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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4 19:18
타데시님 오늘 달리시는군요. ^^;
(그냥 부드러운 안부인사에요. 이모티콘땜에 괜히 파이어될까봐 조심스럽네요;; 글로만 대화하는건 뉘앙스를 나타내기가 힘들어서 답답할때가 좀 있어요.) "천안함은 어찌 되었든 북한의 소행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정부가 그 과정을 설명하는데 너무 잘못한 측면이 많다. 그 점은 재조사를 통해 제대로 설명해줘야 한다." 라는 경향신문의 주장과 그에 이은 "정부와 보수쪽은 상대에 대한 입장도 인정하며 자기 논리를 조금 더 확실하게 펼쳐야 한다고 보며 진보쪽은 허황된 음모론 보다는 현실적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라는 타데시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게 이성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안함을 사이에 둔 양극단의 논쟁은 진짜 한심했거든요. 분명히 둘다 잘못된 점이 있는데 그걸 서로 무시하고 전적으로 내가 맞다고 박박 우기는게 참.. 누가 더 한심한지를 두고 싸우는 꼴이었지요.
12/03/24 19:19
전 "천암한은 왠만해선 북한이 했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뭐 논리로 완벽하게 설명하진 못 하지만 그냥 그렇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근데 영웅놀이하고 그런건 역겨워서 못 봐주겠습니다 저사람들은 전쟁의 피해자지 영웅이 아닌데요 막말로 임무중에 상대가 누군지도 확인 못 하고 배 침몰당한 패잔병들이죠... 살아남은 사람들은 폭풍승진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아닌것 같아요
12/03/24 19:26
북한이 했을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그래서 이 정부에 더 화가 납니다.
눈뜬 채로 적에게 함정 하나가 침몰하고 수십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왜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겁니까.
12/03/24 20:07
가장 근본적인 원인에, 이명박이 천안함으로 2010년 6.2지방선거를 이용할려고 했던 것에 저는 분노합니다.
또한 북한이 했다고 하는 이유가 너무 부실합니다. 과학자들이 반박하는 내용에 따라 은폐했던 증거를 찔끔찔금 내놓고 말이 바뀌고 하는 우리나라 국방부 정말 한숨 나옵니다. 그래 놓고는 너 정부말 안믿어? 그럼 헌법재판관 아웃. 너 빨갱이 아웃 이따위 소리 지껄이는 정부와 새누리당에 분노를 표합니다.
12/03/24 20:25
얼마 전 기사를 봤는데 천안함 폭침으로 기소 및 징계 대상 지휘관들 대부분이 복귀 및 승진을 했더군요.
군에서는 '실전 경험자를 요직에 앉히겠다' 정도의 이유를 대는 것 같던데 천안함 승무원이 아닌 높으신 분들이 실전 경험자라고 하기에는 좀... [m]
12/03/24 20:43
천안함 사건에 대한 답은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136회에서 구할 수 있을겁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vvvT7s2Mfo 매우 흥미롭지만, 간단한 논리입니다. 과학적인 결론이 궁금하시면 한 번 들어보세요. 물론 정치적인 결론이 과학적인 결론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12/03/24 21:56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북한이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요..
사건 발생 시간의 문제, 정확한 장소, 1번 어뢰, 공개 안한 TOD영상, 미군과의 합동 훈련중에 소위 스텔스 버블 어뢰...등등 중요한 것은 북한이 했다고 결론을 내는 검증 과정이 완전 개판이라고 생각됩니다. 북한이 진짜 했다면 그렇게 모든것을 숨기면서 의혹을 키울 필요는 없겠지요.. 그 이후의 상황 정리도 정말 이해가 안가는 일 투성이입니다. 북한이 했다면 당연히 뭔가 보복을 해야 할 거고 북한에 저자세로 "제발 인정하고 사과해 달라"고 애걸복걸 할 필요는 없지요.. 또하나 제대로 정찰을 하지 못한 군인사들이 징계를 받기는 커녕 모두 승진하고 있죠.. 이렇게나 아이러니 한 일이 21세기에 일어나고 있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북한이 했건 안했건 다음 정권이나 국회에서 확실히 국정조사 및 진상조사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북한이 진짜 했다면 제대로 응징을 해야 하고 안했다면 선거에 이용한 그 일당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죄를 줘야 합니다.
12/03/24 22:46
저도 해경일지...1번어뢰 TOD영상 등등에 북한한테 사과비슷한걸 요구 한것도 진짜 이해가 안되고;;
증거가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권바뀌면 다시한번 파봐야 할겁니다
12/03/24 23:47
아직도 기억나네요
군대에서 맞은 두번째 생일날 아침... 기상해서 일어났더니 당직사관이 들어오며 '야 완전 난리났어 티비틀어봐' 그리곤 멍....
12/03/25 00:22
초계함의 임무는 소나,어뢰,폭뢰를 장착하고 연안 대함정,대잠수정 경계임무입니다.
천안함 사건이 북한 잠수함의 결과라면 불쌍한오빠님 말씀대로 기습선제 공격의 피해자이지 영웅은 아니죠. 무기체계및 상황전파및 작전판단,대응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나서 징계를 받은 장성들이 다시 승진한다는 건 대단한 문제라 봅니다. 합참등 주요 요직해 포진해 그런 상황대처를 학습하니 참... 군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면 군이 정치를 한다는 역사를 벌써 잊었는지...
12/03/25 00:39
워낙 논란이 많은 문제라 짧게만 한마디 남깁니다.
저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은 좌초이며, 그 어떤 폭발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언젠가는 밝혀지겠죠..
12/03/25 00:54
뭐 북한이 안했다고 의심할수는 있다고 하지만 (물론 저는 100% 북한이 했다고 생각중입니다.)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자신들이 했다고 인증을 때렸기 때문에.... PCC-772 천안함을 기억하라 다시한번 천안함 2주기를 맞아 돌아가신 천안함 장병,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
12/03/25 01:07
나꼼수 10회에서 천안함에 대한 언급할것 같더군요
버지니아 공대 교수님이 조선일보와 천안함으로 재판중인데 1심에서 이긴것으로 기억하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천안함을 이념으로 접근하지 말고 누구라도 과학적으로 밝히고 판단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2/03/25 01:14
연평도 포격 사태 관련으로 이미 북한이 천안함 공격이 자신들의 행동이었음을 인증한 셈이 되었는데, 여전히 침몰 원인에 논란이 있군요.
침몰 이후 정부의 대처나 자세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어도, 침몰 원인 자체에 대해서는, 이제는 그다지 논란 거리가 될 것이 없습니다. 거의 100% 북한군의 공격이 확실합니다.
12/03/25 08:23
결국 시간이지나니.. 천안함이 북한소행으로 되나보네요..
인간어뢰... 버블젯트.. 다 맞다치고 그렇게 침몰됐다치고. 어떻게 그 잠수함이 북으로 돌아갈수 있죠?? 흔적도없이.. 증발한것처럼..?? 천안함의 소나는 연식이 오래되고 구형이라 그랬다 치고.....육군의 tod, 레이다, 해경, 해군, 공군의 감시망을 어떻게 피할수 있냐..그것도 첨예한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말이죠. 말도안되죠.. 말이된다면 북한의 잠수함2대면 대한민국 동해 서해 봉쇄 할수 있단말이되죠.. 그리고 상식적으로 천안함이라는 군함이 격침당했고. 북한 잠수함 위치조차 파악이 안됬는데.. 어떻게 해경을 구조원으로 보낼수있나요.. 이것도 격침시켜주세요... 이런것도 아니고.. 정권바뀌고 볼일이죠.. 처음부터끝까지..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니..
12/03/25 10:57
전 여전히 북한이 했다고 확정짓지 않습니다
걔들 또라이질이라면 그럴법도 하지만 동시에 걔들 실력이라면 그럴수 없고 게다가 우리 군과 정부가 당시에 신뢰를 주지도 못했습니다 딱 봐도 반북프레임으로 엮어갔죠 제발 다시 검증해서 무엇이 진짜인지 밝혀졌으면 하고 있습니다 [m]
12/03/25 11:04
군대가면 자주 듣는 말이 전쟁에 진 지휘관은 용납할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받을수 없다 아닌가요.
전 무엇보다 이해 안가는게 천안함 사건은 결국 경계에 실패해서 한방 맞은 사건인데 어째서 그 지휘관들이 하나같이 진급하고 떵떵거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옛 병법서에 보면 주지 않아야 할 포상을 내리는 지휘관은 그 자신의 궁색함을 숨기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이번정부의 이런 조치가 과연 무엇을 숨기기 위함인지 궁금합니다.
12/03/25 13:34
저는 사건 발생의 원인이 사고였던.. 북한의 공격이었던.. 또는 다른 충돌이었던..
팩트의 전달과 전개방식과 정보의 외곡,번복,부정,미공개 등이 천안함 사건을 보는 큰 두가지 시각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천암함 사건에 대한 두가지 시각을 만들어낸건 좌파도, 우파도, 북한도, 속칭 빨갱이도, 속칭 수구꼴도 아닌 MB 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를 믿으면 건전한 대한국민이고.. 안 믿으면 속칭 빨갱이가 되는.. 이런 양극단의 프래임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 대다수의 국민은 북한을 옹호해서가 아니라 이해되지 않는 다수의 팩트와 수많은 번복, 미공개 크리 때문이지요 저는 개인적을 믿지는 않습니다. 다른걸 차치하고라도 천안함을 단발에 두조각낼 중어뢰라면 생존자는 있을수 없습니다.
12/03/25 14:07
개인적으로, 북한이 했다고 믿습니다.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동의하더라도 북한이 안했다라는 주장은 논리적으로도 맞지않고 증거도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정부에 발표에 대한 반박만 있을 뿐 다른 주장에 따른 과학적 설명이나, 논리적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솔직히 좌초설이나, 피로설, 기뢰 등의 음모론을 퍼뜨리거나, 의도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앞선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문제까지 엮어지는 거,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12/03/25 14:20
좌초철, 피로설, 기뢰설이 왜 음모론인지요?
정부 최초발표는 좌초였습니다. MB정부가 친히 북한소행이 아니니 동요치말라고 발표도 했지요. 그 이후 갑자기 좌초가 아니다라고했고. 원인을 찾아야한다고해서 여러 언론에서 피로전단설, 유실된 기뢰설이 나왔습니다. 그중 조선일보는 인간어뢰설을 말했지요. 이후 저인망어선이 1번어뢰를 줏어서.. 이후 북한 어뢰침몰로 발표한겁니다. 그게 왜 퍼뜨려진 음모론으로 치부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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