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3/13 00:21:08
Name 이노리노
Subject [일반] 힐링캠프, 차인표씨 편 참 좋네요. 다음 주도 기대됩니다.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처음 접할 것은 이 곳에서입니다.
초반에 참 좋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는 글을 보고 힐링캠프의 존재를 인식하게 됐어요.

자유로운 공간에서 비주류, 혹은 방송 타이밍과 상관없이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더군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본방이든, 재방이든, 다시보기든 꽤 많이 보게 되었어요.
역시 좋은 프로그램이더군요. 사람의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유명인을 통해 들려주니깐요.

그러나 모든 일엔 양면이 있듯이
힐링캠프에도 아쉬운 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표, 문재인 이사장 출현부터,
빅뱅의 출연까지 논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거리감이 다시 생겼습니다.

무릎팍도사가 참 좋은 프로그램이었지만,
어느순간 속죄하는 변명하는 프로그램의 느낌이 종종 들어오는 것처럼요...

그런데, 오늘은 다시 좋네요.

사실, 차인표씨가 시트콤에도 출연하고 동시에 해피투게더에도 나왔었죠.
그래서 색안경을 끼고 봤습니다.
그런데, 참, 감동이네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자원봉사, 나눔에 대한 이야기.
청년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

참 멌있네요.

다른 편은 몰라도 이번 차인표씨가 나온 힐링캠프는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13 00:23
수정 아이콘
끊임없이 웃긴 그런 편은 아니었지만
깨알같이 웃기면서도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게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위원장
12/03/13 00:24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차인표가 2주 나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다음주 기대 됩니다.
힐링캠프 컨셉 참 잘 잡았어요. 게스트가 하고 싶은 말 다하게 하는 프로...

그리고 힐링캠프 쭉 봐온 사람으로 하는 말이지만...
속죄 컨셉은 빅뱅 딱 하나였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빅뱅이 왜 나오는지 불만 많았구요.

유일하게 안 본편도 빅뱅 하나....
알테어
12/03/13 00:27
수정 아이콘
차선생님. 정말 존경스런 분입니다. 오늘 보니 진정 사람의 그릇이 달라 보이더군요.

언젠가 야권에서 필히 정치권에 영입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나눔의 실천을 정치에서 더 크게 이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토키
12/03/13 00:37
수정 아이콘
차인표씨 성향은 여권성향? 보수성향이죠 보수가 주최하는 '건전한' 행사에도 많이 참석하시고 그러시죠 크로싱 촬영이후 탈북자 인권에 대해 관심 가지게 된 이후로 그렇더라구요
뭐 근데 본인이 아직까진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니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인 예로 정준호씨가 있겠네요
12/03/13 00:29
수정 아이콘
이번 차인표편은 보는 사람도 힐링이 되더군요...
정말 다음주도 무척 기대됩니다.
12/03/13 00:35
수정 아이콘
크로싱 촬영 이후 부쩍 대북 인권 관련 활동을 많이 보여주고 계셔서, 개인적으로도 참 존경스럽습니다.
북한학 학도로서 이렇게 유명한 사람이 꾸준한 관심을 가져 주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참 ㅠㅠ
달리자달리자
12/03/13 00:37
수정 아이콘
토크쇼가 처음에는 이렇게 할말 다 하고, 프로그램 방향에 맞게 가겠지만, 언젠가는 섭외력이 떨어질수밖에 없고 그때는 무릎팍도사처럼 면죄부를 부여하고, 홍보목적이 다분한 프로그램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무릎팍도사가 없어진 지금, 진지함과 재미를 동시에 가지고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힐링캠프라 생각해서 좋게 보고있습니다.
사랑과 배려의 아이콘 이경규씨가 참 재미있어요
긴토키
12/03/13 00:42
수정 아이콘
차인표씨 진짜 정말 멋진분이죠 군대도 그렇고 자원봉사, 기부도 그렇고 인성도 대단합니다 연기대상에 상 못받는줄 알면서도 시청자에 대한 도리이며 수상자 축하해줘야한다고 연기대상 시상식 참석했던 모습 보면서 정말 대인배라고 느꼈었습니다
양정인
12/03/13 00:44
수정 아이콘
여야의 두 정치인이 나온 편은 의도적으로 피했습니다.
최민식편은 보면서도 뭔가 찝찝함이 생긴 편이었습니다.
힐링캠프가 전형적인 토크쇼의 캐스팅 패턴을 따라가는 것은 아닌가하고 말이죠.
그러다가 빅뱅편으로 논란이 되면서 평일 TV 프로그램 시청에 관심을 갖지않는 특성이 발동되서
자연스레 멀어졌는데... 어제는 자기 전에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것보다... 정말 솔직하게 말하는 모습이 보기좋더군요.
생색내기위한 나눔, 기부였던 자신에서... 변하게 된 모습들. 자신의 가족사 등등...
다음 주도 꼭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차인표가 출연하는 시트콤은 KBS 아닌가요? SBS 토크쇼에 나오네요 프로그램 언급을 안해도... 알게모르게 홍보가 될텐데 말이죠.
12/03/13 01:21
수정 아이콘
차인표씨는 진짜 존경해야할 연예인 중 하나일것 같습니다.
12/03/13 01:38
수정 아이콘
차인표씨 아니 차인표님 정말 존경합니다.
그날따라
12/03/13 01:56
수정 아이콘
요즘 무릎팍의 아쉬움을 힐링이 채워주네요. 2부도 기대됩니다.
가난한쉐리
12/03/13 03:07
수정 아이콘
007영화에서 한국이미지를 왜곡시키는 역할을 하라고 캐스팅이 들어왓엇는데 차인표씨가 단박에 거절햇죠... 헐리우드 스타가 될수도 잇는 기횐데도 말이죠... 그리고 그 역할을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인 릭윤씨가 하게 되고요...
아시다 마나
12/03/13 04:0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차인표님 힐링캠프 보면서 제가 힐링됐었는데, 저랑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니 기분 좋네요.
이제 서른을 맞아 해놓은 것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고, 해야할 것도 모르겠는 마음에 이렇게 살 거 왜 사나.. 싶은 마음에
우울했었는데 어제 남자의 자격 강연과 차인표님 힐링캠프가 절 위로해주는군요.
못 보신 분들 있으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20년 후에는 저도 차인표님 같은 멋진 중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sad_tears
12/03/13 06:04
수정 아이콘
대박이네요
있어요399원
12/03/13 08:20
수정 아이콘
일전에 'Cry with us' 콘서트에 갔다온 적이 있는데, 정말 볼수록 멋진 사람이더라구요. 항상 그 모습 그대로 변치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2/03/13 08:58
수정 아이콘
대박이었습니다. 가슴이 따뜻해 지는 밤이었어요. 어젯밤은.
리리릭하
12/03/13 09:00
수정 아이콘
면죄부 라는 측면에선 승승장구 이상 무릎팍 미만이지만, 캐스팅의 측면에선 무릎팍 이상인듯도 합니다.
거기에 아픈 상처를 찌르면서 웃음을 유발하지 않아도 충분히 게스트의 사람됨 만으로도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이경규 - 한혜진 - 김제동의 조합이 환상적이란 생각도 해보구요.
만수르
12/03/13 10:2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재밌게 봤어요 참 진실된 사람이구나 싶었고
정말 정치안하신다면 평생 팬할려고요
스타카토
12/03/13 10:38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봤고...
말그대로 힐링캠프...제가 힐링이 되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있었지만..
어제 처음으로 닮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참 신실하구나...진실되구나..라는 생각도 하게되고..
어제 마무리를 너무나도 기분좋게 한것같습니다. 다음주가 너무나 기대되네요
김치찌개
12/03/15 18:41
수정 아이콘
역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역시 차인표!

다음주도 기대가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903 [일반] 노원갑 ‘나꼼수’ 김용민 내정 [86] 시크릿전효성6702 12/03/13 6702 0
35902 [일반] 나는 가해자였다. [68] 삭제됨7392 12/03/13 7392 3
35901 [일반] 검푸른 해협 - 3. 해를 뚫은 화살 [7] 눈시BBver.27758 12/03/13 7758 1
35900 [일반] K리그 팬들은 왜 야구를 싫어하는가? [57] Manchester United6994 12/03/13 6994 0
35899 [일반] 힐링캠프, 차인표씨 편 참 좋네요. 다음 주도 기대됩니다. [31] 이노리노7198 12/03/13 7198 0
35898 [일반] 소녀시대/EXO/2AM의 MV와 요섭&은지/인피니트/2BiC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9] 효연짱팬세우실4414 12/03/13 4414 0
35897 [일반] 지식채널e - 최고의 자격 [10] 김치찌개5600 12/03/12 5600 0
35896 [일반] 하얀 달걀이 사라지는 이유... [23] 김치찌개6724 12/03/12 6724 0
35895 [일반] 어린 시절, 친구 어머니의 기억. [8] RookieKid2880 12/03/12 2880 0
35894 [일반] 3월 11일, TSUNAMI, 쿠와타 케이스케 [16] 리리릭하4576 12/03/12 4576 0
35893 [일반] 나는 왜 전문가의 길을 포기했을까 [29] 최강희남편5459 12/03/12 5459 1
35892 [일반] [음악] 끝나지않는 노래 [69] 티파니에서아점을4606 12/03/12 4606 0
35891 [일반] 방을 뒤적이다가.. 그리고 병원에서... [15] Hook간다5959 12/03/12 5959 0
35890 [일반] 잘나가던 K팝스타의 위기 [54] 타테시9690 12/03/12 9690 0
35889 [일반] K-Collection in Seoul - 소녀시대, miss A, 아이유 직캠 [9] kimbilly3880 12/03/12 3880 0
35888 [일반] [음악] 괜찮아 잘될거야~ [38] 티파니에서아점을5583 12/03/12 5583 0
35887 [일반] 스포티지R 터보 급발진 사고 [21] 타츠야5568 12/03/12 5568 0
35886 [일반] <나는꼼수다> 봉주8회가 김경준의 육성 폭로와 함께 올라왔습니다. [56] Calvinus7430 12/03/12 7430 0
35885 [일반] EPL 28R 맨유 선두 탈환 [48] 오크의심장6652 12/03/12 6652 0
35884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37] k`5264 12/03/12 5264 3
35883 [일반] 표준어로 옮기기 참 애매한 부산사투리 몇 개 [76] 눈시BBver.214742 12/03/12 14742 1
35882 [일반] 가입두달만에 인사드립니다. 꿈이야기 입니다 [20] 티파니에서아점을3211 12/03/12 3211 0
35881 [일반] 승부조작 파문을 일으켰던 박현준 선수가 입을 열었네요... [52] PokerFace8380 12/03/12 83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