수정 아이콘
이번정권들어서 새누리당해서 터진 비리들은 정말 셀수없을정도로 많았는데도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

인터넷을 거의 안하고 TV를 주로 보는 중장년층중에서 특히 많더군요.. 쩝..
지니쏠
12/03/26 12:05
수정 아이콘
뭐 어디가 몸통이라고 생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자기도 공천탈락된 사람이 남한테 공천헌금받고 공천실패시 웃돈얹어서 돌려준다는 계약을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냥 동생이 형 팔아서 사기치고 잠적했다는게 훨씬 개연성 있어 보이는데요. 그때 즉시 신고하지 않은것은 물론 잘한일은 아니지만,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해서 친동생을 신고하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동생을 찾아내서 오억원을 돌려주면 어떻게든 무마될 것으로 여기고 신고하지 않고 찾으려고 노력했다는것에도 개연성이 없어 보이진 않습니다. [m]
항즐이
12/03/26 12: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 건은 형의 위세를 이용해 먹으려는 의절한 동생의 문제로 보이는데요. 허태열 의원의 해명이 그리 이상해보이지 않습니다.
주위에 저런 문제적인 형제는 집안마다 하나씩은 보통 있기 마련이니까.. -_-;;
Steganographia
12/03/26 12:06
수정 아이콘
이건 동생이 해먹은거라...허의원과는 별 상관없죠.
실제로 동생이 돈받고 서로 상의해서 공천을 해주려고 했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지금 나온기사로만 봤을때는 허의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건 수사가 진행되면 더 밝혀지겠죠.
그리고 이미 낙천된 사람이라 꼬리자를일도 없을듯 합니다.
jjohny=Kuma
12/03/26 12:09
수정 아이콘
저희 집안도 지역구에 유명한 정치인 동생인가가 그 정치인 이름 팔아먹으며 저희 외할아버지한테 몇 억을 빌려 갔는데, 끝까지 안 갚더군요.
그냥 집안에 유명하거나 힘 있는 사람 있으면 그 이름 팔아먹는 사람도 으레 있는 법입니다. [m]
안드로메다
12/03/26 12:09
수정 아이콘
허태열 의원은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북강서을에는 김도읍 후보가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좌관이 여론조작 했다는 이정희 의원도 사퇴선에서 마무리 됐고 떳떳하게 대표노릇은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뇌물을 받았다면 허태열 의원의 동생분이 법적책임을 지겠죠.
ⓘⓡⓘⓢ
12/03/26 12:10
수정 아이콘
이 사안이 새누리당의 꼬리 자르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정말 주위에 보면 정치한다는 사람의 사돈의 팔촌까지 국회의원이나 심지어 도의원, 시의원 이름 팔아먹고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설마 역대 대통령들의 친인척 비리가 모두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나서서 저질렀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네랴님
12/03/26 12:11
수정 아이콘
이게 꼬리자르기라고 보기엔 과대포장 아닌가요?
12/03/26 12:14
수정 아이콘
이건 허의원 잘못같진 않네요. 다만, 같은 논리에서 '아무 잘못 없었던' 노통이 그때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참....
김익호
12/03/26 12: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노통은 사과부터 하고 시작했습니다.
김익호
12/03/26 12:15
수정 아이콘
일단 12월에는 공천 받을 확률이 더 높았습니다.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였으니까요.

제 말은 동생일이라 나 모른다 이런 식으로 꼬리 자르기를 시도할 거란 말이지요.
일단 이유가 어찌 됬던 국민앞에 백배사죄하는 모습부터 보여여 하지 않나요? 그래도 동생이 돈 받은 일인데.

뭐든 일만 터졌다 하면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박희태, 이상득, 최구식 등이 생각나서 그리 표현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3/26 12:15
수정 아이콘
꼬리 자르기라는 표현은 부적합합니다.
김익호
12/03/26 12:18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지적대로 꼬리 자르기란 말은 과한 면이 있는것 같아 수정하였습니다.
항즐이
12/03/26 12:22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거나 이 건은 이번 총선 판도에 있어서 그리 중요해보이지 않습니다.

이 정도 친인척/지인 관련 사건을 다 파헤치면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 중에 살아남을 사람 없을 겁니다.
권력자 본인의 의지와 능력이 포함된 경우라야 의미가 있겠죠.

무엇보다, 그런 본격적인 사건들만 추려서 살펴보기에도.. 항상 버거울 정도로 바쁜게 정치 뉴스입니다. -_-;; 선택과 집중, 해야죠.
테페리안
12/03/26 12:54
수정 아이콘
이건 딱히 까기가 어렵네요 그냥 망나니 동생을 둔 허태열 의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것 같아요 [m]
블루드래곤
12/03/26 13:09
수정 아이콘
그냥 동생이 형이름 팔아서 사기친거 아닌가요???
이건 딱히 새누리당 깔이유가 없을것 같네요
12/03/26 14:44
수정 아이콘
저 5 억원에 초점을 맞추고 싶네요..새누리당 공천 마지모선인듯합니다..공천받았으면 두세배 남겨먹을려고 부단히 노력했겠지요..두세배가 아닐수도... [m]
12/03/26 14:56
수정 아이콘
자기가 의절까지 했다고 스스로 말하는데 깔 일이 아니죠. 노건평 케이스도 노무현이 의절했다고 말했다면 그건 측근비리가 아닙니다. 그냥 일방적인 피해자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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